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칠곡군, 가실성당 백일홍 만개…가을 관광 명소로 주목

칠곡군 가실성당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데 이어 백일홍(배롱나무 꽃)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23년에 지어진 가실성당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한국전쟁 당시 병원으로 쓰이며 전소를 피했고 현재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돼 있다. 붉은 벽돌 건물과 고풍스러운 사제관, 사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으로 오랫동안 칠곡의 명소로 자리해 왔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며 '아이유 성당'으로 불리게 된 이후 전국적 관심이 높아졌고, 여기에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백일홍 개화가 겹치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성당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뒤 방문객 수가 예년 가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주말마다 연인과 가족들이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그리움', '영원한 사랑'이다. 아래에서 위로 차례로 피어나는 꽃은 성당의 붉은 벽돌과 어우러져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가실성당이 드라마로 전국에 알려진 데 이어 백일홍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호국의 역사와 문화, 사계절 자연이 공존하는 칠곡의 매력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07:2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동궁원, ‘2025 하반기 식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주동궁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식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식물아카데미'는 2015년 시작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하며 △생활원예 △야생화 관리 △약초와 발효 △꽃누르미 △분재 △정원 관리 등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식물 교육을 제공해 왔다. 매년 높은 호응을 얻으며 동궁원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하반기에는 기존 기초반(수요반)에 더해 처음으로 심화반(목요반)을 신설해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심화반은 기초반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각 반별 25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9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습 재료비 10만 원은 개강일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적 지식을 쌓고, 교육생 간 교류의 장도 넓힐 수 있다. 경주동궁원 관계자는 "이번 심화반 개설은 수강생들이 한 단계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식물을 가까이하며 배움과 성취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경주동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2025-08-21 09:07:08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 공동 개최...철강 국제협력 구축

포항시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35개국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저탄소 공정 기술 ▲철강 탈탄소화 정책 ▲탈탄소화 금융 지원체계 등이다. 워크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이자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한국의 대표 제철소와 국제항만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녹색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27일에는 UNIDO 대표단과 각국 정부 인사, 글로벌 철강 관계자들이 포스코 주요 현장을 방문해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혁신 노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워크숍 등 국제 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국제회의 중심 도시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워크숍으로 포항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의 녹색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UNIDO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저탄소 철강 분야 최초의 글로벌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넷제로(Net Zero) 파트너십과 글로벌 매치메이킹 플랫폼을 통해 탈탄소화를 성장과 혁신, 협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으며, 그 출발점이 바로 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1 09:06:1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여성 친화 도시 완도 만들기' 군민과 함께 추진

완도군이 여성가족부의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그간 여성·가족 정책을 추진하며 일자리 확대, 돌봄 및 안전 강화, 성평등 문화 조성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여성 친화 도시'라는 명칭 획득을 넘어 군민과 함께 정책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과제 도출, 군민 참여단 운영 등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최근 「여성 친화 도시 조성 5개년('26~'30)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5대 목표와 전략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성인지 정책 기반 강화 ▲지역 공동체 회복력 제고 등으로 부서별로 실행력을 높이는 중이다. 여성일자리협의체와 여성안전실무협의체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 공동 설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 분야는 도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직무 교육, 경력 단절 여성 창업·취업 지원, 안전 분야는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CCTV 확대, 안전시설 관리, 폭력 예방 교육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여성 친화 도시 과제 발굴 원탁 회의'를 개최해 관계 기관,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과 함께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돌봄 환경 개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성평등 정책 발굴 등 정책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여성 친화 도시 군민 참여단'을 통해 군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생활 속 불편 사항 개선, 성평등 홍보, 공공시설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정책 공동 설계자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성차별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치관을 확산시켰다. 신우철 군수는 "여성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여성 친화 도시 완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하반기 중 전남도를 거쳐 여성가족부에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여성 친화 도시 완도만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8-21 09:04:48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스타트업 연구회, 기업 애로사항 해법 모색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가 지역 벤처 기업들과 만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산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는 지난 19일 오후 4시 부산벤처기업협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0일 시의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창업 생태계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연구회는 당시 수렴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언을 구체화하고, 부산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는 김형철 대표의원과 김태효 의원, 성현달 의원, 서국보 의원, 양준모 의원, 김창석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해 부산벤처기업협회 관계자들과 2시간에 걸쳐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으로는 부산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해 씨엔, 트레이드잇, 비쓰리이앤에스, 부곡스텐레스, 엠바스, 가주정보기술, 더블오, 일주지앤에스 등 9개 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업 대표들은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공공조달과 입찰, 우선구매 등을 통한 지역 기업 우대 정책 마련 ▲지역 인재의 정착 환경 개선 및 인력 지원 제도 확충 ▲산업 관련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 체계 강화 ▲중소 IT 기업 대상 투자 및 지원 프로그램 확대 ▲벤처 및 창업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전환을 위한 인건비 지원 ▲연구 개발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대응을 위한 시 예산 확보 등이었다. 연구회 의원들은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토대와 재정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의정 활동에서 이런 과제들을 조례 제정 및 개정, 예산 심사, 정책 제안 등의 방식으로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철 의원은 "기업인들의 목소리는 부산 창업 정책의 실질적 나침반"이라며 "부산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가 정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기업들이 직접 의회의 문을 두드리면, 의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의회는 언제나 열려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1 09:04:0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 성료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조도면체육회가 주관하는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조도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장, 재경·재부·재광·재목 향우회원 등 약 800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이바지한 향우와 체육인 7명이 진도군수와 진도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조도면체육회(회장 박귀동)와 조도면이장단(단장 김을식)은 각각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 했고, 조도면체육회는 진도군체육회에 체육회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 또한 ㈜유토프레이트 박상환 대표가 500만 원, 유토주택건설 박보윤 대표가 200만 원, 대정고무공업사 안황송 대표가 200만 원, 총 900만 원을 향우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해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12개 마을 선수단의 힘찬 행진과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조도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조도난타 공연이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제기차기, 낚시걸이, 신발 던지기,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박귀동 조도면체육회장은 "체육대회가 면민과 향우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조도면민 체육대회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면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장"이라며, "조도면민이 하나 된 모습과 뜨거운 열정은 광복절의 참된 정신인 자주와 자립,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09:03:53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유진기업, 사업장 폭염 대응체계 검검나서

유진기업이 사업장별로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직원, 레미콘믹서트럭 기사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5대 안전수칙' 이행여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최재호 유진기업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유진기업 수원공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 대표는 작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늘막과 휴게시설 설치상태, 시원한 음용수 비치, 보냉조끼 지급 현황, 근로자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유진기업은 지난 6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작업지침'을 마련해 전국 각 사업장에 배포했다. 폭염작업지침에는 ▲체감온도 상시 측정 및 기록 ▲민감군(고령자·만성질환자 등) 특별 관리 ▲폭염 단계별 작업시간 조정 및 휴식 제공 ▲보냉조끼·쿨토시 지급 등 현장 근로자 보호조치가 포함돼 있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일 경우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등 강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최재호 대표는 "안전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폭염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03: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국제교류 활동 성과… 美 워싱턴서 감사 메시지

김해시가 추진해온 국제교류 활동이 해외 도시와 기관에서 잇따른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와 주한인도문화원에서 각각 감사 메시지와 전통 선물이 전해졌다고 20일 밝혔다. 레이크우드시에서는 지난 7월 김해시 대표단 방문에 대한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제이슨 웨일런 레이크우드시장은 서한을 통해 "김해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 도시의 문화적 풍경을 풍요롭게 했다"며 "양 도시 간 우정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주한인도문화원에서도 김해시장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라크샤 반단 축제의 상징물인 '라키'와 함께 서한을 전달한 것이다. 라키는 사랑과 형제애, 인간적 유대의 의미를 담은 인도 전통 실로 인도문화교류위원회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기관에만 전하는 선물이다. 임슨나로 월링 주한인도문화원장은 "라키는 인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양국 국민 간의 형제애와 굳건한 유대를 상징한다"며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관계가 앞으로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현재 6개국 11개 도시와 지방 외교를 통해 행정·청소년·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레이크우드시 서한과 인도문화원 라키 선물은 그동안 김해시가 구축해온 국제교류의 신뢰도와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제교류는 세계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속 김해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도시로서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1 09:03:0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터널 갱구부·낙석방지시설 특별 점검 실시

부산시설공단이 8월 한 달간 도시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터널 21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폭염 등 기후 변화로 터널 내 사고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갱구부 구조물과 배수시설, 낙석방지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단은 특히 연일 계속된 비로 터널 입구 석재 타일의 배부름과 탈락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 가을철 태풍으로 확산될 수 있는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1차 점검 결과 구덕터널과 송정터널 갱구부에서 타일 균열이 일부 발견됐고, 오륜1터널 갱구부에서는 박리 현상이 확인됐다. 오륜1터널은 현장에서 바로 보수 작업을 마쳤으며, 구덕터널과 송정터널은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의 문현·대연·수영터널 낙석방지시설에서도 미세 틈이 발견돼 보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21개 터널의 배수시설 퇴적물 제거와 갱구부 주변 수목 전정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 통행 안전성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7월 초에는 구덕터널 학장 방향 입구에서 순찰반이 석재 타일 탈락 위험을 조기 발견해 즉시 차로를 통제하고 긴급 복구를 요청, 3시간 만에 안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사전 순찰과 신속 대응 시스템이 시민 피해 방지로 연결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터널은 작은 균열도 방치할 경우 태풍·집중 호우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02: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산청군, 극한 호우 피해 복구에 예산 6362억원 투입

산청군이 지난달 발생한 극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362억원 규모의 대규모 복구 예산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극한 호우에 따른 피해는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쳐 총 3만 4754건에 달한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108건, 하천 211건을 포함해 81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파손 및 침수 803건, 농경지 9722건 등 3만 3940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액은 3271억원에 이르며 현재 121세대 194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청군은 군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종합복구대책을 수립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복구 예산은 공공시설 5678억원, 사유시설 419억원, 위로금 265억원으로 구성됐다. 재원은 국비 5516억원과 지방비 846억원으로 조달하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앞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 확충과 취약지역 보강 작업을 병행하면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원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종합대책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군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8-21 09:02: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