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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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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금천 지나가기만 했는데 71만원 결제됐다"...KT, "확인된 바 없다"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결제 피해가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피해 지역인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를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휴대폰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커들이 존재하지 않는 '유령 기지국'을 만들어 통신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KT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KT 가입자들의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와중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광명·금천 일대를 지나간 휴대폰에서 수십만원이 결제됐다'는 글이 게시돼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작성자는 해킹된 날 뉴스에 나오는 광명·금천구 지역을 차로 지나간 적 있는 친구의 휴대폰에서 새벽에 71만원이 소액결제로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나, 이미 각종 경로로 퍼져 나가고 있다. 해당 주장의 사실 여부에 대해 KT 관계자는 "일단 저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아직까지 그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경찰 조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답변했다. 유령 기지국을 통한 소액결제는 해커가 만든 가상 기지국에 KT 이용자의 휴대전화가 접속되면 가입자 식별번호 등 주요 개인 정보가 해킹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KT는 자체 조사 중 광명 지역 피해자들의 통화 이력에서 KT가 관리하지 않는 미상의 기지국 ID를 발견했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광명 일대 피해 고객의 통화 이력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접속 정황을 확인해 같은 날 오후 7시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했다. KT는 "점검 결과, 현재 통신망에 접속된 불법 기지국은 없다"며 "관리 절차 강화를 통해 비정상 접속을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소액결제 내역을 직접 조회하지 않는 이상 피해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KT 관계자는 "올 9월 사건 발생 이후로는 비정상적으로 탐지되는 건은 차단해놨고, 이미 결제가 된 사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고 있다"면서 "비정상적인 결제 건은 고객에게 전화가 간다. 전담 센터도 운영 중이며 관련해 공지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소액결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회사 측의 조치에도 KT 이용 고객들이 쉽사리 근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까닭은, 소액결제를 차단해둔 상황에서 한도가 임의로 상향 조정돼 수십만원의 결제가 진행됐다는 피해자 제보가 나오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지금 피해가 상품권 구매에 집중돼 있다"며 "상품권을 구매 가능한 판매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결제를 막아놨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소액결제 원천 차단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소액결제가 아예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경우 추후 소액결제를 희망할 때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KT는 피해 고객이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 사실이 입증되면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봉쇄하고, 피해 고객에 대한 금전적 피해 보상을 약속했음에도, 지난달 말 최초 피해 제보 이후 열흘 넘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첫 피해 사례가 확인된 게 지난달 27일이었지만, KT는 이달 6일에서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 형태로 공식 안내를 했다. 문자 통지나 개별 고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KT는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총 124건이며, 피해금액은 8060만원에 달한다. 광명경찰서가 73건(피해액 47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천경찰서 45건(2850만원), 부천소사경찰서 6건(480만원) 순이었다.

2025-09-10 15:3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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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투자 패러다임 바꾼다"…자본연, 고위험 업무 AI 도입도 촉구

자본시장연구원이 금융투자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의 현주소와 한계를 짚으며, 고위험 업무 영역에도 AI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사들이 단기적 활용성에만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8주년 기념 콘퍼런스 'AI와 금융투자업의 혁신'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진영·노성호 연구위원은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며 금융투자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지만, 금융사의 도입 수준은 활용이 용이한 업무에 편중돼 있다"며 "정형성이 낮고,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지며, 리스크가 큰 고위험 영역에서는 여전히 도입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김진영·노성호 연구위원은 국내외 금융사들의 AI 특허 출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내 AI 활용도를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AI 활용 가능성은 사업별, 업무단계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며 "자문, 자산관리, 이상거래 탐지, 고객응대 등은 관련 특허가 다수 확인되지만, PEF 실사나 인수금융, M&A 계약과 같은 비정형·고위험 영역에서는 특허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M&A처럼 단 한 번의 오류가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서는 AI의 환각(hallucination) 가능성 등 신뢰성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AI 특허 출원 주체도 대부분이 금융사가 아닌 비상장 IT기업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금융투자 관련 AI 특허 중 67%는 비상장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 출원했으며, 전통적 금융사는 4%에 불과했다.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 금융 서비스의 자동화·최적화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금융투자사가 외부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제3자 기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활용 격차가 발생하는 핵심 원인으로는 업무의 정형화 정도, 데이터 접근성, 그리고 업무의 위험도를 꼽았다. 공시자료나 시세처럼 구조화된 공개 데이터가 풍부한 업무는 AI 모델 설득 및 적용이 용이하지만, 사모펀드, 부동산 등 고유 정보 위주의 영역은 AI 학습이 어렵다. 또한, 정확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인 고위험 업무는 AI가 아직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이 있다. 뒤이어 발표에 나선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 패러다임 자체가 AI 기술의 발전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위원은 최신 AI 기술의 흐름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 기술을 투자에 활용하는 'LLM 에이전트 협업형 모델'과 '금융 특화 트랜스포머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인간 전문가의 역할을 모방하거나, 금융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이 놓치는 비직관적 패턴을 포착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다양성과 복잡성 자체가 미래 예측력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위원은 특히 인간의 기존 지식을 학습한 모델보다, 인간의 데이터를 배제하고 순수 데이터로부터 학습한 모델이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던 알파고 제로의 사례를 인용하며 "금융 특화 트랜스포머 모델 역시 인간의 투자 직관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은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이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기술 안목과 핵심 자산으로서의 데이터 확보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투자업의 AI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본시장 심리지수 개발에 착수했다"며 "AI가 실시간 뉴스 분석을 통해 투자 심리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금융 의사결정 패러다임의 실질적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연은 금융투자업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활성화 ▲금융권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고위험 업무에 대한 AI 도입 시 명확한 책임·대응 체계 정립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김진영 연구위원은 "AI는 특정 부서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전사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하며, 금융사는 실험을 통해 신뢰 가능한 영역부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0 15:3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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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에서 '연금저축 ETF' 자동 매수하자...다양한 이벤트까지

SK증권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저축 관련 혜택을 준비했다. SK증권은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 매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연금저축 투자자는 매번 ETF를 직접 매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자동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관련 이벤트가 이달 말인 30일까지 이어진다. SK증권에 연금저축 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세계상품권 1만원(100명)을 증정한다. 기존 및 신규 고객을 포함해 3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며, 타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저축 계좌로 SK증권이 지정한 금현물 ETF 순매수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ETF를 2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5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문화상품권 2만원(300명), 1,000만원 이상 순매수 할 경우에는 골드바 1돈(5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최근 6개월간 해당 ETF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중 1주만 매수해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을 제공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금저축 ETF 적립식 자동 매수 서비스는 고객의 실질적인 투자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연금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연금저축 관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0 15:27: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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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美 전략 점검 나서…반도체·자동차 현지 대응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총수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부터 글로벌 빅딜, 미래 먹거리 투자 등 세계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전에 볼수 없던 바쁜 행보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사업 점검과 미래 전략 구상을 위한 경영 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등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현지 주력 사업 점검을 위해 최근 북미 총괄법인(SEA) 신사옥을 방문했다. 정현호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들도 동행했다. 최근 북미 총괄법인은 15년 만에 사옥을 기존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인근 잉글우드클리프 지역으로 옮겼다. 1000여명에 달하는 총괄법인 직원들도 모두 새 사옥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법인은 TV와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또 삼성의 대미 로비 활동도 이곳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북미 총괄법인 신사옥을 살펴본 뒤 북미 사업 현황을 일제히 점검했다. 최근 TV, 가전 등 주요 세트 제품이 관세 영향권에 들면서 이에 따른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산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 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 흐름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중인 미국 2차전지 합작 공장 직원 체포 후 임직원 미국 출장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정 회장은 현장 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것이다. 정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뉴스 월드 콩그레스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전환에 대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에는 뉴욕에서 진행되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의 참석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한 현지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이 HL-GA 공장 사태와 맞물리면서 정 회장의 발언 수위와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동차는 수출시 현재 25% 관세를 내고 있고 일본은 15%를 적용해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15% 관세 합의가 실행되기까지 현지 시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현대차는 현지 생산과 재고 관리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관세 정책은 우리 기업에 큰 부담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5:2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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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나무엑스'와 최영욱 작가 협업 전시…1만명 다녀가

웰니스 로봇 공개·체험…나무엑스 브랜드 철학 전달도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에 참가해 우리나라 대표 현대미술 작가인 최영욱과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프리즈 아트페어는 런던, 뉴욕, LA,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트페어로,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미술계의 이목을 끈다. 나무엑스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웰니스 경험과 기준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나무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최영욱 작가의 공공미술 <,(쉼표)> 프로젝트와 'Karma' 시리즈의 영감을 바탕으로 전시 테마를 '쉼'으로 설정하고 '휴식과 치유'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나무엑스의 브랜드 철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함께 전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달항아리 형태의 에어센서에 새 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접촉하자 공기 오염을 알리는 빨간색 불빛이 점등됐다. 이어 로봇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오염원 근처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시연도 펼쳐졌다. 또한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등 5대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비접촉 방식의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도 큰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스마트워치 측정 결과와 직접 비교해보기도 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최영욱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나무엑스의 웰니스 로봇은 달항아리의 온화하고 균형 잡힌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웰빙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나무엑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9-10 15:2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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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정기명 시장, 칭다오 국제포럼서 섬박람회 주제발표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년 산둥성 국제해양발전포럼'에 초청받아 주제 발표자로 나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고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 해양도시 대표들이 모여 해양을 통한 경제발전과 생태보전,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해양도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전 세계 68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비전과 의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포럼에 함께한 국제 자매도시 중국 웨이하이의 콩판핑 시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 섬박람회 공식 참여를 약속받았으며 오는 10월 말 양 도시 대표단 간 참가 협약 체결에도 합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총 30개국, 30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개국이 참여를 확정했다. 웨이하이를 비롯한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한인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대규모 해외 방문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세계의 섬·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이 운영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원에서는 가족 섬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10 15:20:27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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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추석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잇따라 출시

추석을 앞두고 국내외 주류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부터 위스키, 전통주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마련하고 한정판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세워 명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기존 '일품진로'와 '일품진로 오크43'에 더해 올해는 처음으로 '일품진로 오크25'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회사 측은 100년 증류주 노하우를 담은 오크 숙성 소주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면주가는 자사 온라인몰 홈술닷컴을 통해 인기 전통주 선물세트 할인전을 진행한다. 복분자주, 홍시과실주, 느린마을 소주·약주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28%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보온보냉백, 쿠폰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실속형 1만 원대부터 고급형 4만 원대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위스키 업체들도 선물세트 경쟁에 가세했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산토리 위스키와 전용 하이볼잔으로 구성한 '산토리 하이볼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추영우의 이미지와 QR코드가 삽입돼 오리지널 하이볼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산토리 측은 긴 연휴 동안 홈 파티나 캠핑 등 다양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캄파리코리아도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 더 글렌그란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한 추석 한정 세트를 내놨다. 온더락잔, 하이볼잔, 테이스팅 글라스를 세트에 포함시켜 소비자가 집에서도 전문적인 테이스팅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는 '추석 스페셜 에디션' 3종(12년·17년·21년)을 출시했다. 각 제품은 전용 글라스와 함께 구성돼 선물용으로 기획됐으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윈저는 200년 전통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가정용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기간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나면서 주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며 "브랜드 개성과 차별화된 패키지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기념일·명절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0 15:19: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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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메인비즈協, 中企 M&A활성화위해 '맞손'

민관협력 M&A 플랫폼 통해 메인비즈社 신사업 진출등 지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기업 인수합병(M&A) 잠재수요 발굴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와 메인비즈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메인비즈협회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M&A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M&A 중개를 지원하며, 필요시 인수자금에 대한 보증을 연계하는 등 M&A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승계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M&A 시장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3973개의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5199개사가 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비즈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55억원에 달해 M&A 잠재수요와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평가되며 M&A를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0 15:1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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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11일에 100일 기자회견… "되도록 많은 질문 받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10시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자회견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내·외신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질의가 많을 경우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기자회견의 콘셉트는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으로,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파트로 나눠 질문을 받는다. 이 수석은 "특히 이 대통령은 신성장 동력과 고용·부동산·증시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수석은 "(지난 7월에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같이 대통령과 기자 간의 사전 약속된 질답, 즉 '약속대련'은 이번에도 없다"며 "다만, 모든 언론이 관심을 가질 만한 중요 현안에 관한 필수 질문들을 간사들을 통해 추렸다. 해당 질문은 각 파트 초반에 소화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명함 추첨과 지목 등의 방식을 두루 섞어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별한 주제를 심층 취재하는 2곳의 독립 언론도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번 회견의 핵심 그림은 기자의 상징인 펜으로 정했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두루 섞이고 화합하며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5:10: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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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업계 최초 부자(父子) 명장 배출

HD현대가 조선업 분야 최초로 부자(父子) 명장을 배출했다.. HD현대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 소속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소속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에는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고 HD현대는 이 중 2명을 배출했다. 고 기사는 지난 2012년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를 도입, 이를 제관구조물의 품질 측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버지인 고윤열 씨는 지난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년간 조선·해양 철구조물 제작에 몸담았다. HD현대중공업 근무 당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동해가스 설비 등 굵직한 현장을 두루 거쳤으며, 2004년 제관 직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HD현대삼호도 회사 역사상 첫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유 기원은 지난 1994년 HD현대삼호의 모태인 한라중공업에 입사했다. 영암조선소 건설부터 참여하며 30년이 넘도록 회사와 고락을 같이 한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장의 기술력과 숭고한 장인정신은 HD현대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능인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0 15:06:5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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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융권 가계대출 4조7000억원↑…7월의 '2배'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후인 7월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2조원까지 줄었는데, 계절적 요인과 주택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늘었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8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늠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7월 기록했던 2조3000억원보다 약 2조4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5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월(4조2000억원)대비 대출 증가폭이 9000억원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은행권이 3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늘었고, 제2금융권 대출 증가도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조2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전월(2조8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늘었고, 같은 기간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은 2조2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정책성 대출은 1조2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6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고, 저축은행의 대출도 3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까지 가파르게 늘었다. 보험과 여신금융전문사는 전월과 비슷한 4000억원 감소와 2000억원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8월 이전에 늘어난 주택 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금융권 주담대에 반영됐다"면서 "휴가철 자금 수요 등에 따라 신용대출 감소 폭이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은 통상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는 시기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세가 상당폭 축소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가격 상승을 비롯한 가계부채 불안요인이 여전한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10 15:05: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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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3년새 IR 공시 급증...신규 투자처 '눈도장'

한미반도체가 최근 3년 사이 기업설명회(IR) 공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국내외 투자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잠재 투자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IR 공시는 2021~2022년 0건에 그쳤으나 2023년 12건, 2024년 21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9월 기준 17건을 기록해 연말까지 2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한미반도체 거래소공시 내역'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2021~2022년 공시는 단일판매·공급계약, 분기·연결 잠정실적, 주총·배당 같은 지배구조성 공시가 대부분이었다. IR은 0건이었으나 2023년에 미국·홍콩·싱가포르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기업설명회(NDR)를 공시한 이후 주기적으로 IR을 공시, 자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에는 KIS·UBS·CGSI 등 국내외 주요 증권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 참가 일정과 IR 미팅 계획이 연이어 공시됐다. KIS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 UBS는 북미·유럽 기관투자가 참여 비중이 높은 글로벌 IB, CGSI는 중화권 기관 네트워크가 강한 증권사다. 발표 주제는 공통적으로 HBM4·HBM5 대응 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로드맵, AI 반도체 시장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잠재 투자처를 겨냥하는 모양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오는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를 공개하는 등 새로운 기술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GPU·CPU·HBM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첨단 기술이다. 칩 간 대역폭 확장, 전송 속도 향상, 전력 효율 개선을 실현해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장비는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하며, 반도체 특성에 따라 TC 본더 또는 FC 본더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HBM4 생산용 'TC 본더 4'와 차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MSVP 6.0 그리핀'도 처음 소개됐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신규 장비를 통해 급성장하는 2.5D 패키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2.5D 패키징 본더 장비를 선보이면서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0 15:05:5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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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1,000번째 관광객에 깜짝 선물 및 환영 행사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관광택시 1,000번째 탑승을 기념해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뜻깊은 환영 행사를 열었다.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린 관광택시의 성과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관광택시 1,000번째 탑승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는 관광택시의 누적 이용객 수가 네 자릿수에 도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1,000번째 탑승객은 울진 특산물 세트(10만 원 상당)와 함께 현장에서 즉석 축하를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기념 촬영에 함께하며 직접 축하의 뜻을 전했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측 역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후 관광택시 기사와 탑승객이 서로 감사와 칭찬을 주고받는 모습은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관광택시 기사는 "1,000번째 관광객을 모시게 돼 영광이고, 울진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탑승객은 "이렇게 환대를 받을 줄 몰랐고,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올해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군비 60%를 지원하는 제도적 혜택에 힘입어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울진을 소개하는 '움직이는 관광 가이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해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1,000번째 탑승은 관광택시에 대한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울진을 찾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5:05: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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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화합행사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9월 10일(수) 구리시 체육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2000년부터 제정·시행된국가기념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9월에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기념식과 오후 체육대회로 나뉘어 진행했다.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포함해 총 12명이 사회복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오후 체육대회에서는 체육관에서 명랑운동회가 열려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피구, 족구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참가자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길렀다. 점심시간에는 기관별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민·관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성과를 창출하고,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원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0 15:05:0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