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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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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도로 살수부터 무더위 쉼터까지 폭염 대응 총력

연일 38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울진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살수차 조기 투입과 무더위 쉼터 정비, 취약계층 보호 활동까지 세밀한 대응이 이어졌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올여름 최고기온이 38.6℃에 달하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도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폭염대책을 시행했다. 군은 기온 상승뿐 아니라 가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대응을 병행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폭염대책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7월 2일부터 31일간 8개 읍·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조기 투입했다. 가동 기간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려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안전 확보 효과를 높였다. 살수차 운행 과정에서 물튀김, 상가 앞 고임 등 불편이 발생하자 일부 구간은 살수를 중단하고 분사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민원을 신속히 해소했다. 물 부족 우려가 커진 시점에서는 살수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가뭄 대응과 폭염 저감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197개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완료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지원사 등 119명은 독거노인과 고령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돌봄 활동을 강화했다. 사업장에는 안전보건지킴이를 배치해 근로자 휴게시설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폭염에 따른 산업현장 안전관리에도 나섰다. 손병복 군수는 "장기화된 폭염이 가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재난 대응 역량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5:04: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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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신혼 가구 위한 매입임대주택 3500채 공급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3503채를 새롭게 공급한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과 신혼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112채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391채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1781채가 배정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오피스텔 유형으로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보증금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책정되며 월 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원하는 청년층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혼 신생아 가구는 소득 수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혼 신생아Ⅰ 유형은 원룸 구조로 제공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보증금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이고 월 임대료는 시세의 3040% 수준으로 낮게 책정됐다. 신혼 신생아Ⅱ 유형은 원룸과 아파트 오피스텔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보증금은 8000만 원대이며 월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기본 거주 기간은 10년이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청년 매입임대주택 1112채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85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모집한다. 나머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906채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담당한다. 청약 접수는 LH가 이달 말 시작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SH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공급을 통해 청년과 신혼 신생아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 보장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10 15:04:4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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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실버복지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복지 협력 협약 체결

영덕군 영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덕군 실버복지관이 지역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해 공동의 걸음을 내딛었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업무 협약을 맺고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복지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영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덕식, 민간위원장 고수호)와 영덕군 실버복지관이 지난 9일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복지정보 교류, 취약계층 대상 지원 사업,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영덕군 실버복지관 박미숙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손이 닿지 않던 곳까지 도움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읍장인 장덕식 공공위원장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으면 더 많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중심의 복지 체계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과 관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역사회 복지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0 15:04: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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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불암산 불법시설물 전면 철거 돌입 "시민 안전 지키는 결단… 훼손된 숲, 시민의 품으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별내동 불암산 일대에 장기간 방치돼 온 무속 관련 불법건축물 55개소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전면 철거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도심 내 산불 위험 요소 제거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 △훼손된 불암산 자연 복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해당 건축물은 전기선, LPG 가스통, 유류통 등 위험물질이 무단으로 설치돼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심 속 화약고'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시는 1985년 이전부터 불암산 일대에 무단 점유된 불법시설물에 대해 2024년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자진철거 계고와 시정명령을 시행했다. 그러나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자, 지난 8월 행정대집행 계고와 영장 송부를 거쳐 마침내 강제 철거에 나섰다. 철거 대상은 무속 행위 장소(굿당), 불법 주거용 컨테이너, 조리·취사시설 등으로, 총면적 약 911,482㎡에 달한다. 이번 대집행에는 소방서, 경찰서, 공무원 등 80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중장비가 투입되며, 시는 철거 이후 잔재물까지도 신속히 수거 및 반출해 불암산 본래의 자연환경을 되살릴 계획이다. 이번 철거는 단순한 불법 건축물 제거를 넘어, 수십 년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 온 구조적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주민들 역시 "그동안 방치돼 있던 불법시설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불암산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십 년간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아 온 불법 건축물 문제를 이제야 비로소 종결짓게 됐다"며 "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지키고 불암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숨결을 온전히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미뤄온 과제를 이제 과감히 마무리하는 만큼, 관계 기관과 빈틈없이 협력해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5:04:0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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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자살예방의 날(9.10) ‘생명을 잇는 한걸음’걷기 캠페인 개최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10일(수), 영양군민회관과 영양호국공원 일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워크 온(Walk On), 생명을 잇는 발걸음' 걷기 캠페인과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걷기 캠페인은 자살예방 실천 다짐서 작성과 선언문 낭독 후 군민회관에서 영양호국공원 황톳길까지 함께 걸으며 코스 곳곳에서 포토존과 희망메시지 카드 작성, 이벤트를 진행했고, 군민회관에서는 '청년 고민상담소'를 함께 운영해 마음건강검진·스트레스 검사·심리전문가 1대1 상담·향기치유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함께 걸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자살예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상담에서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웠고, 향수 만들기 체험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걷기와 상담·체험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을 비롯한 군민의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마음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5:03:3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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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3위 부품기업 도약 나서…전동화·통합제어·UX 기술 공개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9일(현지시각) 열린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글로벌 3위 부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 6위(오토모티브뉴스 기준)에 올라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전동화·통합 제어·사용자 경험(UX)을 3대 혁신 축을 발표했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모비스가 거둔 성과와 함께 모비스의 미래 기술이 글로벌 수주를 통해 현실화된 사례, 준비 중인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 최적화된 기능 통합 ▲ 차량 칵핏 내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선제적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의 세 가지 지향점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시스템 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냉각·소화약제 자동분사 시스템 등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개발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셀 발화시 소화약제를 자동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전자식 조향(SBW), 제동(BBW), 후륜 조향(RWS) 등 차세대 섀시 기술을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래 모빌리티 혁신 과정에서 중요한 전장기술 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없이 차량 유리를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IAA에 처음 참가해 전동화 기술 종합 플랫폼인 'EV 스케이트보드'를 공개했다. 이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수주 성과로 이어져, 지난해 연산 36만대 양산 가능한 스페인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체질 개선과 연구개발 고도화를 추진해 오는 2033년까지 핵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슈카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톱 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며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5: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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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BS와 美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착수…상선·해양 시장 진출 가속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그룹 3사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손잡고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한다. 한화 3사와 ABS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으로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에 등록돼 미국 국적 깃발을 단 선박으로 선박을 운영하는 회사가 어느 나라에 속했는지와 관계없이 국제 해양법상 미국의 법과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ABS의 참여로 연구 성과의 국제적 신뢰성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미국 사이버 규제 분석, 선종별 통합 보안 체계 구축, 선박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 국제표준(IACS UR E26) 기반 기술 확장, 실시간 위협 대응·복원력 기술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이제 항해와 추진력만큼 중요한 안전 요소"라며 "ABS와의 협력을 통해 선사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차세대 스마트십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이번 가스텍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한 ABS의 '국제선급협회(IACS) UR E26 사이버 복원력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는 선박이 해킹·디도스(DDoS)·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도 운항을 멈추지 않고, 즉각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통합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 기술을 확보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은 건조 단계부터 선박 전체의 통합 사이버 복원력 체계를 확보했음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0 14:58: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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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개최...청년 AI 전문가 육성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9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조 현장 안전을 위한 AI·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으며 1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팀에는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기회가 제공됐으며,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 로봇 두 분야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 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불량 블록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교체하느냐가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열린 4족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서는 3개 팀이 계단과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환경을 재현한 트랙을 완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제품을 신속·안전하게 운반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Agile' 팀(4족 로봇 보행)과 서울시립대학교 'UOS Robotics: ARM' 팀(다관절 협동로봇)이 차지했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포스코그룹 회장상과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포스코홀딩스 연구 과제 연계와 포스코DX 채용 가점 혜택도 주어진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이번 대회가 AI와 로봇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체험하는 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AI·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실제로 4족 보행 로봇을 제철소 고위험 작업에 투입하는 등 작업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와 로봇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유의 솔루션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0 14:56: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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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손잡고 'M.AX 얼라이언스' 출범… 2030년 부가가치 100조원 창출

산업부, 내년 예산 1조1347억원 투입 '올해 2배'… 김정관 "제조 AX 1등 국가 만들 것" 국내 제조업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손잡고 '제조 AX(Manufacturing AX, M.AX)' 시대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1000여개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제조강국 코리아의 체질을 AI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제조 데이터가 기업별로 분산 관리되면서 AI 기반 신제품·서비스 개발도 더뎌 일부 기업은 해외 AI 기업과 협업을 모색해왔다. 정부와 산업계는 업종별 대표 제조사와 AI 기업, 소재·부품사가 함께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이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에는 업종별 대기업과 AI 전문기업, 소재·부품사,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 공유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AI 팩토리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 등 대기업과 솔루션 기업이 협력해 2030년까지 500개 AI 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고, 업종별 특화 AI 모델을 개발해 산업단지 확산 및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또 AI 제조서비스는 설계·디자인·공급망까지 AI를 확산해 제조업 AI 활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산업융합 표준 54종 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8년 SDV 플랫폼,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정부가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내년도 AI 예산을 올해(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하고, 국민성장펀드 등 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GPU·데이터센터·실증공간 같은 인프라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와 표준 마련을 위한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건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0 14:55: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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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장남, 해군 장교로 15일 입대...美시민권 포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오는 15일 입영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호씨는 입영 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지호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 지호씨는 2000년 미국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다. 부친 이 회장과 모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경우 한국 국적을 버리고 병역을 면제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교에 비해 복무 기간이 짧은 일반 병사로 입대해 복수국적이라는 특권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복수국적자는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해외 장기 체류 등의 편법을 써 사회적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지호씨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일반 병사에 비해 복무 기간이 2배 이상 길고 책임도 무거운 대한민국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복수국적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과감하게 버리고 순수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는 해군 장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하다. 일반 대한민국 청년들도 군 생활 기간이 39개월에 달하는 장교보다는 일반 병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상황에서 지호씨의 '미국 시민권 포기 및 장교 근무 선택'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도 복무 기간이 긴 장교보다 병사 복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지호씨가 미국 시민권까지 버리고 군 복무를 선택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모범 사례로, 귀감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0 14:5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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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0만닉스' 회복...사상 최고가까지?

SK하이닉스가 장중 30만원 선을 회복한 뒤 최고가를 넘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6% 상승한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52주 최고가인 30만6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최고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미 증시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AI 설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주가에 호재다. 양사는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불확실성 완화 속, 범용 반도체 지원이 동반되면서 전고점 탈환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변하지 않는 결론이 있다면 SK하이닉스가 시장 리더십을 지속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고, 보유 기술 가치에 대한 재평가는 지속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0 14:5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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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이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료했다. ◆ 초등학생 및 대학생 멘토 150명 참여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대학생 청년 멘토 등 150명이 참여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웠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환경책임보험 제도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약속임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B라이프가 2025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를 성료했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KB라이프는 임직원 대상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인 '2025 KB라이프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태블로는 글로벌 기업들이 널리 활용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복잡한 데이터를 다양한 그래프와 차트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인다. 이번 콘테스트 1등 수상작인 '생애종합자산분석 대시보드'는 태블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고 현재 내부 사용자 활성화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2등 수상작인 '모바일과 사이버 채널 이용 및 업무처리 현황 분석 대시보드'는 디지털 채널 이용 고객의 개선의견을 과제로 도출해 고객 경험 개선 활동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태블로 콘테스트는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고객 중심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초개인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 라이나생명은 나만의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건강보험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7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무)다이나믹건강OK보험'의 특약 범위를 확장해 새롭게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고객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보장만을 선별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소한의 건강 데이터로 77가지 병력 고지사항이 자동 매칭되는 구조로 담보별 '최적 고지문항'을 적용해 개인화된 보험료가 산출된다. 보장 범위도 확대했다. 통계청의 국민건강통계에서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암·뇌혈관·심장질환에 대해 정밀하게 대비하고 있어 특약 가입시 보장받을 수 있다. 통합암 및 전이암도 특약 가입에 따라 최대 15회까지 보장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객도 심장 관련 특약이 가능하도록 인수 기준을 폭넓게 설계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라이나생명은 "계약 체결 후 고객의 건강이 개선되거나 일정 기간 무사고, 무병력 상태가 유지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제도도 적용된다"며 "고객의 건강 회복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입 후 2년 경과일부터 모든 계약자는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0 14:5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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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판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획득

삼성전자판매가 고객·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판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와 질병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삼성전자판매는 전담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예방하며 지속 가능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전자판매는 ▲정기 안전 점검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연 2회 비상 대피 훈련 등 고객과 임직원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체지방 제로 캠페인 ▲계절별 건강 정보 제공 ▲안마의자 및 발마사지기 지원 ▲임직원 자립형 회전 대차 지원 등을 실시하며 건강증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판매 피플팀 김영천 상무는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은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삼성전자판매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0 14:52:3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