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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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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6년 제1회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영양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보건소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2026년 제1회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차광인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등 심의위원들이 참석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와 공공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2025년 추진 결과 평가와 2026년 추진 과제별 구체적인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기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4년마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연차별 추진 결과와 다음 연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제8기 중장기 계획은 2023년에 수립하였으며, 이번 2026년은 4차년도 마지막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이다. 영양군은'함께 만들고 평생 누리는 건강영양'을 비전으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등 필수 보건의료 제공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주민 건강증진 체계 구현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강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10개 추진과제와 25개 세부과제를 계획했다. 차광인 영양군 부군수는 "이번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1:39:0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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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베트남 현지서 2026년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영양군은 농번기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6년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으로 직접 선발한다. 이번 현지 선발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시 화띠엔면에서 진행되며, 3~4월 도입 예정인 1·2차 계절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가 희망 근로자(재입국)를 제외한 신규 근로자 300여 명을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서류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를 직접 방문해 면접과 실기 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현지 면접에는 영양군 계절근로자 담당팀과 베트남 화띠엔면 인력 선발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선발 과정은 색맹 검사를 포함한 기초 체력 검사와 농작업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초 영농 테스트를 통해 농작업 부적격자를 1차로 선별한 뒤, 근무 의지와 태도, 성실성, 이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 요구에 부합하는 인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황영호 유통지원과장은"이번 베트남 현지 직접 선발은 농가의 만족도를 높이고, 근로자 역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2026년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중·하순부터 7월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20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6-01-20 11:38: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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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이후에도 관광지표 전반 상승… 체류시간·소비 모두 증가

대형산불이라는 악재에도 영덕군이 지난해 관광객 1090만 명을 유치하며 지역 회복력을 입증했다. 관광 수치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에도 불구하고 연간 관광객 수를 7.7% 끌어올리며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0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8만 명 증가했다. 이는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입이 늘어난 이례적인 성과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질적 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체류시간은 2.8%, 숙박 방문자 비율은 8.2%, 관광소비는 17.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영덕군이 산불 복구와 관광 활성화를 병행 추진하며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자연 복원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진달래 심기 투어'가 지역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관광택시 운영, 문화유산 야행, 달빛고래 트레킹 등도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체류시간을 연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야간 관광 콘텐츠 확대는 지역 내 소비 증가로도 이어졌다. 관광 접근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뚜렷했다. 동해중부선 철도 전 구간 개통과 KTX 운행, 영덕~포항 고속도로 연결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며 외부 관광 수요 흡수력이 높아졌다. 영덕군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 체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속 가능한 힐링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자연 회복과 공동체 관광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 '희망 심기'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20 11:3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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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중부권 동서축 연결 위한 국가철도망 포함 요청… 13개 시군 공동 대응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13개 시군이 함께 서산~울진 간 철도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며, 동서 철도축 완성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군은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직접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포함해달라는 13개 시군의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는 국가철도망이 남북축 중심으로 짜인 한계를 보완하고,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 연결망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공동건의문에는 해당 사업이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명시된 지역공약이며, 서산~울진 간 철도 구축이 물류와 관광을 연결하는 경제벨트로 작동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철도망이 완성되면 ▲서산~울진 2시간대 연결 ▲원자력수소 산업단지 물류 수송 기반 구축 ▲동해안과 내륙 철도망의 유기적 연계 ▲대구경북 순환철도 접속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2016년 12개 시군 협력체 출범 이후, 2022년 증평군이 추가되며 현재까지 1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지역 주민들의 지지 또한 꾸준히 이어져 2016년 62만 명, 2021년에는 17만 명의 서명부가 정부에 전달됐다. 이 같은 노력은 2019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일부 노선이 반영되고, 2021년 제4차 계획에서 전 구간이 추가검토 사업으로 지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해당 사업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지역공약 ▲2022년 제20대 대통령 광역권 공약 ▲2025년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계획 등에 모두 포함되며 국가정책 과제로서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관 면담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650만 시?도민의 강력한 열망이자 국가철도망의 완결성을 높일 핵심 인프라"라며 "지방시대를 여는 대전환 사업으로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증평·괴산, 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3개 도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의 초광역 철도망이다.

2026-01-20 11:37: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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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학개미, 환율 무시한 '미국행'…미국 주식 250조원 돌파

고환율과 정부의 '국장 복귀' 유도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250조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718억달러(약 25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635억달러(약 241조원)에서 보름 만에 83억달러(약 12조원) 증가한 수치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최근 수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말 442억달러(약 65조원)에서 2023년 680억달러(약 100조원)로 늘었고, 2024년에는 1121억달러(약 165조원)로 급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국면에서도 '서학개미'의 미국 투자 확대 흐름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로, 보유액은 275억달러(약 41조원)에 달한다. 이어 엔비디아(178억달러), 알파벳A(72억달러), 팔란티어(65억달러), 애플(42억달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 추종 ETF도 인기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S&P500을 추종하는 SPLR 등 대표 ETF들이 포트폴리오 상위에 포진했다. 특히 나스닥100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ETF 역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서학개미의 해외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레버리지 ETF 규제 완화와 함께 국내 시장 복귀를 유도하는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해외 주식을 매각하고 국내 복귀 계좌(RIA)를 통해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도 시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학개미 자금의 향방이 환율과 국내 증시에 모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금이 대형주와 지수형 ETF로 이동할 경우 체감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20 11:19: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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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체계 개편 추진…신용점수 양극화 해소

금융당국이 신용평가 상위 점수 쏠림 현상과 금융이력 부족 계층의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용평가체계의 개선에 착수한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 미래 사업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소상공인 신용평가 체계의 문제점 및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용정보원,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등 신용평가기관과 은행연합회·여전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기관 협회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선정된 소상공인 신용평가 고도화와 대안정보센터 구축, 신용성장계좌 도입 등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용평가시스템의 상위 점수 쏠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참여 기관들은 신용평가 체제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평가 대상자의 28.6%가 950점 이상의 초고신용 점수를 받았다. 거시 경제 환경 변화와 신용관리 강화, 연체정보 공유 제한 등의 영향이다. 반면 노년층, 청년, 주부 등으로 구성되는 신용거래정보부족자 계층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710점 수준의 신용점수를 부여받는 데 그쳐, 신용평가점수의 양극화가 발생했다. 현행 개인신용평가모형은 통신·공공요금 납부내역 등 일부 비금융, 마이데이터정보를 제한적으로 수집·활용해 신용평가에 반영하고 있지만 그 한계도 명확하다. 평가기준 조정, 평가모형 재개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시됐다. 대안신용평가의 활성화 및 효율화 방안도 논의됐다. 현행 대안신용평가 제도는 데이터 분석, 동의 절차, 시스템 운영, 정보 활용 등을 거쳐 대안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가명처리 및 기존 데이터와 결합해 신용평가 시 활용한다. 그러나 금융회사가 확보한 대안정보가 데이터로 활용되기까지 다수의 동의절차를 거쳐야 하며, 각각의 절차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도 막대한 상황이다. 대안정보의 통합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가명결합 패스트트랙 제도 ▲고객 주도 포괄 동의 ▲대안정보 허브 인프라 구축 ▲대안신용평가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 제공 등 대안신용평가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의 신용평가 체계 개편도 과제로 꼽혔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87%는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된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체계는 '담보·개인' 특성 중심으로 구성돼있어, 금융정보 의존도가 높고 리스크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미래 사업성의 충분한 반영이 이뤄지지 않는다. 특히 소상공인 재무제표는 표준화 수준이 낮고 현금흐름 파악이 어려우며, 금융데이터도 금융사, 공공기관, 플랫폼에 흩어져있어신용평가 고도화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TF는 개인사업자의 비금융 데이터를 리스크와 미래 사업성에 복합적으로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종별 특성을 신용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금융·비금융정보를 통합한 DB 구축, 정교한 분석을 위한 AI 기술 도입 및 설명가능한 AI (XAI)를 통해 AI 기반 평가모형의 투명성 강화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신용평가시스템은 '잔인한 금융'의 높은 장벽이 아니라 '포용 금융'의 튼튼한 안전망이 돼야 한다"면서 "배제하는 금융에서 포용적인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용평가체계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포용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일회성의 형식적 지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근본적 신용평가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TF에서 신용평가 체계가 금융 대전환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는 종합적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0 11:17: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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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국환매입증명서 비대면 발급

우리은행은 개인고객이 개인인터넷뱅킹을 통해 '외국환매입증명서'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외국환매입증명서'는 해외에서 입금된 외화(달러)를 국내 은행을 통해 환전·입금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로, 해외 플랫폼으로부터 광고수익을 받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부가세 신고 시 영세율 적용을 위해 세무서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다. 그동안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고객은 외국환매입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해야 했다. 이번 도입된 비대면 발급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외국환매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 서비스는 수기 발급과 서면 제출 중심의 오프라인 절차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신청 ▲발급 ▲이력조회 등 전 과정을 인터넷뱅킹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본인확인과 거래 검증절차를 강화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외국환매입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외환업무의 접근성과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0 11:11: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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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K-직장인 취미 소비 조명하는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 공개

카카오페이가 자체 유튜브 채널 '웍크샵(\ORKSHOP)'을 통해 직장인들의 취미 소비문화를 예능 형식으로 풀어낸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좋아하는 것에 기꺼이 지불하는 비용을 뜻하는 신조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상에서 큰 공감을 얻었던 키워드를 차용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월급은 스치고 덕질은 남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K-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따른 소비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며, '연예계 대표 취미 부자'로 알려진 오마이걸 효정이 MC를 맡았다. 최근 공개된 '러닝'과 '프리다이빙' 편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건강한 취미로 해소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향후 '제정신유지비용'은 뜨개질, 발레, 승마, 캠핑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취미를 다룰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웍크샵'을 통해 영상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한다. 카카오페이는 콘텐츠 공개를 기념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제정신유지비용 100만 원 카카오페이가 쏜다'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앱과 유튜브 웍크샵 채널을 통해 안내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굿러너컴퍼니(러닝), 쎄비(뜨개질) 등 각 취미를 대표하는 제휴처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제정신유지비용'은 취미를 통해 일상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장인들의 건강한 소비 기록을 담은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일상, 소비와 취향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1:07:14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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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의 한계를 넘다…SOOP·SLL 리그, 600만 시청자 모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비시즌 기간 진행된 SOOP·SLL 주최 리그가 누적 시청자 60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이 아닌 비시즌 대회가 이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은 이례적으로, e스포츠 콘텐츠 운영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OOP과 SLL이 공동 기획·운영한 LCK 비시즌 리그가 누적 시청자 수 600만 명을 넘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정규 리그 공백기에도 팬들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숫자로 증명한 셈이다. 이번 비시즌 리그는 기존 공식 대회와 달리 실험적 포맷과 자유로운 연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팀 구성과 경기 방식에 변주를 주고,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강화해 '경기 외 재미'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중계 역시 단순 경기 송출을 넘어 토크·분석·예능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성과는 수치로 드러났다. SOOP 플랫폼 내 동시 시청자 수는 물론, 클립·다시보기·2차 콘텐츠 소비까지 포함한 누적 이용 지표가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LCK 정규 시즌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관심도를 기록하며 비시즌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콘텐츠 주도형 e스포츠' 전략을 꼽는다. 단순히 리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IP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기존 비시즌 이벤트와 결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SLL의 제작 역량과 SOOP의 플랫폼 운영 경험이 결합된 점도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공은 LCK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그동안 비시즌은 팬 관심이 급격히 줄어드는 공백기로 여겨졌지만, 별도의 콘텐츠 리그를 통해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스폰서십, 광고, IP 확장 측면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가 일회성이어서 포맷의 반복 여부, 선수와 팀의 참여 동기, 공식 리그와의 역할 분담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비시즌 리그가 정례화될 경우, 기존 LCK 일정과의 조율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비시즌 리그가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라며 "콘텐츠 완성도와 플랫폼 운영이 뒷받침된다면, LCK 비시즌 리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6-01-20 11:04: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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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예술의 허세와 개념의 비만

2023년 스웨덴의 한 전시장. 스위스 출신의 개념미술가 로만 시그너(Roman Signer)는 모래를 채운 붉은색 플라스틱 양동이 열 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뒤, 맨 아래 양동이에 작은 구멍을 냈다. 구멍 사이로 가느다란 모래가 흘러나오자 지지력을 잃은 양동이 탑은 서서히 기울었고, 이내 힘없이 무너졌다. 작가는 이 과정을 '시간적 조각', '액션 조각'이라 명명했다. 양동이는 물리 법칙에 따라 쓰러졌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관람객들은 일시성과 유동성을 통한 예술의 본질 운운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비평가들은 '시간의 비가역성', '엔트로피 법칙에 따른 질서의 붕괴'와 같은 거창한 수식어를 갖다 붙였다. 그러자 일개 자연현상은 고도의 사유로 둔갑했고 자칭 '세련된 뻘짓'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거장의 개념으로 격상되었다. 모래 양동이 사례는 오늘날 미술이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개념의 비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작품이 제공하는 미적, 실질적 경험은 극도로 축소된 반면 그것을 둘러싼 해석의 몸집만은 과도하게 팽창한 상태를 말함이다. 예술은 때로 '형이상학적 허세'로까지 나아가곤 한다. 2021년, 이탈리아 작가 살바토레 가라우(Salvatore Garau)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투명한 조각'을 우리 돈 2천여만 원에 판매했다. 그는 이 보이지 않는 조각(바닥에 테이프로 표시된 빈 사각형 구역)이 진공 상태의 공기와 영혼으로 만들어졌으며, 물질성을 제거함으로써 순수한 개념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 작업이 눈에 띄는 건 예술을 감각과 경험의 영역에서 떼어내어 '믿음'의 문제로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예술은 이제 비평과 판단의 영역에서 벗어나 신앙의 대상으로 올라섰다. 믿는 자에게만 의미가 있고 믿는 자의 눈에만 보인다. 일부 비평가들이 가라우의 작업을 '고도의 지적 실험'으로 옹호하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말장난이며 과거 이브 클라인(Yves Klein) 등의 선배 작업을 답습한 극단적 촌극이라 평가 절하했다. 나아가, 허풍과 허세 가득한 작업들이 예술로 통용될 수 있는 구조 자체를 먼저 봐야한다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사실 프랑스의 사상가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이미 오래 전 의미 없음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는 현대미술의 구조를 '예술의 음모(The Conspiracy of Art)'라 했다. 여기서 음모란 미술시장, 미술관, 비평, 학계가 야합해 아무 가치 없는 것들을 고귀한 예술로 승격시키는 네트워크다. 이 구조 안에서는 그것이 어떤 제도 안에 편입되었는지가 우선한다. 작품의 질이나 밀도가 아니다. 과거의 예술은 형식적 완성도, 미적 경험의 밀도, 감각적 설득력이라는 내재적 기준을 통해 평가되었다. 그러나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이후, 이러한 기준들은 급속히 '낡은 미학'으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개념과 맥락(context), 그리고 제도적 승인 여부가 대체했다. 문제는 이 전환이 선택지가 아니라 당위처럼 작동한다는 것이다. 물론 예술이 반드시 물리적 실체를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 작가의 선언과 제도의 수용만으로도 성립할 수 있다는 관점 자체는 부정할 수 없으며, 실제로 동시대미술을 지탱하는 중요한 토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이 유일한 잣대가 되는 순간, 예술은 스스로를 비평 불가능한 영역으로 밀어 올린다. 특히 제도가 모든 것을 예술로 승인할 수 있다면, 제도 자체의 정당성은 어디서 나오는가는 오늘의 미술이 진지하게 짚어 봐야할 자문이다. 구조가 자기검증의 메커니즘을 상실했다면 더욱 그렇다.■홍경한 미술평론가

2026-01-20 11:03: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