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IPO 없다”던 하이브 방시혁, 13시간 소환…PEF 차익·풋옵션 수사 집중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첫 소환됐다.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한 방 의장은 약 13시간48분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48분께 청사를 나섰다. 방 의장은 "제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출석길에서 밝혔지만, 조사 후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16일, 경찰이 들여다보는 핵심 쟁점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추진 과정에서 방 의장이 투자자들을 기망했는지 여부다. 당시 방 의장은 벤처캐피털 등 초기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해 8월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위한 절차가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매각했고, 지분을 넘겨받은 주체는 방 의장 측근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이었다. 이 사모펀드는 이후 2020년 10월 하이브 상장 직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며 막대한 차익을 거뒀다. 당시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이었지만, 첫날 주가는 두 배가 넘는 3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가운데 30%를 배분받아 약 1900억원을 실질적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후 금액 기준으로, 정산 전에는 4000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발언을 믿고 지분을 매각했으나 실제로는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평단가 대비 최소 60%, 많게는 1900%까지 수익을 거뒀지만, 더 큰 차익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된다. 반대로 방 의장 측은 "투자자들이 먼저 매각을 요청했고, 수익 배분 구조 역시 투자자가 제시한 조건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계약이었다는 해명이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지난해 말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올해 6~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금융감독원도 같은 사안으로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별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7월 방 의장과 전 임원들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자 방 의장은 지난달 6일 사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장의 과정에서 부족함과 불찰은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개인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역시 이번 조사와 관련해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소환 조사 당일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장중 3% 이상 떨어지며 코스피 상승 랠리 속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16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28만65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9-16 11:51:4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경남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김해시가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로 도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경상남도 주관 '세외수입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며 재정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전체 시군에서 접수한 20건의 사례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13일 개최한 자체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례를 출품했으며 최종 발표에서는 도내 3개 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영순 김해시 전략 산업과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햇볕을 재정의 씨앗으로! 영순이의 영순위 햇살머니'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직영 운영과 최고가 REC 판매, 시 태양광발전소 운영관리부서 일원화 추진 및 부서 협업을 통한 태양광 신규 설치 대상지 확보 등이 소개됐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는 김해시만의 에너지 전략을 통해 세외수입을 크게 늘린 성과가 주목받았다. 해당 사례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 제출돼 전국 지자체의 우수 사례들과 경합하게 된다. 박수미 시 납세과장은 "이번 수상은 담당 직원들의 창의적 발상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외수입 확충 방안을 발굴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37:36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의회, 제2기 입법평가위원회 위촉식 개최

경남도의회는 15일 제2기 입법평가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도의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법률 및 정책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위원회의 경험, 연속성은 이어가고 전문성은 한층 강화해 더 체계적·실질적인 입법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2025년 9월 14일~2027년 9월 13일)이며 도의원은 제12대 의원 임기 종료일인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 뒤 제13대 원구성에 따라 재위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25년 제3차 평가부터 조례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 된다. 현행 조례의 실효성 분석, 위법·중복 규정 개선을 통한 상위 법령과의 정합성 확보, 예산 집행 및 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 및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수여식에서 "다양한 정책 수요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도민의 생활여건에 부합하는 조례 정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입법 평가를 통해 자치 입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도민 권익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립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2023년부터 입법평가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7차례 회의를 통해 경상남도 및 도 교육청 조례 95건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64건의 조례가 개정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

2025-09-16 11:37:2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韓 기업 브라질 우주항공산업 시장 진출 지원

사천시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대규모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주관한다. 사천시는 국내 기업의 브라질 우주항공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KOTRA와 공동으로 '2025 EMBRAER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강국인 브라질과의 전략적 협업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3위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의 수출 및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일정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국내 주요 5개 기업의 6개 공장을 방문하는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중 사천시 관내 기업은 3개이며 이를 통해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에게 국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2일 차인 18일에는 포럼 및 설명회가 부산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 정부에서는 항공산업 육성의 비전과 전략,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엠브라에르 역시 각 부문 담당자들이 엠브라에르의 기업 소개와 앞으로 전망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엠브라에르의 구매 담당자들과 국내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항공 및 우주 산업 관련 기술, 부품 제조 기업이며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 협회, 연구소, 대학, 대기업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사천시는 엠브라에르와 국내 기업 간 B2B 미팅을 통해 직접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2025 EMBRAER Week가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1:37:12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울진해경, 강구해파랑공원 TTP 구역 ‘출입통제’ 지정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 인근 TTP(테트라포드) 구간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 사고 다발 구역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안전 강화를 위한 실효적 통제가 본격화된다. 서는 오는 10월 3일부터 영덕군 강구면 강구해파랑공원 내 TTP(테트라포드) 설치 구역 685m 전 구간을 공식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출입통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된다. 해당 법령은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했거나 위험성이 높은 구역을 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구해파랑공원 TTP 구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7건의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평소에도 민원을 통해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울진해경은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출입 통제를 결정했다. 울진해경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운영한 뒤, 이후에는 출입 위반자에 대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구조상 미끄럽고 파도 영향을 직접 받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연안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6 11:36: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용인특례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15일(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울릉군을 방문했으며, 울릉군에서는 남한권 군수와 부군수, 전 부서장이 참석해 양 지자체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협약서 서명, 교류 협력 방안 발표, 기관장 축사, 독도명예주민증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토 수호의 섬, 독도를 품은 울릉군이 미래도시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울릉공항 건설을 앞두고 문화·관광·경제 등 다방면에서 상생 발전을 이루고 주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통과 자연의 보고(寶庫)인 울릉군과 역동적인 미래도시 용인특례시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지자체는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행사 공동 개최, 관광 홍보, 특산품 교류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교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9-16 11:36:33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분당WM,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분당WM에서 2025년 4분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 금리 등 시장 변동성에 확대되는 시기에 남은 2025년 자산관리의 방향을 점검하고 2026년을 대비하자는 취지로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회차인 9월 17일에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조혁진 지점장이 '지점장에게 직접 들어보는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종합적 시장 전망 및 투자법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회차는 9월 24일에 열리며, 미래에셋증권 분당WM 배준영 수석이 '금리인하기 속 채권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외화채권, 절세채권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조혁진 지점장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요소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주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지점에서 개최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좌석 수가 제한된 관계로 주제별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분당WM에 전화 등록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1:31: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쿠팡·홈앤쇼핑, 中企 판로·물류지원 나선다

홈앤쇼핑 입점社, 쿠팡 로켓배송 물류망 활용 지원 물류협업 출범식 개최…"中企 경쟁력 더 높아질 것"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들이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더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쿠팡, 홈앤쇼핑이 중소기업들의 판로 및 물류를 지원키로 하면서다. 중기중앙회는 쿠팡, 홈앤쇼핑과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김석원 중소기업 우수상품추천위원회 총괄위원장, 한병준 중소기업 우수상품추천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중기중앙회·쿠팡·홈앤쇼핑이 지난해 10월 체결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물류협업 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물류비용 절감 및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쿠팡은 대소기업간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홈앤쇼핑은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김기문 회장은 "온라인 시장에서 배송 속도와 물류 효율성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중기중앙회, 홈앤쇼핑과의 물류협업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쿠팡의 혁신적인 물류역량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매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는 "물류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와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중기중앙회·홈앤쇼핑이 함께 운영하는 '일사천리(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쿠팡 입점을 지원하는 '착한상점'과 중소기업을 초청, 쿠팡 물류센터를 견학하는 프로그램 등 상생협력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홈앤쇼핑에서도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들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2025-09-16 11:25: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107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000여 개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 210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이 거래하는 7000여 곳을 포함해 14개 계열사가 거래하는 2000여 곳이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다. 결제대금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다음 달 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013년부터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위한 연간 60억원 규모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1:20:02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중장년 위기, 복지국가의 긴급한 과제

중장년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핵심 인력이지만, 그 내면은 고용 불안정과 관계 단절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주로 50세를 넘어가면서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난 이들은 비정규직, 계약직 등 불안정한 고용 형태에 내몰리고 있다. 언제 다시 일터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급격히 낮아진 임금은 자존감을 허물고,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잠식한다. 더욱이 일자리를 잃고 사회적 관계망이 끊기면서 외로운 섬이 된 중장년들이 늘면서, 일부는 고독사와 자살이라는 끔찍한 비극으로 생을 마감한다. 중장년의 위기는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다. 중장년을 오직 경제활동 인구로만 간주하며 이들의 생존을 시장 논리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국가가 사회정책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시점이다. 중장년에 대한 지원은 이들이 미래의 노인이 되어도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빈곤, 건강보험, 돌봄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도,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인공지능(AI) 보편화로 중장년 일자리가 더욱 위협받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근로 능력이 있는 중장년에게는 적극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여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인력난을 겪는 산업 영역을 명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일자리와 연계해야 한다. 한편, 사고나 질병 등으로 근로 능력이 크게 저하된 중장년을 위해 노인처럼 공공형 일자리를 신설하여 최소한의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일자리는 단순히 소득을 얻는 수단을 넘어 중장년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제다. 이와 함께, 우울, 고립, 은둔형 중장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크다.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으로 집 밖 사회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에게 일상돌봄서비스를 확충하여 실질적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 봉사 활동, 취미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를 지역의 복지관을 중심으로 활성화하여 중장년이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 중장년은 우리 사회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곧 미래의 노인이다. 이들을 방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중장년의 돌봄과 복지는 단순히 취약계층을 돕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연대와 공존을 위한 과감한 국가적 결단이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9-16 11:18: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2차 지원 시작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정부의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따라 소득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가구 구성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생 안정 정책으로,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신청 기간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향후 시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2차 소비 쿠폰 지급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차 지급에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09-16 11:06:3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6일(화) 오후 2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양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11개 여성단체 회원 및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기념사,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여성단체 활동영상 시청, 양성평등주제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이어 진행된 2부 평등세상 어울림마당은 여성단체회원들의 장기자랑 무대로 펼쳐져 회원들간 단합과 친선을 도모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옥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일상에서의 양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는 힘찬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성별의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애써오신 유공자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과 제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1:06:12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 3800여명에게 인센티브 3.2억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 퀵기사 등 각 서비스 공급자로 참여하는 파트너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종합한 '파트너 성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공급자인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해 온 교육, 서비스 품질 관리, 콘텐츠, 상생 및 지원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총 3800여명의 파트너들에게 3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높은 고객 평점과 평가 등을 받은 택시기사 100인을 선정한 '카카오 T 브랜드 택시 마스터 어워즈'를 시작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택시, 대리, T 펫 기사 등에 인센티브를 전달해 파트너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 택시, 대리, 퀵 등의 서비스를 해보지 않은 파트너들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체 진행 중인 입문 교육도 올 상반기 누적 수료 인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막 대리운전업을 시작한 파트너가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는 사연, 카카오 T 벤티 기사로 직종을 변경해 많은 걱정을 했으나 입문 교육 수료 후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야기 등 다양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90%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트너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콘텐츠는 실제 업무 현장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 영상이었다. 올해는 특히 '제2의 인생은 트럭 위에서', '노후 대책으로 택시기사를 선택한 이유' 등 은퇴와 부업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가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안전운행 가이드, 파트너를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등 다양한 정보 콘텐츠도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리포트를 통해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 지원 사업 ▲퀵 배송 적재물 책임 보험료 지원 ▲브랜드택시 기사 안심보험 적용 ▲전화콜 대리 건당 보험 지원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들을 위한 전용 사이트인 '파트너플레이스' 내 '2025 파트너 성장 리포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파트너플레이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파트너들에게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마련한 파트너 전용 소통 공간이다.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CEM실장은 "파트너들은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동반자로서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역량 강화와 복리후생 향상에 기여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16 10:56: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