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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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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켓에서 이름 바꾼 롯데마트맥스(MAXX), 롯데쇼핑 구원투수 될까

롯데쇼핑이 운영 중인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의 모습. 롯데쇼핑은 빅마켓이라는 이름 대신 '롯데마트맥스'라는 새 이름으로 창고형 할인점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롯데쇼핑의 대형 창고형 할인점 '롯데마트 맥스(MAXX)'가 곧 모습을 드러낸다.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을 선보였던 롯데마트는 결국 유료 회원제까지 폐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롯데마트 맥스가 위기의 롯데쇼핑을 구할 구원자가 될지 새로운 골칫덩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19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 구 롯데마트 송천점을 새단장해 '롯데마트맥스'로 문을 열고 21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는 상무점을 오픈한다. 구 롯데마트 목포점도 곧 롯데마트맥스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23년까지 롯데마트맥스 20여 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유통가는 채널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백화점과 이커머스는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지만 마트와 편의점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마트의 또 다른 형태인 창고형 할인점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코리아는 회계기준 2020년 9월부터 20201년 8월 기준 매출 5조35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4조5229억원에 비해 18.3% 매출이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예상 중이다. 코스트코의 국내 매장 수는 16개, 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수는 20개에 불과한 가운데 올린 성과다. 창고형 할인점들이 전성기를 누릴 때 롯데쇼핑의 빅마켓은 그러지 못했다. 2012년 금천점에 첫 점포를 연 후 한 때 5개 점포까지 늘기도 했지만 현재 2개 점포만 남았다. 업계는 롯데쇼핑이 다시 창고형 할인점에 눈독 들이는 것을 두고 창고형 할인점 시장이 홀로 성장 중인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걸로 보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은 일반적으로 물건을 대량으로 쌓아놓고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마트보다 더 넓은 매장 면적이 필요하다. 기존 대형마트 점포를 리뉴얼한다고 해도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실패하면서 3조원대의 현금 자산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로, 공격적으로 창고형 할인점 늘리기에 나설 여력이 된다. 창고형 할인점들이 특정 지역에 집합한 상태인 것 또한 롯데쇼핑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앞서 코스트코는 전라도 지역에 몇 차례 신규 입점을 하고자 했으나 소상공인 보호 등 다양한 문제에 부딪혀 실패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또한 대부분 매장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현재 전라권에는 매장이 없다. 입점이 확정 돼 공사중인 점포 중에도 전라권에 위치한 점포는 없다. 롯데쇼핑이 전주시와 광주시를 첫 개점지로 낙점한 것은 경쟁사들이 지역 진출에 나서기 전 충성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코스트코 등이 겪은 골목상권 문제는 기존 롯데마트 점포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전라권에서 롯데마트맥스의 성공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수도권 등에서의 성공여부는 유보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창고형 할인점에서 눈에 띄는 상품은 PB상품과 해외 소싱인데, 이를 어떤 식으로 차별화 하느냐가 성공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앞서 롯데마트 빅마켓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인 차별화 실패를 지적했다. 빅마켓은 과거 SNS 등에서 타 창고형 할인점을 따라한다는 식의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를 벤치마킹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완전히 새로운 롯데마트맥스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6 16:04: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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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프레시몰, '프레시빅데이' 대표 행사로 키운다

GS프레시몰이 브랜드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프레시빅데이'를 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고 16일 밝혔다. 프레시빅데이는 매월 1주, 3주차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연내 고정 행사다. 고객 구매 데이터 및 시즌을 고려해 수백여종을 행사 상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첫 번째 프레시빅데이 매출은 최근 1년 행사의 평균 실적 대비 매출은 98% 늘었고, 신규 회원 가입은 4배 급증했다. GS프레시몰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두 번째 '프레시빅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200여종의 품목을 최대 91%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 규모는 첫 번째 행사보다 30% 가량 확대했다. GS프레시몰은 '프레시빅데이'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GS프레시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GS리테일 전용 포인트 '더팝 리워즈'도 제공한다. 유정은 마케팅팀 담당자는 "매월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되는 프레시빅데이 행사를 GS프레시몰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행사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고객 구매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행사 상품 구성, 초저가 가격 정책을 앞세워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가는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6 15:0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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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급 식재료 '설 선물세트' 대폭 늘려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색지료 세트를 대폭 늘렸다. 올해 설, 이마트가 '프리미엄 오일 세트' 등 고급 식재료 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작년 설 3종이었던 프리미엄 오일 세트를 올해 9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올해 설 처음으로 스페인 왕실에서 주 요리재료로 선택하고, 전세계적으로고급 조미료로 각광받는'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를 선보였인다. '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는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 첨가물 없이 순수 올리브를 추출하여 생산,'유로리프'(Euro-leaf)'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친화적 재배를 통해 수확부터 추출까지 2시간 안에 생산하여 산도가 낮고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열 발생을 최소화 하는 냉압착 공법으로 추출해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도 내놨다. 이외에,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 포도 원료를 5년간 나무통에서 숙성시켜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인 '대체코 1호 세트' 등도 마련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21년 프리미엄 오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의 경우 매출이 27.6% 증가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외식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고급 요리를 즐기려는 수요가 는 것으로 분석했다. , 슈퍼푸드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압착해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도 건강한 기름으로 인식되며 매출이 17.8% 증가했다. 오메가3, 리그난이 풍부하게 함유된 유기농 구스티 아마씨오일,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간 브로슈낭 아르간 오일 등 기능성 오일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조미료 이외에 이마트는 프리미엄 식재료 세트도 출시했다.가족이 모여 갑각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랍스터 세트(새우 450g 10미, 랍스터테일 4미, 랍스터 1미), 스페인 이베리코 품종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이베리코 베요타 돼지고기 세트 등이다. 문지명 이마트 조미료 바이어는"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이 늘고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되어,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빠르게 변화되는 식재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6 15:03: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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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로 2030 마음 잡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특선집의 '프리미엄 그로서리 세트' 품목을 지난해 설 대비 50% 늘리고 페이지 구성도 2P에서 4P로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미엄 그로서리'가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끄는 데 따른 결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건강'을 전세대 막론한 주요 관심사로 만들었다. 아울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 프리미엄 식자재 수요도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식자재 매출은 20년, 21년 연평균 35% 이상 신장했다. 21년 프리미엄 식자재를 구입한 2030세대 매출은 20년 대비 50% 이상 고신장 했으며, 특히, 음식을 통해 해외 여행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끼는 MZ세대의 영향으로 향신료 등 이색 소스의 경우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에 프리미엄 그로서리 세트 품목을 구성하며 지중해식 요리 필수인 오일 세트 등을 마련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MZ세대들의 '차(TEA)'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처음으로 싱가폴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TWG TEA 선물세트 등도 구성했다. 권순철 롯데백화점 그로서리 치프바이어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는 구색 맞추기에 가까웠으나,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점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상품 뿐만 아니라 MZ세대부터 시니어세대까지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6 14:00: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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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폐지하고 디지털 노마드 도입하고' IT업계 따라잡기 나선 유통가

티몬 임직원이 자택에서 장윤석대표가 진행하는 신년 타운홀 미팅을 시청하고 있다. 티몬은 상반기내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 체제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유통업계, 특히 이커머스 업계가 업무 환경 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기술과 온라인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게 중요해지면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업계 전반에 업무 환경 개선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군은 이날부터 전 직군에 '커리어 레벨제'를 시행한다. 기존 담당-대리-책임-수석 등 수직적 직급이 사라지고 팀장과 팀원 등 직책만 남은 수평적인 체계로 운영하며 각 개개인에게 타인에 공개되지 않는 성장 지표 등급인 '레벨'을 각각 부여한다. 과거 신입사원이 수석까지 이르는 데 13년이 걸렸지만, 레벨제에서는 7년이면 가능하다. 박달주 롯데온 경영지원부문장은 "'커리어 레벨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라며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예상보다 성과를 못 거두자 안팎에서 거대 조직의 수직적 의사결정 체계가 트랜드에 뒤처지게 만든 결과라는 지적이 있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김상현 전 미국 P&G 부사장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부회장으로 지목하고 기업문화 쇄신을 주문했다. 티몬도 지난 7일 전직원이 참여한 신년 타운홀미팅에서 업무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 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상반기 내 시행하여 앞으로는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며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티몬은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결정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방역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쇄신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오피스 도입 등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최대한 빨리 도입할 방침이다. 유통가가 잇따라 발표하는 근무환경 변화는 IT업계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롯데온이 이번해 직급제를 폐지했지만 IT업계에서는 직급 없이 영어이름을 부르거나 모든 사원의 직급을 매니저로 통일한 곳이 많다. 티몬에서 내건 리모트&스마트워크 또한 IT스타트업계에서 한동안 크게 유행해 정착한 '디지털 노마드'와 같은 형태다. 실제로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IT업체 유명인사를 초빙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실행하며 IT업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SSG닷컴은 제1회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연사로 박세헌 당근마켓 부사장을 초빙하고 스타트업계의 자유로운 근무환경에서 오는 이점과 고려할 점을 듣기도 했다. IT업계 배우기에 나선 유통가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경직된 업무환경을 바꾸고 기업이 젊어질 수 있는 기회라는 평도 있지만 '성과주의'를 내건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선망 받는 직장으로 꼽히며 사내 구성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카카오는 지난해 3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구성원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은 성과주의에 입각해 각 구성원이 서로를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를 평가하고 통보하는 등 인사평가제도에 대한 고통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성과주의를 '결과주의' '실적주의' '서열적 경쟁주의'로 잘못 해석한 데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주의라고 하는 말에 대부분 구성원들은 실적 이상으로 떠올릴 수가 없다"며 "장기적인 투자와 단기적인 손실을 동시에 감수해야 할 프로젝트는 성과주의 안에서 불가능한 이야기일텐데, 그렇다면 성과주의가 조직 발전에 큰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2022-01-12 15:4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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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페이, GS리테일 아우르는 매개체 역할 톡톡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결하고 시너지를 이끄는 핵심 매개체로 성장했다. GS리테일이 GS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2021년말 기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론칭 직후 25초당 1명 이상의 GS페이 고객을 유치하며 143일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GS페이는 GS리테일이 KB국민은행, KG이니시스와 손잡고 론칭한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GS페이에 연동하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GS샵, GS프레시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클릭 결제만으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GS페이 이용이 활발해 지면서 GS리테일 브랜드간 고객 통합 효과 또한 가속화 되는 추세다. GS리테일 분석 자료에 따르면, GS페이 가입 고객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주요 6개 브랜드 중 평균 4.1개 이상의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페이 고객은 평균 2.5개 브랜드를 이용하는 GS페이 미가입 고객 대비 1.6개 더 많은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록인 효과를 넘어 핵심 고객층 육성 효과를 내고 있는 GS페이의 고객 규모를 현재 대비 6배 수준인 300만명까지 연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자체 페이로 론칭한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 커머스를 연결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핀테크, AI, 데이터 분석 등의 영역을 고도화 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며 커머스 역량을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2 14:02: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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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설 맞아 프로모션 총력

11번가는 26일까지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본격적으로 명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선물 세트에 힘을 준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27일까지 'Oh my 2022 살짝 설렜어' 프로모션을 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최대 5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명절 선물 세트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각 카테고리 전문 MD가 ▲가공/건강식품 ▲신선식품 ▲뷰티/리빙 ▲주방용품/주방가전 ▲건강가전 ▲상품권/명품 등을 엄선해 큐레이션 하고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5일부터는 모바일상품권과 이용권을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2월2일까지 '2022 완벽한 설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몬은 매일 오전 9시에 2000명 한정 선착순 15%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매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복주머니 카드뽑기 이벤트를 통해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늘의 추천 상품' 코너에서는 매일 엄선된 설 선물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아울러 '가격대별 선물 추천' 카테고리로 선물 구매를 돕는다. CJ온스타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26일까지 설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행사 기간동안 앱에서 식품/생활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시 최대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아울러 대량 주문 고객을 위해 25일까지 '식품선물 대량구매' 기획전을 따로 열고 적립금 혜택 뿐 아니라 1:1 전화 상담도 진행한다. 11번가는 '2022 설맞이 범국민 축제'를 열고 기획전에 참여하는 약 230만개 상품을 15% 할인가로 판매한다. 비대면 명절 트랜드를 고려해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쇼킹배송' 상품을 준비하고 11번가 입점 백화점·전문몰의 인기 선물세트도 한데 모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1 16:01: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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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방역패스' 백화점·대형마트, 입장에만 10분…곳곳에서 '갈등'

백화점 입구에서 직원들이 시민들의 방역패스를 확인하고 있다. 10일부터 3000㎡ 이상 면적의 백화점·마트도 방역패스 적용시설이 됐다. 전국 2003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 /손진영 기자 11일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A백화점 앞 일대 소란이 일었다. 미리 QR코드를 켜둔 사람들은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지만 전자출입부 명부 앱이 켜지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업데이트에 우왕좌왕 하는 사람도 있었다. 혼란스러운 첫날보다 훨씬 나아졌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30대 젊은 사람도 앱이 늦게 켜져 주춤거렸고 앱을 찾지 못해 직원의 도움을 받는 중년 여성의 뒤에서는 "씨…." 하고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백화점·대형마트까지 방역패스가 적용된 둘째날, 현장 혼란은 첫날과 비슷했다. 방역패스를 제시하고 입장하는 사람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적용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3000㎡ 규모 이상 대규모 상점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키로 했다. 백화점·대형마트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키로 한 후 각계에서는 이를 두고 실효성과 합리성 논란이 일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패스가 적용된 백화점·대형마트의 수는 전국 2003개이며 3000㎡ 규모에 해당하지 않아 적용을 피한 동네슈퍼 및 중소 마트의 수는 전국 102만개다. 주민등록증 뒷면에 붙인 예방접종증명서 스티커를 보이고 백화점에 입장한 김정자(67·서울)씨에게 방역패스에 대해 묻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씨는 "필요한 것 같긴 한데, 굳이 이렇게 해야 하는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입장한 이모(67·서울)씨는 "QR코드야 오래 썼으니 어렵지 않은데, 친구 중 1차 접종 후 심장이 아픈 부작용이 있어 2차 접종을 포기한 사람이 있다"며 "그런데 병원에서는 부작용으로 쳐주질 않아서 오늘 같이 오질 못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화장품 매장 직원 박모씨는 "아직 손님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9일 사람이 몰리긴 했는데 방역패스 탓이라기 보단 주말이고 그날이 행사 마지막 날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B대형마트도 방역패스 입장을 두고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이 다른 사람들의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사이 한 50대 남성은 막무가내로 입장하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방역패스 확인을 맡은 직원 장모씨는 "마트 안에 딸이 있다며 막무가내로 들어오려는 사람도 있었고 아까 다른 입구에서 보여줬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었다"며 "노인 분들 중 절반은 QR체크를 위해 앱을 켜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씨에 따르면 QR체크를 위해 앱을 켜기 어려울 것을 생각해 QR을 캡처한 사진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자신이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면서 접종 병원과 통화를 하라고 소리를 지른 사람도 있었다. 마트 안 식품코너에서 만난 이수영(52)씨는 "방역패스 때문에 입장하는데 20분은 걸린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시장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 할인도 많고 편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대형마트까지 방역패스 대상시설이 되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인 10일 백신패스반대충북연대·백신인권행동 대표인 손현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회원들과 함께 낮 12시 이마트 청주점에서 방역패스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마트 출입문에 서서 '아빠! 엄마! 백신 무서워요'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방역핑계 통제사회! 국민분열 인권말살!'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이틀 만에 집객이 줄었는지를 단언키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매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1 15:57: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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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 "상반기 중 전직원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할 것"

티몬 장윤석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신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일하는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상반기내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 체제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장윤석 티몬 대표가 신년 타운홀미팅에서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상반기 내 시행하여 앞으로는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업무환경 변화를 선언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티몬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티몬을 버리고 껍질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티몬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리모트&스마트워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다듬을 예정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추진한다. 장 대표는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며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0 15:5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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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온라인 장보기에 이은 2라운드는 '특색 서비스'

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안하는 '팁콕'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중국 알리바바는 일반인이 직접 쇼핑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쇼핑 인플루언서 발굴과 고객 록인 효과를 누렸다. /11번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가 이번에는 색다른 서비스를 내놓으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이커머스 대부분이 유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충성고객층 확보가 어려워지자 아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이커머스 업계가 각기 타 사(社)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이날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팁콕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쇼핑 인플루언서'가 되는 콘텐츠 서비스다. 11번가 측은 전문성과 콘텐츠 품질 등을 검토해 팁콕 콘텐츠를 작성하는 '팁콕러'를 선발해 콘텐츠에 일정 대가를 지불한다. 기존 이커머스들이 이미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방식과 다르게 11번가가 시스템을 통해 양성하는 셈이다. 11번가 남은희 커머스혁신담당은 "이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쇼핑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고 알리는 상품들을 통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쇼핑도 9일 '원쁠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원쁠딜은 3일 간 선별된 90개 상품을 판매해 고객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데, 원쁠딜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단품이 아닌 1+n으로만 구성된다. 이를 통해 셀러는 동일한 상품 둘로 구성할 수도, 또는 연관 상품을 묶어 구성할 수도 있다. 한시적으로 소수의 상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할인 폭이 크거나 혜택 제공이 많은 상품들이 주로 선정되며 집중 노출되는 기간 동안 주문량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어야 원쁠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판매수수료는 5%에 결제 수수료가 추가 되는데, 스마트스토어 기본수수료가 2.5%인 것을 감안할 때 두 배가량 비싸다. 위메프는 지난해 메타쇼핑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힌 뒤 12월 23만개 쇼핑몰, 7억여 개 상품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고객에게 최선의 상품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AI를 내놓았다. 단순한 상품 비교 서비스에서 넘어 상품 구매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운동화를 검색하면 특정 기간 기준 검색순위부터 가격부터 소재, 사양 등을 한 번에 보여준다. 위메프는 오는 1분기 내 검색시 브랜드사 공식몰의 가격정보와 할인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업계가 잇따라 타사에서 하지 않는 신 서비스 론칭에 힘쓰는 데는 이커머스 업계가 봉착한 한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 속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이커머스의 구색이 비슷해졌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식됐던 직매입을 통한 배송 서비스는 이제 더 이상 특정 기업만의 서비스가 아니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경쟁사들도 빠르게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있는 기업은 이를 활용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배송서비스를 선보였고 일부에서는 퀵커머스와 결합해 1시간 배송 서비스까지 내놨다. 이러한 서비스 경쟁 속에서 더 이상 새벽배송, 직매입 배송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전략으로 등장했던 멤버십 서비스 또한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다. 월별 쿠폰, 카드사 혜택 등 전통적인 멤버십 서비스를 넘어서는 유료 구독 멤버십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무료배송, 무료반품, 5% 이상 적립 등은 기업이 받은 월회비만으로는 만회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싸움이 아닌 하드웨어 싸움으로 변하는 양상"이라며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IT전문가 영입에 나섰던 만큼 추후 신기술과 결합한 서비스가 쏟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0 15:4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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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창사 최대 규모 IT 경력사원 채용

CJ온스타일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인력 공개 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이번 채용은 ▲플랫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앱(App) 개발 ▲백엔드 개발 등 IT 개발을 비롯한 정보보안, e서비스기획에 관련된 총 16개 분야에서 경력 인재를 충원한다. 이번 모집 공고 중 IT 개발 직무의 채용 프로세스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코딩 테스트로 지원자를 1차 평가한다.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 신청은 CJ그룹 채용 사이트의 'CJ ENM 커머스부문 IT개발 및 서비스 기획 경력 채용'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달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현재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5월 통합 브랜드 론칭 후 업무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 앱 UI/UX 변화 등 전 사업 영역에 거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인재 충원은 물론 직·간접 투자나 M&A 등의 공격적인 역량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우수 역량을 갖춘 의욕적인 IT 전문가와 함께 모바일 사업자 전환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0 13:21:5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