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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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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단지 태양광 재생에너지 설치 면적 98.5%로 확대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상업용 태양광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허용 면적을 도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2023년 4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2년 만에,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성공한 것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131개 준공산단 중 49개(37%)에서만 가능했던 태양광 발전이 2025년 6월 현재 114개(87%) 산단으로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1억463만7천㎡ 중 1억305만5천㎡(98.5%)에 달한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민간 발전사업자가 산단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입주 허용 업종으로 반영되어야 했지만, 많은 산단에서 반영되지 않아 1~2개월의 행정 절차 때문에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관리기관인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시군에 도비 2억4,800만 원을 지원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했고, 변경을 추진하는 시군에는 신속 승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기존 산단 RE100 추진 행정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한다. 경기도는 산단 RE100 전환 여건을 가장 적극적으로 마련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RE100 요구 강화에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에너지 자급 기반을 확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도내 기존 산단의 재생에너지 설치 기반이 마련돼, 발전사업자들의 투자가 한층 용이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기존 산단의 RE100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9 09:02: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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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함양소방서, 영취산 산행 프로그램 안전 점검 실시

함양군이 인기 산행 프로그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함양군은 지난 27일 백삼종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함양군 내 15개 명산 가운데 하나인 영취산을 찾아 '오르GO 함양' 안전 산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해성 함양소방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등산로 표식 리본 설치 현황과 등산로 현장 상태를 비롯한 산행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영취산은 오르GO 함양 인증 건수가 2522건에 달하는 인기 명소로, 15개 인증 산 중 4번째로 참여자들이 많은 산이다. 함양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등산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안전 시설물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함양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범군민 산행 챌린지에도 적극 동참해 오르GO 함양 앱을 직접 활용해 완등 인증을 체험하고,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박해성 소방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오르GO 함양이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르GO 함양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양소방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삼종 부군수는 "참여자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등산로 정비와 안전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오르GO 함양을 통해 함양이 산악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09:01: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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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몽골 대학과 보건의료 분야 국제 협력 강화

춘해보건대학교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몽골의 주요 대학과 손을 잡았다. 춘해보건대는 RISE 사업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하나로 지난 27일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연래 국제 개발협력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제울란바타르대는 한국 선교회가 설립한 30년 역사의 대학으로, 간호대학은 18년간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해왔다. 현재 한국 간호학과와 동일한 인증평가를 받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하다. 졸업생 가운데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거나 국내 병원에 근무하는 사례가 있어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대학 간호시뮬레이션센터와 외국인 전형 학과,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으로서 강점을 살려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ulamsuren 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대학 학장은 "몽골까지 방문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수·학생 교류와 시뮬레이션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Munkhbaatar 몽골 국립의과대학 방사선과 학과장의 초청으로 국립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영상의학과 투어와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방사선과 교육 과정 교류 및 공동학위 과정을 통한 유학,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이 논의됐다. 진단방사선 중심의 몽골 교육 과정 개선 및 국제 교육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김연래 국제 개발협력센터장은 "양교 학생과 교수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동학위 및 연수 프로그램들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몽골 방문 기간 중 유학생 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보건계열 및 요양보호사 과정에 관심 있는 유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7일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방문해 Tuvshinjargal 교장과 면담하고 보건·간호계열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협약 및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울산 지역 정주 가능한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지며 보건·의료 분야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08-29 09:0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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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토목컨벤션서 특강 진행

부산항만공사(BPA)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5 대한토목학회 부·울·경 토목컨벤션'에서 송상근 사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된 국내 최대 규모 토목공학 학술단체다. '부산항, 청년과 함께 바다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부산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청년들이 바다라는 부산의 핵심 자원을 활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송상근 사장은 강연에서 부산항 및 BPA 현황과 스마트 항만 개발 전략, 부산항 미래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인 신항 7부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항만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등 완전 자동화·탄소 중립 항만 실현을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또 진해신항 개발과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구축 과정에서 청년들의 도전 정신과 혁신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상근 사장은 "디지털과 친환경 전환,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항에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전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BPA는 청년들의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해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09:01: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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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이 광복 80년을 기념해 20년 뒤 열어볼 타임캡슐 봉입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보훈청은 지난 27일 오후 동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입식은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에서는 개성고등학교, 동래고등학교, 동래여자고등학교 3개교가 선정됐다. 행사는 동래고 역사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양창호 교장과 학생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봉입식, 학생 밴드 및 색소폰 공연, 광복절 노래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편지, 한국사 시험지, 학교 식단표, 교복, 봉입식 행사 관련 자료 등 학생들 각자의 창의적 생각과 개성이 담긴 다양한 물건들이 봉입됐다. 이 타임캡슐은 학교 역사관에 보관돼 20년 후인 광복 100년이 되는 해인 2045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양창호 교장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이런 행사를 동래고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독립선언서와 헌법 전문에 나와있는 정의와 인도주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하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유구한 전통이 있는 동래고에서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재학생들에게도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이 정립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9 09:0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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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시·군의회 홍보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성남에서 도내 시·군 의회 홍보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도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언론홍보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대응하고, 도내 각 시·군 의회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임채호 의회사무처장과 언론홍보과 직원, 도내 각 시·군 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전문가 김진희 강사와 손정영 강사의 AI 활용 SNS 의정홍보 특강이 진행되었고, 홍보 콘텐츠 실습과 우수사례 발표, 그룹토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홍보 역량을 높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활용법과 웹드라마를 활용한 의정홍보 경험 공유 시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의정활동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며, 홍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도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창구"라며, "도민의 관심과 신뢰를 얻기 위해 전략적 홍보와 체계적 소통, 혁신적인 홍보 전략과 실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활용 SNS 홍보 기법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도의회와 시·군 의회가 우수 사례를 나누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5-08-29 09:00: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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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K-Culture 활용 국제화 전략 특강 개최

국립창원대학교는 글로벌 라운지에서 이미아 재불한인여성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교원 아카데미 하나로 열린 이번 특강은 'K-Culture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그리고 대학의 국제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K-Culture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동향을 분석하고, 대학의 국제 협력 전략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미아 회장은 한국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문화 예술 단체 '한국의 메아리' 대표이자 JC&DM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코윈 프랑스 지역 담당관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과 프랑스 정부의 '슈발리에' 문예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은 바 있다. 특강에서 이미아 회장은 K-POP 중심의 한류 콘텐츠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이 단순한 대중문화 확산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도 교육 콘텐츠 개발, 해외 유학생 유치 전략 강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원대만의 차별화된 국제화 전략으로 '글로벌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프랑스 우수 대학과의 복수 학위 프로그램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확대, K-Culture 특성화 학과 신설, 해외 인턴십 연계 강화, 글로벌 온라인 강의(K-MOOC) 개발 및 영어 강의 확대, 해외 유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 등 단계별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이미아 회장은 프랑스 내 교육·문화·산업 분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오는 9월 1일부터 창원대 JA-G 교수로 임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의 교류 확대에서 중추적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식 국제처장은 "이번 특강은 우리 대학이 국제화를 추진하는 데 더 실질적·전략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K-Culture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국제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9 09:0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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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교육혁신원, ‘동·명·인 인재인증제’ 우수 학생 선발

동명대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실천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동·명·인 인재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이 제도는 실천(動), 탐구(明), 공동체(仁) 등 3가지 핵심 역량을 기준으로 교과·비교과·외국어·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를 보인 학생에게 인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한다. 졸업 예정자 중 전공·교양·비교과·외국어·봉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는 '동·명·인' 인증, 여기에 '자기설계교과' 등에 참여하며 능동적으로 성장을 실천한 학생에게는 '동·명·인(+)'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학기에는 뷰티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배상희 학생이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배 학생은 개인 흥미와 진로에 맞는 교육 활동을 직접 설계하는 자기설계교과를 통해 학습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며 최고 등급인 동·명·인(+) 인증을 받았다. ICT융합대학 항만물류시스템학과 반지오 학생은 전공 성적과 비교과 활동, 봉사 등 모든 기준을 만족하며 동·명·인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일 두 학생은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과 인증서를 수상했다. 교육혁신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스펙을 넘어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8-29 09:0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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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사랑상품권 9월부터 할인율 13%로 상향

목포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포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규모는 당초 112억 원에서 24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월별 60억 원씩 균등 발행된다. 상품권이 조기 소진될 경우 다음 달부터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류, 카드, 모바일 3가지 형태로 모두 구매 가능하며,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최대 5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류·모바일 통합 10만 원, 카드형 40만 원이다. 특히 카드형은 충전 및 보유 금액을 합산해 최대 4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이 이월될 경우, 다음 달에는 이월 금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불법 현금화(깡)나 비가맹점의 지류형 상품권 수취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할인율 대폭 상향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혜택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9 09:00:0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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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페트병·염료 원료 ‘자일렌’ 분리하는 다공성 신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상온에서 자일렌 이성질체를 분리할 수 있는 다공성 흡착 소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명수·민승규 UNIST 교수팀과 전형필 한양대 ERICA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로 석유화학 원료인 자일렌 정제에 필요한 에너지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일렌은 플라스틱병, 합성섬유, 방향제 등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로 오르토, 메타, 파라 등 3가지 이성질체로 구분된다. 이성질체는 구성 원소와 원자 수는 동일하지만 분자 구조가 달라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오르토자일렌은 살충제나 염료 중간체 제조, 파라자일렌은 생수병이나 합성섬유의 원료로 활용된다.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서는 3가지 이성질체와 에틸벤젠까지 포함된 총 4가지 혼합물이 생성돼 고온 고압의 복잡한 추가 분리 정제 공정이 요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물 분자가 결합해 나노미터 수준의 기공을 형성한 물질이다. 이 기공이 이성질체 분자들을 선별적으로 걸러내는 체 기능을 수행한다. 새로 개발된 MOF는 기존과 달리 측면 통로가 차단되고 상하 방향 수직 통로만 개방된 독특한 구조를 지닌다. 니켈(Ni) 금속과 BTC 유기물로 골격을 구성하고, 부피가 큰 DABCO 분자를 추가해 측면 통로를 봉쇄했다. 측면이 DABCO 분자로 막혀 있어 수직 방향 입구를 통해서만 이성질체들이 진입할 수 있으며, 휘어진 형태의 오르토자일렌은 입구 단계에서 차단된다. 반면 길쭉한 모양의 파라자일렌과 에틸벤젠은 기공을 통과해 내부에 흡착될 수 있다. 이 MOF는 측면 통로가 개방된 기존 MOF 대비 최대 268배 향상된 오르토자일렌 선택도를 나타냈다. 또 반복 사용 후에도 구조와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명수 UNIST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상온·상압에서도 특정 이성질체를 자발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고온·고압에 의존하던 기존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라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점에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 분리 기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이성환, 아미토쉬 샤르마(Amitosh Sharma), 이재혁 UNIST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전통화학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7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전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2025-08-29 08:59: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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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현장시장실 100회' 소통 간담회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시장실' 100회를 맞아 28일 시청 회룡홀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 이어온 현장 소통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가졌다.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정책이다. 2022년 7월 첫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8월 현재까지 총 100회를 넘어섰으며, 지난 22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101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시장실 100회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각 동 주민대표들을 초청해 지난 4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장시장실에는 지금까지 총 963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총 1천56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천361건(87%)은 이미 처리 완료(57%)됐거나 추진 중(30%)이다. 주요 의견 분야는 환경(19%), 교통(18%), 안전(13%)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청소년,복지,문화,교육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개선됐다. 운영 방식 역시 다양화됐다. 각 동 주민센터 60회 방문을 비롯해 복지관,도서관,청년몰 등에서 주제별 간담회 36회를 개최했고, 온라인 현장시장실(META-의정부)도 4차례 운영해공간 제약을 넘어선 소통을 시도했다.주요 성과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도로 개방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실시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장암발곡근린공원 화장실 설치 ▲탑석역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가능동 경원선 철도 하부 공간 활용 ▲곤제역 버스정류장 이전 ▲수변공원 조성 등이 소개됐다. 이는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 시민 생활을 개선한 대표적 사례들이다. 앞으로도 현장시장실은 시민 눈높이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현안을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102회 현장시장실은 9월 19일 오전 10시 송산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1:1로 시장과 소통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때 가장 큰 힘을 얻는다. 또한 시민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생히 깨닫게 된다"며 "의정부를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은 현장에 있다.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경청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08:59: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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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日 게임쇼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부산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는 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CESA) 주최로 열린다. 2024년 행사에는 44개국에서 985개 업체가 참여, 3252개 부스를 구성했으며 27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부산 공동관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 7개사보다 늘어난 8개사로 확대됐다. 실외기오퍼레이션, 마일스톤게임즈, 프로비스게임즈, 에스피코리아, 오뉴월스튜디오엔, 마상소프트, 프로토팩토리, 엔돌핀커넥트가 참여해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 공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상담과 관람객 체험 및 피드백 이벤트를 운영하며 참가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난해 도쿄게임쇼 2024에서 부산 공동관은 총 2788명의 부스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9개국 바이어와 4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 에버스톤은 대만 Digeam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블루솜은 모바일 게임 '영혼키우기'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도쿄게임쇼는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지역 게임 기업이 해외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해 글로벌 전시 참가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인큐베이팅, 제작 지원, 해외 전시 참가 등의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게임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08-29 08:58:1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