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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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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5회 양봉요리 경연' 참가자 모집

농촌진흥청이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산 양봉산물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모집기간은 8월18일부터 9월19일까지다. 경연의 주제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이다. 이 대회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수벌 번데기 등 다양한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해 조리법을 개발한 후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며 본선은 10월25일 대전과학기술대에서 현장 경연으로 치러진다. 경연 후 총 10점을 선정해 대상 수상작(1점)에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 등의 부상을 수여한다. 또 최우수상(3점), 우수상(3점), 특별상(3점)을 뽑아 주관·후원 기관장상을 각각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품권, 양봉산물 제품을 제공한다. 대상 수상작은 앞으로 양봉산물 소비 확대와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농업생물부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국민이 양봉산물을 더 쉽고 맛있게 즐길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국민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7 12:43: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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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환경부, 축산환경 혁신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이 공모전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공동자원화시설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이 같은 문제점의 해소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을 통해 개선된 사례를 찾는다. 혁신 우수사례는 분야별로 나뉜다. ▲혁신성 및 기술 도입 노력 ▲내용의 타당성 및 신뢰성 ▲개선 효과 및 성과 ▲현장 적용성 및 구체성 등이다. 서면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3점씩 총 6점을 선정한다. 오는 9월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된다. 분야별 대상 각 1점은 환경부 장관상(공공처리시설 분야)·농식품부 장관상(공동자원화시설 분야) 및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은 축산환경관리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자원순환농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공모 대상은 환경 문제 해결 또는 시설 운영 개선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안서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오는 9월12일까지 축산환경관리원 전자우편을 통해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은 필수불가결하므로,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축산업을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자발적인 축산환경 개선을 유도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축산환경 개선은 단순히 규제나 기술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현장의 자발적 실천과 성과 공유가 핵심"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현장의 문제 해결 및 시설 운영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자율적인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7 12:32: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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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목 제멋대로… 따르지 않자 계약 해지'… 공정위, 하남돼지집 가맹본부 제재

시정명령 및 과징금 8000만원 부과… 거래상대방 제한 행위엔 경고 돼지고기 전문 외식 브랜드 하남돼지집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으로 계약상 명시되지 않은 물품을 강제로 구매하게 하고,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맹점에 물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계약을 해지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17일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가맹본부 하남에프앤비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고, 필수품목 거래상대방 제한 행위에 대해선 경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남에프앤비는 2015 3월과 2016년 한 가맹점주와 체결된 가맹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PB상품(김치말이 육수 등 22종)과 일부 배달용기(비닐봉투 등 4종) 등 총 26개 물품을 2020년 7월 일방적으로 필수품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가맹점주가 이를 지정 거래처에서 구매하지 않자 2021년 10월 5일부터 육류 등 핵심 원재료 공급을 중단했고, 가맹점주가 자체 매입을 하자 '자점매입 금지' 위반을 이유로 2022년 2월 계약을 해지했다 .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지정이 적법하기 위해서는 해당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상표권 보호 및 상품의 동일성 유지에 필요하며, 정보공개서를 통해 이를 미리 알리고 가맹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하남에프앤비는 당초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등에 '필수품목의 추가 가능성'을 기재하거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해당 '필수품목이 추가된 사실'을 신고인에게 고지한 것 외에 가맹점주와 추가 필수품목 관련 내용이 편입된 가맹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별도의 합의 등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같은 하남에프앤비의 행위가 △가맹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한 '거래상대방 강제' △정당한 이유 없이 원재료 공급 중단 및 계약해지 등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상 편입되었다고 볼 수 없음에도 필수품목을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 그리고 이러한 위법행위를 기반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가맹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물품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를 엄중히 제재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엄격한 서면주의와 계약체결 시 절차적 요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필수품목의 가맹계약 편입 여부와 정당한 이유 없는 영업 지원 등의 거절이나 부당한 계약해지 등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법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하남에프앤비 2012년 5월 법인 설립 이후 6월부터 '하남돼지집'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 말 기준 가맹점 150개, 직영점 1개, 매출액은 1528억 원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7 12:2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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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반기 11.4조원 공사·용역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하반기 총 11조4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초 계획이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며, 작년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LH는 하반기 발주액 11조4000억원 중 8조원(70% 수준)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 투자집행 시기를 앞당겨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 주요 지구로는 ▲고양창릉 S-3, 4블럭 건설공사(4726억 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공사(2763억 원) ▲인천계양 A10블럭 건설공사(2121억 원) 등이 있다. 발주계획은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은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이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7조1000억원(6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1000억원(54건) ▲적격심사제 1조2000억원(234건) ▲기타 1조원(10건)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7000억원(65건) ▲적격심사 2000억원(219건) ▲기타 720억원(44건)이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발주계획을 확대한 만큼 월별·분기별 발주 일정 및 실적 등을 면밀히 관리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7 12:22: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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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2025' 개막…AI·DT로 경쟁력 재정의

SK가 그룹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통해 AI 기반 전략사업과 일하는 방식 혁신, 그리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포럼은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제 실행 사례와 그룹 차원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SK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제안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하는 SK의 대표 행사다. 9회째를 맞는 올해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T)'이다.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 현장 혁신 ▲AI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이 집중 논의된다. SK 고유의 경영철학 SKMS(SK Management System) 실행력 강화 방안도 함께 다뤄진다. 첫날 행사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최태원 회장과 주요 경영진, 학계와 업계 전문가, 대한상의·최종현학술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도 참여해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오프닝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맡는다. 곽 사장은 AI 메모리 HBM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수펙스(SUPEX)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과 한국 기업의 해법'이 논의된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소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윤치원 SK㈜ 사외이사,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부서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세션은 '한국 AI 산업 생태계와 SK의 전략적 역할'이다. 윌리엄 퐁 딕비컨설팅 전략책임자, 이주환 스윗 대표,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센터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자립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SK의 '주니어 경영그룹'은 AI 기반 업무 혁신 성과와 과제를 직접 발표한다. 젊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제도 개선 의견을 솔직히 제시해 실행력을 더한다. 둘째 날에는 각 멤버사 워크숍이 열려 운영개선과 지속가능한 행복을 주제로 논의한다. 지난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던 '운영개선 1.0'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마케팅과 영업까지 포함한 '운영개선 2.0'이 추진된다. SKMS 핵심 가치인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 정신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개선 방안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과 CEO, 구성원들이 함께 포럼 성과를 점검한다. AI·DT와 운영개선, 행복 등 핵심 의제를 돌아보며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지고,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SK 관계자는 "올해 포럼은 AI 생태계 확장과 실행 성과 점검에 방점을 찍는다"며 "구성원 참여를 바탕으로 그룹 경쟁력 재정의와 미래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7 11:46: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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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

◆타이어뱅크, 신규 브랜드 CF 온에어 타이어뱅크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 등을 담은 신규 브랜드 CF를 온에어 했다. 1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신규 CF에는 2025년 진행 중인 각종 프로모션과 역대 최대 규모 안심 보상 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이번 공개된 타이어뱅크의 신규 CF 영상은 더 많은 고객들이 타이어뱅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노란색 배경과 간결한 텍스트로 광고의 가독성을 높였다. 경쾌한 BGM과 나레이션이 시청자들을 광고에 몰입 시켜 프로모션과 안심 보상 서비스 혜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타이어뱅크가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연구하고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올해 출산 고객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캠페인과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진행되는 '아기낳고 5가지 혜택받자'와 구매 고객 대상 벤츠 등의 경품 증정, 3+1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빅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타이어 안심 보상 서비스를 개편했다. 모든 고객에게 1년 또는 2만km 이내 파손 발생 시 보상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보증 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 중이다. ◆한국타이어, 광복 80주년 '815런' 4년 연속 후원 한국타이어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 주관 '2025 815런' 캠페인에 4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가수 션(SEAN)과 매년 함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이에 동참했다. 참가비와 기원 후원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인 총 1만9450명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400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8.15㎞ 코스를 함께 달렸으며, 1만5450명은 SNS 등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의 '버추얼 런'에 참여했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부터 매년 '815런' 캠페인 후원에 동참해왔으며, 한국해비타트는 후원 기업과 개인 참가자들의 기부에 힘입어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9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현재 20~22호 주택을 건축 중이다.

2025-08-17 11:3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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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NCA 판매량 30만 톤 돌파…전기차 300만 대 분량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핵심 사업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이 30만톤(t)을 넘어섰다. 전동공구와 청소기에 이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누적 판매량은 전기차 약 300만 대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17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은 약 30만 톤에 이른다. 에코프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양극 소재 상용화에 성공한 뒤, 2021년까지 전동공구·전기자전거용으로 약 10만톤을 판매했다. 2022년 이후에는 전기차와 ESS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약 20만톤을 추가로 판매했다. NCA는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30% 높지만 제조 난도가 높아 기술 경쟁력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일본 소니와의 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에코프로는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배터리 저팬'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고, 이를 주목한 소니가 충북 오창에 기술진을 파견했다. 당시 소니는 금속이물을 제거하고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반응 리튬을 낮춰달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에코프로 연구진은 관련 기술에 대한 논문, 특허 등을 다각도로 찾아보고 동시에 다양한 실험을 반복한 결과 해당 제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소니의 기술 지도를 거치며 에코프로의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은 빠르게 고도화했고 2013년 소니에 6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시험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삼성SDI와의 협력도 확대됐다. 삼성SDI의 요청에 따라 니켈 함량을 80%에서 91% 수준까지 끌어올린 하이니켈 NCA를 개발했고, 2015년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에는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해 생산되는 NCA를 전량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ESS 시장 확대가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ESS 등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에코프로의 ESS용 양극재 판매량은 2023년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NCA 개발 역사와 경쟁력은 곧 에코프로의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라며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과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NCA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ESS를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7 11:28: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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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4400톤' 감축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공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은 시스템에어컨의 외관 판넬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에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 발포 성형' 방식을 처음 도입해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00g(그램) 줄였다. 이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도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변경했다. LG전자가 검증 받은 시스템에어컨은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으로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량 약 270톤, 이산화탄소 배출은 4400톤(tCO₂eq)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축구장 58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물리 발포 방식을 적용한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을 생산 중이다. 앞으로 개발되는 주거용·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7 11:25: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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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브랜드 한 곳에' 현대차, 더현대 서울서 '현대 N 팝업스토어' 오픈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 배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지난달 10일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도 정식 판매한다.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레벨1, 서킷 택시, 드리프트 택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 방문만으로 경품 수령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N 룰렛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존 N 오너들에게는 아이오닉 6 N 핀 배지와 2024 WRC 우승 포스터, 스티커를 한정 수량으로 추가 제공한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대 N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긍정적인 고성능 자동차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1:2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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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참가...HVAC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가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장형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지원 ▲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백혜성 상무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7 11:25: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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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전원 1.0등급, 2년 연속 의약학계열…이공계 학과 '뒷전'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내신 1.0등급 합격선을 기록한 학과는 6개로 모두 의약학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권 내신 학생들의 진학이 의약학계열에 집중되면서 자연·이공계 학과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17일 종로학원이 176개 대학, 6703개 자연계 학과의 최종 등록자 70%컷 기준(교과·종합 전형, 특별전형 제외)으로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내신 1.0등급 합격선을 기록한 학과는 가톨릭대 의예과(지역균형), 경희대 의예과(지역균형), 건양대 의학과(일반학생·면접), 순천향대 의예과(교과우수자), 대전대 한의예과(혜화인재), 덕성여대 약학과(학생부100%) 등 6곳이었다. 총 선발 인원은 79명으로 의대 49명(62.0%), 약대 25명(31.6%), 한의대 5명(6.3%)으로 집계됐다. 내신 합격선이 1.1등급까지 확장되면 22개 학과, 312명 중 의약학계열이 95.2%(297명)를 차지했고, 일반 자연계 학과 진학자는 4.8%(15명)에 불과했다. 1.2등급 구간에서도 의약학 비중은 87.0%로 압도적이었고, ▲1.3등급 66.3% ▲1.4등급 71.4% ▲1.5등급 66.0%로 나타나 1.5등급 이내에서는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특히 내신 등급대별 의대 진학 비율은 ▲1.0등급 62.0% ▲1.1등급 85.6% ▲1.2등급 67.2% ▲1.3등급 41.7%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학년도에도 동일한 흐름을 보였는데, 당시 1.0등급 합격선 학과 6곳 모두 의약학계열이었으며 1.1등급까지는 97.0%, 1.2등급까지는 93.4%가 의약학계열에 진학한 바 있다. 자연·이공계 학과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서울대 지역균형 수학교육과(1.10등급), 전기정보공학부(1.10등급), 컴퓨터공학부(1.11등급), 통계학과(1.15등급) 등이었다. 이어 생명과학부·수리과학부·항공우주공학과(1.18등급), 연세대 첨단컴퓨팅학부(1.18등급) 등이 뒤를 이었다. 인문계에서는 경희대 지역균형 한의예과(인문)가 1.04등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신 1.5등급 이내 구간대에서 의약학계열 진학 선호가 절대적인 만큼, 2026학년도 이후에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에 축소되더라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집중은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사실상 1.5등급 이내 내신 구간대에서는 자연, 이공계 학과보다 의약학계열 진학 선호가 절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라며 "2026학년도에도 내신 1.5등급이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도는 여전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의약학계열과 이공계열 수시 중복합격 시 의약학계열을 최종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상위권 인재들이 이공계 학과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가 한 관계자는 "이공계 학과 지원 유인을 높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장학 확대와 체계적인 진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7 11:21: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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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셋째 주 4378가구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4378가구(일반분양 225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본청약을 실시하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과천주암C2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을 비롯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사이버), 인천 서구 마전동 '엘리프검단포레듀(AA32)', 울산 중구 우정동 '더폴우정' 등 3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써밋더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 규모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서면역과 전포역 역세권 중심 상권과 병원, 학원가, 전포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비롯해 1호선 부전역, 2호선 전포역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계룡건설산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 일원에서 '엘리프검단포레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 인천2호선 연장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등 교통 계획이 추진 중이다. 근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7 11:01:4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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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전주형 배우 "내 연기, 삶의 원동력되길"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모든 배우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다른 배우와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같은 공간에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은 오롯이 연극에서만 가능하다. 2007년부터 연극을 시작했는데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서울 대학로 카페에서 만난 전주형(41·사진)씨는 연극을 왜 좋아하는 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 1인 5역, 분위기 이끄는 '진국'역 현재 전 배우는 대학로 파랑시어터에서 열리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에서 '진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으로도 유명한 '시간을 파는 상점'은 주인공인 온조가 '시간을 판매하겠다'는 아이디어로 인터넷 카페를 연 뒤, 여러 의뢰를 받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한 의뢰인은 하늘나라에 간 선생님으로, 유치원생에게 부탁한 편지를 보내달라 했고, 또 다른 의뢰인은 할아버지와 함께 식사해 달라고 했다. 시간은 단순히 돈으로 파는 상품이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 누군가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란 것을 온조가 배워나가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전 배우는 진국이란 이름으로, 온조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 어머니의 교육열에 지친 학생, 유치원 선생님을 기다리는 아이, 강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역을 맡고 있다. 1인 5역으로 진지한 모습과 해맑은 모습, 또 철없는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이끈다. 전 배우는 "처음에는 시간을 파는 상점이 가족 단위 연극이고 아이들이 많이 보기 때문에 관객과 소통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라면서도 "공연이 가벼워 보이지만 그 속에 깊이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고 다양한 역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고 했다. ◆ 40대 "연기 스펙트럼 넓히고 싶어" 전 배우는 진국이란 역할로도 배울 점이 많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젠 40대이기 때문에 고등학생 역할이 부담스럽다"며 "제 성장을 위해선 서서히 나이에 맞는 역할 등으로 범위를 넓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 배우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라이어 준비에도 한창이다. 라이어는 존 스미스가 택시 기사로 일하며 두 집 살림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철저한 스케줄 관리로 두 결혼을 유지한 존 스미스는 어느 날 작은 사건으로 경찰이 그의 행적을 조사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전 배우는 존의 집 위층에 사는 게이, 바비 프랭클린 역을 맡았다. 그는 "설경구, 김호영, 이문식, 정재영 등 수많은 배우가 바비 프랭클린을 거쳐갔다"며 "라이어의 꽃은 아니지만 제가 있음으로 좀 더 극이 풍성해질 것"이라고 했다. ◆ "내 연기가 누군가에게 삶의 활력이 되길" 그가 가장 보람을 느낄때는 연극이 끝난 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해주는 관객이나, 온라인으로 "우울한 기분으로 왔는데, 삶에 대한 활력을 얻고 간다"란 댓글을 볼 때다. 그의 연기가 누군가에게는 또 하나의 의미가 되어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 전 배우의 목표는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것. 그는 "많은 배우가 그렇겠지만, 저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무슨 역할이든 다 하고 싶다"며 "오랜시간 주어진 역할을 잘하기 위해선 체력이 우선돼야 하므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래에 마주할 역할을 위해 액션스쿨도 다닌다. 전 배우는 "최강희 배우를 통해 무술 감독님을 만나게 됐고, 지금은 액션스쿨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액션배우를 한다기보다 배워놓으면 다양한 역할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연극계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임금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연극 자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낮은 임금으로 연극을 홍보케 한다거나, 월급을 제때 주지 않는 등 나쁜 관행이 사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는 "제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배우들의 임금이 작품규모나 인지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열정페이(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줬다는 구실로 청년 구직자에게 보수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로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실족하고 상처받는 환경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2025-08-17 11:00:1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