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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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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2025 이중언어 발표회 개최

두 개의 언어로 꿈을 표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영덕에 울려 퍼졌다. 영덕군가족센터가 한 해 동안의 이중언어 교육 성과를 담아 마련한 발표회 현장에는 감동과 자부심이 가득했다.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지난 11월 8일, 센터 1층 강의실에서 '2025 이중언어 발표회'를 열고 어린이들의 이중언어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는 아이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다양한 표현 활동을 펼치며, 언어뿐 아니라 자신감과 표현력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졌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노래, 동요, 자기소개 등 다채로운 형식의 발표를 통해 양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준비한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엄마 나라의 언어로 부르는 율동 동요 무대는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객석에서는 연신 박수와 응원의 함성이 이어졌다. 자녀들의 무대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사진과 영상을 남기며 성장의 순간을 마음에 담았다. 감동 어린 표정 속에는 언어의 성취를 넘어선 아이들의 당당한 모습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이중언어 수업을 맡아온 강사들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두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이중언어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느꼈다"며 "단순한 언어 학습이 아니라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아동들이 두 언어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께 길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1-11 13:34: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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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2025년 제2회 사회복지박람회 풍물 공연

영양군(군수 오도창)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1월 6일 영양군에서 주관한 제2회 사회복지박람회에 참가하여 풍물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는 행복 경북, 따뜻한 복지 세상"이라는 주제로 군민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양군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실력을 뽐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다양한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흥겨운 가락을 만들어냈으며 아이들의 활기찬 몸짓과 밝은 표정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의 전통 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미 영양군공립형아동센터센터장은 "아이들이 꾸준한 연습 끝에 훌륭한 공연을 펼쳐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회복지박람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복지의 의미를 나누고 특히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즐기며 배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3:32: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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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대상 적극행정 실천 연수 운영

행정의 질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영덕교육지원청이 지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낮추고 적극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림 속 연수를 마련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실천다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해파랑 영덕교육'의 가치 아래 적극행정을 일상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치유와 사유의 시간을 가지며 행정의 본질과 실천 방향을 되새겼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연수의 큰 축을 이뤘다. 해먹을 활용한 숲 명상과 수(水)치유 장비 체험, 다도와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심신 안정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규 지방공무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사례 공유와 실천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각자의 행정 경험을 나누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적극행정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업무의 효율성만큼이나 건강한 심신이 중요하다"며 "산림치유를 통해 충전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보다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1 13:32: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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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득 문화배달, 청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마지막 공연 개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 황윤동)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영양가득 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본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찾아가서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공터다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영양군의 다양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서 군민들의 문화향수권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경북의 인구소멸지역, 노령화 지역을 수혜지역으로 선정함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24일(월) 오후 3시에는 청기면 다목적체육관(청기면 청기로 1119)에서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향주머니 만들기가 2시부터 운영되며 이후에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공연이 진행된다. 체험 및 공연관람은 모두 무료이다.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작품은 고마나루국제연극제에서 은상 수상,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부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30회 이상 공연되었다. 신라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아도화상과 그를 수용한 모례장자의 이야기로 공생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흥겨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즐거움과 함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검증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지역 특화 우수공연으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 6월부터 시작된 공연은 현재까지 석보면, 입암면, 수비면, 영양읍 등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법전면 공연이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다. 공연을 본 주민들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서 관람했다.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자는 메시지가 들어있어서 깊은 감동을 주었다.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좋았다. 좋은 공연이 있다고 해도 보러가기가 어려운데 마을로 찾아와서 공연을 해 주니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전하였다. 특히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작품은 지역의 예술단체가 우수한 레파토리를 제작하여 경북도민에게 구석구석 공연배달을 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역의 어르신 뿐만 아니라 유아동, 청소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2025-11-11 13:31: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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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전략 논의

고양시의회가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전략을 논의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에는 역도·육상·태권도·수영·테니스·배드민턴·세팍타크로·마라톤 등 9개 종목 감독과 코치진이 참석했다. 정민경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고양시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많은 시민이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며 "스포츠가 도시 정체성으로서 가진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략적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좌담회 취지를 밝혔다. 송규근 의원은 "고양시의 모든 시책과 사업, 행정의 목표는 결국 도시브랜딩"이라며 "2019년부터 도시브랜드 정책을 다뤄왔고, 직장운동경기부는 도시브랜딩을 위한 아주 훌륭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제1발제에서 동국대학교 염희옥 박사는 '도시브랜딩 자원으로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략'을 주제로 고양시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염 박사는 고양시가 1987년 역도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9개 종목 57명의 선수단을 운영하며 경기도 내 1위, 인구 대비 서울시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기준 국내 메달 수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전국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SWOT 분석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 부족, 보수 및 성과 체제 개선 필요, 시민 인지도 부족을 약점으로,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정부 재정 지원 확대(2026년 문체부 193억 원 투자 계획), 민간 후원 확대 가능성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활성화 전략으로 시민참여단과 서포터즈 구축, SNS·미디어 활성화, 선수 포트폴리오 영상 제작, 유소년 연계 프로그램 지속화를 제안했다. 염 박사는 강남구 '비전 50인 대표단'과 인천 서구 '달려라 슈퍼맘' 사례를 언급하며 "선수와 시민이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 지속적인 팬심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시 우상혁 선수 사례처럼 선수 개인 SNS와 지자체 계정의 상호 팔로우, 경기 영상 아카이브 구축 등 기본적인 디지털 홍보 전략부터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2발제에서 송규근 의원은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운동경기부의 법적 취지가 제정 당시와 달리 현재는 시민 자긍심 고취, 생활체육 저변 확대, 도시 홍보 등 공익적 역할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도시브랜딩 이론에 따라 시민과 외부자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며 시민 대상은 인지→감정→자긍심→충성도(거주지 추천), 외부자 대상은 인지도→이미지→방문·이주 의향의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수원시의 예산 증액, 용인시의 장애인 수영팀 창단을 긍정 사례로 들면서, 고양시의 경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배출과 장미란체육관 등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93.1%가 인건비에 편중되고, 브랜딩·홍보 예산이 거의 없으며, 시민 인지도 70% 미만(2020년 논문 기준), 공식 채널 영상물 연평균 1편 미만, 사회공헌활동 감소 추세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조례 제1조 목적에 도시브랜딩과 시민 정체성 확립 역할 명시', '은퇴 선수 지원 제도화', '사회공헌활동 의무화 및 성과평가 반영', '예산 공개와 성과 공시로 운영 투명성 강화', '성적 중심을 넘어 사회공헌·시민 참여 등 다면 평가' 등의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38년 역사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 70%에게 인지되지 못하고, 사회공헌활동은 줄고 있으며, 홍보 활동은 부족하다"며 "스포츠의 본질은 메달과 성과만이 아니라 시민과의 만남, 감동의 스토리, 공감에 있다"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실무와 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됐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기존에는 곽윤기, 박혜정 등 스타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스토리 소재나 시민 접점 이벤트가 제공되면 홍보부서도 더 적극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브랜드와 브랜딩은 내부와 외부 모두에 인지될 상징과 캐릭터로 정체성이 형성돼야 한다"며 "직관적 관람·참여 경험이 팬덤과 브랜드 효과에 절대적이며 상징 디자인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곽근영 스포츠마케팅팀장은 "마케팅팀 인력·예산이 부족하고 운동부는 사회적 인식과 예산 한계로 존재감이 낮다"며 "선수 매니지먼트·브랜딩·마케팅을 전담할 전문 스태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스타 선수 활용 극대화, 스포츠 브랜드·광고·방송 연계, 행정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예산의 90% 이상이 인건비로 쓰이는 비정상적 환경"을 지적했다. 현장 지도자들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용환 육상 감독은 "코치진이 직접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지만 한계가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며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서울시와 비교해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원 마라톤 코치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감독진이 홍보와 홈페이지 관리까지 담당한다"며 "성과평가가 성적 중심에 치우쳐 있어 사회공헌활동을 연봉에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선수들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재훈 육상 코치는 "생활체육 연계 재능기부를 지속해 왔지만 SNS 홍보 효과는 미미하고 내부 인식의 한계를 느낀다"며 "현행 평가제도에서도 연봉 평가에 사회공헌활동이 15%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원 역도 코치는 "선수들이 성장 후 타 지역으로 이적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 선수 우대 및 보유 제도를 제안했다. 함준 태권도 코치는 고양시의 올림픽 메달 실적을 강조하며 "예산 증액과 코치 인원 증가가 필요하다"며 "임기 내 열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수호 테니스 코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의 자발성이 어렵고, 성적과 사회공헌이 동시에 반영돼야 한다"며 "2020년 공식 유튜브와 신문에 테니스팀이 소개된 이후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승현 수영 코치는 "지속적 관심과 교육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며 "20년 묵은 과제인 조례 개정을 현장 중심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정책 연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염희옥 박사는 "예산이 부족하다면 민간·기업과 MOU로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브리온컴퍼니와 곽윤기 선수 사례, 은퇴 선수 멘토링 등 사회 연결 전략을 제시했다. 정민경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직장운동경기부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이 지속 가능하게 운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보는 선수나 감독의 책임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 전담 홍보팀을 따로 만들고, 매니지먼트 기능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 좌담회가 직장운동경기부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시의회는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청 홈페이지 직장운동경기부 페이지에 수상 선수 몇 명만 소개돼 있다"며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치의 이름과 얼굴을 우선적으로 업데이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번 좌담회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도시브랜드 핵심자원'으로 재정립하고, 조례 전면 개정, 전담 홍보·매니지먼트 조직 신설, 사회공헌활동의 성과평가 반영, 은퇴 선수 지원 제도화,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디지털 홍보 강화 등 구체적 과제를 도출했다. 고양시의회와 집행부, 직장운동경기부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스포츠 정책의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1-11 13:31: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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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강동구와 상생발전 논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비롯해 수변공간 활용, 교통연계, 녹지축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서울 강동구와의 상생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지자체는 주요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K-스타월드 업무협력 확대 ▲강일3지구~조정대로 연결도로 설치 ▲일자산 맨발길 조성사업 등이다. 먼저 K-스타월드 업무협력 확대에 대해 강동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된다"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향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잇는 핵심 문화·산업 거점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수변 및 녹지축을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고덕강일3지구~조정대로(천호대로) 연결도로 개설' 방안도 논의됐다. 황산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덕강일3지구 개발로 인해 미사강변도시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강동구 및 하남시 주민의 교통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남시는 고덕강일3지구 내부에서 조정대로로 직접 연결되는 보행자전용도로를 보차겸용도로로 변경해 연결도로로 개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강동구와 긴밀히 협력해 두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지자체는 일자산 등산로 내 맨발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이용하는 일자산 등산로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상생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사업내용 및 예산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양측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민들은 일자산 등산로 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맨발길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 지자체가 보유한 공간적·행정적 자원을 공유하고, K-스타월드를 중심으로 한 수변·녹지축 연계, 교통체계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의와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1 13:29: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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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AI 거품론'에도 반도체 '줍줍'...빅테크·레버리지 선호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도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까지 높이면서 '불나방' 면모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4~10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3억512만달러를 사들였다. 다음으로 많이 담은 종목은 메타 플랫폼스(1억9970만달러)이며, 기술주 고평가 우려에 조정받았던 팔란티어도 1억8336만달러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이 재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팔란티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다음날 주가가 7.9% 하락했다. 이후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5.5% 빠졌다. 반대로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메타도 실적 발표 직후에만 11.3% 급락했다. 10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17% 하락했고,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지난주 두 종목에 대한 투자를 더욱 집중했다. 메타와 팔란티어 개별 종목뿐만 아니라 각각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메타 불 2배 ETF'(5736만달러)와 '디렉시온 데일리 팔란티어 불 2배 ETF'(4775만달러)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리면서 집중 투자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일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를 1억2406만달러,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X 차이나 세미컨덕터'를 4553만달러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심을 유지했다. 서학개미들은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이다. 뉴욕 증시 급락에 따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도 7433만달러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도 AI 고점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는 상위 10개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닷컴버블 수준을 상회하는 등 AI 버블에 대한 논란이 점증되고 있다"며 "AI 관련주 모멘텀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넘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2026년 메모리 시장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과 공급 제약 구조적 변화하에 '공급자 우위' 국면을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은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4%, 2026년에는 21% 성장을 전망하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 16% 대비 더 강한 상승 추세"라고 판단했다.

2025-11-11 13:23: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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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분기 영업이익 154억원…4개 분기 연속 흑자

금호건설이 4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금호건설은 11일 올해 3분기 매출액 52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5226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4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 중이다.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2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2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을 반영하면 부채비율은 400%대로 하락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공공부문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7월 남양주왕숙과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과 민간 주택 부문에서 균형 있는 수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흑자 기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본격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1 13:16: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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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에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쉴드', 와인25플러스에서 만난다

니혼슈코리아는 뉴질랜드 가성비 와인 '쉴드(SHEiLD)' 6종이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쉴드의 6종 라인업은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리슬링 ▲알바리뇨 ▲피노 그리 ▲피노 누아 등이다. 이번 입점으로 스마트오더를 통해 전국 GS25와 GS 더 프레시(THE FRESH) 매장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입점을 기념해 대표상품 '쉴드 소비뇽 블랑'을 포함한 6종 상품은 품목별로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도 구매할 수 있다. 니혼슈코리아는 "가성비 프리미엄 와인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편의점과 선물 플랫폼을 아우르는 유통 채널 확장으로 쉴드의 인지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쉴드 소비뇽 블랑'은 밝고 투명한 연한 레몬-그린 컬러에 열대과일과 감귤류, 파인애플의 아로마가 또렷하다. 미디엄 바디의 구조감 위로 신선한 미네랄리티와 과실미가 균형을 이루고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쉴드 소비뇽 블랑은 설립자인 트루디 쉴드의 와인에 대한 감각과 뉴질랜드 천혜의 자연이 가진 순수함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이라며 "비비노에서도 4.2점(5.0만점)을 받아 동급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과 비교해도 평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쉴드 샤르도네'는 황금빛 뉘앙스에 구운 헤이즐넛과 복숭아, 잘 익은 감귤류 향이 조화를 이룬다. 적절한 오크 숙성을 통해 크리미한 질감과 섬세한 산미, 은은한 바닐라의 우아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쉴드 리슬링'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5점을 받았다. 뉴질랜드 리슬링 와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다. 제임스 서클링은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라임 향, 생생한 에너지와 길이감이 특징으로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독일 리슬링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좋아하는 와인을 쉽고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는 쉴드 와인이 와인 25플러스 입점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뉴질랜드 와인의 산뜻하고 깨끗한 매력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1 13:1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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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결국 파산…10만 명 피해 '구제 제로' 현실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겪으며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던 위메프가 결국 파산을 선고받았다. 회생 절차 신청 후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로 인해 약 11만 명에 달하는 채권자들의 피해 회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위메프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최종 확정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채권 신고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이며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 기일은 같은 달 27일 열린다. 파산관재인은 위메프의 남은 재산을 청산해 우선 변제 대상인 임금 퇴직금 조세 채권 등을 정리하게 된다. 위메프의 총자산은 약 486억원에 불과하며 부채총계는 4462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일반 채권자인 판매자 등에 대한 배당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다. 피해 규모는 약 5800억원으로 추산되며 피해자 수는 약 10만 8000명이다. 지난해 7월 말 위메프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M&A를 포함한 사업 정상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9월에는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다는 이유로 회생폐지 결정을 받았으며 결국 이번 파산으로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이번 파산 선고를 두고 "구제율 0%로 사실상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 모임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제도의 무능과 정부의 외면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하며 조속한 법제 정비와 피해구제를 촉구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위메프 사태가 온라인 플랫폼 정산·환불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과 판매자 간 관계, 소비자 보호 장치, 금융지원 체계 등이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대다수인 이번 사태가 플랫폼 유통 생태계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법률 전문가는 "우리는 디지털 유통 시대에 맞는 상환·보상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면서 "국회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국 위메프의 파산은 단순한 기업 도산을 넘어 수많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피해를 현실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피해자들이 남은 법적 절차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현재로선 회수 가능성이 극히 낮아 한동안 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5-11-11 12:47:2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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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집값 강세 엇박자…금리 인하 땐 '주택 쏠림' 우려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경우 정책 파급이 실물보다 주택가격에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에 대한 과도한 상승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한국은행이 주택가격전망 CSI를 이용해 국내 주택시장의 기대 형성 방식을 점검한 결과 실제 가격이 상승 국면에서 하락으로 돌아선 뒤에도 한동안 상승 기대가 유지되는 등 합리적 기대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금리 인하 후 8분기 시점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합리적 기대를 가정했을 때보다 약 56% 더 커지는 것으로 나왔다. 반대로 국내총생산(GDP)과 투자, 소비의 증가는 8~10% 정도 낮게 나타났다. 같은 완화라도 주택으로 자금과 심리가 쏠리면서 생산적 투자로 가는 부분이 일부 '잡아먹히는(crowding-out)'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주택시장 관련 대책을 일관성 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대응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하는 국면이라도 주택가격이 이미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LTV·DSR 같은 거시건전성 규제를 강화해 파급을 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통화완화와 거시건전성을 동시에 운용하는 이른바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진에 대응한 통화정책완화 시에는 거시건전성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1 12:27:5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