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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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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백화점에서 명품 플렉스

롯데아울렛광교점 롯데탑스 매장/롯데쇼핑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를 못 나가는 대신 해외 유명브랜드 구매에 지갑을 여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기획전을 열고 고객잡기에 나선다. 먼저,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편집샵 '롯데탑스(TOPS)'는 19일부터 28일까지 '롯데탑스 데이'를 진행한다. '롯데탑스'는 'TOP BRAND, BEST PRICE'를 슬로건으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바잉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샵이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일년에 단 두 번만 매장에서 할인 판매되던 가격에 1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로, 정상가의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의류/슈즈/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약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55만 9,200원에,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을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186만9,150원에 판매한다. 인기 해외 의류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를 정상가 대비 10% 가량 할인된 각 86만3100원, 14만3100원에 판매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스니커즈 상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골든 구스 슈퍼스타 스니커즈' 39만9200원, '알렉산더맥퀸 오버사이즈 스니커즈' 52만7200원이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탑스 상품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외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 해외 유명 잡화 · 의류 브랜드의 다채로운 상품을 총 43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경기점은 전 연령대에서 20-30대 명품 구매 고객 신장률이 17%로 가장 커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통해 젊은 고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하 2층에서는 경기점에 미입점된 신세계 편집숍인 분더샵, 케이스스터디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아크네스튜디오, 셀린느, 사카이, 마르니, 베트멍 등이 참여하는 분더샵 여성 상품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 역시 인기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종 마르지엘라 니트 38만8000원, 마르니 스커트 32만7000원, 에르노 다운베스트 71만2000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DKNY, 바네사브루노, 트랜짓, 듀퐁 슈즈 등 여성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센텀시티점에서도 17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단독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60여 개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8 11:1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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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협력업체 해외 제조사 품질점검 서비스 지원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 제공/GS홈쇼핑 GS홈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의 생산품 점검이 어려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는 KOTITI, FITI, KATRI 등 GS홈쇼핑이 위탁 계약을 맺은 공인 검사기관이 ▲ 제조사 평가 ▲ 초도 생산품 점검 ▲ 생산/납기 현황 점검 등의 검사를 해외 현지에서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GS홈쇼핑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 일부 지역에 현지 제조사가 있는 협력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공인 검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품질검사를 지원한다. 검사 결과는 협력업체에게 제공되며 검사와 관련된 제반 비용은 GS홈쇼핑이 부담한다. 서비스 제공 첫 해인 작년의 경우 의류, 잡화, 가전,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협력업체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서 품질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두 해째를 맞은 올해 역시 지난해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한 층 더 개선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한 협력사 대부분이 재지원 의사를 밝혀온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협력사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8 11:00:32 신원선 기자
신세계, 지난해 4Q 실적 개선…면세점도 흑자전환

신세계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지만, 4분기는 실적을 개선하며 향후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7660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19년 매출 6조3937억원), 81.8%(19년 영업이익 4682억원) 줄어든 수치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0.4% 늘어난 1조 3403억원, 영업이익은 4배 가량 늘어난 103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백화점) 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지만, 직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13.0% 신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17억원(전년대비 -27.7%)으로 전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는 전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 고객 매출이 2019년 4분기보다 8.7% 증가하며 향후 백화점의 성장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도 매출액 455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3분기 매출 437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9월부터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주효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지난 2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물론, 신규점(대전 엑스포점) 출점에 따른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전망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과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백화점 신규점 출점과 더불어 면세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해외패션·화장품 중심의 견고한 SI 매출로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6:1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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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친환경 3L 캠페인' 시작…온실가스 저감 목표

직원이 편의점 CU 유리문에 '친환경 3L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BGF리테일 CU가 전국 1만 5000여 점포의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이 함께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유통업체의 친환경 정책들이 기업 차원에서만 이루어졌다면 CU의 '친환경 3L 캠페인'은 편의점 가맹사업에 특화된 점주 참여형 활동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해당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이 주된 내용이다. 전국 1만 5000 여개 CU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량화 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3L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이달에는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친환경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 '으뜸 스티커'를 점두에 부착하거나 3L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도토리 나무 키트를 에코 리워드로 지급한다. 도토리 씨앗을 집에서 직접 키워 3~4개월 뒤 묘목으로 자라면 서울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로 옮겨져 도시 숲 조성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도 제공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선순환을 유도한다. CU는 올해 비닐 봉투 퇴출과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가맹점주들과 협업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CU 가맹점주와 본부는 줍킹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희망의 도토리 나무 심기, 쓰지말게 캠페인 등을 함께 해왔으며 업계 최초 무(無)라벨 생수 등을 도입하며 고객을 위한 친환경 소비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BGF리테일 양재석 경영기획실장은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함께 전국 점포에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스태프들이 생활 속 우리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라며 "CU를 통한 작은 변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3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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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초대형 리빙 행사 개최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이사·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전 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월과 8월 연 2회 특가상품·사은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이 집중된 초대형 리빙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 규모는 키우고, 고객 분산을 위해 기간은 작년보다 일주일 늘린 17일간 진행한다. 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상품군으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매출은 19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특히 가전은 22% 신장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집콕 트렌드로 인테리어 시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이 신혼 여행 대신 혼수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로,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은 올해 들어(1월1일~2월14일) 29%나 고신장하고 있다. 이번 '홈스타일링 페어'에서는 우선, 발뮤다, 에이스, 템퍼, 알레르망 등 31개 인기 리빙 브랜드의 50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물량은 지난해 2배인 110억원 규모로, 가전(발뮤다)은 12~36%, 가구는 최대 60%, 주방식기/홈패션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가전/가구 대표 상품은 다우닝의 '알파 204 1인 리클라이너' 115만원, 이탈리안홈의 '클레토 4인 풀가죽 소파' 209만원, '발뮤다' 공기청정기 47만 9000원이다. 할인폭이 더 큰 주방식기 대표 상품으로는 '스타우브 퓨어그릴(26cm, 체리)' 13만3000원, '포트메리온 플루티드 서빙세트(5P)' 2만9900원 등이 있다. 각 점 행사장에서는 가구박람회, 주방식기/홈패션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사·혼수 가구박람회는 영등포점(2월19~23일), 청량리점(2월19~25일), 평촌점(2월19~25일) 등에서 열린다. 에이스, 시몬스, 다우닝 등의 가구 대표 브랜드의 진열 상품 및 특가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홈스타일링 페어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동시에 전개해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찬스가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웨딩 인기 브랜드 21개 (디올/티파니/쇼파드/더콘란샵/삼성/LG/에이스/시몬스/씰리/알레르망 등)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2월26~28일, 3월5~7일)와 함께 구매 금액대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 혼수 아이템인 다이슨 에어랩,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오세은 생활가전팀장은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스타일링 페어에 웨딩 프로모션과 각종 특가 상품 행사를 더해 원스톱으로 쇼핑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리빙 행사와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2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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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한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개편하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 운영 중인 전국 10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의 매출 신장률을 비교한 결과 전환 전에 비해 약 15%의 평균 신장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18년 8월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은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진열 면적을 10% 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도 새로운 BI 도입과 함께 전면 리뉴얼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좁은 동네 슈퍼마켓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집 가까운 골목 어귀에서도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을 꺼려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비록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신선식품만큼은 오랜 기간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 구매가 많고, 간편식 역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한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에 걸맞는 새로운 유통모델이 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데 비해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90%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냉동과일, 편이샐러드, 가정간편식(HMR), 맥주 등의 상품 수를 확대한 반면, 세제, 주방소품, 화장지 등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적은 생활잡화류는 절반 이상 과감히 줄였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시켰다. 축산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전문존',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던 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과일 구색도 대폭 늘렸으며, 간편식은 밀키트 상품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맥주와 와인 구색을 확대해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며 고객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2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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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 구매 전성시대 열렸다

SSG닷컴 X 키엘 친환경 콜라보레이션 알비백 /SSG닷컴 지난해 온라인 식품 구매 빈도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야말로 온라인 신선식품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전년 동기(26조 7000억원) 대비 62.4% 신장한 4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인 17조 4000억원을 제외하고, 농축수산물 구매는 6조 1000억원, 음식료품 구매는 19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 식품 구매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식품 구매처로 '쿠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국내 거주 20~49세 여성)의 32.3%가 '온라인 식료품 구매처'로 쿠팡을 떠올렸으며, 뒤이어 마켓컬리(23.5%), 이마트몰(11.3%), SSG닷컴(6.1%)를 꼽았다. 쿠팡 로켓배송 소비자들이 쿠팡을 선호하는 이유는 '빠른 배송'을 꼽았으며, 이마트몰은 '원하는 시간대 배송', 마켓컬리는 '품질·차별화 상품 보유' 등을 이유로 밝혔다. 선호하는 배송 형태는 연령대와 주거 형태에 따라 갈렸다. 20대(41.4%)는 익일배송'과 '당일배송'을 선호했으며, 맞벌이와 직장생활로 바쁜 30대(42.6%)는 '새벽배송'을 더 선호했다. 1인가구(39.4%)는 부재중 배송시 발생하는 문제때문에 '원하는 날짜/시간대 배송'을 선호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식료품은 냉장/냉동식품류가 6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면류(57.6%), 과자류(56.4%), 생수/음료(56.2%), 가공식품류(55.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신장률이 높은 상품군은 베이커리와 정육 카테고리로 각각 11.8%, 10.6% 신장세를 보였다. 채소류와 수산물도 9% 이상 신장했다. 신선식품은 직접 보고 구매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해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식료품의 온라인 구매 확대 영향으로 인해 신장폭은 컸다. 직원이 마켓컬리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컬리 이에 업계는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SSG닷컴은 앞서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수산업체 대표부터 이마트 미트센터장, 피코크 상품개발실 셰프까지 총출동해 품질보증 정보를 전달하며 온라인 식품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 홈플러스는 할인 행사를 안내하는 전단을 디지털화하고 멤버십 회원 대상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또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존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개편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Fredit)'을 선보이고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화장품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선도 확인' 문제가 가장 컸고, '일회용 포장재 과다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유통업계는 일회용 포장재 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배송을 도입했다. SSG닷컴은 다회용 보랭백 '알비백'을 사용함으로써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 등 일회용품을 절감했으며, 마켓컬리는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올 페이퍼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비닐 완충재와 비닐 파우치, 지퍼백도 종이 완충재와 종이봉투로 바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1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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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용직도 상시직 전환하면 주식 준다"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한다. 쿠팡은 17일 공식자료를 통해 현장 근로자 대상 1000억원 상당의 주식 부여는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으로 쿠팡은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은 기존에도 일용직 근로자에게 상시직 전환을 제안해왔다.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장직원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으로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한편, 쿠팡은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택배업계의 사업방식과 달리 쿠팡은 2014년부터 직고용을 시작해 왔으며 2015년부터 분류업무 전담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현재 4400명의 전담인력이 배송기사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2016년에는 주5일 근무를, 2018년부터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했다. 2020년부터 원격건강상담서비스, 200억 규모의 복지기금 마련, 어린이집 개원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3:4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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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딸기'…이마트, 상품 매출 2위 차지

딸기 챔피언 행사/이마트 이마트가 겨울 대표 과일 '딸기'에 방점을 찍는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챔피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딸기 챔피언'은 다양한 딸기 품종으로 차별화된 매장을 운영, 일반 딸기부터 프리미엄 딸기까지 무려 9종의 딸기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행사로는 최대 물량인 320톤의 딸기를 확보했다. 딸기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일주일 판매 물량이 약 150톤 내외인 것을 볼 때, 딸기 성수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먼저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950g)'를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한 1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8종의 프리미엄 딸기(장희, 금실, 죽향, 담양, 스마트팜, 킹스베리, 아리향, 메리퀸)를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겨울 첫 선보인 '메리퀸'과 '아리향'도 할인 행사를 진행해 많은 고객이 신 품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아리향' 품종 역시 일반 딸기인 '설향' 품종에 비해 알이 크고 단단하며, 비타민C의 평균 함량이 높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딸기 행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이마트가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딸기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딸기는 겨울 과일 1위를 넘어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에 등극했다. 이마트가 올 겨울 매출(2020년 12월 - 2021년 1월)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매출 300억 고지를 돌파,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의 인기는 겨울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20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우유, 맥주, 와인까지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매출 1위인 라면(봉지+컵)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이러한 추세라면 곧 전체 매출 1위도 무난히 달성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이마트의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됐고, 고객 만족과 함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 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올해 1월은 약 30%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작년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확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1:4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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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월 결제금액·사용자수 역대 최대

와이즈앱 와이즈앱 지난달 쿠팡의 결제금액과 앱 사용자수 모두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의 지난 1월 결제추정금액은 2조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쿠팡 결제자는 1월 한 달 동안 1번에 3만2000원씩 4.5회를 결제해 14만4000원을 결제했으며 재구매율은 76%였다.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중 1인당 평균결제횟수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결제자수의 비중은 20대가 19.1%, 30대가 29.1%, 40대가 23.8%, 50대 이상이 28.0%로 3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포함한 금액이다.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카드, 계좌이체로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부가세는 포함되어 있으며 법인거래는 포함되지 않아 쿠팡의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쿠팡의 앱 사용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와이즈앱의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Android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의 2021년 1월 사용자는 1978만명, '쿠팡이츠'는 340만명으로 두 개 앱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1:26: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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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가맹점 수익 개선 노력…지난해 매출 23.8% 신장

GS수퍼마켓에서 OFC가 경영주와 함께 상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GS수퍼마켓(GS THE FRESH)이 점포 효율성 증대 및 지원책 마련으로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상생 지원책 내용은 ▲상품 매출 신장을 위한 지원 ▲조리식품 활성화 지원 ▲신규 오픈 행사 및 경쟁점 대응 등 수익 부진점 행사 지원 ▲배달 서비스 활성화 지원 ▲전용앱 개선 작업 등이다. 상품 매출 신장을 위해 MD가 시즌, 트렌드를 고려해 잘 팔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면 해당 상품에 대해 경영주가 적극 발주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잘 팔리지 않는 부진 재고에 대한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판매 손실분에 대해서는 본부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신장하고 있는 점내 조리 식품의 활성화를 위해 점내 조리 식품 매출액의 최대 15%까지 인센티브 지원, 신규·양수 오픈시에는 신선식품의 적극 진열·판매를 위해 폐기지원, 경쟁점 오픈시에는 효율적인 대응 활동을 위해 할인 및 판촉·폐기 지원을 하고 있다. 비대면 판매 트렌드에 맞춰 GS수퍼마켓 앱 외에도 요기요, 카카오톡 배달 서비스 입점 및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까지 배달료, 배달 관련 행사 프로모션 할인 비용은 본부에서 부담한다. 점포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전용앱에 대한 지속 개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사전 예약을 통한 알뜰한 가격으로 점포에서 찾아가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 환경속에서도 분부 중심의 체인 오퍼레이션 활동으로 인한 점포 효율성 증대로 비용이 축소되는 효과와 전용앱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 배달 서비스 기능 추가로 2019년 대비 2020년 가맹 경영주 매출 23.8% 신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GS수퍼마켓은 '경영주간담회' 등과 같은 소통 채널을 운영해 본부와 가맹 경영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동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펼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맹 사업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전주섭 GS수퍼마켓 가맹지원팀장은 "다양한 사회적 재난 등으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경영주의 매출 활성화 및 효율적인 점포 운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상생안을 운영하고 있고, 이에 대한 경영주들의 호응도 높다"며, "GS수퍼마켓은 경영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1:1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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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에어컨 1분기 판매량 꾸준히 증가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분기 에어컨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년 전체 판매량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 같은 수치를 비중은 크지 않아도 대표적인 여름 계절가전인 에어컨의 판매임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한다. 전자랜드의 최근 1분기 에어컨 판매비중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은 10%, 2019년은 19%, 2020년은 15%를 기록했다. 또한 2021년 1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08% 성장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에어컨 신제품 출시가 매년 초로 당겨지면서, 미리 구매 프로모션이 있는 해당 기간에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1분기 에어컨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자랜드는 여름 성수기 에어컨 설치 전쟁에서 벗어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에어컨 구매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도 1분기 에어컨 판매 비중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전자랜드는 올해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 10년간 겨울철 한파가 가장 심했던 2016년과 2018년 여름에 폭염이 이어졌다며, 역대급 한파가 있었던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에어컨이 계절 가전이라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폭염과 팬데믹으로 집콕 생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에어컨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에어컨 미리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전자랜드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행사 모델을 미리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6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09:4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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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포스트코로나 준비…전국민 아침 책임진다

고객이 이마트24에서 모닝세트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24 이마트24가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나섰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줄어들고 점차 출근·등교가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전국민 아침 든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이마트24는 이달 시범적으로 모닝세트 2종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모닝세트를 기획해 고객들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고객들은 아침 7시~10시 사이에 청송하이크린사과 +핫아메리카노(2600원)는 38% 할인된 1600원에, 에그반란샌드위치+핫아메리카노(3600원)는 27% 할인된 2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샌드위치·사과·커피는 오전 7시~10시, 3시간 동안 매출 비중이 하루 전체의 30%에 달할 정도로 아침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모닝세트 상품(에그반란샌드위치, 청송크린사과, 핫아메리카노)은 지난 1월 해당 시간대 각 상품군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린 상품이다. 평소 즐겨먹던 아침 먹거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함에 따라 고객들의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달 1일~15일 오전 7시~10시, 모닝세트 샌드위치·사과·원두커피 매출은 전월 동기간·동시간 대비102% 증가하며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할인 판매를 했음에도 매출이 증가한 것은 고객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는 반증이다. 모닝세트 인기로 해당 시간대 샌드위치, 과일, 원두커피 상품군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아직 출근·등교가 정상화 된 상황이 아님에도 모닝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확인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모닝세트 상품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아침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24는 2월 말까지 현재 판매중인 모닝세트 2종 판매 후, 3월부터는 샌드위치2종(택1) + 핫아메리카노, 청송하이크린사과 + 핫아메리카노를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24 MD담당 백지호상무는 "앞으로 점차 출근·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알뜰하고 든든하고 맛있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모닝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일 출근·등교길 이마트24를 찾도록 함으로써 고객 LOCK-IN 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09:2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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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해외 투자 본격화…동남아시아 그랩에 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로고/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및 배달·금융서비스 플랫폼그랩(Grab)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랩은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금융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 동남아시아 대표 수퍼앱이다. 수퍼앱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가능한 앱을 뜻한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1400만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그랩이 수백만 명의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과 동남아시아지역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설립됐다. 지난해 첫 해외 투자처로 미국의 유망 패션 기업 '인타이어월드(Entireworld)'를 선정했으며 이후 패션테크기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부동산 개발 및 임대관리기업 '홈즈컴퍼니'에도 투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15:2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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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왜 편의점으로 향하나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이마트24 편의점이 코로나19 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과 MZ 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을 앞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즉각 대응한 것이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 편의점의 호황은 예견되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동네 상권인 편의점의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계 양대산맥 GS25와 CU는 각각 매출 6조9718억원, 6조1813억원을 기록했다. GS25는 전년(6조8564억원)대비 1.7% 신장했으며, CU는 전년(5조9461억원) 대비 4.0%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GS25의 경우 전년 대비 10.6% 감소한 2292억원, CU는 17.5% 감소한 1622억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는 개강 연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학교·학원가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수익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연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3사의 매출 비중이 백화점 3사를 추월했다. 지난해 편의점 3사의 매출 비중은 31%로 편의점 3사의 비중인 28.4%를 앞섰다. 편의점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경에는 꾸준한 점포 확장이 있다. 편의점들이 점포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2019년 기준으로 GS25 가맹점은 1만3818개, CU는 1만3731개로 현재는 점포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지역 편의점 간 거리는 약 100m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년 신규 출점하는 전국 편의점은 6000여개에 달한다. 뛰어난 접근성은 코로나19 사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상품구매시 '2+1', '1+1' 등 매달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편의점 소비=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모델이 CU의 시그니처 와인 음! 을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 구색에 변화를 준 것 또한 주효했다. 편의점 업계는 홈술족이 늘어난 것에 착안해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상품을 확대·강화했다. 한 예로 CU는 지난해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17.9%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0.6%, 2분기 9.7%, 3분기 17.5%, 4분기 33.3%로 점차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으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올초 시그니처 와인브랜드 '음(mmm!)'을 출시하기도 했다. GS25는 와인 외에 전통주 카테고리의 성장세에도 주목해 전통주 상품을 확대하기도 했다. CU 곰표 유니버스/BGF리테일 주요 편의점들은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출시된 CU의 곰표 밀맥주는 출시한지 3일만에 초도 물량 10만개가 완판됐고, 지난해 말 기준 200만개를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인기 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GS25는 지난해 10월 대상 청정원과 손잡고 '미원맛소금 팝콘'을 선보였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약 30만 개가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천마표 시멘트와 손잡고 '천마표 시멘트 팝콘'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관련업계가 아닌 이종 산업간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MZ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소장 욕구로까지 이어져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MZ세대는 상품 구매 과정에서의 재미와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통업계에서 이색 컬래버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편의점 업계는 금융권, IT기업 등과 협력으로 빅데이터, 로봇배송, 핀테크, 스마트 무인편의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도보배달 등 사업 확장에도 나서며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15:08: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