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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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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국 e스포츠대회에서 경북 준우승 견인

영주시가 경북 대표 선발전을 통해 전국 e스포츠대회에서 경북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15년 만의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지역의 e스포츠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경북 선수단이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 선수단은 총점 185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성적은 2010년 서울시와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기록한 최고 순위다. 종목별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FC 온라인' 부문에서 김영수 선수가 2위, 홍준형 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브롤스타즈'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도 4위에 오르며 모든 종목에서 높은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번에 출전한 경북 대표 선수단은 지난 8월 2일 영주시에서 열린 '경북 대표 선발전'을 통해 구성됐다. 같은 날 진행된 '제18회 경상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운영 경험은 실력 있는 선수 선발과 대회 운영에 기반이 됐으며, 이는 경북이 15년 만에 거둔 성과에 밑거름이 됐다. 당초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은 기대를 뛰어넘는 준우승을 달성하며 내년 경주시에서 열릴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종합 2위라는 값진 결과는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 결선에는 약 500명의 선수단과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와 열띤 응원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2025-08-21 10:00: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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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처 분리·금소원 신설안 재부상…이찬진 금감원장 “다음 주 큰 발표”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후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직후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사실상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할 일이 있을 수 있다', '놀랄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 원장이 취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큰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중이다. 이번 발언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우선 금융권 일각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추진해온 소보처 분리·금소원 신설안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통령실이 9월 국무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발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금감원 내부에서는 임원 교체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전임 원장 시기에 임명된 임원진을 교체하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감원에서는 신임 원장이 취임하면 감사를 제외한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아, 부원장급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돼온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결국은 조직개편이나 대대적인 임원 인사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번에는 대통령도 바뀌고 금융감독원장도 바뀐 케이스라 인사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내부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보도를 일축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소비자보호처 분리 조직개편안이나 임원 교체안을 발표할 계획은 없다"며 "특히 조직개편안은 대통령실 등에서 추진하는 사항인 만큼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정부 조직개편안을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조직개편 논의가 조기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여전히 힘을 얻는 모습이다.

2025-08-21 09:59: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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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AI 거품론'에 SK하이닉스, 5거래일 약세...삼성전자는 연일 강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희비가 연일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잇따라 호재가 발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2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25만닉스'가 깨진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25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23일 이후 최초다. 전날에도 AI 산업 거품론으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이날도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2% 하락하면서 약세가 이어지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 상승한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보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샘플이 초기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0.71% 상승하며 AI 거품론 속에 살아남았다. 이날은 미국 정부의 지분 취득 기대감이 호조로 반영됐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통한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는데, 여기에는 TSMC, 마이크론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1 09:5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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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협약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 ESG 지원을 위해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남부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에너지 분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체계 확립과 상생협력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며 ESG 경영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도 쉽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을 늘린다. 특히 올해는 안전을 ESG 전략의 중심에 두고 안전관리 표준 수립, 현장 안전 점검, 위험요소 제거를 포함한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ESG 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또한,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부발전은 6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총 12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기업당 최대 500만원 규모의 맞춤형 ESG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남부발전은 에너지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라며, "동반위는 에너지 협력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5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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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 만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보건 증진 협력 방안 논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비영리 재단인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의 창립자 빌 게이츠의 내한 일정에 맞춰 게이츠 재단과 단독으로 만나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는 게이츠 재단의 트레버 먼델(Trevor Mundel)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를 비롯한 재단 핵심 관계자들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이번 미팅을 통해 양 기관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상호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넥스트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을 포함한 차세대 예방 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확장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은 양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가 그해 한국을 방한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과 개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8-21 09:42: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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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중국 진출 지원…혁신 생태계 확산도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중국 진출과 양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중국 혁신 플랫폼 '36Kr Holdings-KSI'(36Kr-KSI)와 지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6Kr-KSI는 2010년 설립한 중국 정부 지정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대표 기관인 36Kr홀딩스 산하로, 100만개 이상의 기업·투자자 네트워크를 토대로 투자, 인큐베이팅, 미디어, 컨설팅,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이노비즈기업과 중국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36Kr-KSI 소유 베이징 공유오피스 공간 무상 제공 및 임대료 할인 ▲한국 전용 온라인 상담창구 개설과 현지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노비즈협회는 베이징 내 6개 36Kr-KSI 공유오피스에 '한국이노비즈협회' 현판도 설치했다. 거점은 ▲학원8호 사무소 ▲싼리툰 사무소 ▲대학로 사무소 ▲중관촌창업거리 사무소 ▲중관촌 AI 북위 사무소 ▲샹디 사무소로, 이노비즈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강소성 우시와 베이징에서 진행한 '이노비즈기업 중국 진출 활성화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정광천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 혁신기업 간 협력 모델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4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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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 정보, '직방'에서도 확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직방과 주택공급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연내 호갱노노, 직방 등 직방 운영 플랫폼 내 'LH 전용공간'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부터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 상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분양 관련 정보연계 구축을 마친 뒤,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정보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 이 사장은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께 필요한 주택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안 대표는 "LH와 주택공급 관련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주택 관련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09:36: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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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과 돋보여...KB온국민 TDF2055, 5년 수익률 90% 돌파

KB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9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KB온국민TDF2055(UH)'의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51.5%, 91.7%로,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94개 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 시리즈는 년 성과 기준 '톱 10' 상품 가운데 4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약 67.4%에 달한다.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인덱스형 펀드다.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초 이후 26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하면서 회사 전체 TDF 수탁고가 1조8400억원을 넘어 2조원을 향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패시브 운용 전략의 'KB온국민TDF'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TDF' 시리즈도 운용 중이다. 'KB다이나믹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3년 수익률이 35%를 상회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주로 활용하는 TDF 상품 특성상 우수한 장기 성과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 핵심 요소"라며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추가 자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1 09:31: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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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INDO WATER 2025’서 물기업 수출상담 938만 달러 성과

경북도가 육성 지원하는 도내 물기업 10개 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 박람회 2025(INDO WATER 2025)'에 참가해 121건, 9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아세안 지역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물기업과 바이어, 전문가가 모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경북도는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살균수 제조장치, 수처리 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물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 중 ㈜우리기술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를 소개해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고, ㈜씨티에이는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지 기업과 화학물질 누액감지 시스템 협력을 논의했다. ㈜복주는 스테인리스 복합패널(SPEP 라이닝 패널) 시험을 통해 대규모 주문 가능성을 열었으며, ㈜미래인더스트리는 워터펌프 납품을 계기로 현지 기업과 독점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현무는 살균수 제조장치와 상하수도 제어시스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퍼팩트는 PVC 수도관과 오수받이 제품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두리기업㈜은 GRP 물탱크 독점 영업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케이디는 원격검침 서버 호환성 검증 후 추가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한승케미칼㈜은 현지 정수처리 화학제품 유통업체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고, ㈜세계주철은 현지 기업과 합작사 설립을 협의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물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후속 협의와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500조 원 규모로,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내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상담, R&D 지원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1,623건 2만 4,05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2025-08-21 09:22: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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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선도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 개최...도시재생 방안 모색

경주시는 지난 12일 선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는 '2025년 선도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열었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경주시의 중장기 도시재생 전략 수립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선도동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도동 주민 50여 명과 김동해·김소현 시의원, 김헌국 경주시 도시경관위원, 조지희 선도동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헌국 위원은 '경주시 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선도동 중심-'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경주시 도시재생의 목표와 선도동의 역할, 향후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성도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성공 모델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동해·김소현 시의원이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조지희 선도동장은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구체적 요구를 설명했다. 주민대표 권영부 씨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과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퍼실리테이션 활동에서 주민들은 청정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 문화·여가 공간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참여 기반 도시재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주시는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선도동 주민들과 도시재생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경주시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22: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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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만 최대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만 최대 농산물 유통망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 기업을 초청해 '경북 농식품 대만 수출 해외 바이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과수 주산지인 경북의 대만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다지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경북 과일의 대만 시장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대만 바이어사는 포도, 배, 사과 등 경북 대표 과일을 주요 수입 품목으로 취급하는 기업으로, 품목별 수출 확대와 유통 체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북은 전국 과수 생산의 최상위권 지역으로, 포도는 연간 10만 8천 톤(전국의 55.6%), 배는 2만 톤(11.7%), 사과는 28만 6천 톤(62.2%)을 생산하며 명실상부한 과수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경북 포도 수출액은 약 4,426만 달러로, 이 중 대만 수출액은 1,484만 달러에 달한다. 배 수출은 984만 달러 중 341만 달러, 사과는 70만 달러 중 32만 달러가 대만으로 수출되는 등 주요 과수 품목에서 대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대만 바이어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수출 전략 품목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1 09:21: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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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금속산업·디지털기술 융합 ‘공예 워크숍’ 개최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산업의 문화예술적 전환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2025 공예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속 기술 퇴직자, 공예작가, 디지털 기반 기술자·예술가가 협력해 금속산업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융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창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워크숍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터 매칭 워크숍'은 제조 기술 퇴직자와 공예작가가 그룹을 이뤄 최소 5점 이상의 금속 기반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구상부터 금속 가공, 완성까지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기술×공예 매칭 워크숍'은 디지털 기술자와 창작자가 인공지능, 미디어아트, 피지컬 컴퓨팅 등을 공예에 접목해 팀별로 3점 이상의 작품을 완성하는 협업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비가 지원되며, 주 1회 정기 워크숍과 멘토링, 팀별 자율 제작 일정이 제공된다. 완성된 작품은 연말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향후 상품화와 브랜드화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산업도시 포항의 문화적 전환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창의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09:21:0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