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메가박스, BTS 공연실황 4편 단독 상영

메가박스가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BTS MOVIE WEEKS(무비 위크)' 이벤트를 국내 극장 단독으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BTS 무비 위크'는 65개 이상 국가, 지역의 2000여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메가박스는 'BTS 무비 위크'에서 4편의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한 'BTS 2016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보여준 'BTS 2017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BTS 2019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LONDON'도 상영한다. 데뷔 8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MUSTER SOWOOZOO'도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BTS 무비 위크' 상영작은 생생한 몰입감을 위해 4K 초고화질과 5.1 입체 음향으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된다. 현장감을 극대화한 영상과 음향을 통해 관객들은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BTS 무비 위크'는 메가박스 전국 100여 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첫날 23일 코엑스점에는 네 편의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특별 상영회가 마련된다. 그 외 1주 차에는 2016년과 2017년 콘서트, 2주 차에는 2019년과 2021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3~4주 차에는 4편 모두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BTS 무비 위크'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특전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큰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로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뜻깊은 순간들이 담긴 공연 실황을 감상하며 각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1 15:50:23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언론인 100여 명 초청 APEC 준비 현장 공개

경북도는 2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브리핑을 시작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만찬장, 엑스포공원 경제 전시장, 정상급 숙소(PRC)까지 언론인 100여 명이 차례로 둘러봤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반 시설,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시장, 숙박·수송·교통·의료 등 준비 현황을 설명하며 "9월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약 한 달간 예행연습을 거쳐 차질 없이 회의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회의장은 공정률 63%로 전면 리모델링 중이며,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LED 대형 영상, 빔프로젝터, 음향 장비를 갖춘다. 같은 센터 야외전시장에 건립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공정률 74%로 메인 브리핑룸, 기자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고속·보안형 와이파이(Wi-Fi 7)를 제공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만찬장은 공정률 63%로, 성덕대왕신종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K-POP 공연을 곁들여 한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한복패션쇼(10월 29일, 월정교) ▲보문 멀티미디어아트쇼(10월 17일~11월 13일, 보문단지) ▲K-POP 공연(10월 중, 경주 동부사적지대) 등 3대 빅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무형유산 공연, 5한 체험관과 한식문화 페스티벌, 세계유산축전·신라문화제, 스틸아트·도자 전시, AI-XR 골목영화관 등도 함께 열린다. 엑스포공원 경제 전시장(공정률 75%)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첨단미래산업관·경북강소기업관·5한하우스로 구성된다. 도내 26개 첨단기업이 참가하고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에서 신기술을 발표한다. 전시장에서는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협약식이 진행되며,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경북 투자포럼'도 열려 글로벌 기업과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숙박 부문 준비도 막바지다. PRS(정상급 숙소)는 공정률 85%로 9월 중 개보수를 마칠 예정이다. PRS위원회를 구성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정부·도·경주시 지원과 숙박업계 자발적 참여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정상회의 기간 예상되는 최대 숙박 인원은 7,700명으로, 경주시 숙박시설 16,838실을 전수 조사한 뒤 대표단을 수용할 7,700실을 확정했다. 노후 객실에는 실내장식 교체와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우수 어메니티와 케이터링 서비스, 인력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송·교통 부문에서는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 거점으로 지정해 27개 노선에 1시간 간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관내에서는 30분 단위로 셔틀을 운영한다. 서울-경주 간 KTX·SRT 증설, 인천-김해공항 내항기 증편도 추진된다. 주요 진입도로 정비, 다차로 톨게이트 설치, 환승주차장 운영, 차량 2부제 권장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경북대병원을 APEC 의료지원 핵심 파트너로 지정해 150병상을 확보했고,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의료센터 확장과 전용 병동 신설도 진행 중이다. 현장진료소 3곳과 511명의 의료 인력이 투입되며, 구급차 50대와 의료 헬기 5대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반 시설과 프로그램은 이미 마무리 단계"라며 "실제 행사를 치른다는 자세로 꼼꼼히 준비해 역사에 남는 APEC 경주 회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1 15:47:1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모바일 AP 비용 증가에...내년 엑시노스 탑재 가능성 대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매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져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모바일 AP 매입액은 7조7899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75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DX부문 전체 원재료 매입액에서 모바일 AP가 차지하는 비중도 17.1%에서 19.9%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모바일 AP 구매 비용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가 요인으로는 퀄컴 등 외부 업체 의존도가 높아진 점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이끄는 갤럭시 A 시리즈에도 퀄컴의 칩셋이 장착됐다. 삼성은 지난 3월 선보인 '갤럭시A36 5G'에 퀄컴의 '스냅드래곤6 3세대'를 넣었다. 퀄컴은 모바일 AP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TSMC가 공정 가격을 대폭 올리고 있어 삼성전자의 AP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초 삼성전자 MX 사업부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이유로 프리미엄 모델에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왔다. 그러나 모바일 AP 매입 비용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비용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MX사업부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엑시노스 탑재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플립 7'에 엑시노스 2500을 처음으로 탑재해 전략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차세대 엑시노스 2600은 최첨단 2nm(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앞서 테슬라와 2나노 공정 수주 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수율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따른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가 그동안 수율과 발열, 전력 효율 등의 문제를 지적받아 온 만큼 이를 개선한 차세대 제품을 내놓는다면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공급망 내재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엑시노스의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라며 "현재 엑시노스 2600은 회사가 수율·발열·전력 효율 등 기술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엑시노스가 실제로 쓰이게 될 경우 퀄컴과의 성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칩셋의 탑재 비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특히 퀄컴 대비 단가 협상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1 15:46:4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와 '인구 위기 적극 대응으로 지속·균형 성장' 등 12대 중점 전략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경북도가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시·군과 국책·민간 연구기관, 대학 등 인구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을지훈련 기간과 맞물려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저출생 대응 전략 구상과 정책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인구 관련 과제는 직·간접적으로 11개가 연계돼 있으며, 12대 중점 전략과제 중에서도 3개가 포함돼 있다. 이에 경북도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저출생과 전쟁' 주요 정책의 국가사업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세미나는 ▲새 정부 인구 분야 국정과제 현황 ▲대한민국 인구 변화의 미래 ▲새 정부 육아·돌봄 정책과 과제 ▲여성·가족 정책과 과제 ▲초고령화 정책과 과제 등에 대한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육아정책연구소 이재희 연구위원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 등 현금지원 정책 강화에는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수"라며 "인구 감소 지역에는 아동수당 증액 지원과 국고 보조율 상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돌봄 인력 확충과 돌봄 로봇 활용 등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새 정부의 시대정신인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도민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K-아동(Korea 아이 천국+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12개 과제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저출생 대응 분야에서 지역별 차등 지원과 포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아동수당·아이돌봄서비스·돌봄 종사자 인건비 등도 인구 감소 지역에는 국비를 더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전문가, 공공기관, 시·군과 협업해 경북에서 제안한 저출생 대응 정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46:4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통신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자동차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로부터 ISO 26262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용 전기·전자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4단계로, D등급은 99% 이상의 신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에어백용 통합반도체, 친환경차용 전원반도체 등 총 16종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올해 양산하는 반도체 수량만 2000만개를 넘는다. 또 배터리관리시스템, 램프, 통신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SoC 등 총 11종의 차세대 반도체는 3년 내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과도 협력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으로 확보한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적극 공유하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테계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글로벌테크놀로지와는 올해 공동 연구소(랩)를 신설해 스마트앰비언트 차세대 램프반도체를 개발했고, 동운아나텍과는 구동통합반도체를 공동 개발해 곧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 주요 파운드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 과정 최적화를 비롯해 디자인하우스, 반도체 패키징, 설계·해석·검증 전문사, 연구기관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K-반도체 협력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시스템반도체실장 이희현 상무는 "기술 내재화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능안전을 강조한 연구 개발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38: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자 287명… 61%가 50인 미만 사업장

고용부,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 잠정치 발표 건설업 비중 45%로 최다, 떨어짐 사고 급증… 외국인 근로자 13% 차지 올해 상반기 사업주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근로자 2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96명)보다 9명(3.0%) 줄었으나, 사고 건수는 278건으로 4.5%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망자의 61.3%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취약성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만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하는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체의 48.1%에 해당하는 138명(130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6명 사망),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4명 사망) 등 대형 사고가 영향을 미쳤다. 기타업종은 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명 늘었으며, 특히 건물종합관리·위생서비스업 등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부족한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67명으로 1년 전보다 28명(29.5%) 줄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 아리셀 1차전지 공장 화재(23명 사망) 등 대형 사고가 통계에 반영된 바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176명(61.3%)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155명) 대비 21명(13.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사망자가 63명으로 전년보다 16명(34%) 증가했다. 5~50인 미만 사업장도 4명 늘어난 88명이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은 111명으로 30명(21.3%) 줄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떨어짐'이 129명(44.9%)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20명 늘어 추락사고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46명), 물체에 맞음(39명), 부딪힘(28명), 끼임(27명) 순이었다. 끼임과 깔림·뒤집힘 사고는 줄었지만 화재·폭발(16명), 무너짐(18명) 등 대형사고 유형은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13.2%인 38명이 숨졌다. 건설업에서 18명, 제조업에서 12명, 기타업종에서 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60명), 경북(33명), 서울(31명), 경남(29명)에서 사망자가 많았다. 특히 경북(+14명), 서울(+9명), 울산(+5명)은 증가한 반면, 경기(-44명), 충북(-6명), 인천(-6명), 부산(-3명)은 감소했다 . 고용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2만6000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9월 중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후진국형 사고 예방을 위해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적극 전파해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1 15:38: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삼일PwC-중견련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3기 개강

삼일PwC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손잡고 중견기업의 미래 가능성을 넓히며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한다. 삼일PwC는 중견련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3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인수합병(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3기 포럼은 ▲인공지능(AI) ▲바이오 ▲M&A ▲글로벌 비즈니스 등 실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박재홍 고려대 교수(기업가 정신과 파괴적 혁신), 최현희 산업은행 벤처투자실장(글로벌 스타트업 정책 및 투자 동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전략),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트렌드코리아 2026) 등이 연사로 나선다. 개강식에는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와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와이씨, 우진산전, 한국야금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투자·정책금융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창의적 디자인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주제로 개강식 특강에 나선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새로운 일상을 창조할 수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기업과 투자기업이 신기술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건강한 투자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은 산업 전반의 역동성을 극대화하고나아가 성장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견인한다"며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원우 네트워크가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지금 우리가 겪는 시대적 격변은 위기가 아니라 산업 거버넌스를 재편하는 기회의 거대한 물결"이라며 "앞으로 3년이 향후 30년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혁신과 개방적 협력을 통해 지금 준비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 시장은 다른 이들의 무대가 된다"며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의 새로운 성장 곡선을 설계하는 데 삼일PwC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1 15:28:09 최건우 기자
기사사진
빌 게이츠 만난 李 대통령 "차세대 원전 건설 관심 많다"… 백신개발 기여 높이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전 건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효과적 해법이라는 게이츠 이사장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소형원자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고 세계 시장에서의 화력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저도 매일 쓰는 윈도를 개발해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창문(윈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츠 이사장께서) 이제는 백신 개발이나 또는 친환경 발전 시설 개발로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서셨는데, 참 존경스럽다"며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그런 공공적 활동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행정부 초기에 대통령을 만나 뵙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대통령의 기본적인 배경에 대해 굉장히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 세계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지정학적인 변화도 있었고, AI와 같은 기술적인 변화도 있었다. 따라서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한국이 이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씀하신 것처럼 저의 첫 번째 커리어는 굉장히 흥미로운 그리고 많은 영향을 주는 일이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제가 많은 자원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로 인해서 저희 두 번째 커리어인 이 재단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이츠 재단의 배경을 설명하며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재산 그리고 저희 재단이 가진 모든 기금을 앞으로 20년 안에 모두 사용하겠다는 그런 약속을 했다. 그래서 저희가 2000억달러 정도 되는 자산을 앞으로 20년 안에 사용하게 될 것이고, 주로 전 세계 보건 분야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보건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SD바이오, SK, LG, 유바이오로직스 등 기업의 제품이 혁신적이고, 코로나 백신이나 진단 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신 기금인 가비(GAVI)가 아이들을 위한 백신을 구입했고, 글로벌 펀드가 HIV, 말라리아 그리고 결핵 등 질명에 대해 많은 기여를 통해 아동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었다"며 "(여기엔) 다자 기구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의 유일하게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 기여해줄 것을 희망한다"며 "AI(인공지능) 기술 등장과 함께 발전과 진보도 있었지만, 의료 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이나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이 우려돼 다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소개했다.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덕담도 있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눠라"는 취지로 말하자,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1 15:25:07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보성군, ‘2025년 청년 창업 후속 지원사업’ 추진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보성에서 뿌리내린 청년이 오래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실한 후속케어로 성장 지원금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오는 8월 25일까지 창업 이후 초기 성장 단계에서 경영·자금·판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 창업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2025년 청년 창업 후속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 3년 이내 창업가 중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 중인 만 18세 이상~만 4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창업가에게는 개소당 최대 1천만 원의 성장 지원금이 지원된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최근 3년 이내 창업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청년 창업가들은 자금 부족 외에도 경험 부족, 전문성 한계, 마케팅 역량 미흡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아이템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문 기관과 연계해 ▲경영관리,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동시에 군 단위 지역에서 심화하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후속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성에서 시작한 작은 청년 창업가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1 15:19:0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2조7천억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도전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본격 도전한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산단 배후부지(2만 5천 평)와 대마산단(7만 평)에 총사업비 2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고, 1단계로 5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후 향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핵심 전략은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경제적·안정적 청정수소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국내 수전해 관련 기업, 고등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전남은 서남해안의 국내 유일 원전과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해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강원·경북의 수소특화단지가 저장·운송 또는 활용 중심인 것과 달리, 전남은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 자체를 구축하고, 전력계통 포화문제를 완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이번 사업에는 국내 굴지의 수소 관련 대기업, 중견기업 등 20여 개사가 전남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 성공과 특화단지 지정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전남이 국가 수소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완 ▲수소환원제철 등 대규모 산업용 청정수소 공급 ▲국가 탄소중립 실현 ▲서부권 신성장 산업 거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기업의 청정 수소 관련 대규모 신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 전남 서부권의 값싼 청정수소를 여수광양만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청정수소 생산과 석유화학·철강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를 공고했다. 지자체의 공모계획서를 접수하고, 향후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에너지"라며 "전남에 국가 수소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전남을 청정수소 신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전남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18:5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담양군,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도내 최대규모 1,230억 원 확보

담양군이 군민의 빠른 생활 안정 지원과 항구적 재해예방 기반 마련을 위한 도내 최대 규모의 자연재해 피해 복구 비용을 확보했다. 담양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액 409억 원, 복구비 1,230억 원이 최종 확정돼 신속한 복구와 재해예방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이번 집중호우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강수대가 유입되며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평균 누적 강우량은 538.8mm에 달했다. 12개 읍면에 걸쳐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단기간에 쏟아졌으나, 선제적 주민 대피와 전 공직자의 총력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군은 17일 비상 3단계를 발령,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고서면·봉산면 등 저지대 주민과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480명을 버스를 투입해 마을회관과 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어 재난안심꾸러미 250세트와 응급구호물품 60세트를 즉시 배부했으며, 정철원 군수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현장을 직접 지휘하며 임시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담양군은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02억 5천만 원을 크게 넘어서면서, 전 직원이 피해 내용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속히 입력하고 행정안전부 사전 조사에 적극 대응해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이에 따라 국고 추가지원과 세금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어진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409억 원의 피해가 최종 확정됐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하천·수도시설 등 255건 222억 원,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257건·농림시설 1,382건 등 총 7,624건 1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는 1,230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공공시설 복구비만 1,167억 원에 달한다. 정철원 군수는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및 안전예방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가 군을 방문했을때 직접 피해 현장을 안내하고 복구 사업에 대해 지속 건의했으며, 중앙합동조사반 피해 조사에 적극 협력했다. 또한 피해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도 하천, 우범지역 등의 CCTV 확충 예산 5억 원을 건의해 지원을 약속받았고, 반복되는 침수 취약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지·양지지구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도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특히, 개선복구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일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복구지원국을 직접 방문, 피해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복구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애초보다 400여억 원이 추가 된 825억 원이 확정됐다. 이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복구비를 확보한 것으로, 개선복구를 신청한 3개 하천(오례천, 어사천, 가사천)이 모두 개선복구 대상지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복구는 2025년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기능 복원이 필요한 시설은 조속히 복구하고, 대규모 재해 우려 지역은 개선해 방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은 총 63억 원으로, 주택, 상가, 농작물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항목에 대한 위로금 명목의 재난지원금도 추가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재난 피해 주민들은 일반 간접지원(24개 항목) 외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 감면, TV 수신료 면제 등 13개 항목에 대한 추가지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담양군은 이를 성립 전 예산 등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복구비 확보는 단순한 피해 수습을 넘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항구적 재해예방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18:38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서 우수한 지역 농산물 홍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1~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고창의 우수한 김치소재와 김치제품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25년 특화품목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고창 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참여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창의 청정 농산물을 원료로 한 우수한 김치소재와 다양한 김치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창읍에 위치한 오베이골농원(대표 이영희)이 고창군을 대표하여 참가해 고창산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김치 및 김치소재를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또한 고창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B2B 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심덕섭 고창군수)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창의 청정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김치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6차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5:18:3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