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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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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북극항로 대비 핵심 추진 사업 공개

울산항만공사(UPA)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핵심 추진 사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11개 국회의원실과 UPA를 포함한 4개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공동포럼 출범식에는 주철현 의원, 김상욱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 개막에 대한 의지와 성원을 표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환경과 비전' 및 '북극항로와 동북아 에너지 자원 물류 거점 구축'을 주제로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세션에는 류지호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과장, 이응혁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실 실장, 박원근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처 처장, 김병구 UPA 물류영업부 부장, 임형윤 여수광양항만공사 실장,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상공급망기획단 단장, 우종완 동양 대표, 이명호 폴라리스쉬핑 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항만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UPA는 이번 포럼에서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탱크터미널 클러스터 저장시설 증대를 통한 에너지 공급 거점항 조성 ▲K-MRO 스마트 물류 지원체계 구축 ▲북극항로 인센티브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에너지, 조선, 일반화물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서 역할 및 비전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변재영 사장은 "LNG·메탄올·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벙커링 공급망 기반시설 확대 노력을 통해 정부의 북극항로 시대 주도를 위한 K-해양강국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48: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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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우수 사례 ‘우수상’ 수상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4월 도입한 '위챗페이 연계 QR 승차권 결제·이용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공공기관의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역 상생·협력 ▲지역 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부산교통공사 사례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상생·협력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환전 후 승차권 발매기에서 도시철도 승차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 도입으로 QR 승차권을 환전 없이 즉시 결제·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서비스라는 분석이다. 서비스 시행 후 중국인 고객 대상 승차권 매출은 기존 발매기 판매 대비 약 61% 늘어났다.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대중교통 중심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백화점과 면세점에 집중되던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역세권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부산교통공사는 내년부터 알리페이 등 해외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친화 교통 환경 강화를 통해 부산의 관광 경쟁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더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을 통한 교통 서비스 혁신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48: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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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전국 최초 AI 발전협의회 출범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볼룸홀에서 '제1회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발전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준승 행정부시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시 관계자, 지역 IT기업 20여 개사, 대학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8일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맺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부산형 AI 서비스 구축과 확산을 본격 시작하기 위한 자리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지역 IT 기업과의 동반 성장, 데이터 생태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공공 서비스 혁신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부산시의 AI 행정 혁신 추진 현황 발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분야 AI 전환(AX) 전략 제언, 지역 IT 기업의 기술 발표, 지역 대학의 AI 연구 성과 공유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열린다. 이후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형 AI 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 협력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협의회를 통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데이터 수집·정제 및 학습 데이터 확보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실증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생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이끌 방침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부산이 AI 혁신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힘을 합쳐 부산형 AI 서비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8: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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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인천 동구의회 최훈 의원, e스포츠 아레나 건립 협력위한 간담회 개최

재능대학교 이남식 총장과 인천 동구의회 최훈 의원, 사)케이e스포츠아카데미 고치화 이사장이 e스포츠 아레나 건립을 핵심 의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남식 총장은 관련 학과 개설과 아레나 조성을 연계한 교육·산업 모델을 제시했고, 고치화 이사장은 국제 경쟁 속 한국 e스포츠의 돌파구로서 아레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6일 재능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최훈 인천 동구의원, 김효진 인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 e스포츠아카데미 고치화 이사장, 양지 전)한양대학교 교수, 이정옥 서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스포츠 아레나 건립이 지역 발전과 신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남식 총장은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아레나의 비전에 공감하며 "아레나가 건립된다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우고 연구하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험실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능대학교는 이미 e스포츠 관련 학과를 신설했고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전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학과 운영과 아레나 조성이 맞물린다면 학생들이 학업과 실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재능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인천 동구가 세계적 e스포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고치화 이사장은 e스포츠가 지난 30년간 사회적 인식의 벽에 가로막혀 왔음을 지적하며 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 이사장은 "그동안 바둑 같은 종목은 제도권 안에서 존중 받았지만 e스포츠는 왜곡된 시선으로 인해 외면당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국제대회 결승을 치를 수 있는 아레나를 건립해 세계적 흐름에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레나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한국 e스포츠가 글로벌 주도권을 지킬 수 있는 상징적 자산"이라며 "인천 동구에 선도적으로 건립해야 국제무대에서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산업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 의원은 "동구가 복지 중심 사업에 머무른다면 청년과 미래 세대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며 전략적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의원은 "e스포츠 아레나 건립은 도시재생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일진전기 공장 부지와 송림 플라자 부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며, 국제대회 유치와 더불어 PC 라운지, 굿즈 판매, 케이팝 공연장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산업 기반이 필요하다"며 "e스포츠 아레나는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를 정례화하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 동구가 e스포츠 아레나 건립을 실현해 교육과 산업,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5-09-19 08:40: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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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8일 경기국방벤처센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대진대학교 등 관군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국방벤처센터 포천시 유치 추진단'을 발족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현정부의 정책공약인 'K-방산, 글로벌 4대 강국(G4) 실현'에 맞춰 경기도가 경기방산혁신클러스터를 최종 목표로 수립한 사업이다. 경기 북부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의 첫 단계로서 경기국방벤처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8월부터 센터 유치를 위해 대진대학교,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협력 기관과 협업회의를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경기국방벤처센터 포천시 유치 추진단은 백영현 포천시장과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을 공동 추진단장으로 구성했으며, 그간 포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기관들이 협력 및 자문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업지원 분야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상공회의소가 맡고, 기술개발·지원 분야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 연구센터와 파인브이티 전자전·보안연구소가담당한다. 또한 방위산업 컨설팅은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사)밀리테크협회가 수행하며,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자문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공동추진단장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은 "경기국방벤처센터 포천시 유치는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방산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과정부터 향후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 드론 인재 양성 분야에 선정된 대진대학교를 비롯해 2년여간 협력체계를 맺어온 군산학연 기관과 든든한 연합체(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며,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해 포천시가 신성장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은 뒤 10월에 최종 선정한다.

2025-09-19 08:40: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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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The Memories’ 콘서트 개최

80여 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이 문화공간으로 새 옷을 입는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 부평 캠프마켓 잔디운동장에서 '2025 캠프마켓 콘서트 The Memories'를 열어 역사적 기억과 미래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군수공장과 미군 기지를 거쳐 반환된 캠프마켓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예술로 풀어내고, 공원으로 조성될 공간의 미래상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팝페라 그룹 '꽃을 든 남자'의 식전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 인천시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변화 과정을 설명한다. 반환과 개방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마련돼 현장을 찾은 이들과 기쁨을 나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백영규와 남궁옥분, 포크밴드 박호명&수필여행이 꾸미는 무대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포크송이 어우러져 캠프마켓의 고즈넉한 풍경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시 프로그램과 인생네컷 촬영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돼 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캠프마켓의 가치와 매력을 느끼고, 도시의 역사와 시민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프마켓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39: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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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제1항로 대형 등부표 교체 완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제1항로 초입에 있는 부산항 유도등부표 교체 작업을 지난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1년 최초 설치된 이 대형 유도등부표(LANBY)는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통항을 분리해 선박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항로표지다. LANBY는 부표 구조물 지름이 10m 이상으로, 대형 선박이 지나는 주요 항로와 항만 입구에 설치되며 항해안전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부표를 의미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할 구역 내 78기의 부표류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 정비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해상에서 2년 이상 운영된 항로표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작업에서는 신규 대형 유도등부표를 해상에 설치하고, 철거한 노후 대형등부표는 동해부표관리사업소로 운송해 수리·정비 후 재활용할 계획이다. 부표 교체와 더불어 항로표지용 AIS, 해양기상장비, 등명기 등 부산항 제1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 점검도 진행했다. 감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제1항로의 해상교통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항로표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3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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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인니 최대 산업기계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오는 12월 3~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Manufacturing Indonesia 2025)'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등 최대 7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시회는 1990년 시작돼 올해 36회를 맞는 현지 최대 규모 산업기계 전문 전시회다. 동남아시아 최대 제조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근 국가 주요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 평가받는다. 공작기계, 기계부품, 공구, 금형기계 등 제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된다. 참가 기업은 전시 부스 임차 및 장치, 운송비, 통역 등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TP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고,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시장을 교두보로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한다. 부산TP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업은 기관 간 자원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전시 참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또는 부산TP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2025-09-19 08:3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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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 26일 개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오는 26일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2025년 제3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제11회 부산R&D주간'과 함께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변화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AI 자율 제조의 산업·정책 현안, 국내외 적용 사례, 항공 제조 산업 활용 전략 등을 다루며 부산 주력 산업의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이 AI 자율 제조 산업·정책 현안과 정부 투자 방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포럼이 시작된다. 강용태 한솔코에버 전무는 국내외 지능형 제조 시스템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고, 조상환 대한항공 테크센터 부장은 항공 제조 산업에서의 AI 적용 방안과 추진 계획을 제시한다. '부산 제조업의 AI 적용을 위한 과제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정석찬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들과 양창문 부산테크노파크 단장, 한준희 부산대학교 교수, 정현태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AI산업 육성 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제조업의 현실적 과제를 점검하고 AI 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부 원장은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부산 제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ICT 분야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사전 등록은 부산R&D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9-19 08:38: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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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서만 온스당 200달러 넘게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金) 가격의 상승세가 꺾였다. 미 연준이 시장 예측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익 실현에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작년 12월 금리를 낮춘 뒤 9개월 만이다.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 만으로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4%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72.3%로 전년 보다 더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 준비에 분주하다. 해외 송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송금절차와 높은 수수료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여신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올랐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3461.30에 닿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확인 후 상승했다. ▲미국 빅테크 호황에 따른 K-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삼성그룹주를 담은 펀드도 호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직원 1200여 명이 국회 앞 모여 옥외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파인을 두고 1, 2대 주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미래 투자에 방점을 두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커버드콜 ETF의 고분배 경쟁을 비판했다. 특히 "고분배 상품을 쫓다보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 총수익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미국과 중국의 휴대폰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입지가 주춤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다양화로 반응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현대자동차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성과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수율·원가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정치부> ▲국민의힘이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재해자 수와 재해율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여전히 기업 처벌 위주의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18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권을 침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가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국가부도 위험이 더 높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행사 'BPI'에 참가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석법 개발과 검증 절차를 통합해 기술이전 단계를 생략하고 오류를 줄이는 '분석법 공동 적격성 평가' 방식을 공개하며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성공 이후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캔'이 국내 주류업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으나, 초기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와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 마찰 우려와 현행 공정거래법을 활용하자는 대안까지 제기되며 법안 제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2025-09-19 07: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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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밀크티 예찬

필자가 십년도 넘은 초겨울 언젠가 오후 4시 좀 넘어 아는 분이 운영하는 북촌 근처 찻집에 가게 되었다. 주인장은 밀크티를 대접하겠다며 화로 위 긴 손잡이가 달린 편수 냄비에 찻잎과 생강, 정향 그리고 아마도 월계수 잎으로 기억되는 잎들을 함께 끓이다가 우유를 더 넣고는 좀 더 끓여 영국의 앤틱 풍취가 그윽한 로얄알버트 잔에 내었다. 허기가 살짝 돌던 참에 은은하게 풍기는 생강과 어우러진 정향의 향취도 그러했지만 달콤 쌉쌀하면서도 부드럽게 혀끝에 와 닿는 밀크티는 신들의 음식이자 음료인 엠브로시아나 넥타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주인장이 함께 내온 두툼하고 촉촉한 비스켓과 밀크티를 접한 이후 희한하게도 한국은 전통적인 녹차도 그러하지만 서양에서 더 인기가 많은 아삼티와 다즐링 등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의 차들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커피가 대세라지만 아직 필자의 취향은 홍차를 우려낸 후 우유와 생강즙을 살짝 가미한 밀크티다. 이건 간단하게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밀크티이고, 제대로 만들자 치면 아삼티의 재료가 되는 찻잎이나 실론티 찻잎에 월계수 나뭇잎 약간, 계피 약간 넣어서 끓이다가 마지막 즈음에 우유를 넣고 끓이면 훌륭한 밀크티가 된다. 대부분 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즐기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밀크티에 비스켓이나 스콘을 곁들이면 매우 훌륭한 요기가 되기도 한다. 르네상스 계몽시대를 이끈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의 귀족들이나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끈 살롱 문화에 있어 차는 그야말로 시대적 지성을 있게 한 매개체일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문화혁명이 일어난 것이고 중국의 원나라, 청나라는 차 문화에 빠진 이국의 정복자들을 나약하게 만든 주범이라는 소리까지 있는 것이나 밀크티만큼은 영양보충제요, 감기약이기도 하다.

2025-09-19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