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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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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6012억원 규모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수주

금호건설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발주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012억원이며,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지분율 60%(3607억원)를 담당한다. 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의 소속 부서로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해 젖소·돼지 등 주요 가축의 개량과 씨가축 선발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또, 풀 사료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향상 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축산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이전 사업은 충남 천안시의 도시화로 인한 방역 한계를 해결하고자 축산자원개발부를 청정한 연구 기반을 갖춘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다. 새롭게 조성될 연구단지는 넓은 부지와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통해 가축 자원의 안정적인 보전은 물론, 장기적인 연구 인프라 강화까지 가능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국가 축산 연구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와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재난성 질병 대응력을 높이고, 선진국 수준의 축산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지는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손불면 일원이다. 대지면적이 588만9090㎡에 달해 여의도의 약 2배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단지다. 단지는 ▲사육시설(우사구역·특수사구역·돈사구역) ▲지원시설(중기실구역·감시사구역·시험포장·온실구역·기타구역) ▲연구시설(연구행정구역) 등 총 8개 구역, 10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6년 2월 일부 구간에 대한 우선시공을 시작해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금호건설은 본 사업에서 산악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연구·관리·생산을 통합하는 복합 연구단지 구현을 제안했다. 연구시설에는 무정전 전력 설비와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사육시설은 내구성이 강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보장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국가 축산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연구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해 함평군이 미래 축산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6 10:34: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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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펀더멘탈·지배구조 기대감↑...목표주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삼성생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우수한 펀더멘털과 더불어 회계처리 변경 및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생명의 13회차 유지율 89.7%, 25회차 유지율 68.9%, 초회 유지율은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중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적극적인 종신보험 비중 축소와 질병보험 비중 확대, 고수익성 상품군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확대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해지율 가정, 물량 차이 등으로 인한 보험계약마진(CSM) 조정 비중이 높지만, 생보 특성상 해지율 변동의 민감도도 높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2022년부터 2024녀까지의 연평균 CMS 성장률은 6.3% 수준으로, 생명·손해보험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이는 건강·상해 중심의 안정적 성장의 결과 확인"이라며 "CMS 조정은 종신보험에서 건강·상해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연내 밸류업 공시 기대감이 유효하고, 삼성화재의 지분 2.2%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주당 순이익(EPS) 상향을 근거로 주당배당금(DPS)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분법은 통상적으로 의결권 지분 20% 이상을 보유해 피투자기업에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때 적용되는 회계처리 방식으로, 단순 주가 변동이나 배당이 아니라 피투자기업의 순이익·손실을 지분율만큼 반영한다. 즉, 투자기업의 재무제표에 관계기업의 성과가 함께 반영되는 셈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6 10:33: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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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가을이면 약 15만㎡에 달하는 억새밭이 은빛 물결을 이루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억새 군락지를 품고 있다. 또한 산정호수는 물이 맑고 산세가 빼어나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포천의 대표 명소다.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야간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월 17일과 18일 저녁 산정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대형 수상불꽃극으로, 불꽃쇼와 함께 호수의 역사와 이야기가 결합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무소음 디제이(DJ) 파티(사일런트 디스코) △야간 조형물 전시 △유등 전시 등을 운영한다. 낮 시간에는 △작은 말타기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 소원길과놀이터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명성산 억새 군락지와 등산로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이어져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6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진행되며, 포크 콘서트(여행스케치), 개막 세레모니,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마인드유(구 어쿠루브), 19일에는 가수 김성준이 출연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경기관광공사의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선정되어, 축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산정공화국 패밀리런'을 운영한다.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산정호수 일원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산정 미션런 △생존 어드벤처 △취재 투어 △포토스토리 △사회가치경영(ESG) 스토리텔링 공연 등 5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16 10:32:2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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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AX·DX 종합 지원 및 기술 검증 착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운·항만·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종합 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적선사와 국내 항만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철저한 현장 기반 AI 도입 및 확산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해진공은 현장 중심 AI 도입과 확산을 3개 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원스톱 AX 종합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별 AI·디지털 성숙도 진단과 개별 기업 여건을 반영한 AI 도입 및 활용 로드맵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적용을 통해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매칭으로 해양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AI 퀵 이노베이션(AI Quick Innovation)으로 개별 기업의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프로토타이핑, 파일럿 운영까지 단기간에 체감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실증사업에 해당하는 기술 검증은 현장과 경영 관리 전 영역을 포함한다. ▲선박 운항·접안 분석을 통한 대기시간 예측 및 저감 ▲장치·설비 상태 기반 예측 정비 ▲송장·전표 등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시간 절감 등 현장 요구 사항을 실증(PoC)하고, 다른 현장으로 확산시키며 기업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모델을 공급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AI 허브 및 공공 AI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해운·항만 공급사슬 내 분산된 선박·운항·항만 운영 데이터를 현장 실증 필요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기술 검증 완료 모델은 플랫폼형 서비스로 전환해 산업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확산, 기업 경영 효율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AI 확산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사업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면서 "해진공이 선사, 터미널 운영사, 물류 기업 등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신속한 AI 도입 및 확산을 주도하고자 'AI-Born Maritime' 사업에 착수했다"며"지속 가능한 AI 도입 및 확산과 데이터 허브 구축을 추진할 AX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진공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실무적 완성도 향상을 위해 전문 용역사로 최종 선정된 LG-CNS와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 산업 가치사슬 관련 전체 기업으로, 진단·워크숍·단기 기술 지원·확산까지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해진공 홈페이지 또는 AX 지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9-16 10:3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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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준공

GS건설이 염해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인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농지를 친환경 자원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 (약 20 만평)의 염해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갖춰 연간 약 8만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약 2만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GS건설이 이번에 준공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태안햇들원태양광(주)를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GS건설은 이번사업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주관사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4%가 주민 참여분이다. 2045년까지 20년 동안 지역 주민에게 공유되는 수익금이 약 110억원으로 예상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 모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염해 농지를 활용한 사례로 단순히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종합 건설사로서 EPC 역량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6 10:2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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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정부조직법 개정안 25일 본회의 처리, 금감위 설치법 패스트트랙 지정"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조직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어제 정부조직법 개정안,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등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조직 개편은 민생 경제 회복,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내각 구성을 지연시켰다. 정부 조직 개편까지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끝내 거부한다면 민주당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9월 2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며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지체 없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의 약속을 국민 체검의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은 상임위 심사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90일, 본회의 논의 60일 등 법안 통과까지 최장 330일의 시일이 소요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시기를 내년 1월 2일로 명시했는데, 금감위 설치법 등이 함께 통과되지 못하면 개편안의 시행 시기도 함께 늦어지게 될 수 있다.

2025-09-16 10:26: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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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 체결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을 비롯한 자산운용사 등과 3조 8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약정 체결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균형 발전을 견인할 GTX-B 노선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적인 재무적 기반이 마련됐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 건설출자자로 약정식에 참석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약정은 GTX-B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본 사업의 준공을 넘어 40년 동안의 운영기간까지 순항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대우건설은 선행사업인 GTX-A의 시공경험과 다수의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GTX-B의 시공 전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의 시공품질로 적기 준공하겠다"고 덧붙였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82.8km 구간을 연결한다. 개통시 수도권 동서축 광역 교통망을 대폭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에 신한은행과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지난 8월 4일 착공에 들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 전반적인 공사 원가 상승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국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 혼잡 완화 및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명분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6 10:24: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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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2년 연속 선정…665억 투입

영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구도심 수해 복구와 극한호우 대응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시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올해도 선정돼 총 66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영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상망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이 중 433억 원은 국도비로 충당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주지구 정비사업에는 496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영주동과 휴천동 일대의 구시가지로, 집중호우 시 서천으로 빗물을 신속히 배제할 수 있도록 2.1㎞ 길이의 배수암거를 신설한다. 더불어 우수관로 4.5㎞와 사면 2.4㎞도 정비할 계획이다. 2023년 발생한 20여 년 만의 대규모 수해 피해를 계기로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던 지역이다. 상망2지구는 상망동 단운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69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 5.7㎞ 구간의 소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은 오랜 준비 끝에 이뤄진 결과다. 영주시는 2022년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으며, 작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 3월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 사전 컨설팅과 중앙부처의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특히 지난 8월 12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영주시는 지난해에도 가흥1지구와 상망지구가 정비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께서 재작년 수해로 너무 큰 어려움을 겪으셨다. 작년과 올해 선정된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건설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영주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따른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영주시를 포함한 경북도 내 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향후 정비사업 대상지는 국도비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사전설계 검토, 민간 전문가 현장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25-09-16 10:24: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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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 英 명문 교육 기관 유치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첫 번째 외국 교육 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지난 12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쿠 설립추진단장과의 회담을 통해 부산캠퍼스 조성 현황과 앞으로 운영 방향, 영국 본교와의 교류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박형준 시장이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직접 찾아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을 만나 지역 연계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과 부산캠퍼스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1853년에 개교한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2022년 ISI에서 '모든 영역 Excellent' 등급을 획득한 영국의 전통 명문교다. 본교의 운영 노하우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부산캠퍼스 개교 시 부산·경남권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영국식 전인교육'을 받으며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2028년 하반기 개교 예정인 부산캠퍼스는 총 1749억원의 사업비와 약 1350명의 학생 수용 규모로 계획돼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에 연면적 약 1만 8936㎡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각종 인허가와 행정·제도적 지원, 입지 조정, 생활·문화·의료 인프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한다. 현재 부산에서 운영되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ISB), 부산외국인학교(BFS) 등은 내국인 입학 시 '해외 거주' 조건이 필요하지만, '외국 교육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 학교 법인이 설립·운영하는 교육 기관으로 내국인도 해외 거주 조건 없이 입학 지원이 가능하며 부산에서는 최초로 본교 정규과정으로 인정받는다. 부산캠퍼스 설립으로 부산·경남권 학부모들의 해외 조기 유학, 다른른달 지역 통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다. 또 인재 유출 없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국제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녀 교육 문제로 정착을 망설이던 글로벌 기업 주재원 가족들에게 부산 이주를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경자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건축·문화·상업·주거 요소가 포함된 '영국문화마을'과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학교·문화·의료 시설이 도보 거리에서 연결되는 구조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의 일상 편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업 입지 경쟁력과 인재 유치 능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청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제1호 외국 교육 기관이자, 기업과 인재가 머무는 최고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명지국제신도시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8년 개교까지 행정 전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교육·정주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2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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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상한가 기록...2차전지 실리콘 나노섬유 복합체 핵심특허 확보

신소재 개발기업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 음극재 관련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5.00%오른 217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상한가(2255원)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2차전지 음극재 신사업을 위한 핵심 특허 3종을 확보했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질소 도핑 및 탄소 매트릭스 캡슐화된 실리콘 탄소나노섬유 복합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2차전지'로 3중 융합복합체 제조에 있어 중요한 특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실리콘과 탄소나노섬유(CNF), 그래핀 복합체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이차전지 제조방법 ▲리튬 이차전지 아노드용 복합체 제조방법 및 리튬이온 전지 제조방법 등 2종의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독자 구축한 나노신소재 공통생산기반인 '액티브 나노플랫폼'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와 이를 적용한 응용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위조방지 보안사업 ▲핵산추출 바이오 사업 ▲기능성 디스플레이 사업 ▲리튬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 개발구축 등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6 10:15:20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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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인도 무대에 오른다…‘2025 아트아시아 델리’ 첫 개최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아트아시아(회장 황달성)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아트아시아 델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51개 갤러리와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규모는 8,000㎡, 61개 부스로 꾸려지며,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해외에서는 미국 미즈마 앤 킵스(Mizuma & Kips), 일본 스노우 컨템포러리(SNOW Contemporary) 등 저명 갤러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술·전통·문화를 아우르는 아트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AI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인도 거장들이 협업하는 '마스터스 특별전'이 마련되며,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특별전', 한지·금박·자개를 활용한 기획전도 진행된다. 또한 故 김창열, 이배, 김형대 등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돼 국제적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VIP 네트워크 파티, 아트포럼,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현지 K-컬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SNS 캠페인도 병행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교류의 가교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 현대미술이 인도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아시아 델리 2025'는 최근 K-팝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흐름 속에서 한국 순수미술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차세대 작가·갤러리 발굴, 협업 및 투자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16 10:14: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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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초등 저학년 대상 AI 활용 늘봄 체험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체험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부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명원초등학교를 비롯한 13개 학교에서 초등 1~3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김석준 교육감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와 관련된 사업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11주 동안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AI 큐브로 만나는 AI 세상', '카미봇과 함께하는 AI 코딩 탐험', '나의 프롬프트가 동화책으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약 3시간 동안 주제별 AI 기반 교과 학습, 창의예술,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부산형 AI교육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역량을 키우는 AI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14: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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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2025년 부산 여행 체험수기 공모전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부산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체험수기를 모집한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올해 4회째를 맞는 '2025년 부산 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부제는 '몰래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부산 이야기'로, 부산을 여행하며 느낀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담은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한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총 164건의 체험수기가 접수됐다. 올해 공모전은 총 12명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공사 사장상과 더불어 국민관광상품권, 아르피나 무료숙박권 등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은 부산에서 2박 이상 여행한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르피나 홈페이지에서 응모 양식을 내려받아 지정된 이메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11월 24일 아르피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부산을 찾은 많은 분이 경험한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0:14: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