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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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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수능 D-100일, 영역별 고득점 학습전략은?

5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이 100일 남았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취약한 영역을 보충하고 자신 있던 영역도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돼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시 모집 일반전형 등에서는 대체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금 시기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수능 영역별로 마무리 학습이 중요하고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 및 전형 유형, 모집단위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오 이사는 수험생들에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시기별·영역별 학습법을 소개했다. ◆ 시기별 학습 전략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을 통해 나타난 영역별 취약한 단원에 대하여 보완학습을 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15 수능은 국어, 수학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A/B형으로 실시되지만 영어는 통합형으로 실시되고 문항 유형의 변화도 있는 만큼 6월 모의평가 문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9,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수시1차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의 기출 문제 및 모의 문제를 통해 마무리한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수능 이후 수시2차 대학별 고사에 맞추어 논술 및 면접, 적성 대비를 한다. ◆ 영역별 고득점 학습 전략 올해 수능 역시 EBS와 연계율이 70%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으로, EBS연계와 기출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영역별 개념 학습과 단어, 어휘 등이 부족할 경우에는 기반 학습에 충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영역별 학습 시간을 전략적으로 안배하는 것도 고득점을 얻는 지름길이다. 부족한 영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더라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성적대별로 보면, 상위권 수험생은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문항 위주로 오답의 유형을 파악하고 영역별 학습의 세부 내용과 학습 난이도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영역별 강약 분석에 따른 학습 시간 배분과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영역별로 성적 편차가 심한 경우에는 여름 방학 동안 부족한 영역에 집중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수험생은 4개 영역을 고르게 공부하기 보다는 영역수를 줄여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학습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 우선이다. ▲국어영역 전체적으로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담화의 내용과 형식을 사실적,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등 비문학 지문을 폭넓게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비판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을 정리하고 EBS 교재에 별도로 나온 문학 지문도 철저히 점검하는 게 좋다. 문학 개념과 장르별 특징을 활용해 작품을 분석하는 훈련을 해두면 실전에서 잘 모르는 작품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독서는 독해 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공부하면서 지문의 정보를 정확히 이해해 관련 자료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거나 분석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비판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상위권 학생은 과학, 기술 등 비문학 지문과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을 풀어보면 좋다. 중상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 점검하고 기존 수능에 나온 작품과 문제 유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중하위권은 교과서를 다시 정리하고 기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혀두자. ▲수학영역 수학영역은 인문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A형과 자연계 학생이 대부분 응시하는 수학 B형으로 실시된다. 올해 수학 A형은 B형에 비해 복잡한 계산 과정을 요구하는 문항이나 최고난도 문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A형은 단원별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확실히 학습해 두는 게 좋다. 특히 미적분과 통계 기본 중 확률과 통계 단원은 기본 개념만 제대로 알아두면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는 만큼 주요 출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두면 도움이 된다. 수학 B형은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집중 정리하고 수학2의 함수 극한, 미분, 적분은 서로 연계되는 내용이니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게 좋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출제 빈도가 높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확률, 수열의 극한(수학 A형)이나 확률과 통계, 벡터, 미적분(수학 B형) 등을 점검해두자. 중상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과 취약 단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중하위권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단원별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한 문제라도 정확히 알아가면서 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영어영역 올해 수능 영어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합형으로 시행되고 문항 유형에서도 듣기가 17문항 출제된다는 점이다. 듣기는 한 번만 들려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고 듣고 바로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자주 사용되는 표현과 어휘를 확실히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독해는 개별 어휘를 조합해 해독하는 수준을 넘어 전체 단락의 큰 흐름 속에서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의 문단별로 논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하는 훈련을 하고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을 복습한다. 또 문항 수는 축소됐지만, 변별력이 높은 빈칸 추론 유형의 문제를 모아 훈련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듣기 시험에 대비해 문항별로는 지불액, 시간, 거리 등 숫자와 관련된 문제와 말하기 문제를 중심으로 훈련하고 읽기에서는 시간을 의식하면서 풀어보며 정확한 독해 능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 학생은 빈칸 추론, 장문 이해 등 취약한 유형을 반복 연습하고 중하위권은 읽기에 대비해 문제의 양보다는 정확하게 해석한다는 목표로 문제에 접근하면서 독해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핵심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 쓰이는지 정확히 이해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수능에서 주요 개념과 관련된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사진, 도표, 지도, 그래프 등 다양한 자료를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해두면 도움이 된다. 또 교과서 밖의 소재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시사적인 이슈도 출제되므로 신문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의미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과학탐구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거나 분석하는 문항과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나 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이에 따라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교과서의 실험 및 탐구 활동의 과정을 점검하고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 유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또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그래프, 표 등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두면 도움이 된다.

2014-08-05 09:11: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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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부 소나기…태풍 할롱 북상 경로보니 금요일부터 영향권

11호 태풍 할롱 북상중 경로보니 한반도 금요일부터 영향권 5일 전국이 구름 많고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오후에는 강원 남부와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동부 내륙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아침 기온은 25도, 낮 기온은 32도가 되겠다. 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있겠다. 기상청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 써달라고 조언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30km 부근 해상을, 6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할롱은 중심 기압이 94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7m, 강풍 반경은 42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알려져 있다.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 제주도와 9~10일 남부와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08-05 08:35: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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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국내 유입 막아라'…정부, 추적조사·검역 강화(상보)

90% 치사율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도 국내 유입을 막기위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항만 등의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에볼라 유행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추적 조사도 진행 중이다. 선제적 대책으로서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지역에 의료진과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4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외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 주재로 '에볼라 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로 ▲해외여행자 안전 및 현지 교민 대책 ▲검역 강화 및 감염 예방 대책 ▲대국민 설명·홍보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봉사·선교단체에 해당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고, 13일부터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등 정부 주관 국제 행사 참석 외국인 현황을 부처별로 파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회의 직후 따로 브리핑을 통해 "에볼라 출혈열은 치사율이 25~90%에 이르지만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고, 차단할 수 있다"며 일단 막연한 공포와 불안을 경계했다. 에볼라 출혈열의 대유행 가능성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높아 숙주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본부장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정부의 방침도 분명히 전했다.

2014-08-04 18:45:0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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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영서·경상도 새벽 비…강력한 태풍 '할롱' 북상중

내일(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에는 새벽에 한두차례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25도, 낮 기온은 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동해 남부 앞바다 제외)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할롱'이 북상 중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초속 40m 이상은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위력이다. 할롱은 이날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을,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4-08-04 17:15:4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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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생 살해 암매장…강제 성매매에 시체 훼손까지 잔혹범행 '충격'

지난 5월 경찰에 구속된 경남 김해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또래 여중생들의 잔혹한 범행수법이 재판과정에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여고 1학년 윤모(15)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등 여중생 3명과 윤양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김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들과 공모한 이모(25), 허모(24)씨, 또 다른 양모(15)양 등 4명은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구속기소했다. 4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숨진 윤양은 지난해 3월 15일 가출해 가해 학생들과 함께 부산의 한 여관에서 지냈다. 가해 학생들은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그 화대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윤양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3월29일 윤양을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성매매 강요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다음날 다시 데려와 성매매와 폭행을 일삼았다. 가해학생들은 윤모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토사물을 먹게 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입에 담지 못할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다 4월10일 윤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숨을 거뒀다. 이들은 숨진 윤양의 시신을 유기하기로 하고 다음날 경남 창녕군 대지면의 한 야산으로 갔다. 남성들은 윤양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시신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리게 하고 나서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암매장했다. 경찰은 집에서 나간 딸이 연락되질 않는다는 윤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 지난 5월2일 이들을 붙잡았다.

2014-08-04 16:12:5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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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병언 제보 묵살' 순천서 감찰 착수(상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 '비밀공간'이 있을 것이라는 제보 전화를 순천경찰서 경찰관 3명이 받았으나 묵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동안 제보자와의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4일 "순천서가 시민의 제보전화를 받고도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해 정보과 경찰관 3명과 수사과 경찰관 1명이 각각 제보자와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은 송치재 별장과 관련 없이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해 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별장의 은신처 관련 제보를 묵살한 경찰관은 3명이다. 앞서 순천에 거주하는 J(59)씨는 "TV에서 '검찰이 유씨 은신처를 급습했으나 놓쳤다'는 뉴스를 보고 순천서와 인천지검에 전화를 걸어 비밀공간의 존재 가능성을 알려줬다"고 지난달 24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순천서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J씨와 통화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J씨가 '114 이용 사실증명원'을 발급받은 결과 검찰이 송치재 별장을 급습한 다음 날인 5월 26일 이후 세 차례 통화와 이에 앞선 20일 그가 순천서 정보과, 수사과에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제야 순천서도 통화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현재 경찰청은 5∼6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투입해 해당 경찰관들을 격리한 상태로 J씨와 전화상으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순천서를 상대로 유씨 변사체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에 대해 감찰을 하기로 했으나 유씨 변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감찰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08-04 14:46:1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