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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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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마을에 새 농성장…'2차 투쟁' 본격화

경남 밀양 송전탑이 통과하는 마을의 인근에 농성장이 새로 설치되는 등 '2차 투쟁'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술 작가와 대구대 회화과 학생 등 20여명은 4일 오후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 마을 2곳에서 컨테이너 농성장 외벽을 꾸미는 작업을 했다. 95, 96번 송전탑과 가까운 단장면 동화전마을 농성장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추나무 그림을 그렸다. 농성장 지붕에는 송전탑 공사 현장을 드나드는 헬기에서 볼 수 있도록 '765㎸ OUT' 등 문구를 적기로 했다. 115번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의 상동면 고답마을 농성장에는 '마징가 제트' 복장을 한 주민이 송전탑을 격파하는 그림과 "밀양은 희망이다", "밀양은 끝나지 않았다"는 문구를 썼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총 7개 마을에서 농성장을 꾸미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새 농성장은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용회마을, 상동면 고답·고정·여수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 등 7곳에 조성된다. 한편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는 6·11 행정대집행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운동, 투쟁 백서 발간, 공사로 인한 재산피해청구소송 및 경찰 폭력으로 입은 물질·정신적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청구소송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밀양 인근의 경북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반대 주민, 원전 반대 단체 등과의 연대 투쟁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4-07-04 19:07:1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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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울대 강연서 '별그대' 언급…한국어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서울대 강연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언급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은 4일 오전 10시40분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참석자 500여 명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서울대 글로벌공학센터 강연장으로 들어왔다. 이날 강연에서 시 주석이 "양국은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극복했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략협력동반자가 돼 양국관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평화통일이 자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자주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특히 펑리위안 여사에 이어 시 주석도 드라마 '별그대'를 언급했다. 시 주석은 강연 중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큰 유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펑 여사는 전날 창덕궁을 찾는 등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치며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며 "딸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 속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강연 말미에는 서울대에 선물로 도서·영상 자료 1만 권을 주고 내년 서울대 학생을 중국 내 대학교 여름캠프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이 한국어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2014-07-04 15:34:56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