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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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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재편…폴란드·튀르키예로 향하는 韓 게임사

성장성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자본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콘솔·모바일 전략 거점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게임 산업의 투자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성장 스토리에 무게를 두던 자본이 최근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면서, 제작 효율과 리스크 분산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산업은 구조적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 AAA급 콘솔·PC 프로젝트는 수백억 원대 개발비가 투입되고, 출시 직전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집중된다. 플랫폼 수수료, 현지화, 서버 인프라, 광고 집행 비용까지 감안하면 출시 전 현금 소요가 급격히 늘어난다. 최근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자본은 성장 가능성보다 회수 가능성을 우선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폴란드와 튀르키예가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로 재조명되고 있다. 폴란드는 콘솔·PC 기반 AAA 제작 역량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체데 프로옉트(CD Projekt)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연구개발(R&D) 기반 IP 수익에 저율 과세를 적용하는 제도와 세액 공제 정책으로 제작 유인을 제공한다. 콘솔·PC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역시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6년 폴란드 게임산업 현황' 보고서도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폴란드가 콘솔 중심 제작 구조와 세제 지원을 기반으로 유럽 내 전략적 제작 허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된 글로벌 자본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변화로 해석한다. 대표적인 국내 사례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폴란드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콘솔·PC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는 단기적 확장이 아니라 장기 AAA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를 최근의 '동유럽 러시'로 보기보다, 수년 전부터 제작 거점을 염두에 둔 선제적 판단으로 본다. 튀르키예는 또 다른 축이다. 모바일·캐주얼 게임 중심 제작 허브로 성장했다. 2020년 미국 게임사 징가(Zynga)가 튀르키예 피크게임스(Peak Games)를 약 18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현지 모바일 게임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중심 개발 구조와 상대적으로 유연한 비용 체계는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평가된다. 폴란드가 콘솔·AAA 전략의 거점이라면, 튀르키예는 모바일 포트폴리오 확장의 접점으로 기능한다. 콘솔과 모바일을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양국이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이제는 성장 스토리만으로 자금을 끌어오기 어렵다"며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투자도 하고 투자도 받는 네트워크형 구조가 아니면 대형 프로젝트를 감당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전했다. 결국 변화의 핵심은 지역이 아니라 자본 구조다. 성장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이동한 투자 환경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통해 콘솔과 모바일 양축 전략을 재정비하고 리스크를 분산한다.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다만 그 투자는 외형 확장이 아니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적 재편에 가깝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6-02-26 11:01: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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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무기는 엉덩이의 힘”…최수연, 서울대 졸업식서 집요한 성실함 강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돌파할 힘으로 '엉덩이의 힘'을 제시했다.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일수록 요란함보다 집요한 성실함이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제80회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엉덩이의 힘"이라고 26일 밝혔다. 그가 정의한 엉덩이의 힘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다. "남들이 지루해하고 불안해하며 포기하고 싶어 할 때 기어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성실함"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상은 요란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지루함을 견디는 미련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며 "깊이 몰입하다 보면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산업이 급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본질에 대한 몰입과 우직한 끈기가 결국 차이를 만든다는 의미로 읽힌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2000학번인 그는 2005년 네이버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와 미국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고, 2022년 3월부터 네이버를 이끌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탄탄한 이력처럼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커리어가 "완벽한 설계와 계획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놨다. 공대에 입학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다른 전공을 기웃거렸고, 원하던 직장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네이버 입사 후 첫 부서였던 홍보실에서는 보도자료를 수차례 다시 쓰며 시행착오를 겪었다고도 했다. 그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에 상상하지 못했던 더 많은 기회를 만났다"며 "정해진 트랙이 없다는 건 역설적으로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하는 날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서 앞으로 나아갈 힘만 남겨두라"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증명해 낸 지독한 성실함을 믿어라. 그것이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2026-02-26 10:13: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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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6일 한줄뉴스

2026-02-26 07:0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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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사회공헌 4494명 참여…코딩·게임 과몰입 예방 확대

웹젠은 올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총 4494명이 참여하며 연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성남지역 10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326명의 초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로봇과 인공지능, 햄스터 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했다. 회사는 현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관내 11개 학교 코딩 동아리 학생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연간 학습 성과를 겨루는 '제4회 챌린지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우승팀에는 특허 출원에 필요한 변리사 자문과 특허 출원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배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판교유스센터에서는 기초 코딩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야탑유스센터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무상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이용을 돕는 게임 과몰입 예방 사업도 확대했다. 지난해 19개교 115학급 2710명이 참여했으며, 자기조절능력 향상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가족 단위 심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부모까지 교육 대상을 넓혔다. 웹젠은 매년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함께 '청소년 코딩 공작소 with 웹젠'과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젠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디지털 교육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2026년에도 코딩 교육과 게임 선용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5 16:00: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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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28일 ‘제미나이3 서울 해커톤’ 개최

구글딥마인드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개발 대회 '제미나이3 서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AI 퓨처스 펀드, 어텐션X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 일본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네 번째 행사다. 참가자는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를 활용해 행사 당일 실제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야 한다. 핵심 테마는 '프로덕션 스프린트'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상에서 작동하는 결과물을 구현해야 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안티그래비티, AI 스튜디오, 버텍스 AI 등 구글 에이전틱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다. 구글 딥마인드 엔지니어와 국내 구글 개발자 전문가(GDE)가 현장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총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2100만 원)다. 우승팀과 상위 입상팀에는 제미나이 API 크레딧이 제공되며, 구글 AI 퓨처스 펀드 창립자와의 30분 화상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승인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으며 팀당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구글 측은 "국내 개발자가 제미나이3의 풀스택 기술을 직접 구현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5 14:35: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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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봇치 더 록!’ 컬러 스크롤 웹툰 독점 공개

네이버웹툰은 하마지 아키 작가의 인기 만화 '봇치 더 록!'을 컬러 스크롤 웹툰 형태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작품은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한다. '봇치 더 록!'은 대인관계에 서툰 소녀 고토 히토리가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학원 청춘물이다. 주인공이 드럼 연주자 이지치 니지카를 만나 4인조 밴드 결속밴드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라이브 하우스 도전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작품은 애니메이션 흥행 이후 결속밴드 정규 앨범이 빌보드 재팬 2023년 연간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IP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번 컬러 스크롤 웹툰은 기존 만화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재배치하고 전 회차를 컬러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다. 역동적인 라이브 장면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툰은 매일 밤 10시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네이버시리즈 코믹 정영석 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글로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기술과 포맷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하며 IP 재해석과 글로벌 유통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3:27: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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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꼼짝마"…네이버·경찰청, AI 기반 사기 차단 체계 구축

네이버와 경찰청이 플랫폼 기반 전기통신금융사기 확산 차단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봉석 네이버 CRO와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각종 피싱 범죄가 인터넷 플랫폼으로 빠르게 번지는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네이버는 자체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내 범죄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3중 예방망'을 가동하며 경찰청의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축적한 최신 범죄 데이터를 네이버 밴드 등 플랫폼 스팸 필터링 AI에 학습시킨다. 기관·유명인 사칭 문구나 기망성 키워드가 포함된 범죄 의심 게시물이 작성되면 내부 기준에 따라 경고 팝업을 노출하거나 선제 조치를 취해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 또 112 신고 등을 통해 긴급 차단한 사기 이용 전화번호를 실시간 공유받아 해당 번호로 가입해 활동하는 계정을 즉시 이용 제한하는 '패스트트랙' 제재를 시행한다. 범죄자의 플랫폼 재진입을 원천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구조다. 이와 함께 경찰청이 제공하는 최신 악성 앱 정보를 네이버앱, 네이버페이, 웨일 브라우저 등 자사 서비스 보안 모듈에 반영한다. 이용자 단말기 내 악성 앱 존재 여부를 자동 탐지해 즉시 경고하고 삭제를 유도한다.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플랫폼을 매개로 확산하는 범죄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봉석 네이버 CRO는 "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3:24: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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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SM IP 퍼즐 ‘슴미니즈’ 25일 출격…글로벌 팬덤 정조준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매치3 퍼즐 'SMiniz(슴미니즈)'를 글로벌 동시 출시하며 팬덤 기반 캐주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SM엔터테인먼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캐주얼 퍼즐게임 '슴미니즈'를 25일 한국·일본·대만·북미·유럽 등에 동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퍼블리싱과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맡고, 메타보라가 개발을 담당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IP를 제공했다. '슴미니즈'는 SM 아티스트를 닮은 미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전통적인 매치3 구조에 K-팝 팬덤 문화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퍼즐 플레이와 이벤트를 통해 아티스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코스튬과 마이룸 배경을 획득하는 성장 구조를 갖췄다. 게임에는 실제 팬덤 문화에서 착안한 '포토 데코'와 '인증샷' 기능도 구현했다. 이용자는 포토카드를 꾸미고 전시하거나 공유하며 수집과 꾸미기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6개 그룹이 등장한다. 업계는 이번 신작을 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본다. 최근 신작 흥행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IP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캐주얼 장르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하드코어 MMORPG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를 다층화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메타보라 개발진은 "팬덤을 넘어 게임 자체의 재미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4:2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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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체질 개선 카드 꺼냈다…100일 앞두고 대수술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어비스 PvP 밸런스 조정과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24일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2'의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오는 25일 적용 예정인 주요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진행한 '아이온2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비스 시스템 개편과 신규 초월 던전 추가, 이용자 편의성 개선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어비스 내 PvP 밸런스 조정이다. PvP 사망 시 과도하게 감소하던 랭킹 포인트를 완화한다. 총사령관 기준 감소폭을 약 5000 수준으로 조정하고, 반복 사망 시 감소폭이 줄어드는 보정식을 적용해 패배 부담을 낮춘다. 전투 기피 현상을 줄이고 교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규모 교전 시 발생하던 렉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네임플레이트를 아이콘과 계급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옵션도 추가한다. 어비스 내 제작대는 제거해 전투 집중도를 높인다. 전념의 룬 고강화 시 PvP 명중 스탯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세부 조정도 병행한다. 신규 초월 던전 '가라앉은 생명의 신전'도 추가한다. 기존 초월 10단 이후 난이도로 구성되며, 아이템은 완제품이 아닌 조각 단위로 드롭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성장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천칭' 아르카나와 100% 확정 강화 노드도 도입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반복 숙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1일 던전 즉시 완료권'을 판매하고, 쿠폰 입력 방식 개선과 옵션 중복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한다. 서버 생성 제한도 해제했다. 업계는 이번 개편을 두고 최근 MMORPG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기존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 대형 업데이트보다 밸런스와 편의성 개선에 방점을 찍은 점이 특징이라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임팩트보다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4:15: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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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나선다…비댁스와 인프라 구축

컴투스홀딩스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 비댁스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24일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댁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게임 및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환경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이 점진적으로 정비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1대1로 연동되는 구조를 갖추며,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해 결제 편의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구조 설계 ▲온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게임 아이템 거래, 콘텐츠 결제, 디지털 자산 교환 등 다양한 활용 모델을 검토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웹3 생태계 선점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컴투스홀딩스는 그간 블록체인 게임과 토큰 이코노미 설계 경험을 축적해 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국내 이용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결제 환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4:1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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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8기 모집…AI 기반 스타트업 지원 강화

구글플레이가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8기 참여 개발사를 모집한다. 구글플레이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창구 프로그램 8기 참가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2019년 출범 이후 7기까지 누적 660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8기에 선정된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수익화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수익화·마케팅 전략 중심의 성장 지원 세미나, 해외 시장 전략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1대1 심층 컨설팅, 졸업 개발사와 VC·퍼블리셔가 참여하는 '창구 알럼나이 데이', VC 오피스아워 투자 상담,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AI 기반 혁신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 교육과 워크숍을 확대하고, 실제 비즈니스 적용을 돕는 세션과 이벤트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우수 참여사에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이머전 트립'을 통해 해외 시장 인사이트와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플레이 브랜드 광고 및 퍼포먼스 캠페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2025년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한 상위 3개 기업은 캠페인 이후 약 20% 설치 전환율을 기록했고, 신규 다운로드 22만8000건을 달성했다. 창구 프로그램 8기는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 또는 업력 10년 미만 AI 기술 기반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요건과 신청 방법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2026-02-23 14:4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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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넘어선 경쟁…판교는 지금 ‘그룹 단위 보상전’

판교 IT 업계의 인재 시장이 개별 법인을 넘어 '그룹 단위 보상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연봉과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 설계가 계열사 전체 기준으로 묶이면서 채용과 이직의 기준 역시 '회사'가 아닌 '그룹'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교에 본사를 둔 주요 IT·게임 기업들은 핵심 개발자와 AI 인력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통합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 모회사와 주요 자회사 간 성과급 기준을 연동하거나, 그룹 공통 스톡옵션 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법인 단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보상 규모를 그룹 차원에서 흡수하는 구조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주요 기술 직군에 대해 계열사 간 이동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인재를 한 법인에 고정하기보다, 그룹 내 프로젝트 단위로 배치하는 전략이다. 한 대형 플랫폼사의 인사 담당자는 "개발자들이 이제는 '어느 법인에 입사하느냐'보다 '이 그룹 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며 "보상 역시 단기 연봉보다 장기 인센티브와 주식 가치까지 본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도 비슷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그룹 차원의 보상을 설계한다. 흥행 타이틀이 나올 경우 개발 자회사뿐 아니라 주요 지원 조직까지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회사별 손익이 명확히 갈렸지만, 지금은 대형 IP 하나가 그룹 전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며 "보상도 그룹 단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인재 확보 경쟁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언어모델, 클라우드, 커머스, 콘텐츠 등 복합 사업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인재에게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판교 소재 AI 스타트업 대표는 "대기업 그룹과 인재 경쟁을 하면 연봉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며 "그들은 계열사 이동, 글로벌 프로젝트, 상장사 주식 보상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 갈등도 커진다. 계열사 간 처우 격차가 표면화되면서 일부 법인에서는 '본사 기준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노조 교섭 과정에서 제기된다. 한 IT업계 노무 전문가는 "동일 그룹 내에서도 핵심 사업과 비핵심 사업 간 보상 격차가 벌어진다"며 "그룹 단위 보상이 확대될수록 내부 형평성 이슈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처캐피털(VC) 업계 역시 판교의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한 VC 파트너는 "이제 개발자들은 특정 법인이 아니라 네이버그룹, 카카오그룹처럼 '체급'을 본다"며 "주가와 글로벌 확장성, 투자 여력까지 보상 경쟁력의 일부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결국 판교 IT의 인재 시장은 연봉 협상 테이블을 넘어 자본시장과 연결된 구조로 진화할 전망이다. 기업 간 경쟁이 아닌 그룹 간 체급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판교는 사실상 하나의 '그룹 단위 보상시장'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2026-02-23 14:3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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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디리야에 ‘풀스택 주차 플랫폼’ 수출…글로벌 첫 PoC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디리야'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기술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디리야컴퍼니와 '디리야 프로젝트'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유상 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양사가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카카오 T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주차 인프라 데이터화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해외 현지에 직접 이식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6만 대 수용 인프라…지하 포함 '풀 스택' 구축 디리야 프로젝트는 총 14㎢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 인프라 사업이다. 문화 유적지구 인접 1구역을 중심으로 지하 통행·주차 비중이 높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6만 대 이상을 수용할 주차 인프라 중 약 5000대 규모 3개 구역에 우선 솔루션을 구축한다. PoC 성과에 따라 전체 모빌리티 거점으로 확대 적용을 논의한다. 이번 실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풀 스택' 기술이 전면 투입된다.구체적으로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잔여면 예측을 통한 공간 최적화 ▲GPS가 닿지 않는 지하 환경에서도 가능한 실내 측위·내비게이션 ▲발레, 입출차, 결제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는 통합 플랫폼 등이 결합된다. 현지 기존 주차 인프라를 데이터화하고, 사용자 앱과 입주사용 웹 솔루션, 발레 전용 솔루션까지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 넘어 피지컬 AI 전초기지로 이번 계약은 사전 기술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9월 디리야컴퍼니 관계자들이 방한해 서울 코엑스 주차장의 실내 내비게이션과 충북 청주에서 운영 중인 로봇발레 서비스를 직접 확인한 뒤 기술 파트너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낙점했다. 계약서에는 로봇 배송 등 스마트시티 관련 추가 협력 가능성도 명시됐다.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이 스스로 주차·충전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주차 풀스택 인프라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피지컬 AI 확장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주차 관리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영역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라며 "성공적인 PoC 수행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1:00:5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