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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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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공식화…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 공개

위메이드는 18일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열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한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STABLE ONE)'을 공개하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앞세운 새로운 금융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대중화를 통한 불편과 불안 해소 ▲전용 고성능 블록체인 구축 ▲투명성과 안정성을 갖춘 인프라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내세웠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K-컬처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공했듯 원화가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만나 금융 한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스테이블 코인이 거래 투명성 확보, 행정 효율성 증대, 금융 포용성 강화, 실시간 국제 송금 혁신 등 4대 금융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지난 7년간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프라 '스테이블 원'을 소개했다. 안용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테이블 원'은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호환성과 고성능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갖췄으며, 규제와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과 100% 호환돼 기존 서비스를 수정 없이 이전할 수 있고, 초당 3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해 국내 간편결제 거래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 원'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직접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네이티브 수수료'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법인 사업자를 위한 전용 처리 공간과 국내 금융 전산망에 최적화된 개발 API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위메이드는 이날 행사에서 가칭 'KRC1'이라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전송, 소각 과정을 시연하고 가상 결제 가맹점 결제를 선보이며 실용성을 강조했다.

2025-09-18 13:29: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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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정책수혜 ETF 2종 동시상장

신한자산운용이 정부의 친자본시장정책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기조를 반영해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동시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 오는 23일 'SOL 코리아고배당'과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상장 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상품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2대 중점 전략 과제 중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과 'AI 산업·생태계 육성'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배당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당 성장과 재무구조가 건강한 기업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한 뒤 감액배당 실시 기업 및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들을 추가해 총 3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감액배당의 경우 비과세 해당으로 실질 ETF 분배금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포함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업 비중은 76%에 달하고 ▲한국금융지주 ▲현대엘리베이터 등 감액배당 실시 기업도 약 22%를 차지한다. 8월 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6.68%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정책 변화가 국내 배당투자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가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재확인하며 소버린 AI 개발, 공공·민간 AI 활용 확대, 25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성이 기대되는 15개 핵심 기업을 담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고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카페24 ▲폴라리스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김 총괄은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3:29:06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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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중 교류 회복 기대감에 화장품주 '화색'

이달 말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화장품주에 투심이 기울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거라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한국화장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대비 6.80% 오른 1만84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 삐아가 전날 대비 10.79%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5월에 설립된 한국화장품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비롯 700여 종류의 화장품판매를 영위하는 종합 화장품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산심 미백 설 휘안 앰플 더블 세트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 ▲제주 생생 알로에 수딩 젤 등이 있다.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 삐아는 ▲립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를 주요 제품군으로 한다. 조현 외교장관은 전날 중국 베이징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며 "방한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화장품주 이외에도 노랑풍선(1.37%)을 비롯한 관광주와 롯데관광개발(4.86%) 등 카지노주도 강세다. 중국과 문화교류 회복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025-09-18 13:28:56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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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국내 최초 한강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카카오맵이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초정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은 18일 초정밀 한강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의도, 압구정, 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하루 14회 운항하는 한강버스의 이동 경로를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1년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과 협력해 데이터 연계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레이어 버튼을 눌러 '한강버스'를 선택하면 남은 도착 시간, 이동 속도, 목적지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효율성을 높여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오늘 "한강버스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교통수단 트래킹과 초정밀 서비스 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2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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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 결제 전쟁, 속도보다 신뢰가 먼저다

구글 클라우드가 최근 공개한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은 결제 시장을 뒤흔들 만한 선언이다.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게 결제 권한을 위임하면 조건이 충족될 때 자동으로 결제가 실행되는 구조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는 물론,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까지 아우르는 범용 표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스터카드, 페이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인베이스, 유니온페이 등 60여 글로벌 기업이 협력에 참여한 사실은 이 시도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국제적 표준 경쟁의 서막임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AI 에이전트와 연계 가능한 결제 MCP와 툴킷을 선보였다. "송금해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결제 링크를 생성하거나 취소, 상태 조회까지 가능한 초기 기능이다. 네이버페이 역시 생활금융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 결제 접점을 확대하려는 구상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간편결제는 단순 편의 서비스였지만, 이제는 AI가 소비자의 패턴을 학습해 '대신 구매'까지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할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팩트는 분명히 짚어야 한다. AP2가 공개됐다고 해서 AI가 사용자의 승인 없이 '완전 자동 결제'를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거래는 사용자의 서명이 담긴 위임장에 근거해야 하고, 조건이 충족될 때만 진행된다. 구글 역시 보안성과 책임성을 강조하지만, 아직 글로벌 규제 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지 않았고 상용화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의 연동 서비스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자동화 수준은 제한적이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흐름은 분명하다. 결제는 더 이상 금융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AI 에이전트가 결제까지 관여하는 순간, 결제는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축적하고 신뢰를 확보하는 플랫폼 경쟁의 최종 관문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오픈AI 협력을 통해 '코파일럿 결제'와 같은 생산성·금융 융합 시나리오를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플랫폼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국면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결국 승부처는 속도가 아니다. 소비자 신뢰다. 결제 권한 위임, 개인정보 보호, 이상 거래 발생 시 책임 소재 같은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규제 영역이다. 혁신은 필요하지만, 안전망 없는 혁신은 또 다른 '플랫폼 리스크'로 돌아온다. AI 결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그러나 누가 먼저 자동화를 구현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신뢰를 확보하느냐가 진짜 승부를 가를 것이다.

2025-09-18 13:26: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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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 ‘AP2’ 공개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글로벌 개방형 프로토콜인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를 공개하며 차세대 커머스 표준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 클라우드는 18일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안전하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을 발표했다. AP2는 기존 A2A와 MCP를 확장한 것으로 구매 권한 부여, 구매 의사 보장, 책임 소재 규명 등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번 개발에는 NHN KCP,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코인베이스, 세일즈포스, 유니온페이 등 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사용자와 판매자에게 일관되고 안전한 경험을 보장한다. 특히 AP2는 암호화된 자격 증명으로 서명된 디지털 위임장을 통해 거래의 신뢰를 확보하고 모든 과정이 감사 추적 가능하도록 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책임 주체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재단, 메타마스크와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하고 웹3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표준은 필수이며 AP2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유연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3:1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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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기 중국인 일당 검거…범행동기 "묵묵부답"

KT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국적의 A씨(48)를 체포했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차량에 설치해 이동하며 주변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소액결제를 빼돌린 인물이다. 검거 직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3분에는 A씨와 공모해 범죄수익을 현금화한 B씨(44·중국 국적)가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추가로 검거됐다. B씨는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빠져나간 상품권 등을 매입해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부천 등지를 돌며 다수 시민의 휴대전화에서 수십만 원대 결제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피해자는 총 199명, 피해액은 약 1억2600만원에 달한다. 펨토셀은 원래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데이터 분산과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쓰이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지만, A씨는 이를 불법 개조해 통신망을 탈취하는 데 악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장비를 확보했다. 체포된 두 사람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사용 사기,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펨토셀은 어디서 구했느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5-09-18 13:15: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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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삼성 페이 등 핀테크 기업 결제 비중 72.3%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 만으로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4%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72.3%로 전년 보다 더 확대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 상반기 중 국내 지급카드 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3조5000억원으로 1년전(3조4000억원)과 비교해 3.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카드(후불형)는 2조8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개인카드 이용규모는 2조2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법인카드는 586억원으로 5.2% 증가했다. 현금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직불형카드는 698억원으로 같은기간 2.1% 늘었다. 선불카드는 일부 카드사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자가 카드사에서 전자금융업자로 변경되며 14.7% 줄었다. 지급형태별로 보면 꾸준히 비대면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확대되는 추세다. 상반기 비대면과 대면 지급 이용 규모는 각각 1조3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5.8%, 1.0% 증가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결제도 증가했다.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지급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지급규모는 0.8% 감소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비밀번호와 지문 등을 활용해 결제하는 간편지급서비스 비중도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중 간편지급 결제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1.4% 로 1년전과 비교해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애플페이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 휴대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간편지급서비스 비중은 72.3%로 확대된 반면 카드사 비중은 27.7% 로 축소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어음·수표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16조7000억원으로 1년전(15조9000억원)과 비교해 4.7% 늘었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과 비정액권 모두 감소해 18.6% 감소했다. 어음은 전자어음이 줄었지만 당좌어음 이용이 증가해 4.9% 늘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8 12: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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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중앙대 등 13개 대학 ‘캠퍼스타운’ 선정…RISE 연계로 AI·바이오 창업 전주기 지원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등 13개 대학이 참여하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이 올해 출범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돼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창업의 지속 성장 체계로 강화된다. 창업팀 발굴부터 기술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대학의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서울을 청년 창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대학·자치구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2026년부터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서울 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대학이 가진 공간과 인재를 창업 기반으로 활용해, 창업팀 발굴·육성·사업화 등 전 주기에 걸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 육성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39개 대학 참여, 3761개 스타트업 발굴, 1만4838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캠퍼스타운 사업은 올해 출범한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라이즈)와 연계해 추진된다. 라이즈는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게 대학을 혁신하고 창업생태계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대학이 창업지원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30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약 2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23개 대학 및 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대학은 2026년부터 기본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별 12억원씩 총 15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화 분야 중심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간 50팀 이상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2년 차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우수 대학(70%)에는 사업 기간 연장(최대 2년) 및 사업비 차등 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반면, 성과가 미흡한 대학(30%)은 3년 차부터 사업이 중단되고, 시에서 재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창업 공간을 확충하는 단계를 넘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스케일업(Scale-up) 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해 2030년까지 39개 이상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스케일업(AI·바이오 등 앵커시설과 연계한 성과 고도화) ▲기술사업화 촉진(대학 보유 원천기술과 연구성과의 시장 진출 지원) ▲라이즈 과제 연계(사업 아이템 고도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한다. 대학별로 25팀 이상은 AI 기반 기업으로 집중 발굴하며, 캠퍼스타운 졸업 이후에도 입주기업을 AI·바이오 등 서울시 첨단산업 앵커 시설과 연계해 후속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혁신거점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라며 "올해 출범한 라이즈 사업과 협력해 서울이 청년 창업과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8 11:19: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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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공정위원장에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등 건의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중소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거래공정화법 제정 ▲불공정거래 과징금 활용 피해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부여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등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17건의 제도개선 건의과제를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50% 가까이가 원청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납품하는 갑·을 관계에 놓여있다보니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고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공정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이날 중소기업계를 방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과 공정한 경쟁 조건을 보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정위는 시장의 불공정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제도 추진 과정에서 효과와 부작용 우려 등을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2025-09-18 11: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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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추석 맞아 전국 34개 골프장 특가 라운드

카카오 VX가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전국 34개 골프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특가 라운드를 제공한다. 카카오 VX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통해 전국 주요 권역 대표 골프장 34곳이 참여하는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인 그린피가 최대 5만5000원 할인되며 식사 제공, 카트비 면제 등 골프장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서울27, 참밸리, 360도, 빅토리아, 루트52 등 5곳이 참여하고, 경상권은 이지스카이, 오르비스, 리더스, 펜타뷰, 의령 리온, 보라, 파라지오 등 7곳이, 전라권은 담양레이나, 고창, 함평엘리체, JNJ, 푸른솔장성, 웨스트오션 등 6곳이 포함된다. 강원권은 클럽모우, 샌드파인, 카스카디아,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오로라 등 5곳이, 충청권은 모나크, 백제, 이븐데일, 로얄링스, 파인스톤, 킹스데일, 마론 등 7곳이 참여하며, 제주권에서는 롯데스카이힐제주, 더시에나, 플라자CC제주, 라헨느 등 4곳이 참가한다. 이번 감사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적용되며, 자세한 혜택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30개 골프장의 할인 행사에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전국 대표 골프장에서 친지들과 즐겁게 라운드를 즐기며 뜻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10:56: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