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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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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2분기 '반등'…하반기 기대감?

롯데손해보험이 2분기(4~6월)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보험영업이 흑자전환했고, 투자이익과 장기 보험의 '손실부담계약 비용'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수치다. 보험영업이 흑자 전환했고, 1분기 제도 변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장기 부문 손익이 빠르게 정상화한 영향이 컸다. 투자 측면에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손익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상반기(1~6월) 누계로 시야를 넓히면 결은 달라진다.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573억원) 대비 17.2% 감소했다. 본업 체력을 가늠하는 보험손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750억원) 대비 71.2% 급감했다. 2분기 '반등'은 맞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방어'에 가까운 결과다. 보종별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반보험의 상반기 수익·발생손해·사업비를 구성 요소로 환산한 간이 합산비율은 106.6%로 전년 동기 96.5%에서 열악해졌다. 자동차보험 역시 103.1%로 전년 102.6% 대비 소폭 악화됐다. 두 부문 모두 100%를 웃돌며 언더라이팅 적자가 이어졌다는 의미다. 상반기 동안 기초 체력은 부족했고 2분기 실적은 이를 부분적으로 메운 셈이다. 수익 구조의 '질' 면에서도 경계할 대목이 있다. 총 원수보험료는 1조4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월납환산 기준 신계약은 1643억원으로 19.1% 줄었다. 반면 장기 부문의 급반전은 긍정적이다. 1분기에 비용으로 반영됐던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577억원에서 59억원으로 500억원 가까이 줄면서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투자이익은 상반기 전체 실적 방어의 버팀목이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396억원으로 전년 -8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1분기 242억원에서 2분기 154억원로 감소했다. 상반기 개선에는 유가증권 평가·처분, 파생·외환 성과가 복합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손보의 이번 2분기 실적은 '분기 반등'의 의미가 분명하다. 상반기 누계에서 언더라이팅 부담과 신계약 둔화라는 구조개선 과제가 드러났지만, ▲일반·자동차 손해율의 실질 개선 ▲가격·인수·비용의 정렬 ▲신계약 유입의 회복 여부 ▲장기 부문 정상화 효과의 지속성 등이 갖춰진다면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를 통해 2분기 중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신계약 CSM을 통한 안정적 보험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투자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투자영업이익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1 07:37: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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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0.4%↑…농산물 급등·서비스 강세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과 서비스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석탄·석유제품과 IT 관련 공산품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용 전력요금 하락으로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내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P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월별 흐름으로 보면 2~5월 보합·하락 흐름 이후 6월(+0.1%)에 이어 7월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과 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하고 공산품이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5.6% 뛰었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이 8.9%, 축산물이 3.8% 올랐다. 주요 품목 중 시금치와 배추가 각각 171.6%, 51.7%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축산물에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동반 상승했다. 수산물은 0.5%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체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이 2.2% 상승해 저점 대비 반등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6% 상승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DRAM과 플래시메모리가 각각 8.6%, 4.9% 상승해 IT 재화 가격을 견인했다. 반면 1차 금속제품(-0.3%) 등 일부 품목은 약세가 이어졌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주택용전력이 12.6% 빠져 하락을 주도했고 산업용 도시가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특수분류 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력요금 조정의 영향이 지수에 반영되면서 다른 부문의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음식점및숙박서비스가 1.1% 오르며 여름 성수기 수요를 반영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는 1.4% 상승으로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운송은 0.5% 올라 보합권을 벗어났다. 세부 품목에서는 관광숙박시설과 휴양콘도가 각각 49.0%, 24.1% 상승해 계절 요인을 드러냈다. 물가의 기조를 살피는 특수분류 지표도 개선됐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근원)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수입·내수 모두를 반영하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8% 올랐고,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도 0.6% 상승했다. 원재료(+4.6%)와 중간재(+0.4%), 최종재(+0.5%)도 모두 올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1 07:31: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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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2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21일 목요일 [쥐띠] 36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48년 해결책은 타협하는 것. 60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72년 배움에는 세월이 없으니 모르는 것은 공부. 84년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귀인. [소띠] 37년 굳은살이 생겨서 아픈 줄도 모르겠다. 49년 철들만 하니 또 엉뚱한 일이 생긴다. 61년 부모님의 안부와 건강을 챙겨야 할 것. 73년 가슴이 답답하니 한잔 술이 달래준다. 85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 [호랑이띠] 38년 지금 집을 팔면 사면초가四面楚歌 된다. 50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62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인데. 74년 너무 일이 잘 풀리니 걱정스럽다. 86년 협력자를 먼저 구하고 일을 시작. [토끼띠] 39년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날. 51년 세상사 완벽完璧한 것은 없으니 안타까워 말자. 63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75년 나의 단점을 고쳐야 발전되니. 87년 하늘이 맑고 푸르니 마음도 상쾌. [용띠] 40년 자식이 좋은 일이 있으니 마음이 흐뭇하다. 52년 문서 운이 있으니 거래가 성사. 64년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 76년 새롭게 생각을 바꾸니 얽혀있던 실타래가 풀린다. 88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를. [뱀띠] 41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53년 사업을 하더라도 그 분야에 공부를 하면 돈 벌려는 자세가 나온다. 65년 새로운 만남을 조심. 77년 마음이 좌불안석이고 일이 안 잡힌다. 89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대비를 철저히. [말띠] 42년 배우자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54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66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자. 78년 구멍가게라도 오후에 매출 늘어간다. 90년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당신의 승리. [양띠] 43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5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잘 다스려라. 67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자. 79년 부모님 경제적 어려움을 살펴보라. 91년 집수리 결심만 열 번을 넘게 한다. [원숭이띠] 44년 집안은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56년 천년만년 가는 사랑은 없는 걸까. 68년 한발 물러서 보면 길이 보이게 되니 여유를. 80년 결혼하고 사돈끼리 매일 싸움의 연속. 92년 사돈의 무시가 지록위마指鹿爲馬처럼 강하다. [닭띠] 45년 최선의 리더십은 솔선수범. 57년 일이 하기 싫으니 변명만 보인다. 69년 수레가 빠져나가면 바퀴자국의 흔적이 남는다. 81년 고정관념이 비생산적일 수 있으니 생각의 폭을 좀 넓혀보자. 93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개띠] 46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지불. 58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70년 시작한 일에 이득이 발생. 82년 뛰어난 사람은 어디가든 낭중지추囊中之錐이니 평소 실력을 연마해야. 94년 분 실수가 있으니 관리에 신경. [돼지띠] 47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살 수 있다. 59년 2보 전진을 위해 기꺼이 1보 후퇴. 71년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83년 길 가다가 행운을 얻는다. 95년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주변과 나눈다.

2025-08-21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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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박정희 카리스마 관상

우리나라 지도자 중에서 박정희 대통령만큼 강렬한 인상을 지닌 사람도 없다. 그는 시대를 관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제 성장을 일구며 지워지지 않는 역사가 됐다. 관상의 십이궁, 삼정, 오관으로 볼 때 박정희 대통령은 명궁, 관록궁에 강한 기운이 몰려있다. 나라의 토대를 다지며 역사적 혼란기에 시대를 전환하고 이끌어가는 인물이 될 상이다. 박 대통령은 눈썹이 짙고 곧게 뻗어 있으며 눈매가 깊고 날카롭다. 눈은 오관 중 명수학당에 해당하는데 이는 명석함과 판단력, 직관력을 의미한다. 곧고 강렬한 박 대통령의 눈매는 권위와 결기 추진력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사물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은 신중함과 더불어 지도자다운 냉철함을 상징한다. 강직한 성품에 한 번 결정한 일은 힘있게 밀어붙이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강하고 날카로운 눈에서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결단력도 나오는 듯하다. 위로 살짝 올라간 눈꼬리는 강한 승부욕이 있음이다. 이마는 천중에 해당하는데 박 대통령의 이마는 넓고 평탄하고 반듯하다. 지도자의 기질이 보이는 천중의 모습이다. 눈썹과 눈썹 사이를 이르는 인당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타고난 지혜와 대업을 관장한다. 각진 이마는 추진력을 보여주지만 깊게 패인 주름은 고뇌와 역경을 겪을 것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정에 해당하는 입은 복덕궁으로 복록을 상징하며 주거 안정을 의미하는 전택궁에 영향을 준다. 박 대통령은 다부진 입술에 입꼬리 각도는 미세하게 상승하는 형이다.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임을 알 수 있으며 사사로움에 휩쓸리지 않는다. 생명력을 상징하는 인중은 길고 뚜렷하고 깊이가 있어서 강함을 갖추고 있다.

2025-08-21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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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 "추석 전까지 수사·기소 분리 원칙 검찰개혁안 마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정청래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용산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여당은 검찰개혁안을 추석 전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정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조승래 사무총장,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 차지호 미래전략사무부총장, 한민수 당대표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실장, 임오경 민원정책실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와 함께 저녁 식사와 환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 대표와 공식 회동을 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신임 지도부와 8일 만에 다시 만찬을 하는 것으로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의 당선과 지도부 구성을 축하드린다"며 " 당과 정부가 원팀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민께서 새 정부의 효능감을 느끼시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말보다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국민께서 내 삶이 바뀌고 있다는 체감을 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에 정 대표는 "정상외교를 준비하시는 바쁘신 중에도 초대해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지고 성과를 냄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당이 뒷받침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도록 하자"라고 화답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대는 이견 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후속조치는 정부가 꼼꼼히 준비해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 의지 확인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했고, 김 원내대표는 "수사·기소 분리 자치가 대변혁"이라고 말했다.

2025-08-20 22:24: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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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주택공급대책, 부처협의 거의 마무리 단계… 노란봉투법 우려는 과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주택공급대책의 부처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요 대책이 꽤 전격적으로 효과가 있어서 국토교통부가 엄청나게 부담을 갖고 있다. 여기에 걸맞는 공급대책을 마련해야 하기에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도로 부처와 이야기하고 있고, 어느정도 근접한 안을 만든 것 같다"면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기조는 유지되나'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발언은) 세금으로 집값을 잡아야 하는 상황까지 안 가면 좋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세금을 쓰지 않겠다는 건 그런 상황까지 헝클어지지 않게 관리하겠따는 말씀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해석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의) 상위 목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 주거복지"라며 "부동산 시장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만한 상황으로 급등·급락하면 안 되고, 그것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에 대해선 "(재계의 우려는) 과장됐다"며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법을) 개정하면 된다"고 했다. 김 실장은 현재 국회에 상정된 노란봉투법은 예전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을 맞고 폐기된 법안보다 순화된 것이라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표현을 바꾸면서 민주노총에서 많이 공격을 당하셨다더라. 변화된 표현에 따르면 정리해고나 아주 큰 인수합병 이런 정도만 (하청 노조가 원청에 교섭을 요구) 할 수 있지 마구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오히려 공식 테이블이 마련되기 때문에 경총에서 우려하는 게 해소될 것"이라면서"지금 단체 몇 개가 나서서 (반발) 하는 것은 좀 심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0 21:55: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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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주 가치 제고 위한 중기 배당정책 발표…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한국타이어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중기 배당정책(2025년-2027년)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약 40% 수준인 총 975억여 원 규모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해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날짜인 오는 9월 19일 한국타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선 올해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도입에 관한 정관변경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 지급을 확정함으로써 주주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우수한 이익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창출된 재원을 활용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이어나가며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7:2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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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두산비나' 인수…2900억원 규모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을 약 2900억원에 인수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비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비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형태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 규모다. 2006년 설립된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두산비나에서 영위하던 사업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LPG운반선·암모니아운반선·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로서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충족한 가운데 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돼 이뤄질 수 있었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이 확충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0 17:25: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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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25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2025-08-20 17:19: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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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100선 겨우 지켰다...3거래일 연속 하락세 지속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31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에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키우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15분에 3100선이 무너진 뒤, 회복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1시 이후에는 3100선을 지키내며 소폭 회복했다. 이번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기관은 51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3억원 393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52%), KB금융(0.09%), 현대중공업(0.67%)이 1% 이내에서 소폭 상승했고, 자동차주인 현대차(0.68%)와 기아(1.06%)도 조금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는 하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2.85%)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43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1.31%) 하락한 777.6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5억원, 42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57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펩트론(3.32%)과 삼천당제약(0.9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3.88%)가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70개, 하락종목은 1263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원의 불공정계약 논란 여파로 원전 및 방산, 건설, 증권 등 주도주가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팔란티어 등 미국 대형 기술주 큰 폭 하락한 영향에 SK하이닉스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정부가 반도체 등 특정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경우 지분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398.4원에 마무리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0 17:13:3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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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열리는 경주 찾은 與 지도부… "APEC 성공이 곧 애국"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진(東進) 정책'의 일환으로 당 영남발전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외교 역량이 확장되고, 그래서 수출도 잘 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도약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APEC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제 무대다. APEC 성공이 곧 애국이고, 국익"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호남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에 걸맞게 영남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지방선거에도 대비하는 가칭 영남발전특위를 (조승래)사무총장께서 고민해달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발족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안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성공적인 APEC 개최로 대한민국 관광 진흥, 그리고 경주를 출발로 경북과 대구 지역에도 관광과 문화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정부와 함께 성공적인 APEC 개최와 그 이후 전 세계가 찾고 싶은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남발전특위를 만들어서 우리 영남 지역에서 고생하시는 위원장, 당원, 시민 여러분들께 힘을 더욱 불어드리는 많은 정책을 준비하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인 임미애 의원은 "대구·경북은 오랫동안 한 정당이 모든 권력을 독식해서 전국의 발전 상황에 비춰볼 때도 매우 뒤떨어진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대구·경북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성공할 수 있도록 영남발전특위를 제안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경북·대구 지역위원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0 17:10: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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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李 대통령 원색적 비난… 대통령실 "진정성 있는 노력 왜곡한 것 유감"

대통령실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언급하며 정부를 향한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해 "북 당국자가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왜곡해 표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을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 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김여정 부부장이 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상대가 될 수 없다"고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강도 높은 대북 유화 메시지를 냈으나 북한은 연일 대남 강경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을지 훈련이 17일 시작된 것을 계기로 비난 수위를 한층 높인 모양새다.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마치 한국의 대조선 정책이 급선회하고 있는 듯한 흉내를 내고 있다"며 "서울에서는 어느 정권 할 것 없이, 또 누구라 할 것 없이 제멋대로 꿈을 꾸고 해몽하고 억측하고 자찬하며 제멋대로 희망과 구상을 내뱉는 것이 풍토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이어 "그 구상에 대하여 평한다면 마디마디, 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비하했다. 김 부부장은 "최근 서울이 우리에 대해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 이라는 것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하면서 마치 한국의 대조선 정책이 '급선회'하고 있는 듯한 흉내를 내고 있는 데 대해 분석했다"며 "지금 한국의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것'이라는 (중략) 방랑시인 같은 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결론을 말한다면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한국의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이 대물림하여 왔다는 것"이라며 "리재명은 이러한 력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 부부장은 지난 18일 시작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해서도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겉과 속이 다른 서울당국자들의 이중인격을 력력하게 투영해주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0 17:08: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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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투표 이틀간 실시하는 野… 김문수·장동혁 선두권 평가 속 후보들 '장외설전'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선두권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비롯해 조경태·안철수 후보 등이 이날 서로를 향해 날선 비난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20일은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 21일에는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0~21일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이에 '당심'이 중요하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결과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정치권에선 탄핵 반대 및 대여 투쟁을 강조하는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여론조사 상으로도 김 후보가 선두에 있고, 장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의 구속,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 등으로 인해 '대여 투쟁'으로 당심이 쏠렸다는 평가다. 다만 김 후보가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 크게 앞서던 것과는 달리, 장 후보가 빠르게 추격한 상황이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그렇기에 당 쇄신과 인적 청산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상위권에 들기 어렵다는 예측이 대다수다. 게다가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탄파(탄핵 찬성파)'의 요구에도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고 결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 후보는 "제가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에 올라가면 이길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만약 김문수 후보가 1등을 한다면 (김 후보를) 반대하는 분들이 저를 지지할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당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참담하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역시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도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장동혁 후보를 향해 "나가서 극우 정당을 하나 만들든지, 나가서 다른 살림을 차리는 게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문수 후보와 장 후보를 싸잡아 "두 분이 극우가 아니라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하고 탄핵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정당성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극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요구했다. 장동혁 후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는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특검의 배후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한 대여 투쟁'이라는 기조를 가져가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장 후보는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 직후부터 당사를 지키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0 16:52:5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