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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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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올해 수익률 120%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2022년 10월 상장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및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1150억원 이상 유입되며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161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이 16배 증가했고, 하반기에만 1700억원 이상 늘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10일 기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29%, 32.54%, 74.5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81%, 26.89%, 58.04%)을 크게 상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120.52%로, 코스피(69.75%)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액티브 포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테마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멘텀이 부각되며 신규 편입한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특정 테마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장점이다. 비중 상위 종목 해당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36.26%, 40.11%, 89.41%, 75.26%, 45.24%에 달하며 최근 편입한 ESS테마의 삼성SDI, 엘앤에프는 한달 간 각각 44.50%, 64.02% 상승했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현재는 ▲AI전력인프라 ▲ESS ▲파운드리 테마의 주요 종목을 액티브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시장 상승세가 다소 과열된 만큼 전력인프라 기업 일부에서 차익실현을 진행하고 조정이 있을 때마다 모빌리티와 ESS, 파운드리 등의 테마에 부합하는 종목들을 편입해 성과를 방어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크고 수급이 원활한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주도주, 주도테마를 로테이션 하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1 12:18: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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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대와 AI 인재 양성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손잡고 학생 대상 AI 심화 교육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오전 8시 서울대와 서울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 기조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인재 양성 정책과 서울대의 AI·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교육·연구·연수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서울대 AI 연구원과 연계해 AI를 활용한 실제적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학생 심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대와의 협력은 서울교육이 AI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루는 공교육 기반 AI 혁신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1 12:00: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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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내수 바닥이 없다…올해 3650만t 그쳐 34년만에 '최악'

시멘트 내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내수 물량이 90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게다가 내년 전망도 회색빛이다. 수출도 여의치 않아 돌파구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1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 내수(출하)는 전년의 4371만t보다 16.5%(721만t↓)나 급감한 3650만t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 회사들의 출하량을 참고해 예측한 수치다. 제품 특성상 수출이 쉽지 않은 시멘트는 내수가 절대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출 물량은 296만t으로 내수를 포함한 총 출하(4667만t)의 6.3%에 그쳤다. 올해 내수 추정치 3650만t은 시멘트업계가 34년 전인 지난 1991년 당시 기록한 3711만t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시멘트 내수는 97년 당시 6175만t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었다. 그러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이듬해엔 4461만t으로 급락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7년엔 5671만t까지 회복했지만 8년만인 올해 내수 기준으로 2000만t 넘게 빠지며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내수 급감이 수치상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이지만 1990년대 초반은 업계의 생산능력이 4210만t이었고, 국가 정책상 수도권 외곽에 조성하는 신도시 건설사업 영향으로 시멘트 내수가 급증하는 시기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생산능력이 6100만t까지 늘어났지만 내수가 급락하면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더욱 크다. 따라서 90년대와 현재의 내수를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멘트업계는 올해 내수 급감의 주요 원인을 주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급격히 감소(18.9%↓)한데다 동행지표인 건축착공과 건설기성마저 전년 동기(1~7월) 대비 각각 12.8%, 18.1%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가 주도의 SOC사업 예산도 최근 몇 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문제는 내년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 건설수주는 올해보다 4% 증가한 231조2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내년의 공공부문 수주 확대가 전체 시장을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민간 주택 경기 회복 지연, 건설공사비 부담 심화, 강도 높은 안전·노동 규제 등은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218조1000억원에서 올해엔 222조2000억원으로 다소 늘고, 내년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수주와 실제 착공에는 시차가 커 내년에 당장 시멘트 수요가 늘기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시멘트협회는 내년 내수 전망치를 올해(3650만t)보다 적은 3600만t으로 내다봤다. 건설착공 부진 지속→건설현장 가동 감소→건설업계 수익성 하락 등이 이어지며 만성적인 자금난이 이어지고 건설 공사비 증가 등 시멘트 수요 회복을 막는 걸림돌이 많아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만 정부가 향후 5년간(2026~2030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내놨고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7조5000억원의 SOC 사업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겠다는 움직임은 다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2025-11-11 11:56: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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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자녀 유공수당’ 성과 뚜렷… 육아가정·지역 상권에 두루 효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지급 중인 '다자녀 유공수당'이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공동체 중심 육아문화를 형성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도입한 '다자녀 유공수당'이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당은 올해 처음 시행된 울진군의 대표 인구정책으로, 1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매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첫째 자녀에게는 월 5만 원, 둘째 이상 자녀에게는 1인당 월 10만 원이 지급되며, 실질적인 양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8월 첫 지급을 시작으로 매달 약 1,066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4억 6,69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3억 7천만 원가량이 울진군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마트·식료품점(39%), 음식점(27%), 교육시설(11.4%) 등 생활밀착형 소비 비중이 높았다. 울진군은 이처럼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관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당의 실질적 효과는 양육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유공수당'이라는 명칭에는 다자녀 가정을 공동체에 기여한 존재로 존중하겠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 울진군은 이를 통해 '양육은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지역의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며 "다자녀 가정이 존중받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1:53: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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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업인 한마음대회 열려… 농촌 활력·경영 마인드 제고 성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제25회 농업인한마음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세대의 농업인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에는 공동체 정신과 상생의 가치가 되새겨졌다. 군은 지난 11월 6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제25회 울진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울진농업대전환!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울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업인 700명을 비롯해 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22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고, 농촌지도사업 성과 평가회 및 지역 농산물 전시 부스도 운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활동 성과와 농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는 울진의 특색 있는 농산물이 소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진군연합회가 우량 송아지 한 마리를 경품으로 기증해, 추첨을 통해 울진읍의 한 농가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은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은 지역사회와 군민의 삶을 지탱해 온 뿌리이자 울진의 미래"라며 "농업 대전환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희망 울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1:53: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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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어르신체육대회서 게이트볼·배드민턴 우승

울진 어르신들이 경북도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육으로 하나 되는 지역의 저력을 보여줬다.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열정이 활기찬 울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 선수단이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내 22개 시·군에서 약 3,7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울진군은 총 11개 종목에 걸쳐 약 150명의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이들은 각 경기마다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특히 게이트볼과 배드민턴에서 군부 종합우승, 탁구 부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대회 개최지였던 울진군은 당시 4개 종목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출전 연령 기준이 만 65세 이상으로 상향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조직적인 팀워크로 눈에 띄는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체육 참여 확대와 생활체육 기반의 탄탄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현장에서는 단합된 응원과 활기찬 분위기가 대회 열기를 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스포츠 도시 울진을 위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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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인 역량 강화… 현장 관리체계 점검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관내 폐수배출업소의 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오염 예방과 안전한 현장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지난 11월 7일, 경북동해안 지질공원 안내센터 다목적실에서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40여 명의 환경기술인이 참석해 ▲배출시설 인허가 절차 ▲방지시설의 효율적 관리 ▲환경 관련 주요 위반 사례 ▲2026년도 중점 지도·점검 방향 등을 공유받았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기법과 주의사항을 점검하고, 오염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도 다졌다. 김보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기술인들이 현장 관리 역량을 높이고, 오염 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환경안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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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과축제서 역대 최대 10억 원 판매 실적 기록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주최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약 10억 원의 사과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축제로 남았다. 군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송 ~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은 사과 시식과 체험, 농특산물 구매에 참여하며 지역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사과 판매 부스에서는 약 1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축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방문객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송사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반기며 현장을 찾았고, 이러한 소비는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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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물가자미축제, 1만 3천여 명 몰려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새 출발

영덕군(군수 김광열) 축산항에서 열린 제19회 물가자미축제가 1만 3천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새로운 형식의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탈바꿈해, 체험과 공동체 중심의 축제 모델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사흘간 이어진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에 총 13,700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체험 중심의 어촌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내세운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외부 공연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균형 있는 축제 문화를 지향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씨푸드 그릴페스타(Seafood Grill Festa)'는 신선한 물가자미와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단돈 1만 원에 제공되는 구성과 해안가 현장 체험이라는 요소가 어우러져 가성비와 오감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맨손 물고기 잡기, 어촌 플리마켓, 주민 장기 자랑, 어선 승선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율도 높았다. 축제 기간 중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도 맞물리면서 대구·울산 등 인접 도시에서의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고, 이는 예년보다 더욱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정창기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청소년, 청년이 함께 만든 공동체형 축제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콘텐츠와 운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더 많은 이들이 영덕의 바다와 수산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1:51: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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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발달장애인 미술 전시 ‘세상의 조각’ 개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고유의 시선으로 해석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영덕군 리브포레스트 갤러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복제를 넘어, 감성과 상상력을 담은 창조적 표현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차광명)은 오는 23일까지 리브포레스트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전 '세상의 조각'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발달장애인 17명이 참여해 총 25점의 레플리카 작품을 선보인다. 레플리카 작품은 원작을 그대로 모사한 복사물이 아닌, 작가 개개인의 해석과 심리를 반영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기존 명화들을 재해석하며,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화풍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리브포레스트 갤러리 이용교 대표의 장소 무료 대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영덕군과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해풍엔터테인먼트, 미성자원환경, 리브포레스트 등이 함께 후원해 장애인 예술 지원에 힘을 보탰다. 개막식은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블루아라합창단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지며 전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감성과 시선은 발달장애인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귀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1 11:51: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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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 주도 플로깅으로 친환경 실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해설사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에 나섰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지질 해설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설사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는 현장 점검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청송의 주요 지질 명소를 순회하며 탐방 여건을 점검하고, 탐방객 응대 방식과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특히 이번 절골계곡 활동에서는 플로깅을 병행해, 자연 속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탐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해설사들은 현장의 지질학적 특성과 생태적 특징을 다시 살펴보며 해설 방식 개선과 지질 교육 콘텐츠의 질 향상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청송군은 이러한 활동이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사례라며, 해설사들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이 지질공원 교육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실천의 좋은 본보기"라며 "청송이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40: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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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500 vs 4500’…엇갈린 증권사 전망, 투자자 혼란 커진다

올해 코스피가 조정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전망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내놨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는 1984년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 시기와 유사한 국면"이라며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닌 40년 만의 장기 상승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공급 부족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증시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글로벌 증시(3.5배)나 아시아 증시(2.2배)에 비해 여전히 할인 거래 중"이라며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내년 코스피 상단을 4500포인트로 제시하며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정부의 증시 정상화 정책과 반도체 중심의 이익 상승 사이클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신성장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전통 제조업의 부진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목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상품가격 상승·무역 마찰·공급 제약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최고치를 460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5000포인트를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재명 정부 임기 2년차인 2026년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본격화되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중 갈등, 미국 중간선거 등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듯 증권사별 전망치 편차가 벌어지면서 투자자 혼란도 커지고 있다. '투자 나침판' 역할을 해야 할 증권사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5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증권사 전망이 제각각이라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증권사들의 전망은 모두 빗나갔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2980포인트로,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2800·3000포인트로 제시했지만 실제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 전망과 실제 시장 간 괴리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고객의 주식 거래를 유도하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전망치가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반한 객관적 분석 중심의 보고서 문화가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1:1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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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공동 클라우드 구축 및 계열사 확대 적용

우리금융그룹은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그룹 공동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인 대규모 인프라 혁신을 단행했다. 금번 구축된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은 우리은행이 주관해 구축했으며,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활용한다.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AI 핵심전략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통합 기술 기반이다. 'BaaS서비스형 뱅킹'과 '우리WON지갑(우리 WON뱅킹 디지털 지갑)' 등 외부 제휴를 확대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활용 중이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돼, 금융권의 보안·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다. ISMS-P와 ISO/IEC27001 등 국내외 핵심 보안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아울러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화 개발·배포(CI/CD) 체계를 도입했다. CI/CD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서비스 품질 검증과 보안 심사 절차를 자동화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AX 추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AI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1 11:15:2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