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KB증권, 인도네시아에 '무지개교실·무지개숲' 진행...환경 지원 나서

KB증권이 인도네시아 아이들을 위한 교육·생활 환경 개선과 환경보호를 지원했다. KB증권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칠린싱 지역의 알 라흐마 사립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개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무지개숲'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 '무지개 교실'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을 시작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무지개 교실'까지 총 국내 23개소, 해외 15개소를 포함한 총 38개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 Valbury Sekuritas와 국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협력해 대상 선정부터 시공까지 함께 추진했다. 사업대상인 알 라흐마 사립학교는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약 35km 떨어진 칠린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잦아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KB증권은 교실과 컴퓨터실을 개보수하고, 학교 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완공식에서는 학용품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무지개숲'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푹 무아라 지역에 20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맹그로브 숲은 태풍·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며, 기후변화 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의 해외 사회공헌사업은 회사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발전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며 우리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5 10:47:4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으로 유지"...코스피는 역대 최고치

정부가 15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논란이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서 주식 양도세의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도소득세 과세 범위를 넓혀 세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여당 내부에서도 '시장 위축' 우려가 나왔다.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준 강화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8월 말부터는 "자본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한발 물러서는 발언을 내놨다.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될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세수 결손은 연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현행 유지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국민성장펀드(150조 원 규모)를 조성하고,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력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양도세 대상 대주주 기준 상향 소식에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9시 34분 기준 3415.45로 전 거래일 대비 0.59% 올랐다. 코스피가 34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0:34:1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순자산 1000억 돌파…상장 한 달 만에 급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653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지난 8월 19일 상장된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집중되면서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9억원에 달한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국내 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25.7%), 현대건설(21.7%), 한전기술(11.3%) 등으로, 특히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 비중이 높다. 한국전력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돼 해외 원전 수출 테마와의 연계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ETF의 상위 편입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기업들과 실제 계약 또는 지분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 및 차세대 SMR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건설사로 꼽힌다. 이 ETF는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AI 인프라 확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원자력 산업이 재조명되는 상황에서 장기 수요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유럽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등으로 해외 시공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MR 및 원자력 관련 산업 내에서 실질적인 수주 계약이나 시공 경험이 있는 기업 중심의 구성"이라며 "국내 원전 수출 관련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0:32:40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부동산 '당근과 채찍'

정부가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만 135만호를 착공하겠다는 초대형 공급 카드와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축소와 임대사업자 대출 전면 금지 등 고강도 규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공급 확대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당근'과 불법 거래 차단·대출 억제로 투기 수요를 틀어막겠다는 '채찍'을 한꺼번에 내민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평균 27만호, 총 135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못박았다. 최근 3년 평균 15만8000호 대비 1.7배 늘어난 수치다. 공급 통계를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전환한 것도 현실과 괴리를 줄이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는 공공택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해 6만호를 추가 공급하고 노후 임대주택을 용적률 500%까지 높여 재건축(2만3000호)한다. 유휴 국공유지·청사 부지·폐교도 주택으로 전환한다. 틈새 땅을 쥐어짜서라도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규제지역 LTV는 50%에서 40%로 축소되고 수도권·규제지역 내 임대사업자 주담대는 전면 금지됐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도 2억원으로 일원화됐다. 공급 확대와 동시에 투기 수요 억제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공급 기준을 착공으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LH의 직접 시행은 분양가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체감 공급은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한계를 지적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역시 "외곽 위주 공급으로는 강남·용산 등 핵심 수요를 잡기 어렵다"고 했다. 국토부·금융위·국세청·경찰청·금감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으로 불법 거래 차단 장치를 강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이 "부동산시장관리원과 같은 수준의 위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것 처럼 단순 행정조사에 그치지 않고 특별사법경찰, 경찰과 공조해 기획부동산·허위매물·다운계약 같은 불법 행위에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거래 신고 단계부터 계약서와 자금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정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공급 확대와 규제 강화가 한몸처럼 묶여 있어 그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공급과 규제, '당근과 채찍'이 시장에서 어떤 균형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2025-09-15 10:25:0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림생태원 조성지 내 분묘 정비 추진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가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에 앞서 예정지 내 분묘에 대한 정비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개장 공고를 진행한 뒤, 연고자 여부에 따라 적법 절차에 따라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분묘 정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며, 대상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14-1번지와 덕구리 산169번지 일대다. 정비 대상은 총 12기로, 울진국유림관리소는 해당 지역 지자체와 마을 이장, 주민들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연고자 및 관계자 파악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분묘 개장에 대한 2차 공고가 진행 중이며, 공고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와 한성일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연고자가 확인될 경우 협의를 통해 개장 절차를 밟는다. 반면,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는 무연분묘는 관계 법령에 따라 임의 개장 후 화장 처리하며 일정 기간 봉안 뒤 최종 처리하게 된다. 한편, 분묘가 위치한 부지는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 예정지로, 산림청이 추진 중인 복합 산림재생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지다. 이 사업은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한 산림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연구, 교육, 전시 기능이 융합된 공간으로 조성되며,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다. 전체 사업은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 전 분묘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10:5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 총력…지반침하 감소·배수펌프장 확충 본격화

시민 안전을 최우선 시정 철학으로 내세운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반침하 예방에서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확충까지 선제적 대책을 강화하며 '안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재난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책무"라며 "체계적인 안전망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년간 1,688km 점검·122개 공동 복구…지반침하 급감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인 지반침하는 고양시의 선제 대응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총 16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지만,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 올해(9월 기준) 2건으로 줄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 굴착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성과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탐사와 함께 고양시의 자체 지하탐사사업 병행 덕분이다. 시는 매년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도로·보도·우려 구간 등을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점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1,688km를 조사해 122개 공동(空洞)을 조기에 발견,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복 탐사 방지와 예산 절감, 자료 통합관리 효과를 거뒀다. 과거 기관별 개별 대응으로 신속성이 떨어지던 한계를 극복하고, 지자체와 관리주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도 가능해졌다. 고양시는 2022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관 협력을 강화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1천억 원 넘는 배수펌프장 확충…침수 대응력 강화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도심 침수의 주요 원인이다. 고양시는 강매·대화·장항 등 3곳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배수펌프장 신설·증설·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먼저 강매제2배수펌프장은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49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0%이며, 완공 시 분당 6,700㎥의 배수 용량과 83,400㎥의 유수지를 확보해 50년 빈도 기준 4시간 동안 최대 194㎜ 폭우를 견딜 수 있다. 대화제1배수펌프장은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460㎥/분/대)를 전동모터펌프 6대(530㎥/분/대)로 교체한다. 현재 공정률은 20%로, 2027년 12월 준공 시 매연·소음·진동 저감은 물론 시간당 182㎜ 폭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항배수펌프장은 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장항공공주택지구 등 신성장거점 개발지 일대의 침수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분당 2,900㎥ 배수 능력을 갖춘 50년 빈도 기준 펌프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 단계다. 비용은 고양시(96억 원)를 포함해 LH 등 4개 기관이 분담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완료된 성능진단 용역을 바탕으로 관내 42개 펌프장(유인 10개소, 무인 32개소)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총사업비는 97억 4천만 원 규모로, 국·도비 확보와 노후 정도를 고려해 단·장기적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준공 후 30년이 지난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내구성 강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반영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지붕·벽체 방수와 도장, 외벽 복합패널 설치, 피뢰침 및 우수받이 교체 등 전반적 보강 공사를 통해 성능 개선을 꾀하고 있다.

2025-09-15 10:09:4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예정자 대상 시설 시공 교육 진행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 행보에 나섰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는 스마트온실 시공 전반과 스마트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농업인 50여 명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스마트팜 산업을 선도하는 ㈜그린플러스의 정순태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강의는 '스마트팜의 올바른 이해와 시설농업의 가치개발과 창출'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 대표가 이끄는 ㈜그린플러스는 14년 연속 스마트팜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 중인 전문 기업으로, 국내 110ha, 해외 20ha 이상의 스마트팜을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스마트팜 수요 증가의 배경과 함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요소, 조성 단계별 핵심 공정, 가치 창출형 농산물 마케팅 사례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폭넓게 소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후 변화와 고령화로 농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 기반의 영농 방식이 절실하다"며 "봉화군의 농업대전환을 이끌기 위해 청년과 군민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농업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올해 초부터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 5.3ha에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을 조성해 청년농업인 21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주요 재배 작물은 딸기와 토마토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09-15 10:09:2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방시혁 소환'에 하이브 주가 '흔들'

하이브 주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경찰 소환 조사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이브는 역행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74%)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3406.38로 전일 대비 10.84포인트(0.32%)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발 기술주 훈풍과 함께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이날 예정된 방 의장 소환 조사 일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말한 뒤 회사 임원들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SPC는 하이브 상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도 투자이익의 약 30%에 해당하는 4000억원 가량을 수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IPO 당시 증권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았고, 금감원 역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재 수위 검토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약서와 내부자료를 토대로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고, 수익 배분 조건도 투자자 측 제안이었다는 주장이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방 의장은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09: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준우승자, 경기아트센터 찾는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탄생한 새로운 스타들의 무대를 연다. 단번에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1위 우승자 니콜라 미우센(23세, 네덜란드)과 2위 수상자 와타루 히사스에(31세, 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젊은 피아니스트가 오는 9월 25일(목),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투어의 피날레를 선사한다. 베토벤부터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등 클래식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세계를 열광시킨 두 젊은 연주자의 무대를 지켜볼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Eugene Ysaye)를 기리고자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왕비가 설립한 이래, 클래식 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에밀 길렐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기돈 크레머 등 전설적인 연주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거장의 산실이다. 폴란드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며, 해마다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으로 번갈아 열린다. 바이올린의 임지영(2015), 첼로의 최하영(2022), 성악의 홍혜란(2011)·황수미(2014)·김태한(2023) 등 다수 한국인 음악가들의 쾌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콩쿠르다. 피아노 부문의 콩쿠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니콜라 미우센과 와타루 히사스에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콩쿠르 무대를 통해 검증되었듯, 두 연주자 모두 뛰어난 기량과 명확한 해석을 기반으로 고전·낭만음악의 전통적인 레퍼토리부터 20세기 이후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감각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다. 베토벤, 멘델스존과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동시대 작곡가 파스칼 뒤자팽(1955~) 등, 각 음악 사조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 어릴 적부터 두각 나타낸 니콜라 미우센, 견고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서정성의 피아니즘 니콜라 미우센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네덜란드인 최초 우승자다. 2012년 9세에 스타인웨이 콩쿠르, 2014년 12세에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콩쿠르의 준결선에서 연주한 멘델스존의 '진지한 변주곡'(Op.54)을 비롯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품집 Op.4 중 제4곡 '악마의 암시',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소나타 2번(Op.61)을 연주하며 흠결 없는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 다채로운 표현력을 선보인다. ◇ 유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검증된 실력파 피아니스트, 준우승자 와타루 히사스에 와타루 히사스에는 콩쿠르의 전 라운드에서 버르토크, 리게티, 시마노프스키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동시대 캐나다 작곡가 소콜로비치(1968~)의 작품을 연주하며 현대음악에 대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자팽(1955~)의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 2번 '이그라' 연주로 현대음악의 생명력을 전달한다. 또한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M.61),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Op.57) 등 고전주의와 프랑스 낭만음악의 대표 작품을 통해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그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 새로운 스타, 미래의 거장이 될 두 연주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두 젊은 연주자는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가 될 것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미래의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커리어 시작의 궤도에 막 올라선 지금, 가장 열정 넘치는 순간의 모습으로 널리 기억될 이번 공연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만원의행복석 1만원이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5-09-15 10:08:5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장동혁, 李 대통령에 "해수부 이전을 부산과 지방 행정 권력 장악 도구로 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부산 발전이나 균형 발전의 기회가 아니라 부산과 지방 행정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도구로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부산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에 해수부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어야 했다"며 "그런데 그런 내용은 단 한 줄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해수부의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부산 지역 정치권에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건론되고 있다. 장 대표는 "부산이 더 큰 도약을 이루려면 해수부의 물리적 이전뿐만 아니라 제도적, 기능적으로 온전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지부진한 산업은행 이전은 물론이고 부산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물류와 금융이 함께하는 글로벌 해양수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할 새로운 중심 축으로서 부산 발전에 모든 당력을 쏟겠다"며 "부산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14일)부터 1박2일 동안 부산 현장 행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날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부산 청년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는 등 지역 현안과 청년의 목소리를 들었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해수부 이전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낼 것으로 보인다.

2025-09-15 10:08:3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27일부터 조아용 맛집과 함께 식품산업 박람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지역내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들이 참여하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과 교육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내 다양한 음식점들이 선보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와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소개하는 홍보ZONE을 마련한다. 또, 식중독 예방과 원산지 톺아보기 전시회 등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알리는 식품안전ZONE,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체험교육ZONE 등 다양한 테마별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조아용 맛집과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코트에서 주문 후 제공받은 다회용 접시를 이용해 취식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개최 결과 선정된 어린이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서 열리는 식품산업 박람회에는 '조아용' 맛집과 우수한 제조업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과 제조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식품의 우수성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식을 비롯해 체험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5 10:08:2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농어촌청소년 진로탐방 프로그램 참여… 창업·직업 체험 중심

봉화군이 지역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진로탐방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린 이번 활동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생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했다. 이번 진로탐방활동은 봉화군을 포함해 양평군, 완주군 등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참가 학생들은 창업, 미래 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학생들은 판교창업체험센터를 찾아 크라우드펀딩 실습과 창업박람회 관람 등 창업 기반 활동을 체험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양자컴퓨팅 개발자, 사운드 크리에이터, 공예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에 참여했다.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됐다. 학생들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하고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예술과 진로의 연결고리를 체험했다. 단순한 진로 정보 습득을 넘어,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타지역 또래와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 탐색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김경숙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진로탐방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0:07:57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