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영양교육지원청,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 탐방 운영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9월 24일(수) 영양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영양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양군청과 영양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영양미래교육지구의 중점 교육활동 중 하나인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 탐방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영양과 경북, 그리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점진적으로 탐구해 나가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영양 독립운동사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4. 30.(수)~5. 1.(목) 진행되었던 경북 독립운동사 탐방(관내 중1 대상) 프로그램에 이어 이뤄진 활동으로 영양 출신의 독립운동가에 관련된 사적지를 방문하여 현장 강의를 듣고 자주적 탐구활동을 수행하도록 구성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영양 호국공원과 3의사비, 삼일의거기념탑을 비롯하여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 벽산 김도현 의병장의 생가와 검산성을 둘러보며 우리 지역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 호국과 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탐방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조국의 안위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영양의 독립운동가들, 특히 남자현 지사와 같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나 자신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 나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강인한 독립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학생들이 호국 정신이 깊이 깃들어 있는 우리 고장'영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24 13:43:46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백석도서관의 리모델링…'고양영어도서관’으로 글로벌 문화 허브 도약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기존 백석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인 '고양영어도서관(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철거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공정률 29%를 기록했으며, 시는 오는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영어도서관은 영어를 단순 학습이 아닌 소통과 관계의 도구로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077㎡ 규모로 조성되는 도서관은 ▲영유아 맞춤 '어린이존' ▲신문·잡지와 북클럽을 운영하는 '매거진존' ▲문학 중심 '문학존' ▲전문 독서를 위한 '일반존' 등으로 특화된다. 개관 시점까지 영어 장서 3만5천여 권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지속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령·수준별 영어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이벤트, 전자도서관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2년간 컨설팅과 벤치마킹, TF팀 운영을 거쳐 지난해 12월 '중장기 운영계획(2025~2028)'을 수립했다. 앞서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는 건축 설계와 운영 방향에 반영됐으며, 휴관 전 열린 '도서관, 잠시만 안녕'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여해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123억 원(국도비 63억 포함)이 투입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단순 구조 개선을 넘어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설비, 공기질 개선 시스템 등을 갖춘 지속 가능한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도서관 외부에는 백석공원과 연결된 야외 독서 공간도 마련돼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고양영어도서관이 언어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친환경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43:1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강갑석 처장, 전기안전관리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는 강갑석 학생처장이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전기안전관리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분야 최대의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강갑석 학생처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20년 동안 검사 및 점검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기재해예방에 기여하였고, 2017년부터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산업현장과 연계한 내실있는 전기안전 및 기술교육을 실시해 전기안전관리분야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대학생들 대상으로 전기안전직무체험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약 3,000여명의 후학을 양성해 전기안전기술 전파 및 전기안전관리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강갑석 학생처장은 "학회 임원, 검사업무 평가위원, 안전관리 자문단, 정부 및 공공기관 자문위원 등의 대외활동을 통해 전기안전관리 확보와 전기재해 감축 노력 전개 및 전기안전관리 분야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42:21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복합 건강 플랫폼 공개..."약사 역할 강화할것"

국내 약국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서울 강남에 국내 최초 도심형 큐레이션 대형 약국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약국 기반 프랜차이즈 브랜드 옵티마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신개념 약국이다. 약국을 의약품 구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문성을 갖춘 약사가 복약 지도와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해 소비자와 적극 신뢰를 쌓으며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열린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손정민 대표 약사는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약사의 기능과 역할은 의약품 전문가이자 환자 돌봄 제공자"라며 "약사는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조제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 상태와 보급 이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복약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약사는 "올바른 생활 습관, 예방 차원의 건강 관리 등을 위한 전문 상담을 진행해 개인 건강을 촉진하고 공중 보건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약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우선 총 140평 수준의 대규모 매장을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꾸몄다. 일반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까지 총 3000여 종의 제품을 다룬다. 우선 A구역부터 H구역까지 질환별 관련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분한다. 각 구역 매대 위에는 해당 주제에 적합하게 약사가 선별하고 조합한 성분이나 효과가 유사한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 구매 전에는 반드시 약사와 상담을 거치며, 건강 설문, 측정 등 심화 상담도 가능하다. 또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만의 인공지능 건강기능식품 소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설계할 수 있다. 방문 이후에는 멤버십 시스템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이뤄진다. 손 약사는 "개인적인 약사 활동에서도 기존 약국에서 조제실을 중심으로 처방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환자별 복약 상담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수많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약물 오남용 문제도 짚었다. 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상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전국 지부 단위 평균가를 파악하고 있다. 다빈도가를 기준으로 책정하며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혜택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향후 사일런트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계절별, 주제별 행사를 정기적으로 기획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장은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에서 도보 5~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옵티마와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는 건강, 뷰티, 라이프스타일 산업이 교차하는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약국 모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매장을 추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호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대표는 "약국 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이 모델을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마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3:42:0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구도시개발공사, 토지분양 활성화 위해 재고 자산 매각 추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토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재고 자산 매각 촉진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분양된 토지를 효과적으로 분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각 촉진 대책으로는 2년 무이자할부 판매를 시행한다. 현행 계약조건인 계약일로부터 3개월 내 잔금 완납 조건에서, 최장 24개월 기간 내 무이자 할부 납부를 시행 예정이다. 또 선납할인율 인상 및 확대이다. 시중 대출금리 등을 반영하여 선납할인율을 현행 2.5%에서 5.5%로 인상하고 준공 전 배후용지 뿐만 아니라 모든 용지로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연체료율 인하를 시행한다. 예금은행 대출금리 및 가산금리를 고려하여 연체료율을 현행 6.5%에서 4.9%로 인하하여 적용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몇 년간 미매각 토지의 분양 실적이 저조하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미매각된 토지들이 개발되지 않고 방치되면 지역 발전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단의 매각 대책을 수립하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대책을 통해 토지 분양이 활성화되면 대구 지역의 부동산업 등 유관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재고자산 매각 대책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부동산 경기 상황 및 분양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대책연장 등 추가적인 개선 조치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침체한 지역 부동산 시장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번 재고자산 매각 촉진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여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 대구시민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9-24 13:41:58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복지체계 수립 방안 모색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3일 오전 10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정혜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제윤의정 연구진이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1500만 '펫팸족(Pet+Family)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유기 동물 문제 심화, 동물보호법 강화 등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해 하남시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에는 반려동물 관련 조례가 존재하나,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전담 부서 및 전문 인력 부재, 조례 내 실질적 실행 수단 부족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예산 편성과 운영 체계가 제한적이며, 민간단체와의 협력 구조도 체계적이지 않아 타 지자체 대비 제도적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하남시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반려동물 복지 정책 체계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주요 과제로 △지역 특성(도시 구조·인구·민원 현황)을 반영한 정책 설계 △유기동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 중심 정책 전환 △반려동물 놀이터·쉼터·장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시민·행정·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동물복지 시스템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이 단순한 반려를 넘어 가족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하남시가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하남시는 유기견 입양 시스템 부재 등 공공영역 내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과제를 종합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보호, 나아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4 13:41:3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지역내 상인들과 차담회 개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찾아가는 차(茶)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차담회에서 처인구 지역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시가 민선8기 들어 과거에는 없던 골목형상점가를 15개나 지정해 상업을 하는 분들을 돕고 있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 매출도 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라며 "그럼에도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테니 편하게 말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면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상인들은 ▲상인회 사무와 기획을 담당하는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 사용 안내와 홍보 ▲상인회 운영을 위한 공간 마련 ▲주차공간 확보 ▲골목형상점가를 표시하는 간판 제작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제시된 의견들을 잘 검토해서 도울 수 있는 일들은 돕겠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홍보하는 방안 등을 연구해 보라"고 했다. 시는 전통시장과 지역상점,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시의 적극적인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은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는 15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또, 내년 출범할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 센터'는 상인들이 요청한 시장 매니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는 상권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종합지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상인들이 원하는 시장 매니저 역할을 포함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보카 골목형상점가 지정 소비 촉진 행사 ▲어정가구단지 스탬프 투어 조아용 행사, 올해는 ▲보카 커피 페스타 ▲둔전 골목형상점가 축제 ▲보정중심 축제 등을 지원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건립 ▲보정동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관광테마골목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2025-09-24 13:41:2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생계비 압류 막고, ETF 괴리 주의”…2분기 민원사례 공개

금융감독원이 올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를 24일 공개했다. 생계유지 자금 압류, ETF 거래 괴리, 연금보험 조기 수령, 대출상품 금리우대 조건, 보험 보장 범위 등 일상과 맞닿은 쟁점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채무자의 예금을 금융회사가 전부 압류했더라도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금액(2025년 기준 185만원)은 법원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회사가 이를 미리 특정해 압류에서 제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채무자가 직접 법원에 '압류금지채권 범위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내년 2월부터는 '생계비계좌' 제도가 시행돼 별도의 신청 없이도 해당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ETF 거래에서는 종가 결정 전 동시호가 시간대(15:20~15:30)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 시간대에는 유동성공급자(LP) 증권사의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돼 순자산가치(NAV)보다 비싸거나 싼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투자자 한 명은 시장가 주문을 넣었다가 순자산가치보다 2% 이상 비싼 가격에 매수한 사례가 있었다. 연금보험 관련 민원도 제기됐다. 보험료 납입을 마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약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입자가 이를 알지 못해 조기 수령 기회를 놓쳤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금감원은 약관상 신청 의무가 계약자에게 있음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기 수령 시 연금 수령 기간은 늘어나지만 월별 지급액은 줄어드는 만큼 소비자의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출상품에서는 금리우대 조건을 놓친 사례가 나왔다. 전세자금대출을 갱신한 고객이 급여이체·카드사용 기준 변경을 확인하지 못해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한 것이다. 당시 급여이체 요건은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카드사용 요건은 3개월간 50만원에서 매월 30만원 사용으로 바뀌어 있었다. 금감원은 "조건이 약정서에 명시돼 있고 서명도 확인된다"며 은행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험 관련 사례도 포함됐다. 농작물 납품 과정에서 거래처 차량을 파손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보험사는 이를 직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보고 보상을 거절했다. 약관상 '직무 수행으로 인한 배상책임'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보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해당 해석을 수용하며, 직무와 일상생활의 경계에서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 공개가 금융소비자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거래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과 분쟁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4 13:41: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대폭 확대… 전국 최고 수준 7,180만 원 지원

파주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7차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에서 20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에만 5명이 새로 선정되는 등 지원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성매매피해자는 총 6명이다. 특히 이 중 5명이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되며, 제도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주시는 지난 7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제한 조항을 삭제하고, 이어 9월에는 같은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원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도 전국 최고 수준인 7,180만 원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2년간 최대 5,020만 원이 한도였던 만큼, 지원액이 약 40% 증가한 셈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로 성매매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활과 사회 복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원 기간과 금액 확대는 피해자들이 온전히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더 많은 피해자가 탈성매매와 자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3:40:2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함평군, 백범 김구 선생 정신 사적비 제막식 개최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를 제막하며 군민의 애국심을 고취했다. 함평군이 24일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 제막식"을 지난 23일 함평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6년 함평초등학교를 방문해 시국 연설을 통해 외세에 기대지 않는 자주독립과 통일국가 수립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함평사적비는 백범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과 민족 통일을 향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회장 오민수)가 함평초등학교와 함평읍 중앙길 백범정(낙수정)에 총 2개를 건립했다. 제막식에는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전남서부보훈지청 김남용 지청장,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 나유리 함평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제막 의미를 더했다. 제막식에선 김윤우 함평초등학교 학생회장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편지글을 낭독했고, 학생들의 기념 리코더 연주로 김구 선생의 정신을 함양하며 사적비 건립을 기념했다. 또 1946년 당시 초등학생 신분으로 연설회에 참여했던 최종현 어르신도 참석해 역사의 생생한 증언을 더했다. 이와 함께 사적비 앞에서 만세삼창을 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정신이 함평에 길이 남는 역사적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교육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40:0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3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부서장 등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에 따라 성 인식 개선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위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김재희 변호사(김재희 법률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과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 인지감수성 향상을 강조했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희롱·성폭력 유형을 짚으며 관리자의 역할과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조직의 리더로서 권력 차이를 인식하고 성 인지 감수성을 함양하는 것이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5-09-24 13:39:3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아기 울음소리 13개월 연속 커졌다…합계출산율 0.8명대 회복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2000명에 육박하면서 4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1년 전보다 1223명(5.9%)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2021년 2만2364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규모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혼인과 출생이 감소하다 이후 혼인 건수가 회복되면서 16개월째 연속 증가했는데, 그 영향으로 출생도 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째 증가세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0.76)보다 0.04명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월별 합계출산율은 올해부터 집계하고 있는데, 0.8명을 넘긴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월 0.88명, 2월 0.82명 이후 다시 0.8명대를 회복했다. 모(母)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35~39세 출산율은 1000명당 52.0명으로 전년보다 4.1명 늘었고, 30~34세는 73.6명으로 2.6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1.9%로 1.6%포인트(p) 상승했으나,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6%p, 0.1%p 줄었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전년보다 1583건(8.4%) 늘며 1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이혼 건수는 7826건으로 113건(-1.4%) 줄었다. 7월 사망자는 2만7979명으로, 전년보다 200명(-0.7%)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7월 자연증가는 -6175명으로 집계돼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세종에서 자연증가가 나타났지만, 대부분 지역은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2025-09-24 13:21:5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재벌 이익 대변 광고주협회, 인신윤위서 손떼야”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인신협)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에서는 어떠한 개선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광고주협회는 인신윤위에서 즉각 손을 떼야라고 촉구했다. 인신협은 24일 성명을 내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한 현 구조는 세계 어느 나라의 언론윤리기구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 형태"라며 "언론의 자율규제 및 윤리의식 고양에 걸림돌이 되는 광고주협회는 인신윤위에서 즉각 손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지난 7월 9일부터 두 달여 간 문화체육관광부 중재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기구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신윤위와 6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전 삼성그룹 홍보임원)가 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 아래서는 어떠한 방안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 기능을 명분으로 연간 8억여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나, 현재 인신윤위에는 인터넷신문의 생산자단체를 대표하는 인신협은 참여하지 않고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 언론학회 등 3개 사단법인체가 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기구임에도 정작 인터넷뉴스를 생산하는 생산자단체는 빠진 채, 재벌이익을 대변하는 광고주협회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기업 이익단체인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요 멤버로 구성돼 있다. 당초 인신윤위는 인신협이 주축이 돼 설립, 운영해 왔으나, 광고주협회가 정관개정을 통해 거버넌스를 장악한 2023년 8월 인신협이 인신윤위에서 탈퇴하면서 그 자리에 언론학회가 들어갔다. 인신협은 성명에서 "재벌기업의 홍보담당 임원들로 구성되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언론의 뉴스를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윤리기구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언론의 자율성 훼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그룹 홍보임원 출신인 노승만 광고주협회장이 인신윤위 뿐 아니라 언론진흥재단 기금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는 데 대해 "언론진흥기금 배정을 언론 길들이기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대목"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인신협은 특히 언론진흥기금을 배분하는 기금관리위원에 광고주협회장이 위촉됐다는 사실이 지극히 비상식적이므로 어떤 경로로 위촉됐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신협은 나아가 "광고주협회의 인신윤위 거버넌스 장악, 광고협회장의 언론진흥재단 기금관리위원 활동 등 '재벌기업이 언론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련의 행태들'이 광고주협회 다수의 구성원들이 동의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신협은 "자율심의는 언론 스스로 자신을 심의하는 기능이며, 재벌 기업의 대변자가 이에 개입하는 순간 자율은 붕괴한다"면서 "정부가 매년 8억여 원의 언론진흥기금을 인신윤위에 지원하는 이유는 언론의 자율적 관리와 책임 강화를 위한 것이지, 광고주와 포털에 언론자유 침해 수단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명실상부한 언론 4단체의 일원으로서 조작·허위정보가 난무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언론윤리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도 인터넷언론을 대표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힘을 실어 건강한 언론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9-24 13:15: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