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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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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산 오시리아 시민 대상 자율주행 개시

LG유플러스가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 대상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마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 구간을 오간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달리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 버스처럼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동일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도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이 참여했다. 차량, 도로 인프라,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관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릉·천안·시흥 등에서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시작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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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애인 돌봄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사고 대응 교육 실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6일, 지역 내 4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 내 안전사고 대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수원병원 응급의학과 차준권 과장이 진행했으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응급상황 대응법을 실습 위주로 교육했다. 주요 내용은 ▲의식저하 ▲뇌전증(간질) ▲뇌졸중 ▲두부손상 ▲척추손상 ▲낙상 ▲골절 ▲출혈 ▲상처관리 ▲화상 등이다. 차 과장은 "장애인의 특성과 돌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중요하다"며, 발작 중인 장애인 보호 방법, 휠체어 낙상 시 대처 순서, 골절 의심 시 이동 요령 등 구체적 상황 중심의 실습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들은 "평소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식을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수원병원장 김덕원은 "장애인 돌봄 현장은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시설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3:41: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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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중국 무비자 입국 대비 웨이하이 관광 로드쇼 전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웨이하이에서 '2025 인천관광 로드쇼'를 열고 무비자 제도 도입에 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 경쟁에 속도를 높인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와 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인천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로드쇼는 9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13일 웨이하이 한국문화 거리 한러팡에서는 주말을 맞아 7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과 현지 여행사,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인천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K-FOOD 시식, 한복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돼 큰 관심을 모았다. 14일에는 한중 최초 카페리 노선인 웨이하이-인천항을 운항하는 위동항운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이어졌다. 중국 여행사 27개사 30명의 대표와 한국 상품 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해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특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카페리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여행사 대표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해 주요 명소와 INK 콘서트 등 K-컬처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무비자 제도 시행 전부터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로드쇼 기간 인천관광공사는 현지 관광업계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했다. ▲위동항운유한공사와는 카페리 항로 기반 관광객 유치 협력을, ▲산동중위국제여행사와는 테마형 특수목적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웨이하이문화관광발전그룹유한회사와는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백현 사장은 "현지에서 확인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접근성을 무기로 한중 관광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3:41: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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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환경 박람회 ‘그린에너텍’ 참여...탄소중립 부스 운영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그린에너텍' 전시회에 참여해 탄소중립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공단은 환경기업 22곳과 함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신재생에너지와 물 재이용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1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관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환경 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약 1,000명의 전문가와 기업,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인천환경공단은 자체 부스를 통해 하수 재이용, 소각열을 활용한 열에너지 생산,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그동안 추진해온 탄소중립 관련 성과를 알린다. 전시 기간 동안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상담 부스도 운영해 협력 기회를 넓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남항 물홍보관, 하수처리시설, 송도재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과정에서 최신 물관리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성과공유제 운영과 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환경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보다 5년 앞서 설정된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3:40: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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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 성료…8만 시민 참여·지역경제 활력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올여름 추진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이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 등을 아우르며 도시 전역에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8만 1천여 명이 시설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시민 생활 반경 확대와 소비 촉진 효과를 달성했다. 사업 기간 동안 안성시는 관내 도서관과 문화 시설 30여 곳을 야간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 인원이 많은 상위 시설은 공도도서관(6,400여명), 중앙도서관(2,700여명), 안성맞춤공감센터(2,100여명), 진사도서관(1,900여명), 안성미디어센터(1,200여명) 등으로, 가족 단위 시민과 직장인에게 인기였다. 특히 야간 개방 도서관 9곳은 독서뿐 아니라 영화 상영,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이며 시민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지역민 화합과 휴식을 위한 30여 야간 이벤트를 진행했다. 내혜홀 광장과 서안성 체육센터의 임시 야외수영장은 각각 7천여 명, 5천 8백여 명이 방문하며 폭염 해소와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했다. 7월 26일 열린 '썸머 무비 나잇'은 야외영화 상영, 마술·팝페라 공연, 체험부스, 워터슬라이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천여 시민이 즐겼다. 특히 8월 30일 '안성 장마당 축제'는 하루 1만 명이 방문하며 단일 행사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축제는 어울림, 놀이, 먹거리, 홍보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공연, 스탬프 투어,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와 취식 공간을 운영했고,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은 평일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연계한 소비 촉진 정책도 시행됐다. 안성사랑카드는 7~8월 충전 한도를 월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오후 5시~자정 결제금액의 10% 캐시백을 지원해, 두 달간 약 2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배달특급도 주문 3만 건, 거래액 9억 4천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익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내 프로그램 강화, 지역별 특화 콘텐츠 발굴, 사전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간경제를 지속 발전시켜 안성의 낮과 밤 모두 활력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3:40: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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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제비꽃길 캠페인’으로 학교폭력 예방 앞장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경찰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17일 인천연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제비꽃길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피켓을 들고 인사를 건네며 "작은 배려와 존중이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존중의 문화가 학교 안팎으로 퍼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어울림 나눔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보랏빛 카펫을 함께 걸으며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친구에게 전하는 제비꽃 우정' 활동을 통해 엽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가정에서도 배려심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27개 학교가 참여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13개 학교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동 책임을 지닌 문제"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인 예방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건을 넓히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3:39: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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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행정체제 변경 대비 교육지원청 개편 논의 본격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교육지원청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 체계 구축에 나섰다. 16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추진 시기, 방법, 기대효과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2026년 7월 예정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을 배경으로 교육지원 구조 재편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대책 마련과 표준형·특화형을 함께 고려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구를 맡은 기관은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특정 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교육지원청 개편 추진 보고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PPT 화면과 내레이션을 결합한 이 영상은 행정 기획과 제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교육행정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학교 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선진 행정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7 13:38: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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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 공모 최종 선정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태전동 272-23 일원에 위치한 태전동 보건진료소 기능을 전환해 지상 4층 규모의 '광남건강복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2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 3·4층은 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되며 이번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설계와 착공 절차를 본격 추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 증진 특화 보건의료기관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프로그램, 산모·영유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 증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 보건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건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건강한 광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비 확보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 보건 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7 13:3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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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연장선’ 드디어 착공…2032년 준공 목표

오랜 기간 표류해 온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와 토목·건축·궤도·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8월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통과하고 선정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지난 16일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은 초기엔 기존 노선에 연장선을 통합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20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간 진통을 겪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동북권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가 신설된다. 총 사업비 4690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공사 기간은 공기적정성 심의를 거쳐 79개월로 산정,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실시설계와 병행하여 진행되는 우선시공분 공사로, 시는 내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각종 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설계 기간 중 지반침하 위험을 막기 위해 지하안전영향평가도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직접 환승이 가능해져 동북권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환승 편의 개선 등 대중교통 이용 전반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북권 주민의 바람에 부응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의 안전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7 13:3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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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지위법 9월 시행…서울시교육청, 교원·교직원 정신건강 지원 강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19일 '교원지위법' 제29조의2 시행에 맞춰, 교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선생님 동행 50인의 마음닥터 사업'을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학생 마음건강 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협력을 교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들이 낯설게 느껴왔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학교 현장에 친화적인 전문 의료기관과 전문의 명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진료 참여를 지원, 교원 정신건강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교원 상담·진료 지원 ▲교원·교직원 보호 자문 ▲학교교육력 회복을 위한 예방·치유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성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교직원의 회복을 지원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학부모 신뢰 확보, 학교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함께 교원 소진 예방·치유 연수를 연다. 단순 체험형을 넘어 교원 소진 요인을 분석하고 현장 사례를 검토하며, 전문의 강의를 통해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사례별 컨설팅을 통해 예방·치유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마음닥터'와 협력해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 SEM119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건강해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교원이 안정적으로 수업할 수 있다"며 "교원지위법 시행일에 맞춰 실효성 있는 체계를 마련해 교육활동 전반에 공백 없는 보호와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7 12:3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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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부담’ 반영…서울 주요대 첨단학과 수시 경쟁률 하락, 논술만 71.8대 1 기록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반도체·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교과·종합전형은 하락하고, 논술전형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내신과 학생부에 대한 불안감 속에,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논술 역량으로 승부할 수 있는 전형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17일 진학사에 따르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 6개 대학 첨단·계약학과들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모두 낮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9.88대 1로, 2025학년도(21.34대 1)에 비해 1.46%p 떨어졌다. 대학별로는 ▲고려대 19.16대 1→17.78대 1 ▲서강대 36.21대 1→32.80대 1 ▲서울대 9.98대 1→7.63대 1 ▲성균관대 27.02대 1→24.80대 1 ▲연세대 16.44대 1→13.25대 1 ▲한양대 34.42대 1→30.92대 1로 집계돼, 모든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첨단·계약학과는 취업 전망과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쟁률 흐름은 일반 학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형유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9.15대 1로, 전년도(13.02대 1)보다 3.87%p 하락했다. 올해 수험생 수 증가로 상향 지원을 기피하는 경향이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다. 전체 지원인원은 감소한 반면, 선발인원과 모집단위는 증가하면서 수요가 여러 대학으로 분산된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입시계는 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도 14.13대 1로 전년(14.60대 1)에 비해 소폭 떨어졌으나, 지원 인원은 증가했다. 지원자가 늘었음에도 모집 인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경쟁률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기존에 운영되던 전형과 모집단위에서는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성균관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한양대 면접형(공과대학 신설) 등 신설된 모집단위와 전형에 지원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는 신설 학과·전형에 대한 기대 심리가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논술전형은 71.77대 1로 지난해 67.03대 1보다 오히려 4.74%p 상승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내신성적은 불리하지만 수능최저 충족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으니 도전할 만하다'는 판단으로 논술전형을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연철 소장은 "첨단학과나 계약학과는 미래 전망이 밝아 수험생 선호가 높지만, 실제 지원에서는 안정 지원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며 "결국 내신·비교과 부담이 적고 수능 성적만 확보하면 유리한 논술전형으로 수험생이 몰리면서 논술전형에서만 경쟁률 상승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7 12:28:2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