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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메트로신문 11월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의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따라 15일부터 총 810만명이 평균 4만8000원의 캐시백을 받게 된다. ▲대학 등록금 책정을 논의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의 위원 구성이 앞으로 학칙으로 정해진다. 그동안 등심위 위원 구성과 등록금 심위 과정에서 전문가 위원을 위촉하거나 대학이 제공하는 등록금 책정 근거 자료가 부실해 대학생들이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학생 측에 힘을 실어주는 방안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한 일정에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FLNG 건조에 협업한 여러 국적의 기업 관계들의 노고에 대해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리는 가운데 청년세대의 고민에 대해 "근본적 해결은 서서히 하더라도 현재 문제에 대해 그들이 직접 느끼는 고통에 대해서 공감하고, 위로하고 또 들어라도 주는 노력을 저부터라도 좀 더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세금폭탄' 카드를 꺼내 들며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전면 재검토와 양도소득세, 보유세 인하를 공약했다. 윤 후보의 종부세 발언은 오는 22일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가 일제히 발송되는 것을 앞두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제가 된 '요소수 대란'을 통해 향후 닥쳐올 한국군의 미래가 보였다. 채산성이 낮아 중국에 전적으로 수입을 의지해온 '요소수'는 과거 전략물자로 확보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었음에도 '중국 수입 질주'로 이어졌다. ▲요소수가 필요없는 수소전기 트럭이 등장하고, 공원 등에서 자율주행하며 시민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스마트도서관 로봇이 선을 보인다. 또 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소도 생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를 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권한과 책임을 갖고 선대위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천만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1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이낸스&마켓> ▲금융위원회와 국회가 정책 모기지를 공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출자규모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장외주식 규모가 커지자 국내 증권사들이 플랫폼 경쟁과 리서치 자료 발간 등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에 나섰다. ▲매수세가 주춤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여전하다. <산업>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만에 미국으로 떠났다. 반도체와 백신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 이미 여러 파트너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주목되던 반도체와 백신 관련 일정 외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하기로 한 만큼 향후 AI 분야에서 인수·합병(M&A) 등 좀 더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질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3분기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시장에서 1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해오면서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이 들어선다. 전용판매장에 입점한 기업은 추가비용 없이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력 등 일체의 제반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온라인 판매도 함께 연계 지원한다. <유통&라이프> ▲음악저작권, 주식, 24시간 운영 챗봇. 금융권이나 IT업계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마트24가 최근 잇따라 내놓은 상품과 서비스다. 업계 4위지만 3위인 세븐일레븐이 확보한 점포수의 절반만을 가진 이마트24가 내놓은 파격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에 패션업계의 11월 온라인 쇼핑대전에 불이 붙었다. 오는 26일에 해당하는 블랙프라이데이(미국에서 비롯된 최대 쇼핑일)부터 연말까지 업계 성수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처음 품목허가를 받으며 머크·화이자 등에 맞설 경구용 치료제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EC 승인 소식 이후 다른 국가들에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이 2021년 광군제에서 약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불닭브랜드가 수입 라면, 수입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2021-11-16 08:18: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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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클린뷰티 브랜드 오블랑 신제품 16일 론칭방송

CJ온스타일 자체 브랜드 오블랑에서 출시한 리퀴드 바디 솝 CJ온스타일이 16일 정오 클린뷰티 브랜드 '오블랑(eau Blanc)' 바디케어 신상품 론칭 방송에서 증정 이벤트를 연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오블랑 리퀴드 바디 솝(500g)과 ▲오블랑 바디 스크럽(200g) 등 바디케어 2종이다. 신제품 론칭 방송을 기념해 방송 중 주문 시 '리퀴드 바디 솝 미니(30g)'를 무료로 증정하며,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하면 바디 워시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바디 브러쉬를 준다. 바디 솝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살아있는 문화유산 기업(EPV)' 인증을 받은 명품 비누 제조사 '프로방디'에서 제작됐다. 식약처의 유기농 인증을 받아 3세 이상 영유아도 사용 가능해 온가족이 쓸 수 있다. 바디 스크럽은 스크럽 상품에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드가 아닌 소금, 어성초 가루 등 자연에서 온 각질 제거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꿀벌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꿀 대신 아가베에서 추출한 아가베 시럽을 사용해 프랑스 이브 비건, 한국 비건 인증원 공식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블랑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CJ온스타일의 클린뷰티 브랜드다. 지난 5월 브랜드 출범 후 첫 제품으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헤어케어 2종을 출시해 3개월 만에 3억 원대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김년경 CJ온스타일 뷰티 사업팀 부장은 "오블랑은 지구와 사람에게 모두 이로운 소비를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을 저격한 브랜드다"라며 "앞으로도 클린 뷰티 철학과 매력적인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여 뷰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 케어 힐링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5 17:08: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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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홈·테이블데코페어 '디자인살롱 서울' 12월 개최 예정

디자인 인사이트&트렌드 컨퍼런스 '디자인살롱 서울'을 오는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인 인사이트&트렌드 컨퍼런스 '디자인살롱 서울'이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디자인살롱 서울은 2016년부터 리빙업계 간 홈 스타일링의 트렌드 공유를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과 '메타버스'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일에는 스노헤타의 수석 건축가 다니엘 벨린(Daniel Berlin)과 영국 컨설팅사 스타일러스의 디렉터 에밀리 고든 스미스(Emily Gordon-Smith)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다니엘 벨린은 '건축과 디자인의 기존 유형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고든 스미스는 '지속가능한 제품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디자인 컨설팅 전문업체 퍼셉션의 최소현 대표는 '지속가능한 브랜드의 조건'을, 국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회사 코오롱FnC의 한경애 전무는 'MZ세대와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의 리테일 트렌드'를,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은 '라이프스타일의 시대에서 신념의 시대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페트루스 팔머(Petrus Palmer) HEM 대표가 '정교한 퀄리티로 이루어낸 창의적인 디자인'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실 로젠스트라우흐(Cecile Rosenstrauch)도 강연자로 초빙됐다. 이 외에도 서주리 현대L&C 디자인기획팀 팀장은 코로니얼 세대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허동규 MATERIAL&DESIGN 대표는 지속가능한 머티리얼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센터장과 이향은 성신여대 교수는 각각 컬러 트렌드와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전망할 예정이다. 디자인살롱 서울 티켓은 디자인살롱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디자인살롱 서울과 동시 개최되는 '2021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부터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까지 홈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문 전시회로, 오는 12월 9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5 16:32: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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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블루보틀커피X제주맥주 '프리미엄 맥주' 단독 판매

GS25에서 모델이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블루보틀커피 에디션 맥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가 블루보틀커피와 제주맥주의 컬래버 한정판 주류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커피 에디션'를 22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배럴시리즈는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에 블루보틀커피의 대표 블렌딩 '벨라도노반'을 드라이호핑(dry hopping: 발효 후 홉을 첨가)하는 공정을 추가한 프리미엄 맥주다. 750ml 샴페인 보틀에 코르크 마개로 마감됐고 초컬릿, 버터스카치, 바닐라, 라즈베리 등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고운 입자의 탄산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럴시리즈는 이달 22일부터 전국의 GS25와 GS리테일의 '더팝' 모바일 앱 내의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가능하며, 원하는 GS25 매장에서 12월 1일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장인정신이 담긴 배럴에이징 맥주는 연말 연초 홈파티를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며 "GS리테일이 맥주에 진심을 담아 미식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맥주와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끝]

2021-11-15 15:58: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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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자급제폰' 판매량 지난해 대비 34배 급증

전자랜드에서 모델들이 신형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전자랜드가 15일 올해 들어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번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3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2019년부터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올해 들어 소비자들의 자급제 단말기에 대한 니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자랜드에서도 자연스럽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자랜드의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은 올해만 비교했을 때도 분기별로 점점 증가해 3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조사 결과 자급제 단말기의 2021년 3분기 판매량이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판매량보다 약 88%가량 높았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난 8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 Z 시리즈 3세대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끈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전자랜드는 자급제 단말기 인기의 중심에 MZ세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MZ세대는 결합 상품 대신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휴대폰을 구매할 때도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는 자급제 단말기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자급제 폰의 인기는 점점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랜드에서 자급제 폰을 찾는 고객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5 15:54: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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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뚫는 이마트24 노력, 어디까지 통할까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점에서 한 시민이 AI 무인 주류 판매기를 이용하고 있다. 무인 판매기와 점포 확대는 이마트24 가맹점주의 인건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음악저작권, 주식, 24시간 운영 챗봇. 금융권이나 IT업계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마트24가 최근 잇따라 내놓은 상품과 서비스다. 업계 4위지만 3위인 세븐일레븐이 확보한 점포수의 절반만을 가진 이마트24가 내놓은 파격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24는 16일부터 뮤직카우와 협업해 '뮤직카우 추억의 갬성 도시락'을 4만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해당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의 QR코드를 통해 뮤직카우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고객에게 1000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뮤직카우 캐시를 주고 아울러 추첨을 통해 음악저작권을 나눠준다. 이마트24는 앞서 7월에도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 구매 후 신규 계좌 가입시 주식 1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3일 만에 준비한 1차 물량인 1만 주를 완판시켰다. 이마트24는 최근 여타 편의점보다 훨씬 공격적인 경품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CU와 GS25가 경품보다는 주로 이색 콜라보 상품을 내놓고 자체 앱으로 기존 소비자들의 유입을 꾀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는 이마트24가 가진 한계 탓으로 분석된다. 11월 현재 이마트24의 매장 수는 5801개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CU와 GS25는 각각 1만5000여 개에 달하는 점포를 확보 중이고 3위인 세븐일레븐 또한 1만500여 곳을 확보 중이다. 편의점 업계는 손익분기점을 일반적으로 1만 개로 본다. 이른바 '걸어서 5분'으로 말하는 근거리 쇼핑이 편의점의 승부수인 탓이다. 문제는 2018년 12월 편의점 점포 간 출점 거리를 제한하는 '편의점 산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이다. 기존 점포와 최소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만 신규 출점 할 수 있다는 규약은 올해 12월까지 3년을 기간으로 정해졌었지만 연장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9월 중순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에 자율규약 연장 관련 의견서를 요구했고 대부분 업체가 '동의' 의견을 냈다. 편의점의 난립을 막고 업계 전반의 출혈경쟁을 막을 수는 있지만 후발주자인 이마트24에게는 '덫'이다. 편의점업계는 이미 2018년 이전부터 시장 포화로 인한 성장 정체라는 의심을 받았다. 지방을 중심으로 출점 여력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비수도권에서 인구 정체 또는 인구 감소 현상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공격적으로 지방 공략을 나서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CU와 GS25 등은 해외 편의점 사업 진출,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구현을 통한 퀵커머스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드림 점포에 힘을 주고 드론, 자율주행로봇 도입을 위해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뉴빌리티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마트24는 신규 출점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존 다른 편의점의 가맹점주의 전환을 꾀하기 위해 PB상품 강화와 가맹점주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이마트24는 지난달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4시간 문의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열었다. 신상품 및 행사 상품 안내는 물론 경영주 복리후생까지 24시간 문의할 수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내걸었다. 이마트24 가맹점주는 이마트24 본사 직원들이 받는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가맹점주의 자녀를 위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이르는 학자금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리조트 숙박 및 휴가비 지원, 경조사 지원한다. 가맹점주 수익 보전도 경쟁사와는 다르게 계획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이 초기 출자금 비율에 따라 본사와 일정 비율로 수익을 나누는 것과 달리 월회비(65만~165만원) 지급 형태로 바꿨다. 유달리 이마트24에서 일정 시간만 영업하는 점포가 있는 것 또한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 중 하나다. 24시간 영업이 의무가 아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24가 내건 가맹점주에 대한 혜택 때문에 신규 출점이나 브랜드 전환 점포의 대부분이 이마트24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11-15 15:53: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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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xKKday, 해외 여행객 잡는 통 큰 프로모션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여행객' 잡기 나선다.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KKday'와 협업해 신라면세점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과 리워즈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KKday의 추천상품 기획전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슈퍼프리미엄플러스 등급 및 상품별 최대 30%까지 사용 가능한 100만원 적립금, 차등 사용 가능한 13만5000 신라리워즈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KKday는 최근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신라면세점이 창이공항점을 운영 중인 싱가포르, 태국, 하와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기상품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세계 11개국에 지사를 두고 개별 여행객에게 특화되어 해외와 국내의 다양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호텔, 액티비티 등을 판매하는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해당 상품 구입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일과 앱 메시지를 통해 발신돼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고객에게 골드 멤버십과 포인트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은 골드 멤버십을 발급할 예정이다. 또 서울점은 100달러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10,000포인트 2회 증정, 인천공항점은 3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8,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선착순 600명에게는 신라프레즈 키링도 증정한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은 누구나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에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이후 개별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어, 여행 전 알뜰한 쇼핑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1-11-15 14:03: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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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역대 최고 기록 세우고 종료

11번가가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이 1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종료됐다. 11번가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이 2년 연속 하루 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은 개막일 기준 지난해 보다 40%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1일부터 11일까지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오전 9시에는 1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대표 상품들의 판매 규모면에서도 지난해보다 훨씬 커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가 차지헀다. 11일간 누적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구매 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누적 구매 금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금액은 47억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10억원 이상 판매 상품 수만 74개, 164개의 상품이 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851개에 달한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약 10만2000개 이상이 팔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e쿠폰의 인기는 여전했다. 요기요,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판매 수량 기준 상위 5개 상품이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11월 온라인 쇼핑분위기를 11번가가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11번가와 함께 비교 불가한 최고의 쇼핑 축제를 만들어준 브랜드 제휴사들과 11번가 판매자 분들, 무엇보다 11일 동안 11번가가 준비한 것들을 아낌없이 즐겨준 고객 분들께 11번가의 모든 구성원들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4 15:10: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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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주간 '윈터 패션 위크'로 대규모 할인행사

SSG닷컴이 15일부터 윈터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스포츠 브랜드부터 백화점,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윈터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21일까지를 '스포츠 위크'로, 22일부터 28일까지를 '패션/잡화 위크'로 나눠 각각 1주일씩 진행한다. 스포츠 위크는 겨울 아웃도어 의류, 스포츠 용품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K2의 다운 자켓을 최대 75%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복고를 재해석한 '뉴트로'가 유행 중인 것을 감안해 숏패딩과 플리스 상품군도 대폭 늘렸다. 이 기간 동안 SSG닷컴은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SG머니 1만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용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기획전으로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골픽 데이 시즌오프 기획전을 마련, 골프 용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이고 최대 12%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22일부터는 백화점 브랜드 의류와 명품 패션 상품 위주의 패션/잡화 위크를 연다. 빈폴 레이디스 여성 의류를 최대 64%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랄프로렌, 올젠 등의 인기 상품을 브랜드별 특가에 선보이는 '백화점 남성패션 대전'도 진행한다. 인기 명품 브랜드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에르노 숏 다운패딩자켓'과 '몽클레어 헤르미네 여성 패딩 자켓' 등 다운 점퍼부터 '아크네 로고 오버사이즈 울 머플러'와 같은 인기 브랜드 방한 용품이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을 활용한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가 적용된다. 이재은 SSG닷컴 통합마케팅팀장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겨울 옷 쇼핑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겨울 상품과 풍부한 혜택으로 꾸민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한 발 빠른 '득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11-14 15:02: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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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도시락 사면 '아이유' 음악저작권 얻는다

이마트24와 뮤직카우가 협업해 음악저작권을 추첨 증정하는 도시락 상품'갬성도시락'의 모습 /이마트24 이마트24는 오는 16일 음악저작권을 선물로 제공하는 '뮤직카우 추억의 갬성 도시락'을 출시한다. 이번 음악저작권 도시락은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협업해 4만개 한정으로 만든 상품이다. 음악저작권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의 QR코드를 통해 뮤직카우 신규 회원 으로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뮤직카우 캐쉬(1000원~100만원) 또는 이마트24 할인권(1천원)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뮤직카우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110명에게 음악저작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에 자동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선물하는 음악저작권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903700원), 쿨 '아로하'(120500원), 빅마마 '체념'(89400원), 핑클 '영원한 사랑'(84100원), 빅뱅 '거짓말'(61600원) 등 MZ세대 취향에 맞는 1990년~2000년대 인기가요로 선별했다. 음악저작권 도시락은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판매되며 경품 당첨자 발표는 12월 중 진행 예정이다. 음악저작권을 보유한 고객은 뮤직카우를 통해 해당 지분만큼의 음악 저작권료를 매월 받을 수 있다. 또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거래된다. 이번 음악저작권 도시락은 최근 유행 중인 복고 감성을 더한 1970~1980년대의 '추억의 도시락'을 콘셉트로 했다. 노란색 양은 도시락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에 분홍 소시지, 김치볶음, 김 등 그 시절 인기 반찬과 흰 쌀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 푸짐하게 구성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주식을 경품으로 내건 '주식 도시락', 미술품 지분소유권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을 진행하고, 리셀 시장에서 인기 있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음악저작권 등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정현우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아트테크, 리셀테크 등 그 동안 MZ세대들의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마케팅에 접목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음악저작권 도시락도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4 14:43: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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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몽골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 상장 '대성공'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증권거래소에 몽골 CU 상장 현수막이 걸려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2018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시장에 CU를 정착시킨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IPO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에서 11월 현재 140여 개 CU를 운영 중인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이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BGF리테일과 MFC 계약 체결 3년만인 지난달 29일 몽골 IPO 시장 최대 규모 공모금액 250억 투그릭(약 103억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일(영업일 기준)간의 공모 끝에 공모금액은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달성했다. 청약인원도 종전 최다 기록인 6000명을 훌쩍 넘어선 1만여 명이 몰렸다. 총 공모 금액과 청약인원 모두 몽골 IPO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BGF리테일은 이번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IPO 성공은 대한민국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법인이 상장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몽골 CU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봉쇄조치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에는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1~10월) 대비 83.7% 급신장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현재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약 74%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2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성공적인 IPO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CU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브랜드 파워,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앞으로도 CU가 해외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4 14:43: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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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배추값이 금값' 가장 피해가 덜하다는 해남도 "배추무름병 어쩌나"

김필곤 부광농산유통 대표이사가 배추무름병에 걸린 배추가 가득한 밭에 서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배추 주산지 중 배추무름병 피해가 덜하지만 그래도 10% 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서현 기자 【해남(전남)=김서현기자】 지난 12일,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배추밭은 수확을 앞둔 싱그러운 초록이 넓게 펼쳐져있었다. 멀리 보이는 남해로부터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데 꿋꿋하게 버티고 선 배추가 아름다운 정원처럼 보였다. 인부들이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배추를 부지런히 수확하는 모습에서는 활기가 느껴졌다. 그러나 김필곤 부광농산유통 대표이사는 지금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그는 한 구역의 배추들 가리켰다. 속이 누렇게 녹아 썩은 배추무름병(연부병)에 걸린 배추가 어림짐작으로 80%는 돼보이는 밭이었다. 한 쪽은 누렇게 속이 녹았는데 다른 쪽은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져 이질적이었다. "9월 초부터 기온이 갑자기 상승해서 배추들이 병원균에 이길 힘이 없어졌어요. 그러다 또 비가 많이 오니까 아예 이렇게 된 거지요. 배추무름병이 이래요. 저쪽 밭과 이쪽 밭은 칼슘이나 비닐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이쪽은 싹 죽었지만 저쪽은 산 거에요." 배추가 '금(金)추'가 됐다. 평년 기준 10㎏당 평균 7187원이던 배추가 12일 기준 1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6608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싸졌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나마 작황이 괜찮다는 전라남도 목포시 해남 배추밭을 직접 찾아갔다. 배추는 해남과 함께 강원 춘천, 충북 청주·괴산 등이 3대 주산지로 꼽힌다. 충청·강원 중부지방의 작황은 처참한 상황이다. 육묘장에서 배추를 가져와 심어 한창 키우던 9월 평년 수준을 웃도는 이상 고온이 이어졌고 거기에 더해 '가을장마'라 부를 정도로 비가 잦게 내리면서 배추무름병이 돌아 밭을 초토화했다. 해남도 주산지 중 가장 상태가 나은 곳이지만 이곳도 배추무름병을 완전히 피하진 못 했다. 배추무름병은 배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다. 가장 안쪽 하위엽에서 발병해 바깥쪽 잎으로 차례로 번지며 안쪽이 썩게 만든다. 배추가 자라서 성숙해지는 때 고온이 지속되고 습도가 높으면 발생하기 쉽다. 이번 해 유난히 심했던 늦더위와 가을장마가 배추무름병을 불렀다.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의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란 배추가 가득한 밭. 송호리는 섬은 아니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형태를 하고 있어 바닷바람이 늘 세차게 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큰 배추는 튼튼해 병해충에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일품이다. /김서현 기자 김 대표이사의 밭도 전체의 10% 미만은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도 피해를 입지 않은 배추들은 통이 크고 잎이 빽빽하면서 아삭해,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의 밭이 피해가 덜한 것은 밭이 자리한 해남군 황산면의 위치와 40년에 이르는 농사 경력 덕분이다. "여기는 그래도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배추가 커요. 계속 바닷바람을 맞으니까 배추가 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보통 다른 사람들이 밭에 영양제를 2번, 3번 친다면 나는 상태를 자세히 보면서 10번까지도 쓰고 있어요. 여기가 보기에는 같은 자리 똑같은 밭 같지만 이 이랑이랑 저 이랑이 다르고 그래요." 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섬세한 작업이다. 자연의 힘에 모두 맡길 수 없다. 밭이랑을 덮은 비닐의 색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 만으로도 당장 3도 가량 차이가 난다. 김 대표이사의 밭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꽂은 노란 깃발에는 '9/16' '9/25' 등 숫자가 써있었다. 그는 모두 영양제와 비료를 놓은 날짜와 횟수를 표시한 거라고 설명했다. 과연 밭마다 횟수도 날짜도 조금씩 달랐다. 김 대표이사는 배추를 실어 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 대표이사의 밭은 전부 홈플러스와 계약돼 있다. '땅끝해남배추'라는 이름표를 붙인 망에 세 포기씩 묶여 차곡차곡 쌓여 있기에 바로 물류센터로 가느냐 물으니 손사레를 쳤다. "아니에요, 이건 또 우리 쪽 창고로 가야 돼요. 홈플러스 물류센터로 바로 보내면야 되지만 거기서 상태가 나쁜 배추가 한 포기라도 나오면 바로 트럭 한 대 분량이 통째로 돌아와요. 그러니까 한 번 더 검수해야 합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배추를 묶는 농민. 가을이 지나기 전에는 묶지 않아도 결구에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닥치면 한파와 폭설 피해르르 입을 수 있어 배추를 묶어준다. /홈플러스 2019년만 해도 '풍년의 역설'로 배추 농사가 잘 돼 농민들은 키우는 데 든 비용의 반도 못 건지는 상황에 울상을 지었다. 1년 전에도 배추밭이 전년보다 줄기는 했어도 배추무름병이 일부 지역의 이야기에 그치며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8월까지만 해도 배추 작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9월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가 10월까지 이어지며 배추무름병이 전국적으로 퍼졌다. 배추 전쟁을 예상한 유통대기업들은 빠르게 봄부터 계약재배에 들어갔다. 계약재배는 생산자와 계약 사업자가 미래의 농산물에 대해 사전적인 계약에 따라 생산하고 수확물을 인도하며 대가를 지불하는 거래 방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계약재배 방식이 채소의 안정적 판매를 통한 재배 농가의 경영위험을 완화하고 채소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장려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해 해남에서 8만8000평 규모의 배추밭을 계약했다. 이마트도 5월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에서 4만5000평 규모의 배추밭을 계약했다. GS슈퍼마켓 역시 강원, 충북 괴산, 전남 해남에서 물량을 확보했고 롯데마트 또한 전남 해남과 강원 영월에서 지난 해 보다 125% 늘린 물량을 확보했다. 이성수 홈플러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차장은 계약 재배에 대해 "작황이 어떨지 모르는 상태에서 농민들과 계약 해두면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반대로 악조건 속에서도 물량을 계약 시점의 시세로 반드시 확보할 수 있으니 상호간 윈윈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4 14:38: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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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출근하기 싫어요. 재택근무 하고 싶어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았다. 전보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부담감이 없어졌다. 요즘 취재원이든 지인이든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 번씩 묻는다. "아직 재택 하시나요?" 진작 사무실 출근을 했다는 사람부터 아직 재택근무를 한다는 사람까지 대답은 다양하다. 마무리는 항상 같다. "출근하기 싫어요." 코로나19 사태 2년, 우리 사회는 무엇을 배웠나? 지난 2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재택·원격 근무제 근로자는 114만 명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재택 근무자는 9만5000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의 0.5%에 불과했다. 지난해 '코로나 블루'가 화두에 올랐다. 대면 서비스 업종 중심의 대규모 실직과 자영업종의 기한 없는 버티기, 비대면 확산으로 인한 소외 등 다양한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금은 생각도 못 했던 '출근'이 원인 중 하나가 된 듯한 모양새다. 거리의 가게는 자릴 채운 손님들에 흥겹고, 마침내 지인들과 만난 이들은 불안하면서도 반가움에 어쩔 줄 모른다. 소비자심리지수도 호조다. 그런데 삼 일에 한 번은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나도 출근하기가 싫다. 직장인들이 출근하기 싫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현실출근과 가상세계 출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시민의 65.1%가 가상세계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유는 '근무와 동시에 가사·육아노동 등 현실세계도 돌볼 수 있어서'가 53.1%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개근상'의 사회였다. 출석만 잘하면 수업 중 졸고 친구를 때려도 개근상을 줬다. 취미도 제대로 못 찾은 채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사회인이 돼서는 아파도 회사 책상에서 아프라는 말을 들으며 야근에 매달리고 있다. 사람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싶다' 외치고 그 이유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는 현실은 무엇을 뜻하나? 포스트 코로나가 온다. 모두가 알아버린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삶'을 이제는 정말로 맞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이, 그리고 개인이 모두 나서야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1 15:56: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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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 너도나도 뛰어들었는데…정부규제 보다 무서운 '배달료'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통계청이 10월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편을 보면 배달원은 4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만3000명늘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뉴시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주요 배달 앱의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반대로 배달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앞서 퀵커머스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유통기업들에게 배달료는 경쟁과열과 정부 규제에 이어 또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10일 라이더유니온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더보호법과 안전운임제 제정을 촉구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과적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노동자에게 일정한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다.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을 배달·택배 노동자에 적용하면 속도경쟁에 따른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 중이다. 배달원들은 안전운임제를 요구 중이지만 최근 퀵커머스 사업에 유통기업들이 대대적으로 뛰어들면서 배달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배달비는 업주와 소비자가 함께 부담하는데 대표적인 퀵커머스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5000~6000원 정도로 산정하고 있다. 얼핏 보면 플랫폼 측은 배달료에서 자유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프로모션 명목으로 업주들에게 배달비를 1000원만 받고 눈·비가 와서 배달원 확보가 어려울 때는 주문 1건에 9000원~1만원 수준의 배달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른바 점심, 저녁 시간대 '피크시간'에도 추가금을 지급한다. 이처럼 배달원 수급을 위해 지불하는 추가 운임료는 모두 플랫폼 측이 부담 중이다. 문제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며 주요 퀵커머스 기업의 일별 활성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를 참고하면 대표적인 퀵커머스 앱 3사(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는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1~4일 총 사용자 수(안드로이드앱 기준)는 1825만명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던 2주 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반면 위드코로나 이후 배달이 아닌 매장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의 적립 앱 사용 수는 늘었다. 매장 적립 및 주문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벅스 앱의 총 사용자 수는 291만명으로 2주 전 동기 201만명에서 45% 상승했다. 코로나19로 퀵커머스 사업이 떠오르면서 유통기업들은 잇따라 퀵커머스 사업을 꾸렸다. 대형마트 규제, 편의점 자체 출점 제한 규약, 이커머스로 빠르게 전환한 소비 방식에 대응할 방법으로 퀵커머스를 선택했다. 국내 퀵커머스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약 30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식 배달 시장은 17조원 규모다. 이커머스 시장이 161조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신생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서 쿠팡의 새벽배송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당일배송 등을 기준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택하게 된 것처럼 퀵커머스도 주요 배송 방식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편의점과 슈퍼 인프라를 바탕으로 퀵커머스 사업 '우동마트'를 시작했다. 4월 메쉬코리아 지분 19.53%를 인수한 데 이어 요기요를 8000억원에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초부터 '1시간 즉시배송'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8월부터 '스피드 e장보기'를 시범운영 중이다. 이들은 모두 배달원 직고용이 아닌 건당 배달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배달원을 쓰고 있다. 이미 업계에 진출한 배달의민족(B마트)와 쿠팡이츠는 퀵커머스 성공에 주요한 열쇠인 배달원 확보를 위해 그야말로 전쟁 중이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한 달 가량 '슈퍼위크'를 진행해 배달원들의 몸값을 최대 3~4배까지 올렸다. 지난달 10일에는 서울 중구와 성동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일부 강북권 지역의 건당 배달료가 5000원에서 최대 2만7000원까지 제시됐다. 배달의민족은 8월 주문건수 1억건을 돌파했지만 2019년부터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단건 배달에 배달원 확보를 위해 무리한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한 까닭이다. 그러나 GS리테일 또한 직고용 형태가 아닌 매달 중개 플랫폼을 이용한 건당 배달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배달원을 쓰고 있다. 다른 퀵커머스 사업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오아시스마켓, 우아한 형제들(B마트), 쿠팡(쿠팡이츠) 모두 배달료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 퀵커머스 사업을 이미 시행 중인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장 빨리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한 쿠팡이 그러했듯 시장 전체를 가져갈 가능성이 큰데, 라이더 직고용 문제는 사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며 "라이더들은 자신이 일한 만큼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기 때문에 직고용을 한다면 이를 감안해야 하는데 제시하는 급여가 어떻든 결국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털어 놓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1 14:44: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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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딸기샌드위치 11일부터 앱 예약 받는다

모델이 GS25에서 선보이는 딸기 샌드위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GS25는 11일 온라인 예약 주문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딸기 산지의 수확 물량을 고려해 11월에는 GS25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더팝'앱을 통해 예약 판매를 하고, 12월 초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딸기 샌드위치를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예약은 2시부터 더팝 앱 GS25 편의점 예약주문메뉴 메뉴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수량, 점포 등을 입력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GS25는 딸기 샌드위치 크림을 커스터타드 크림으로 변경하고 당도가 높은 '설향' 딸기 품종을 사용했다. 기존에는 딸기 샌드위치에 생크림과 와플크림을 배합한 크림을 사용했다. 12월 말에는 말차크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딸기 샌드위치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딸기 샌드위치는 지난 2015년 GS25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메인 식재로 햄, 계란, 치즈 위주의 샌드위치를 탈피해 동절기 제철과일인 상큼한 딸기를 사용했다. 시즌 한정상품이지만 첫해부터 100만개가 판매되었고 현재 누적 판매수량 1800만개에 이르렀다. 고다슬 GS25 FF팀 MD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딸기 샌드위치는 찬바람 불면 떠오르는 GS25 동절기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라며, "올해는 한층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한 차별화된 딸기 샌드위치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11 10:02:3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