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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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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리재 생태통로’ 준공…야생동물 이동로 확보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이리재 생태통로'가 이달 준공되며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시는 지방도 921호선을 가로지르며 운주산과 봉좌산을 연결하는 육교형 구조물로, 폭 30m·연장 28m 규모로 조성된 이리재 생태통로의 복원사업 완료 현장을 지난 10일 확인했다. 생태통로에는 물웅덩이와 그루터기 등 동물 유도 시설이 마련됐으며, 차량 불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도 설치돼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방도 921호선 개통으로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주요 포유류는 물론 양서·파충류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리재 생태통로는 끊어진 생태축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2 08:55: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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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리단길 르네상스사업 성과…유동인구·매출 급증

경주 금리단길이 유동인구와 매출의 동반 증가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이 순항하면서 금리단길이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금리단길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2022년 1만 5,063명에서 지난해 2만 6,732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상가 매출도 579억 원에서 957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테마거리 조성, 문화행사, 빈 점포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유동인구 감소와 영업시간 단축으로 적막했던 중심상가도 '테마거리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별 '개양성' 조형물과 먹거리·멋을 표현한 설치물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행사도 활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열린 '황금카니발'은 사흘간 15만 명을 모으며 젊음이 넘치는 거리를 연출했고, 올해 5월 매주 금·토요일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신라문화제와 봉황대 뮤직스퀘어와의 연계도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 효과를 냈다. 빈 점포 해소를 위한 창업 지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공실을 활용한 창업자 20팀이 리모델링과 컨설팅 지원을 받아 영업에 나섰고, 기존 점포에는 세무·노무·마케팅 컨설팅이 제공됐다. 장기간 공실이던 대형 점포에는 올해 5월 '티니핑 팝업스토어'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모았다. 시는 올해도 성과 가시화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황금카니발'을 열고, 새로운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 모집을 통해 5개 점포 창업을 지원하고, 오래된 가게(노포) 리뉴얼 사업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르네상스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단길이 지역 경제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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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국민의힘, 지역 현안 해결·내년 국비 확보 공동 대응

경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2조 3천억 원 달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이철우 지사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건의 등 전 부서가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이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다수의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와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 비례대표 이달희·김위상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등 지역 주요 현안과 7대 핵심 추진 과제의 국비 확보 방안, 입법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자근 도당위원장은 "경북이 다시 산업과 경제를 일으켜 대한민국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와 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은 경주 APEC D-50일로, 성공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피해 극복,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협의회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지원을 요청하며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와 함께 7대 핵심 추진 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 국가주도 건설 △북극항로 거점 영일만항 개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산업 확대 △농축수산 경쟁력 강화 △사회 안전망 확충 △SOC 및 교통망 구축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으며,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을 통한 북극항로 개발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산불 피해 특별법, 경국대·포스텍 의대 신설,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 민생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법안의 국회 신속 제정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고, 여야 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08:54: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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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확충하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경북도가 의뢰해 지방세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지난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에 채택된 이후 구체적 대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학술회에서는 최진섭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과세 방안 마련'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수 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충훈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허등용 경북대 교수, 이정호 경북도 환경관리과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는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도내 발생량은 전국의 3.5%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등 외부 반입분까지 포함해 전체 처리 비율은 28.4%에 달해 발생량 대비 9배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왔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제안에 공감하며,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오염·교통혼잡 등 외부불경제 해소를 위한 지방세 과세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 과세 대상과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세율 등 구체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새로 마련된 재원은 폐기물 처리시설 소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환경개선에 사용돼야 하며, 일부 수입을 시군에 배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학술회에서 나온 논의를 토대로 폐기물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를 추진하고, 국회·행정안전부·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제도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국제행사를 뒷받침하려면 튼튼한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재정 분야에서도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세제 개편과 재정 강화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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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3회 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1일 문경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체육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EDU EXPO' 성공 개최를 위한 '제3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 열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 대표 선수 선발 및 실전 경험 축적, 신인 선수 발굴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대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출전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1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 순위 전국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육상,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 진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설·장비·운영 전반을 점검했으며, 경기장에는 구급차와 의료진, 교육지원청별 지원 교사를 배치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디스크골프 종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 덕분에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도전이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며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특수교육과 체육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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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친구 야시장’ 한 달간 10만 명 방문

포항 중앙상가에서 지난달 14일 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한 달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토·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며, 개장 이후 '지금 중앙상가 핫플'로 자리매김했다. '포슐랭', '손스테이'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시식하며 야시장을 홍보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존'은 청년창업가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경험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상권 활성화와 청년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광역청년참여기구 협의체 회원들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손동광)도 야시장을 방문해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며 구도심 재생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포항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으며, '청년의 달'을 맞아 육거리 청춘센터에서는 청년 멘토콘서트와 영화제를 열어 야시장 운영 기간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한동대 총학생회 체험단이 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앙상가 상인회는 자체 이벤트를 마련해 재방문을 유도했고 상가 매출은 10% 이상 증가하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중앙상가를 포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구도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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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는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역사문화 자산과 체류형 정주 기반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공모에 신청해 7월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시비 10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장기읍성은 국가지정문화재 구역으로, 올해 초부터 국가유산청의 문화재 심의를 세 차례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8월 현장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아내며 현재 시굴조사 단계에 착수했다. 조성사업은 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주 공간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장기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라는 지역 정주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과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포항을 국내 대표 명품 관광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3: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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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수여

경북도는 8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Certificate of Membership)'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총회 기간 중인 10일 밤(한국 시각 9월 11일 오전) 열렸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후, 이번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정회원 가입을 상징하는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앞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교부받은 지정서가 국제적 효력을 지닌 공식 문서라면, 이번 인증서는 세계 지질공원 공동체의 일원임을 국제적으로 선포하고 환영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 지질공원이 홍보부스 운영, 학술발표, 국제협력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은 지역사회 연계 탐방프로그램, 주민 참여 활동, 지질 유산 보전 사례를 소개해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도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지정 이후에도 4년마다 재검증을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경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곳(청송, 경북 동해안)과 국가지질공원 4곳(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 의성)을 보유한 국내 최대 지질공원 보유 지역이다. 또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문경은 2026년 지정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2017년 도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도 지난 4월 유네스코 재검증을 통과해 이번 총회에서 회원 인증서를 다시 수여받았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인증서 수여는 경북 동해안이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주민과 함께 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세계 수준의 교육·관광이 지속 가능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3: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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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개막 D-50 세미나…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을 50일 앞둔 시점(D-50), 경북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시리즈 세미나 2회차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지역 국회의원 공동 주최, 국민의힘 경북도당·경북도가 공동 주관했으며 'APEC 성공적 개최와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APEC 정상회의 개막 50일을 앞두고 열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계기로 경북 관광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중심에 서는 역사적 기회의 장"이라며 "부산(2005), 러시아 블라디보스톡(2012), 베트남 다낭(2017)이 APEC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했듯이, 경북도 이번 정상회의를 단순한 경제지도자 회의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산업을 재발견하고 미래가치를 끌어내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을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고, 지역 관광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경북을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세미나에는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해 APEC을 통한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개막 50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는 경북 관광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에서도 성공적 개최와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2: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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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8회 청소년 희망나눔 페스티벌’ 13일 개최

'2025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나눔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3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미고교밴드연합과 구미고교댄스연합 소속 13개 고등학교 18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밴드와 댄스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학생들이 준비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문화예술공동체 숨협동조합(대표 김영권)이 주최하고 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한다. 2005년 시작된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행사로 자리 잡으며, 매년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발산하는 장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참가팀은 △형곡고 △경구고 △선주고 △구미제일고 △경북외고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사곡고 △금오고 △상모고 △구미여고 △구미고 △석적고 등 13개교 밴드·댄스팀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연합댄스와 연합밴드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무대 경험과 성취감을, 시민들에게는 청소년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2:3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