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목포시, 2025년 통합돌봄 사업설명회 개최

목포시는 지난 15일,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통합돌봄 사업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복합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실무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에 중점을 뒀다. 1차 설명회는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의사·한의사·약사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2차 설명회는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본청 및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통합돌봄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이진선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맡아 ▲통합돌봄사업 개요 ▲정책 방향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정책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목포시 추진 일정, 유관기관 협조사항, 실무자 역할 등을 공유하며 민관 협업을 통한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목포형 통합돌봄 체계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7월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법 시행에 대비한 '목포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유관기관 협약 체결, 조례 제정, 민간협의체 구성, 홍보 캠페인 등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16 13:39:18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환경부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선정…예주고을에 그늘 쉼터 조성

영덕군이 환경부 주관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영해면 예주고을 놀이터에 그늘 쉼터와 쿨링포그 시스템을 갖춘 기후 적응 공간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후에 특히 취약한 고령층, 저소득층, 야외 근로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쉼터 설치와 차열페인트 시공, 친환경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생활권 내 안전 공간을 확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영덕군은 예주고을 놀이터가 영해향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다중 이용시설 인근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쉼터 구조물과 냉방 설비를 집중 배치했다. 설치된 파고라 쉼터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함께 조성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변에는 나무를 심어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영덕군은 이번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실생활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날로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할 완충 공간이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변화된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37:4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2025 목포항구축제, 파시와 가을 바다의 낭만 속으로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개최되는 '2025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 펼쳐진다.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波市)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 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항의 전통 파시 문화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목포항에는 어선과 상인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는 항구 경제와 도시 발전을 이끈 중심이었다. 올해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경매사와 전문 MC가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그리고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지며 목포항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시민 낚시대회는 일반 관람객과 동별 주민이 함께 참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민의 화합을 이끌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낮의 활기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면, 축제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 바닷길과 LED 미디어 등대, 소망 캔들라이트가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션달빛 시네마」, 「100m 낭만, 항구 책 bar 다」등 신규 프로그램은 항구의 정취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목포항구축제는 먹거리 존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모든 부스에 POS 결제기를 설치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센터'를 운영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며, 지역 셰프 3인이 선보이는 특별 시식 프로그램 「ONE BITE IN MOKPO」를 통해 제철 수산물의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아기 쉼터, 수유실, 흡연부스, 휴게 쉼터 등을 조성하고,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또한 안전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관람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파시 콘텐츠를 비롯해 안전과 편의시설, 친환경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축제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항구도시 목포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16 13:37:30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對美 수출은 10% 빠져

8월 자동차 수출액 55억달러, 전년 동월 대비 8.6%↑… 수출·내수·생산 2개월 연속 증가 '트럼프 관세 효과'에 자동차 최대 시장 미국·북미 수출 동반 하락 일본산 대미 관세 15% 적용… 한국산 25% 유지시 수출 부진 이어질 듯 8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북미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트럼프 발 관세 여파가 고착화된 모습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로 향후 수출 부진도 우려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55억달러로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 역시 477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북미 수출액은 2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3% 감소했고, 대미 수출은 20억9000만달러로 15.2% 급감했다. 1~8월 누적 대미 수출액 역시 20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1%나 줄었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과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전체 수출 흐름에 부담을 주는 양상이다. 특히 일본의 대미 무역협정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가 16일(현지시간)부터 15%로 적용되는 반면,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25%로 유지되면서 관세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 시장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8월 유럽연합(EU) 수출액은 독일(+118.7%), 스페인(+54.5%), 네덜란드(+110.3%)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54.0% 증가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유럽 지역도 영국(+115.7%), 튀르키예(+96.1%)의 판매가 두 배 가까이 뛰면서 73.2% 증가한 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 역시 9.3% 늘어난 5억9000만 달러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친환경차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8월 친환경차 수출은 6만9000 대, 21억7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6.6%, 29.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2만2500대, 8억2000만 달러로 78.4% 급증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EV3와 캐스퍼(수출명 인스터) 등 소형 전기차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영향이다. 내수판매는 올해 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 대비 8.3% 증가한 13만9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36.1% 증가한 7만대가 판매되며 8월 내수판매량 중 점유율 50.7%를 차지했고, 그 중 전기차는 전년동월 대비 55.7% 대폭 증가하며 2만4000대가 판매됐다. 특히 수소전기차 판매는 올해 6월 신형 넥쏘가 출시된 이후 7년만에 가파른 증가세다. 올해 8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14만1000대로, 전년(2024년) 연간 판매량인 14만2000대에 육박했다. 월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내수판매량 동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32만1000대를 기록, 2013년 이후 8월 생산량 중 최고를 기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6 13:29:1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HLB펩, 1개월 영업정지...'원료의약품' 품질개선 조치할 것

HLB그룹 내 펩타이드 소재 전문기업 HLB펩이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 품질 향상 재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펩은 지난 15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원료의약품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및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제조 업무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통지를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영업정지 규모는 13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 62억원 대비 약 22%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사유는 서류 및 기록 절차상의 위반으로, 약사법 제38조제1항,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제9호, 제95조 등과 관련된다. 다만, 제품 품질 관련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정처분 기간 동안에도 이전에 제조되어 출하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HLB 측은 제조 정지 해당 품목에 대하여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이번 행정처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HLB펩은 올해 들어 대만, 인도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 왔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남 장성 제1공장과 충북 오송 제2공장은 모두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시설로, HLB펩은 국내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장했다. '데스모프레신'의 경우, 올해 5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다수의 펩타이드 소재 원료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지난 8월에는 인도 바이오서브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펩타이드 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흥 제약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루프로렐린, 가니렐릭스 등에 대해서는 오는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B펩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충북 오송과 전남 장성을 생산 기지로, 국내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품목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HLB펩 측은 "지난 2022년, 2023년 해당 품목에 대한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며 "이후 2024년부터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의거해 제조 중인 모든 품목에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6 13:25: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LS증권, 리테일 고객 대상 '4분기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LS증권이 투자 전략과 청소년 경제교육을 함께 다루는 세미나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금융 지식과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LS증권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4분기 국내주식 투자전략과 더불어 자녀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4분기 국내주식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과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등 청소년 경제교육 저서들을 집필한 양정중학교 김나영 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중·고등학생 자녀들의 경제교육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선착순 15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 세미나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LS증권 누리집, 투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확인 가능하다. LS증권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고객분들이 국내주식 투자전략과 더불어 자녀 경제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게 좋을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6 13:17:41 최건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상전벽해의 기적과 성과 반드시 만들 것”

경기도가 산업벨트를 연결·확장하는 거점이자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4중 역세권 AI혁신의 중심 -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공사를 시작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인데, 이곳을 뽕나무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듯이(상전벽해·桑田碧海) 완전히 변화시키겠다. 상전벽해가 되는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사업의 네 가지 비전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는 4중 역세권 기반의 복합 환승시설 등 (기회타운을 통한)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내고, 두 번째로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이곳 기회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며 "세 번째로 직주근접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경기도형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네 번째로 기회타운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주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추진될 수 있게끔 도와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대나무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준비하다가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이 있어 우후죽순이라고 말한다. 이번 사업도 오랜 기다림 끝에 폭발적으로 솟아오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타운은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 모델의 이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오는 2030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3곳을 기회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3월 용인 플랫폼 시티가 공사를 시작해 이번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두 번째 기회타운 착공이다.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도시개발 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 총사업비 4,121억 원이다.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과 복합환승센터 등 촘촘한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어서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과 연계 효과를 높여 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간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품는다.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생산한 재생에너지가 사용 전력량과 동일한 구조)를 조성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바이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약 5,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에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함께 마련돼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향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안양도시공사와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교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한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용인 플랫폼 시티는 현재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 중이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우만 테크노밸리(수원 월드컵경기장)는 2조 7,000억 원을 들여 2026년 착공,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와 수원시, 월드컵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남부의 AI지식산업벨트와 북부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벨트를 잇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09-16 13:04:1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7월 시중에 풀린 돈 36兆…증시 상승세에 수익증권 늘어

올해 7월 시중에 풀린돈이 36조원 늘었다.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7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4344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35조9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은 15조30900억원 늘었다. 증시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증가한것.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 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결제자금 예치 및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증가했다. 시장형 상품은 예금취급기관들의 자금조달수요가 줄어들면서 2조6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7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14조 5000억원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 및 기타통화성 상품을 중심으로 17조 2000억원 증가했다. 협의통화(M1)의 평잔은 1292조9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6 12:00: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서울 학생 2.9% 학교폭력 피해…언어폭력 39.1% 최다

서울 초·중·고 학생 100명 중 약 3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유형 가운데는 언어폭력이 10명 중 4명꼴로 가장 많았으며,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절반을 넘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9%로 2024년(2.4%)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0.6%포인트, 중학교가 0.5%포인트, 고등학교가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7.1%) ▲신체폭력(15.1%) 순으로 나타나 언어폭력이 여전히 가장 두드러진 문제임을 보여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5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복도·계단(29.8%)이 뒤를 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59.2%) ▲점심 시간(35.3%)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응답률도 증가했다. 2025년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1%로, 전년도(0.9%)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초등학교에서 0.3%포인트, 중학교에서 0.2%포인트가 늘었고, 고등학교는 전년도와 동일했다. 학교폭력 목격 응답률 역시 7.2%로 2024년(5.9%)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7%포인트 ▲중학교 1.5%포인트 ▲고등학교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목격 후 반응으로는 '피해학생에게 위로와 도움 주기(34.6%)'가 가장 많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31.2%)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신고하기(16.7%) ▲가해자 말리기(16.6%)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처벌 중심이 아닌 교육적 해결과 관계 회복을 우선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경미한 사안이 많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 중이다. 또한 중·고등학생도 학교폭력 발생 시 당사자 동의를 거쳐 관계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상담, 당사자 간 조정 및 화해, 관계회복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적 관점의 해결과 재발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 신학기 초에는 '관계가꿈' 전문단체(38개, 633명)를 관내 191개교 1081학급에 파견해 학급 단위 관계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긍정적인 또래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기 중에는 강의 위주의 예방교육을 넘어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뮤지컬)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도입해 예방교육의 패러다임을 다양화하는 시도도 진행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의 경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6 12:00: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일PwC 윤훈수 대표,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

삼일PwC는 윤훈수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윤 대표는 청년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일PwC의 청년 고용은 2023년 406명에서 2024년 455명으로 1년새 12.3%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도 2023년 59명에서 2024년 64명으로 8.5% 늘었다. 특히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삼일행복나눔'을 통해 57명 장애인을 고용하며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삼일PwC는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며 2023~202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024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회계법인 최초로 임신부 대상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임신 기간 중 '케어 비타민'을 지급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윤훈수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모든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1:52: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