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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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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 질주…삼성전자 어디까지 오를까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43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13만전자'를 바라보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95.46포인트(2.27%) 상승한 4309.63에 장을 마쳐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4313.55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1월 4일 기록한 전고점 4226.75를 뛰어넘은 수치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6446억원)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고가 랠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17%, 3.99% 급등한 12만8500원, 67만7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5~10월까지는 19조996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4조4257억원을 팔아치우며 6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12월에는 4조1481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다시 전환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감안한다면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서버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기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2024년부터 AI 투자 경쟁으로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5%로 2001년 이후 평균 수준이다. 과거 반도체 슈퍼사이클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12만 전자'를 넘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도 계속 높이고 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자 우위가 지속되며 올해 말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범용 메모리 호황 속에서 강점이 돋보일 수 있는 국면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강한 실적 상승 탄력과 연동한 주가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5만5000원,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4.2% 증가한 413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 영업이익 개선폭도 업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며 "디램과 낸드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메모리는 디램과 낸드 모드 공급은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AI 투자 확대로 서버 디램과 e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고 해외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14만3000원, 14만원으로 높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10조원으로 상향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시대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고 주가의 디레이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주환원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상충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돈 버는 메모리반도체로 구조 변화가 필요한데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비중 확대의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2026-01-03 20:48: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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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분리된 재경부와 기획처…성과 창출 속도전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으로 우리나라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분리됐다. 지난 2008년 2월 두 부처가 하나로 통합된지 18년 만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재경부는 경제정책의 수립·조정, 화폐, 외환, 국고, 정부회계, 세제, 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 국유재산에 관한 사무를 책임지게 된다. 기획처는 중장기 국가전략 및 재정정책 수립, 예산·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부처는 2일 출범식과 현판식을 열고 변화한 환경 속에서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한편, 인사·조직 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재경부는 2차관과 6실장(차관보·혁신성장실·세제실·기획조정실·국제경제관리관·국고실) 체체로 개편됐다. 기존 정책조정국에 '전략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조직을 합쳐 혁신성장실을 신설했다. 국유재산과 국채 관리 등을 담당했던 국고국은 국고실로 확대개편했다. 재경부 출범과 함께 대대적인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혁신성장실 내 녹색전환경제과, 전략경제총괄과, 전략경제분석과, 전략투자지원과, 전략수출지원과, 인공지능경제과와 국고실 내 국채시장과, 국유재산개발과 등 개편·신설된 17개 부서를 포함해 47개 과에 대한 인사가 실시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시 47회 출신을 처음으로 총괄과장에 임명하고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17명의 과장에게 처음으로 과장 보직을 부여하는 등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조직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획처는 1차관 3실(기획조정실·미래전략기획실·예산실) 체제로 출범했다. 기재부 미래전략국과 재정정책국, 재정관리국의 일부 조직을 합쳐 미래전략기획실을 신설한 게 가장 큰 변화다. 미래전략기획실은 중장기 정책·재정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기획처도 새 조직 구성에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 임명 전까지는 임기근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강영규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첫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됐다. 또 대변인, 정책기획관, 통합성장정책관 등 신설된 국·과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경제정책의 두 축인 재경부와 기획처는 조직 출범과 함께 정책 성과 창출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 앞에는 '잠재성장률 반등,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라는 쉽진 않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새해 목표가 놓여 있다"며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생경제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이 회복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2026년은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특별한 한 해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책 성과로 재조명되는 재경부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은 출범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획처가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과 속도'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기획처 전 구성원이 취약계층,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수요자 맞춤형 대책을 통해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후 6개월 만에 조직개편이 이뤄진 만큼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도 존재한다. 재경부의 2차관과 혁신성장실장, 국고실장, 기획처 기조실장 등 고위직에 대한 인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또 재경부 혁신성장실과 국고실 등에는 예산 분야에서 더 오래 근무한 과장들이 있고,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 등에도 경제정책 분야 경력이 더 많은 과장들이 존재한다. 짧은 기간 안에 조직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현 소속 부서를 기준으로 소속 기관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재경부의 경우 예산이라는 정책수단이 빠져나가면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재경부의 한 직원은 "예산·금융·세제라는 주요 정책 수단이 모두 다른 부처로 분리됐고, 인공지능(AI)의 주도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넘어가는 분위기"라며 "성장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기재부로서는 정책 총괄·조정 기능에 힘이 빠지진 않을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기획처의 경우 리더십 공백으로 주요 의사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폭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이록 있기 때문이다. 기획처는 첫 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대대적인 인사가 어려워 조직 정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기획처의 중장기 전략과 재경부의 경제정책 수립이라는 역할에는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향후 업무 영역을 확립하는 데도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 물리적으로도 기획처와 재경부는 아직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과도기적인 상황이다. 기획처는 아직까지 청사로 쓸 공간이 준비되지 않아 3~4개월 정도는 재경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기획처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계속 사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갈 것이다. 불확실성은 결국 해소되기 위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2026-01-03 20:46: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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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주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강추위 이어져

새해 첫주(5일~11일)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며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많아 체감 추위가 이어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초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으나, 주 중반 이후에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월요일(5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3㎝,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화요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를 오르내리겠다. 수요일(7일)부터 목요일(8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수요일 오후에는 전라권에, 목요일 오전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망된다. 금요일(9일)부터 토요일(10일)까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보이겠다. 일요일(1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8~-1도, 인천 -8~-1도, 춘천 -11~-5도, 대전 -7~-3도, 광주 -3~-1도, 대구 -6~-2도, 부산 -3~2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대전 2~6도, 광주 3~8도, 대구 3~7도, 부산 5~9도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화요일과 토요일에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다른 날은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1-03 20:46: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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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미국 베네수엘라 공습…마두로 대통령 부부 생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 부인을 생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IA 등 미국 법 집행기관과의 공동 작전으로 이뤄졌고 마두로 정권을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불법 지도자'로 규정해 마약 유입 방지를 이유로 압박해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작전은 카라카스 등 북부 지역에서 새벽 2시경 최소 7차례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으로 확인됐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이 사전 비행 금지령을 내렸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침략"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병력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성명에서 "국민 여러분, 거리로 나서자!"며 국내 모든 세력에 제국주의적 공격 규탄을 촉구했으며, 미국이 석유와 민간·군사 시설을 노린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번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2026-01-03 20:33: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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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이 재도약 출발점”…AX·탈탄소·에너지 실행력 강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에서 '안전'을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분명히 했다. 동시에 AX(AI 전환), 탈탄소, 배터리 소재·에너지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2일 포항시 스페이스워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안전을 기원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후 포항제철소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첫 행보를 현장경영으로 시작했다.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 문화 정착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 ▲탈탄소 전환 ▲배터리 소재 사업의 민첩한 대응 ▲에너지 사업 수익 창출 역량 강화를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그룹 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큰 아픔을 겪었다"며 "작업 현장의 안전은 생산·판매·공기·납기·이익보다도 최우선의 가치임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무(無)재해라는 실질적 성과를 실현해야 한다"며 "모든 작업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근로자의 안전 경영 참여권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함께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AX를 비롯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기 대응해야 한다"며, 제조 현장에서는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 확산, 고위험 수작업 공정의 로봇 기반 무인화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무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업무 환경 혁신과 AI 리터러시 강화를 주문했다. 철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본원 경쟁력 재건과 탈탄소 전환의 병행을 재확인했다. 장 회장은 "CI2030을 통해 구조적 원가 혁신을 실현하고, 8대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한다"며 "포항 HyREX 데모플랜트와 광양 전기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탄소 강재 시장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배터리 시장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보급형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별적 투자와 차세대 제품·공정 R&D를 통해 수주 기반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사업은 철강·에너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차기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탄소 배출 측면에서 액화천연가스(LNG)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트레이딩 법인을 중심으로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상풍력,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중장기 관점에서 역량을 내재화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대전환의 시기에도 침착하게 중심을 잡고 각자의 자리에서 집요하게 답을 찾아야 한다"며 "열정과 추진력이 강한 병오년을 맞아,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2026-01-03 13:52: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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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가 막바지 대리석 쇼핑…백악관 연회장 공사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겨울휴가 막바지 백악관 연회장을 장식할 대리석 쇼핑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 인근 레이크워스의 쇼핑센터를 찾아 이탈리아산(産) 고급 장식·마감재를 수입하는 '아크 스톤 앤 타일' 매장에 들렀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가 해당 자재를 개인 비용으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면적 8361㎡에 달하는 새 연회장의 건립비용은 지난해 여름 처음 발표됐을 때의 2배인 4억 달러(5784억 원)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억 달러짜리 연회장을 기부할 것이다. 나는 더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4억 달러"라고 말했다. 재취임 이후 트럼프는 백악관 로즈 가든 포장, 팜 룸 재단장, 집무실 재장식 등 백악관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해왔다. 흰색 대리석과 금색 장식을 선호하는 그의 취향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저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번 연회장 건립은 지금까지 추진된 백악관 개편 사업 가운데 규모와 논란 면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동관 철거가 전격 추진되면서 반발이 이어졌고, 정부 건물 증·개축을 심의하는 계획위원회 절차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소송도 잇따랐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을 개의치 않고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르면 올봄 착공해 임기 종료 직전인 오는 2028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8일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에서 공개 설명회를 열고, 다음 주 미술위원회(CFA)와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두 위원회는 수개월 내 동관 건축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관련 대형 공사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백악관 외곽 울타리 교체 사업도 승인까지 3년이 걸렸고, 실제 공사는 2019년에야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재 선정까지 직접 챙기며 프로젝트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윌 샤프 백악관 문서담당 비서를 NCPC 위원장에 임명했고, 착공 전 초기 검토 단계 일부를 건너뛴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03 13:51:4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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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집무실 비밀통로 공개…충격 넘어 분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의 개인 공간과 통로 등이 공개된 것을 두고 "충격을 넘어 분노를 부른다"며 공세를 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이동하는 별도의 '비밀 통로'를 마련해 둔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민 앞에 설명하지 못할 동선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국정 운영이 얼마나 비밀스럽고 폐쇄적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특히 "해당 통로가 완공된 시점이 도어스테핑 중단 직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끊은 뒤, 시선을 피하기 위한 이동 경로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예산 3억8000만원이 전용됐다는 정황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 예산이 특정 권력자의 편의와 은폐를 위해 쓰였다면 명백한 권력의 사유화이자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이라며 "감사와 수사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개인의 은신처가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수행하는 공간"이라며 "공개성과 책임성이 전제돼야 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비밀통로와 폐쇄된 공간을 통해 '비정상 국정'의 상징을 스스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또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한 내란 범죄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민주당은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역사와 법의 심판대에 세워 내란 청산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3 13:51: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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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없으면 치명타”…대법원 판단 앞두고 압박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적법했는지 올해 중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부터 '관세 필요성'을 앞세워 여론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관세는 우리나라에 압도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지금까지 본적 없는 수준으로 국가안보와 번영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해온 다른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는 능력을 잃는 것은 미국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기반 관세 부과의 적법성 소송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IEEPA를 근거로 전세계 상호관세 부과 등 대대적인 관세 정책을 내놨는데, 이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었다. 직격탄을 맞은 수입업체들은 조치가 위법하다며 소송에 나섰고 1심과 2심은 위법하다고 이미 판결했다.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가 최종 판결만 남겨둔 상태다. 연방대법원은 9명 대법관 중 보수 성향이 6명으로 다수지만, 이번 사안을 두고는 보수 성향 대법관들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기류가 감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적법하다"는 법리보다 관세가 무효화될 경우의 '불이익'을 부각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관세 수입을 활용해 미군 145만명에게 '전사 배당금' 1776달러를 지급하고, 국가부채 상환과 농민 지원 재원으로 쓰겠다는 구상도 이런 여론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만약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낸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환급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광범위한 관세 부과'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대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관세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활용해 현재와 동일한 관세 구조를 다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3 13:51: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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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일산대교 통행료 전액 무료화 계획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부터 통행료 50% 인하 조치가 시행된 일산대교 현장을 찾아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2일 정오 일산대교를 방문해 통행 상황을 점검하며 "김포시는 이미 부분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고, 파주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양시와 협의해 나머지 절반에 대한 감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올해 예산에 용역비를 반영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까지 참여해 전액 무료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이재영 일산대교주식회사 대표도 함께했으며, 그는 "작년 1월 1일 대비 통행 차량이 약 6,300대 증가했다. 약 12%가 통행료 반값 효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본예산 200억원을 편성하고,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기존 1,200원에서 600원(승용차 기준)으로 50% 인하했다. 세부적으로는 1종(승용차·16인승 이하 승합차) 1,200원 → 600원, 2·3종(화물차 등) 1,800원 → 900원, 4·5종(10톤 이상 화물차 등) 2,400원 → 1,200원, 6종(경차) 600원 → 300원으로 조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가 유일한 한강 횡단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민자도로 구조적 한계와 복잡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교통이 곧 민생"이라는 정책 의지와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3 07:38: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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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산단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통상 4년 6개월 걸리는 정부 승인을 단 1년 9개월 만에 받았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각종 영향평가 패스트트랙이 적용된 덕분이다. 이 시장은 "만약 이러한 절차가 없었다면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다른 지역에 국가산단을 빼앗길 수도 있었다"며 "용인에서 반도체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단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용인 국가산단을 잃었다면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 용인의 주요 개발사업이 무산됐을 수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 19일 삼성전자가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용인 투자를 확정, 반도체 산단 이전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해 7월 원삼면 일반산단,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SK하이닉스의 팹(Fab) 투자 규모가 기존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됐다.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솔브레인, 고영테크놀러지 등 소부장 기업들도 용인에 투자하며 반도체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 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 등과 반도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새해를 맞아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2026-01-03 07:38: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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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병오년 첫날 응급의료 현장 점검 실시

경상남도는 병오년 새해 첫날 양산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마친 직후 응급의료 현장을 찾아 연휴 기간 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1일 오전 천성산 해맞이 행사에서 1600여 명의 도민과 함께 일출을 맞으며 "2026년은 도민 행복이 실질적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성산의 힘찬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말했다. 박 지사는 이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살피고 연휴에도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새해 첫 아침부터 가족과의 시간을 뒤로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의 헌신에 도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드린다"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경남 동부권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특히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과부하가 우려되는 만큼 단 한 명의 도민도 의료 공백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진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경남 동부권 중증·응급환자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박 지사는 응급실 운영 상황과 환자 수용 여건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은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성과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과 '경광등 알림시스템' 도입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같은 날 박 지사는 국립3.15민주묘지와 창원충혼탑을 차례로 참배하며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박 지사는 국립3.15민주묘지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바로서는 나라 힘차게 도약하는 경남,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며 창원충혼탑 방명록에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해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2026-01-03 07:37:4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