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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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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신입사원 공채 실시...AX 선도할 IT 인재 찾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24일까지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할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비즈니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자원관리(ERP) 시스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 ▲인사 등 총 10개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는 식품·유통·물류·엔터테인먼트 등 CJ 계열사의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영역이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는 그룹 전반의 업무 운영 시스템을 맡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대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AI, 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관련 채용을 확대한다. AI 엔지니어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과 자연어 기반 AI 솔루션 서비스화, 에이전트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관리한다. 서류 심사, AI 역량검사, 직무별 테스트 및 인성검사, 1·2차 면접, 인턴십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2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3주간의 인턴십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합격이 확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채용 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17일과 19일 두 차례 실시한다. 라이브 오디오 'CJ 온스 온 에어' 소규모 설명회도 새롭게 마련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준비를 돕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CJ올리브네트웍스 누리집이나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이용욱 인사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AX(AI 전환)를 주도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16 14:0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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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창립 70주년..."자본시장 '안전판' 이어 '성장판'될 것"

"한국증권금융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태동하던 시기인 1955년에 설립돼 지난 70년간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 7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의 더 나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6일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증권금융의 지난 70년의 역사를 공유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3대 경영전략의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자본시장 글로벌화 ▲디지털화 등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증시 활성화와 증권업계 대형화 등에 맞춰 상반기 기준 약 31조7000억원을 금융투자업계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투자 확대 추세 등을 감안해 기존에는 담보 활용이 불가능했던 외화주식을 담보로 취급하는 등 증권사의 보유 증권 활용도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1956년 3월 당시 약 700만원 규모로 시작한 증권사에 대한 자금 공급은 올해 상반기 평균 약 31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시킬 정도로 성장했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킨 결과, 올해 자기자본 4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개년을 살펴보면 2022년 3조원, 2023년 3조5000억원, 지난해 3조8000억원이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도 2022년 21.43%에서 지난해 23.85%까지 오르는 등 자본 건전성도 개선됐다. 앞서 증권금융은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경기 남부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중부센터'를 수원 광교에 개소했으며, 해외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2026년을 1분기를 목표로 기존 홍콩사무소의 홍콩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홍콩에 진출해 있는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NH·한투·KB·신한·삼성증권 등 6개사다. 더불어 증권금융은 자본시장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기 시 증권금융 자체재원 등으로 3조원 이상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상시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시 외화 투자자예탁금 등의 재원을 활용해 외화 유동성 공급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자본시장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화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화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외환관련 전문인력도 추가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김 사장은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상대방 확대, 외화채권 운용 등 운용수단 다변화 및 외화채권 발행과 같은 외화 조달 경로 확충 등 외화 관련 업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증권금융회사 간 다자간 협력을 약속하는 '증권금융 협약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증권금융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을 소유한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총 6개국이다. 이 중 대만을 제외한 5개국이 이번 협약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증권금융 포럼'을 정기화하는 등 각국의 지속적인 교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금융은 2022년 151억원이었던 IT 예산도 올해 530억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디지털 전환 개념을 일상 업무에도 도입하면서 업무 편의성과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기존 대면 위주의 대고객 상품을 개편해 비대면·모바일 전용 상품을 출시했으며, 우리사주 '시장매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상자산 법제화에 맞춰 증권금융의 역할 변화에 대한 연구용역도 계획 중이라는 부연이다. 더불어 주주권익 강화가 강조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중간배당 도입 등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도 확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동양사태, 최근 코로나19 등 자본시장의 위기 때마다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기반을 제공했으며, 이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하는 '성장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6 14:00: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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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취약계층 개인채무조정 확대

iM뱅크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리 감면 확대, 변제기간 연장 등 개인채무조정제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iM뱅크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부 지원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개인채무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새 기준은 금리 감면 폭을 확대하고, 금리 감면 전담 팀 설치 및 영업점의 우선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이번 금리 감면 지원 대상은 약정금액 기준 3000만원 미만의 채권을 연체중인 가계대출 차주 및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로, 신청은 iM뱅크 앱을 통한 간편 신청과 영업점 방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항목에는 변제기간 연장, 신규 대출을 통한 기존 채무 상환, 금리 감면 등이 포함된다. 금리감면은 기본 2.5%포인트(p) 이내에 최대 1.0%p의 추가 감면을 적용해 일상적인 금융부담이 큰 고객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조치는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16 13:59: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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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新성장 전략…해양·해외시장 공략

BNK금융이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목표에 발맞춰 지역 핵심산업에 투자를 늘린다.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금융' 공급 확대 및 중앙아시아 금융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인구 감소 및 산업 유출로 지방금융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만큼 지역 동반성장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해양수도권' 전략 동행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전략 발표 이후 조선·해운·해상플랜트 등 지역 핵심산업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이달 들어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 해양기업 전용상품 개발에도 돌입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운에 특화된 부산, 조선·해상플랜트에 특화된 울산·경남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지방금융 특유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성, 지역 특화 전문인력 등을 앞세워 정부의 해양수도권 목표에 발맞춘 금융시장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7월 투자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해 해양산업 비중을 확대했고, 사령탑인 BNK금융지주에서도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계열사를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TF'도 출범했다. ◆ 지역 내 '외국인 금융' 확대 BNK금융은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특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국내 체류 외국인이 빠르게 증가했고,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수요도 늘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부울경 지역에서 90일 이상 장기체류한 외국인 수는 17만1000명이다. 전국 장기체류 외국인의 약 9.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월의 14만8000명과 비교해도 15.4% 늘어 역대 최다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김해금융센터·사상금융센터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큰 13개 영업점에 통역 및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했다. 각 서포터즈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힌디어, 베트남어, 마인어 등 각 영업점별 수요에 따라 다개국어가 가능한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경남은행도 거제와 김해, 울산 온산공단 등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큰 공단에서 외국인·다문화 직원을 배치한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를 운영중이다. ◆ '블루오션' 중앙아시아 진출 BNK금융은 현지 법인 출자를 통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아시아 금융 시장이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는 만큼, 국내 금융기관의 진출이 미진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도전한 것. 앞서 BNK금융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BNK 카자흐스탄 은행'을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가 카자흐스탄에 출점한 것은 신한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경영 목표는 '디지털 기반의 중소기업 특화은행'이다. BNK금융 계열사인 BNK캐피탈도 국내 민간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 영업 중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세 국가의 인구는 도합 6500만명으로, 경제성장률도 연 4~6%에 달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 BNK금융은 소액금융사로 영업중인 현지 법인의 점진적 인가를 추진, 각국을 연결하는 금융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구 감소 및 산업 유출로 지방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지방금융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만큼, BNK금융은 지역 동반성장 및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BNK금융은 부울경 해양수도권 조성에 발맞춰 유관 부서를 지주사 및 계열사에 설치하며 관련한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외국인 금융이나 해외 시장 공략 등 여러 성장 전략도 함께 시도하고 있으며,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6 13:58: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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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AI와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오픈AI와 B2C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10일 공식화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2023년 글로벌 AI 해커톤 공동 개최,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 공동 참여 등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첫 단계로 SKT는 '챗GPT 플러스'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유료 결제 시 2개월을 추가 제공하는 혜택이다. SKT 고객은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에 비해 빠른 응답 속도와 새로운 기능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음성 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심층 리서치'는 다단계 추론을 통해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분석·종합해 리포트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SKT와 오픈AI는 B2C를 넘어 B2B와 그룹 차원의 협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이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SKT의 AI 전략인 '자강과 협력' 기조와 맞닿아 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AI 혁신기업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자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비수도권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GPUaaS(서비스이용형 GPU)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 중이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오픈AI와의 협력으로 고객이 더 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협력이 한국 사회 전반에 AI의 긍정적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6 13:56: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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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1만2000개·지원주택 500가구·AI 보행기기 확대…5개년 종합계획 발표

서울시가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일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 지원에 나선다. 일자리, 주거, 이동권, 인권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힘겨운 일상이 아닌 활력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담은 '장애인이 활력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실현'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등록 장애인은 38만5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85%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74%는 가족 돌봄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장애인 일자리 2030년까지 1만2000개로 확대 서울시는 공공일자리를 현재 연간 5000개에서 2027년 7000개, 2030년에는 1만2000개로 대폭 늘린다. 공공기관과 복지관에서의 행정지원 같은 일반사무보조형, 요양보호사 보조·안마서비스 등 사회서비스형, 바리스타·사서와 같은 취업연계형 등으로 다양화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발달·뇌병변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 직업학교를 2030년까지 신설하고, 서울시 기술교육원에는 목공·바리스타·제빵 등 특화과정을 개설해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형 개인예산제도 강화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100명에서 2030년까지 2600명으로 늘리고, 예산도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 주거·돌봄 서비스 대폭 확대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장애인 지원주택은 현재 336가구에서 2030년까지 500가구로 늘어난다. 소규모 공동생활가정도 150여 곳에서 250곳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의 조기 노화를 고려한 '40+ 주간이용시설'은 자치구별로 총 30곳 설치한다. 또한 최중증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65세 이상 고령 부모에게는 월 30만원을 새로 지원한다. 건강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암·대장암 조기검진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소득 기준 이하 가정의 만 9세 미만 장애아동 2000명에게는 연 100만원의 의료비도 제공한다. ■ AI·로봇 기반 이동권 보장 서울시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보행 보조기기를 도입한다. 계단 이동을 돕는 클라이밍 휠체어, 보행 보조로봇은 500명에게 보급하고, 수동 휠체어에 부착하는 동력보조장치는 1500명에게 지급한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도 본격화한다. 마을버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는 2032년까지 저상버스를 100% 도입한다. 일반 택시 차량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는 올해부터 시범 운행해 2030년까지 1000대로 확대한다. ■ 인권·여가권 보장 서울시는 장애인 거주시설 내 인권침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중대한 침해가 발생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인건비 삭감이나 보조금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병행한다. 시설 지도점검, 고화질 CCTV 교체도 추진한다.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지역 활동가·은퇴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장애인 인권 호루라기단'을 운영해 2030년까지 500명을 활동하게 한다. 전문 공공후견인 양성,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서비스도 확대된다. 문화·체육 활동도 지원한다.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현재 200곳에서 300곳으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도 다양화한다.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종사자의 처우 개선, 심리지원 프로그램, 사회복지 종사자 연수원 건립도 추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은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라며 "장애인의 보통의 하루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되는,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6 13:55: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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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의대 준비"…선행학습 유발 광고 2년 새 10배 늘었다

초등 의대반 영향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선전'으로 적발된 건수가 2년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원 및 교습소 행정처분 및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원법령 위반 등으로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수는 ▲2022년 6332곳 ▲2023년 5121곳 ▲2024년 6425곳이었다.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 과태료 부과액은 ▲2022년 11억2152만3000원 ▲2023년 17억6073만1000원 ▲2024년 26억738만9000원으로, 불과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6425곳의 위반 건수는 총 8997건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2111건 ▲서울 1950건 ▲인천 809건 ▲부산 7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 유형을 보면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선전'은 ▲2022년 16건 ▲2023년 60건 ▲2024년 166건으로 2년 만에 약 10배 이상 급증했다. '거짓, 과대광고'로 적발된 경우 역시 ▲2022년 149건 ▲2023년 183건 ▲2024년 459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의대 모집정원 증원 여파로 사교육 열풍이 확산되면서, 이른바 '초등 의대반' 등 과도한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의과대학 입시 준비학원이 늘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학원은 '의대, 초등학생 때 결정됩니다'와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광고를 내세워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강경숙 의원은 "현행법상 학원이나 개인과외교습자는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나 선전을 금지하도록 돼 있지만, 처벌 규정은 행정지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초등 의대반과 같이 과도한 선행학습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경숙 의원은 지난 2024년 9월 30일, 학원에서 학교급을 뛰어넘으면서까지 이뤄지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제한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지도·감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6 13:5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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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채로워진 명량대첩축제

무더위 기세가 한풀 꺾인 가을의 초입, 가을바람을 느끼며 여행과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남지역 곳곳에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 그중 전남을 대표하는 가장 큰 가을축제인 명량대첩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명량대첩축제는 진도와 해남의 경계, 회오리 치는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 일대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호국역사문화축제로, 매년 가을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 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로 열린다. 축제의 시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 충정을 기리는 약무호남제례와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이어 명량대첩에서 보여준 뛰어난 전술과 민중의 힘을 상징하는 강강술래, 첨단 VANISH LED 및 머시니마(Machinima)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디지털 융·복합 멀티미디어 해전 재현, 그리고 소향, 김준수, 서도밴드,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울돌목 하늘위에는 우리나라 최초 역사현장에 설치된 유일무이한 케이블카인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어 축제의 전경을 하늘 위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를 하늘위에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고, 더불어 해가 질 무렵에는 케이블카 안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축제와 함께 가을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충무공 활쏘기 체험, 울돌목 해상 퍼포먼스 등 역사와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존, 지역 농수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남도 먹거리 장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행사 일정에 맞추어 축제 기간 중인 19일(금), 20일(토) 양일간 운행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운영을 진행하며, 낮 시간 케이블카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행사장에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휴대용 썬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명량대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세계적인 해양문화축제로 도약하고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해남, 진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는 전라남도를 대표 가을 여행지로 부상할 것을 기대한다.

2025-09-16 13:54: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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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해외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일시불 이용 금액의 1% 포인트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Air One(이하 에어원 카드)' 플러스 혜택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에서 에어원 카드 이용 고객에게 일시불 이용 금액의 1%를 마이신한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 준다. 해외 이용 시 1000원당 최대 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기존 카드 혜택과 별도로 제공되며,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다. 공항 라운지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연 2회 본인 무료 입장서비스에 동반자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추가로 제공한다. 에어원 카드 아멕스(AMEX) 브랜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이 혜택 대상이다. 한편, 에어원 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로 국내 카드 이용 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국내 항공·면세업종 및 해외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알파벳카드를 출시했다. ◆5가지 라이프스타일별 10% 할인 현대카드는 16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파벳카드 5종을 출시했다. 알파벳카드는 알파벳 이니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카드다. ▲다이닝(Dining)을 뜻하는 현대카드D ▲홈(Home)을 뜻하는 현대카드H ▲오일(Oil)을 뜻하는 현대카드O ▲쇼핑(Shopping)을 뜻하는 현대카드S ▲트래블(Travel)을 뜻하는 현대카드T로 구성됐다. 5종 모두 할인카드로, 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청구할인 방식이 적용된다. 외식, 병원·교육, 주유, 쇼핑, 여행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10%의 높은 할인율과 더불어 연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한도를 제공한다.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카드D는 일반음식점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H는 교육과 병원 업종에서 10% , 현대카드O는 모든 주유소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S 이용 고객은 온라인몰, 마트,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쇼핑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T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제한 없이 해외 2%, 국내 0.7%가 할인되며, 해외 수수료는 100% 할인된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대카드Z everyday'도 새롭게 선보인다.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배달앱 등 할인 구간을 총 9개 영역으로 나눠 5% 할인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일반음식점, 주유소, 대형마트 등 3개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6 13:53:2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