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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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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창의인재대학, 2학기 기초교양 워크숍 진행

경성대학교 창의인재대학이 교양교육 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창의인재대학은 26일 건학기념관에서 2025-2학기 창의인재대학 기초교양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익 학장을 포함해 전임 교원과 기초교양 교과목을 맡은 전체 교원이 모였다. 워크숍은 2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1부에서는 2025학년도 교양교육 목표 체계 점검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2부에서는 사고와 표현, 인성과 성찰 교과목을 담당하는 교원들이 분과를 구성해 집중적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숍에서 특별히 주목받은 것은 올해 새롭게 완성한 기초교양 교과목 교재다. 창의인재대학은 1학기에 사고와 표현1과 인성과 성찰 교재를 개편했고, 2학기에는 사고와 표현2 교재까지 완성해 학생 중심의 교육 자료를 마련했다. 황병익 창의인재대학 학장은 "21세기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실질적 교양교육이 필수"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재 개편 성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융합 사고력·공감 인성·창의 감성을 지닌 창의 인재를 기르겠다는 대학의 교육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의인재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교육 과정 운영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수법 연구와 교재 개발을 통해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교양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9:0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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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에 약 350억 원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으로 49교를 선정,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부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 대상교는 일반계고 41교(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 등 16개 지역), 직업계고 8교(부천·군포의왕·안양과천·고양 등 8개 지역)로 총 49교다. 약 350억 원을 투입해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한 그동안 석면 보유, 내진성능 미확보 등 외부 요인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학교가 해당 원인이 해소되면서 이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2026년 사업 대상교 선정으로 지난 5년간 추진했던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의 1단계 사업을 일단락했다. 2027년부터는 2단계 고교학점제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 간 연계 수업 ▲개방적 다기능 공동 학습 ▲학습공간의 유연성 등 다양한 교육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기 활용 학습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기자재 확충과 공간변화가 필요한 신설학교에 대해서도 자기주도 학습 공간 등으로 조성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만의 새로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8-27 09:02: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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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오는 9월 올해 첫 ‘사회복지 주간행사’ 개최

기장군이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 주간행사를 개최해 지역 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기장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기장 사회복지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해 기획됐다. 기장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의회,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함께한다. 9월 8일 고리스포츠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모범 사회복지사 및 우수기관 유공 표창과 사회복지 역량 강화 교육 강연,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의 날을 알리는 특별 콘텐츠도 준비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9월 1일부터 12일까지 군 전역에 방송한다. 관내 사회복지기관 이용자와 종사자가 참여하는 따뜻한 연결 챌린지 쇼츠 영상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작은 나눔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는 우수기관 3곳을 선정해 9월 8일 기념식에서 표창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께서 사회복지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기장형 복지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9:02: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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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RISE사업단, 장애인 맞춤형 가구 협력체계 구축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역 산업체 및 복지기관과 손잡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가구 개발에 나선다. RISE사업단은 지난 21일 창조관 3층 RISE사업단회의실에서 월드퍼니처,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체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3개 기관은 산업체 및 지역 사회연계 문제 해결형 교육 과정 지원과 취·창업 연계 협업에 나선다. 특히 학생과 연구진, 월드퍼니처 기술 인력, 복지연합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장애인 맞춤형 가구 기획, 설계, 제작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행사와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창의적 체험 제작 메이커 교육 및 메이커 공간 활용을 통한 지역혁신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선욱 RISE사업단장은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캡스톤 디자인, 일머리PBL 등 지역 사회 연계 문제 해결형 교육 과정 팀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호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지역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종 월드퍼니처 회장은 "월드퍼니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돼 장애인 복지와 인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 맞춤형 가구 기획·설계·제작 공동 프로젝트에 기술과 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9: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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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ESG혁신정책대상 환경부문 ‘최우수상’

부산항만공사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환경상을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 열린 이 시상식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전 분야에서 ESG를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항만물류 산업 전체로 ESG 경영을 넓혀가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역 장비 운영과 선박 입출항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항만의 특성을 반영, 부산항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삼고 탄소 중립 실현에 집중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체적으로는 국제표준에 맞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구축,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환경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 100% 전기로 가동되는 완전자동화 부두 개발 등의 환경 정책을 실천한 것이 수상 배경이 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부산항의 꾸준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반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해 업계와 지역 사회에 친환경 확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8: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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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 공개

용인특례시는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과 함께 28일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은 백제 전기 한성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2021년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건설 과정 중 발견됐다. 이후 시와 연구원은 정밀 지표조사를 진행해 총 32기의 고분을 확인했으며, 이 중 2기가 훼손 위기에 놓임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긴급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결과 백제 한성기 석곽묘 3기가 확인됐다. 1호 석곽묘(길이 269cm, 폭 68cm)에서는 항아리, 도끼, 손칼 각 1점이 출토됐으며, 2호 석곽묘(길이 228cm, 폭 58cm)는 가락바퀴, 구슬, 금동 귀걸이가 확인됐다. 3호 석곽묘(길이 252cm, 폭 68cm) 내부에서도 구슬이 출토됐다. 시는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이번 고분군이 4세기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굴현장 설명회는 28일 기흥구 보라동 산62-2번지에서 오전 10부터 열리며, 시는 발굴조사 성과와 함께 출토 유물을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발굴 성과는 용인지역 대규모 분묘 유적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백제 한성기 용인의 역사상을 규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적은 한산이씨 종중 소유 토지에 위치해 있으며, 종중 측은 토지 사용을 허락하고 주민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발굴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2025-08-27 08:58: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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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 개최

영덕소방서가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활동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노고를 기리며 해단식을 열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38일간의 구조 활동은 영덕의 여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 서는 지난 25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열고, 한여름 동안 해변 안전을 위해 헌신한 대원들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수상구조대원, 소방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올여름 운영 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대원들의 건의사항 청취,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수상구조대는 대학생,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대원들은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장사·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배치돼 총 38일간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응급처치 585건, 안전조치 486건, 병원이송 2건을 수행했으며,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준 구조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7: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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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전우회, “해병대 1군단 창설 촉구”

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해병대 1군단 창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2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의 독립성과 전략 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준 4군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1사단을 확대 개편해 해병대 1군단을 창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준 4군 체제는 현재 육·해·공군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키는 개편안을 의미한다. 전우회는 "병력과 전략 자원 확충 없이는 준 4군 체제가 불가능하다"며 "정부는 해병대 4성 장군 임명과 독립 회관 건립을 통해 사기와 위상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국방부 소유 부지가 충분히 확보돼 있고, 병력이 2만8000명에서 4만명으로 증강될 경우 최소 1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고한중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회장은 "현재 1사단은 신속 대응과 지역 방위를 맡고 있지만, 1군단으로 격상되면 국가 안보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전국 해병대전우회와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우회는 해병대 1군단 창설이 단순한 군 조직 개편을 넘어 포항을 K-방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철강·자동차 부품 산업과 포스텍 등 연구기관이 방산업체와 결합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특히 철강산업이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 저가 공세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방산업체 유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앞으로 서명운동과 국회 1인 시위,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여론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해병대 독립을 의미하는 준 4군 체제 개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모두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해병대를 상륙작전과 신속 대응 전담 부대로 특화하고, 사령관 위상을 격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8-27 08:56: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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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조피볼락 종자 대량 130만 마리 방류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6일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5년 해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화도·입파도·도리도 공유수면 일원에서 조피볼락 종자 130만 마리를 방류했다. '해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연안해역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강과 미래 해양자원을 보전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인 사업이다. 방류된 종자는 전염병 검사 및 유전자 검사 분석을 통과한 우수한 품종으로, 연안 해역에 방류되어 성장함으로써 어족자원 증강은 물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획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년 해양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체계적인 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총 7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조피볼락 외에도 넙치 122만 마리, 꽃게 71만 마리 등을 방류했으며, 내년에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대성 어류인 참돔 종자 방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 현장에 참여한 지역 어업인은 "넙치와 꽃게 종자 방류 이후 어획량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조피볼락 종자 방류 역시 어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불법 어업 단속 강화,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보존하고 가꾸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6: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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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4개 일반구 설치 최종 승인…2026년 2월 출범

화성특례시가 15년 숙원사업이던 일반구 설치를 마침내 성사시켰다. 시는 지난 8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를 최종 승인받았으며, 오는 2026년 2월 1일 구청을 정식 개청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구 설치는 권역별 맞춤형 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는 권역별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만세구는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혁신도시 ▲효행구는 신·구도심을 아우르는 교육중심 정주도시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중심 성장도시 ▲동탄구는 자연과 조화로운 미래산업경제도시로 각각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시의 일반구 설치는 오랜 시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2010년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며 설치 요건을 갖췄으나, 당시 중앙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로 추진이 지연됐다. 이후에도 책임읍면동제 도입(2015~2016), 3개 구 설치안 추진(2019) 등 수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정책 환경 변화와 행정 수요 변동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는 특례시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2022년 지방행정연구원, 2024년 한국행정학회를 통한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시민 의견수렴과 권역별 설명회, 구 명칭 공모, 위원회 운영 등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다. 또한 국회·행정안전부·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8월 22일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일반구 설치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니라 화성이 '시민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대전환"이라며 "시민 곁으로 모든 것을 돌려드리는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 앞으로 화성은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똑똑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승인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조례 제·개정, 조직·인력 배치, 사무 위임 정비, 구 개청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재난 대응,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7 08:55: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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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9월부터 운영 재개'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김신조)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하고 있다.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하반기 참가 신청은 8월 1일(금)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신청은 필수이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단, 민통선 지역 특성상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탐방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5:1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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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최우수정책상 수상

경주시는 지난 25일 '경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정책으로 '2025 제14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지자체 부문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정책 분야 시상식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주시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경주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에게도 정책적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 경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해 왔다.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 수요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2년 전국 최초로 농업연수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증된 인력을 선발·육성했으며, △무단이탈률 0% 유지 △농가 수요인원 100% 충원 △유치 인원 820% 증가(2022년 60명→2024년 492명) △2025년 상반기 360명 유치, 올해 약 600명 유치 예상 △재입국률 65% 달성 등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성과를 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정부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정주 인구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54:5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