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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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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집중호우 피해 시민 지방세 전액 감면 본격 추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5일 제18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집중호우 피해 시민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감면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감면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전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 제4항에 따른 자치단체 권한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의미 있는 사례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지방세 감면 규모를 총 1,261건, 4억 2,525만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감면 대상은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 자동차세, 재산세이며,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납세자가 해당된다. 2025년도에 납세의무가 발생하는 지방세는 전액 감면되며, 이미 납부한 세금은 환급된다. 감면은 직권을 원칙으로 하되 신청을 통한 감면도 병행한다. 감면 조치는 9월부터 연말까지 적용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지방세 감면은 시가 법적 근거를 적극 활용해 자체적으로 추진한 책임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5:46:1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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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일반행정위원회, 2025년 2회 추경 예산안 예비심사 실시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제304회 임시회 회기 중인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반행정위원회를 통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소관 주요 안건을 심사했다. 앞서 이남오 의장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집행부가 편성한 추경 예산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며 위원회에 면밀한 심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심사과정에서 ▲겨울 빛축제 준비상황 점검 ▲마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 효율화 ▲우수공무원 격려 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전통시장 활성화 ▲체육시설(풋살장·파크골프 연습장 등) 수요 맞춤형 확충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참가 준비상황 점검 등 행정 전반의 개선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먼저, 정철희 의원은 지난해 공직자 소통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의 긍정적 성과와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과제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지속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윤앵랑 의원은 마을 체육시설의 실제 활용도를 면밀히 확인해 필요 시 이전·정비 등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주문했고, 청년 스트리트 캠퍼스가 안정적인 청년 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세심한 관리·지원을 당부했다. 박문서 의원은 공모사업의 사전·사후 검증을 강화해 예산 누수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인허가 소송 패소와 관련해 책임 소재 명확화 및 신상필벌 원칙 적용을 촉구했다. 이어 정현웅 의원은 소규모 예산으로도 읍·면별 특색 있는 조형물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금년 겨울 빛축제는 사회단체·상점주 협력으로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함평천지 맛거리 조성사업'의 상징 조형물은 효과성을 충분히 검토해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영인 의원은 7천원 입장권 지급은 우수 공무원 격려를 위해 실질적 인센티브가 되기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상 방안 마련과 전통시장 활성화, 타 지자체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은영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예비심사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들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는 8일부터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5-09-09 05:46: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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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 홍보 대사 위촉

완도군은 지난 9월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적벽시와 문화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채경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의 홍보 대사를 군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이채경 홍보 대사는 하성주 우한 총영사의 배우자로 중국에서 한복·한식 홍보 대사와 적벽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적벽시는 장강을 무대로 온천이 풍부하고 차(茶) 문화가 발달한 힐링 도시로 삼국지 적벽대전의 유래지로 유명하다. 군은 정부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홍보 대사를 통해 한중 교류를 활성화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이채경 홍보 대사 일행은 중국 5성급 여행사를 통해 기업 인사와 관광객을 완도에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행은 2박 3일 동안 완도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을 방문하고 전복 따기를 체험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명나라 진린 장군의 우정이 기록되어 있는 고금면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방문하여 완도와 중국과의 역사적인 인연에 크게 공감했다. 하성주 우한 총영사관과 이채경 홍보 대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기후치유센터에서 요가와 황톳길 걷기, 문화치유센터에서 전복 김밥 만들기 등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채경 홍보 대사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이색적이었고 완도를 알릴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면서 "홍보 대사로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돌 수 있도록 완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한중 우호 교류를 기대하며, 완도 해양치유가 국내를 넘어 중국에도 알려져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9-09 05:45:5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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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배추 정식 한창

해남군 황토 들녘마다 배추 정식이 한창이다. 배추 모종을 밭으로 옮겨심는 배추 정식은 9월 초부터 시작해 중순까지 이어진다. 김장에 쓰이는 가을배추는 10월 말부터, 월동배추는 12월부터 수확하게 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올해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 총 4,900여㏊ 면적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 배추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 해남 배추 생산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배추는 정식 시기를 놓치면 생육 불균형과 결구 불량,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져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남군은 적기 정식 시기에 기상 조건에 맞춰 일정에 맞게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 정식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식 후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모의 활착 지연, 시듦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토양수분을 균일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석회 결핍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비와 함께 충분한 관수로 토양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해 예방을 위해 등록 약제를 활용한 예방적 방제가 권장된다. 뿌리혹병, 무름병 등 주요 병해와 함께 최근 기온 변동이 심해지면서 늘어난 배추좀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해충 피해에 대비해 초기 예찰 및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지도반을 운영하여 배추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상고온이 반복되는 요즘에는 초기 활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농가에서는 권장 정식 시기를 준수하고 기상 변화에 맞춘 세심한 관리로 풍년 농사를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배추는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단단하고 꽉차게 여문 노란 속이 특징이다. 김치를 담가도 아삭하고 단맛 나는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김장김치에 최적화된'명품 배추'로 통하고 있다. 해남겨울배추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 제11호로 지정되어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09-09 05:45: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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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위한 ‘다함께 꿈찾기’ 대학탐방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대학탐방 프로그램 '다(多)함께 꿈찾기'가 서울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8월 30일과 9월 6일 두 차례 운영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자산으로 삼아 미래를 구상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산업인력개발학과와 아태물류학부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전공 체험과 학과 탐방을 함께했다. 학생들은 도서관과 전공 건물을 돌아보며 대학 생활을 직접 느꼈고 멘토들과 전공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로고민 상담소'라는 후속 멘토링 활동도 계획돼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대학생 선생님들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이 학교에 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부모님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천에서 성장해 한국과 부모의 모국 모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5:44: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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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김정헌 구청장,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점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새 학기를 맞아 영종하늘도시 초등학교 일원을 직접 찾아 교통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운남초와 별빛초, 영종초, 중산초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과 함께 맞춤형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학생들이 집에서 학교까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각 학교의 교통 상황을 고려해 교장,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세부 점검을 이어갔다. 2일에는 운남초에서 통학버스 승하차 구역을 점검했고, 3일에는 별빛초 울타리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4일 영종초에서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5일에는 중산초 인근 사거리에서 보행 안전을 점검했다. 특히 4일 영종초 방문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승하차 구역 안전 실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학생 하차를 도우며, 장시간 주차 금지를 알리는 계도 활동에도 나섰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하늘도시 지역은 대부분 과밀학급으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며 "어린이들이 집에서 학교까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번 주까지 총 76회에 걸쳐 등굣길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교통안전 인식 개선과 시설 보완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09-09 05:44: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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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제36회 화도진축제 10만 명 방문 성료

인천 동구가 제36회 화도진축제를 마쳤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약 10만 명이 발걸음을 모았다. 축제는 '동구에서 제물포구로, 기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마련돼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고 내년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자리가 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어영대장 축성 행렬은 올해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교지 하사식을 진행한 뒤 화도진공원으로 향하는 새로운 동선으로 꾸며졌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생생한 역사 체험을 즐기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났다. 개막식 이후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청소년프린지 대회, 어린이 댄스 경연, 구민노래자랑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화도진공원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진행한 역사 토크 콘서트와 민속·서바이벌 체험, 마술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폐막식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과 노인대학 하모니카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이어 3일간의 축제를 담은 영상 상영과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김찬진 동구청장이 폐막을 선언한 뒤 초대가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울리는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36회 화도진축제가 많은 구민과 관광객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5:43: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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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여성가족부 공모 선정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확대

완도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공동육아 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육 시설이 부족한 도서·농어촌 지역 등 지방에 공동체 기반의 공동육아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동육아 나눔터 야간·주말 운영을 본격 확대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에 놓인 가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국비·군비를 바탕으로 ▲야간․주말 정례 운영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부모 교육 및 상담 지원 ▲마을 공동체 기반 돌봄 활성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아이 키우기 좋은 완도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다"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가족센터 운영, 조부모 돌봄 지원,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돌봄 공동체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09 05:43: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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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글로컬 리더십 멘토링’ 성과 발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술발표회를 열었다.인천 지역 고교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다섯 달간 이어온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세계와 지역을 잇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5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인천 고등학교 6곳에서 선발된 학생 89명이 참여했다. 지도교사와 학부모, 교육청과 기업 관계자까지 100여 명이 자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글로컬 리더십 멘토링'은 지난해 인천시교육청과 하나금융티아이 간 협약으로 시작됐다. 하나금융티아이 소속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 웹개발, ChatGPT 코딩, API 활용, 정보보안 등 6개 분야에서 학생들의 탐구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연구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직접 발표하고, 멘토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주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극지 해양 바이러스 대응 협력 ▲인천 해안 침수 문제 해결 ▲노인 빈곤 실태 개선 등으로 다양했다. 발표 이후 학생들은 데이터센터 견학과 ESG 교육에 참여하며 IT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성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에서 다시 공유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업과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들의 글로컬 진로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성을 함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5:43:3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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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목포시는 지난 9월 5일(금) 오후 2시,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수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성이 평등한 목포! 서로서로 존중하는 목포!'를 주제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평등 가치 확산과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의 뜻을 모았다.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양성평등주간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바탕으로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행사는 남녀 혼성그룹의 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시작해 양성평등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가 식전 행사로 마련됐다.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양성이 평등한 목포! 서로서로 존중하는 목포!'를 외치며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주제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은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향해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9 05:43:2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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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오는 19일 마한역사문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남군이 해남을 중심으로 개척된 고대 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해양 교류사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갖는다. 오는 1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서남해 바닷길과 동아시아 교류사를 통한 마한․아라가야의 문화융합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백제, 가야와 마한의 문화교류 과정을 통한 해남 반도의 대외 교류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마한이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조성에도 기여했던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교류사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 박천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등의 국내 역사학자 10여명과 일본의 고데라 키즈코 도쿄대학교 연구원, 홍샤오춘 호주국립대학교 교수 등 등 해외 역사학자도 참여해 마한 고대사 연구의 국제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 발표는 ▲한반도 남부 고대국가의 문화교류(해남 마한문화와 백제․가야) ▲서남해 해상로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해남반도와 대외교류, 베트남 푸난과 해양실크로드, 일본 큐슈와 해양실크로드)를 다룬다. 또한 종합 토론을 통해 마한시대 해남 반도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남군과 함께'역사문화권 정비 선도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함안군도 참석해 마한-아라가야의 해양 교류사를 함께 재조명하고, 지자체간 업무적 협력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해남 반도가 한반도 지역 고대사에서 갖는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고대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 교역사의 중심지였음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9 05:43:0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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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단풍 책갈피부터 마당극까지 '가을 교육프로그램' 풍성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실학, 오늘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실학이 단순히 옛 학문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삶의 지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해 3만 명이 참여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주말 상설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는 올해도 이어진다. 이번 가을에는 '단풍 필사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계절의 정취와 실학자의 지혜를 함께 느껴볼 수 있으며, 단풍잎 모양 책갈피에 실학자의 가을 시를 직접 써 내려가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9월 27일~28일에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이동 마당극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가 펼쳐진다. 판소리와 민요, 탈춤, 풍물굿이 어우러진 공연 속에서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으며, 공연자와 함께 박물관과 유적지를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도 준비되어 있다. 10월에는 유아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만 3~5세 아이들을 위한 '풀잎따라 실학따라'는 '정원을 사랑한 실학자 정약용'을 주제로 한 정원 생태 체험과 전시실 활동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실학을 접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추사, 다시'와 연계해,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과 함께하는 워크숍 '글자에 담은 내 마음'도 마련된다. 한글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글씨를 써보며 전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밖에도 추석 명절 특별 행사 '실학으로 여는 한가위 체험 한마당', 정약용 문화제와 함께하는 '어린이 실학 콘서트' 등 가족,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실학은 과거의 학문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한 삶의 지혜"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9 05:42: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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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 예산 삭감… 사업 추진 난항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5일 이루어진 구리시의회 「2025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결과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 예산이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함에 따라 병행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사업 일정 전반이 지연되고, 공사비 증가와 시민 불편 장기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3일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위탁개발을 추진하려면 해당 토지가 공유재산으로 등록되어야 하나, 현재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예산안에 토지 보상비가 추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계 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는다."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인 회계과는 실시설계 발주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설계 예산 편성의 정당성을 강조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논쟁이 이어졌다. 시의회는 예산 삭감 사유로 ▲설계용역의 부담 주체는 수탁자여야 한다는 점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 ▲동일 예산의 재상정은 의회의 심의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시의회의 삭감 사유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성동구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등의 사례처럼 지자체가 설계용역을 직접 시행한 경우가 있으며, 토지 매입과 설계 병행 추진 역시 관련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기준가격(개별공시지가)이 30% 이상 상승해야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대상이 되나, 이번 사업의 경우 해당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의회의 심의권은 존중하나,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한 것인 만큼 삭감 사유에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설계 예산이 삭감되면서 시의회가 요구한 '토지 매입 선행 후 설계 착수' 방식으로는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토지 보상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야 설계에 착수할 수 있어, 전체 사업 기간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로 인해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이 지연될 경우 필연적으로 추가 사업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시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전체 사업비가 증액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시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지만, 시의회에서 삭감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9 05:42:3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