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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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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X워너브라더스 협업해 배트맨 콜라·수퍼맨 사이다 출시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기획, 제작한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든 모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배트맨콜라'와 '수퍼맨 사이다'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기존 팬층이 두텁다. 그러나 GS25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탈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는 경향을 포착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물(심볼)을 이미지화 해 펀슈머 상품으로 기획했다. 아울러 10개월 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탄산 정도를 맞췄다. GS25는 앞으로도 워너브라더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기타 음료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 컬래버 상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 된 상품 기획을 지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4 10:04: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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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유기동물 캠페인 진행…'보금자리 만들기 키트' 배부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 5일부터 5월 1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관 '하트펫'을 오픈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유기동물 후원 프로그램 '하트(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수에 따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친환경 보금자리 등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한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는 유기동물 구조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홈쇼핑은 캠페인 기간 내 현대H몰 내 반려동물용품 전문관 하트펫에서 금액에 관계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한 명(1인당 1회)당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kg씩 기부한다. 하트 캠페인 게시글에 달린 응원 댓글 10개 당 사료 1kg씩을 추가해 최대 3000kg을 기부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제작한 유기동물들을 위한 친환경 보금자리를 기부하는 '보금자리 제작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현대H몰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보금자리 DIY 키트'를 제공한다. 호텔 내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인 침대 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소재와 재생 스펀지 등을 이용한 키트다. 참여 고객이 다음달 8일까지 키트를 완성하면 현대홈쇼핑이 이를 무상 수거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한다.

2022-04-04 09:3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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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 컬리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들

마켓컬리 로고가 새겨진 배송 차량. 마켓컬리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도,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운영사 컬리 측은 샛별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거액의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비용이 빠져나갈 것이며 적자가 이어질 수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뉴시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올해 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면서 e커머스 업계의 신선식품 배송 전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물류 인프라 구축 등 과정에서 누적된 적자와 투자 유치 중 줄어든 대표 지분율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산적했다. 3일 컬리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도 2020년 대비 65%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64% 증가해 1조5614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 신청소를 접수했다. 컬리는 최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2의 쿠팡'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계속해서 쌓이는 누적적자가 해결 기미는커녕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쿠팡이 밟은 전철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컬리는 당초 해외 상장을 목표로 골드만삭스 등 해외 투자은행(IB)들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직전년 112억원보다 150억원 가량 적자폭이 커졌는데, 이로써 누적 적자는 2600억원에 달한다. 이 탓에 재무 안정성 등을 중요시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수 없었다. 다만,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비상장 기업 지원을 위해 상장 문턱을 대폭 낮추면서 컬리 또한 요건을 충족시켰다. 컬리의 적자는 최근 e커머스 기업 대부분이 가진 고질적인 인프라 투자 문제에서 비롯한다. 새벽배송, 사전 직매입 판매를 통한 퀵커머스 등이 3세대 온라인 쇼핑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상품과 신선식품을 감당할 물류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 더해 배송과 CS, 관리, 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력까지 확보해야 한다. 직매입 배송 시스템에서는 유통기업의 과거 오픈마켓 셀러가 모든 영역을 홀로 관리한 것과 달리 상품의 보관, 검수, 배송, CS, 광고 등 모든 영역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컬리 측은 올해 불어난 누적 적자에 대하여 김포 물류센터 추가 등에 따른 비용이 반영 된 것이라며 물류센터 건립이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김포 물류센터는 2만5000여 평 규모의 신선 식품 물류센터로 국내 최대 규모다. 김포 센터 가동으로 컬리는 서울 동남권에 치우친 사업을 수도권 서부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취급 상품군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최근 투자업계가 보는 컬리의 기업 가치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몸값이 오를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2조원 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해 업계에서 오갔던 컬리의 예상 기업가치 5조~7조원 대에 달했다. 기업가치가 절반 이상 깎인 데에는 최근 유통가의 지각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컬리가 쏘아올리고 쿠팡이 확산시킨 새벽배송 내지 직매입 배송은 승자 독식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의 역량 차별화가 쉽지 않아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현재 컬리는 1만2000개가량의 상품을 판매 중인데 쿠팡은 현재 600만개 상품을 취급 중이다. 더불어 컬리와 함께 올해 중 상장을 앞둔 SSG닷컴은 이미 인프라와 유통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갖춘 신세계를 배경으로 명품 등 여타 경쟁사로써 쉽지 않은 영역까지 상품으로 다룰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영역을 쿠팡이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컬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충성고객의 수와 재구매율이라는 당장의 장밋빛 환상 대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컬리는 지난해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상반기 상장을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한국거래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너무 낮다며 보완을 지시한 탓이다. 당시 김 대표의 지분율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67% 미만이다. 김 대표는 지분율을 높이지는 못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합의점을 찾아 상장 요건을 맞췄다. 3월 현재까지 컬리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3 16:0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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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구페스타' 개인통관고유번호만 등록해도 경품 응모

티몬은 4월 한달 간 '직구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시 추첨하여 샤넬백을 증정하는 등 직구족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2년 1월~3월)간 직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특히 출산/유아동(460%), 스포츠/취미(240%), 패션(140%) 등의 카테고리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티몬은 이번 직구페스타 기간 중 직구 쇼핑의 시작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세청 사이트에서 발급 후 티몬에 등록하는 고객 대상 샤넬백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후, 티몬의 이벤트 페이지 딜에서 0원딜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된다. 참여 고객 중 1명을 추첨하고, 당첨자는 5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4월 한달 간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을 증정한다. 한주희 티몬 해외직구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며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직구 수요의 확대로 나타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데다,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보여진다"며 "티몬만의 해외직구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직구족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3 10:25: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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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골드키즈부터 골퍼, 혼캉스족까지 '호캉스 패키지' 봇물

호텔업계가 봄맞이 여행을 계획 중인 '호캉스족'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호캉스는 호텔에서 다양한 부대 시설을 이용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하는데, 저렴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늘면서 호캉스족이 크게 느는 추세다. 지난 16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호텔 이용 점유율이 2017년 17.2%에서 지난해 29.7%로 나타났다. 호텔업계는 '골드키즈족', '골프족', '나홀로족' 등 다양한 라이프를 가진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일상 회복이 가까워짐에 따라 최근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한 '키캉스(키즈+호캉스)', '골캉스(골프+호캉스)', '혼캉스(1인 호캉스)'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은 한 명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족이 늘어남에 따라 '키캉스'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아이와 함께 호텔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객실 내 놀이시설을 갖춘 '리틀 챔피언' 키즈룸을 새롭게 오픈했다. 편안한 숙면을 위한 더블 침대 2개와 미끄럼틀 및 숨바꼭질 공간을 갖춘 '플레이 타임 그룹'의 놀이시설, 놀이방 매트, 부딪힘 방지 쿠션 등이 마련돼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바비' 인형과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포에버 바비(Forever Barbie)' 패키지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모든 가구를 바비 인형 테마로 꾸민 '바비룸' 1박에 클럽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바비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바비룸은 하나의 객실로만 운영되며 바비 캐릭터 상품의 경우 공급업체 재고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마우니오션리조트 마우니 오션 C.. 36홀 라운딩이 포함된 '18홀, 36홀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코오롱 최근 젊은 세대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관련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네스트 호텔은 스카이72 골프클럽과 손잡고 다양한 테마의 골프코스와 스탠더드룸 1박 숙박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객은 베이직·프리미엄 옵션에 따라 두 가지 코스를 선택해 총 36홀 라운드를 플레이한다. 단, 라운드 이용은 4인 1팀이 필수이며 프리미엄 옵션은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스크린 골프 패키지'를 마련했다. 스크린골프 패키지는 스크린골프 2인(18홀)은 물론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 또는 노보텔 스위트 서울 용산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수영장·사우나 이용 혜택 등을 포함한다. 스크린골프 시설은 3D 분석 프로그램 및 고속카메라 영상 시스템으로 골퍼의 스윙을 완벽하게 잡아준다. 메이필드서울 '도심 라운딩 앤 호캉스' 패키지는 연습장 90분 이용과 슈페리어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 2인 조식 등을 포함한다. 메이필드 호텔에서 운영하는 실외 연습장은 비거리 300야드, 75타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실외 연습장을 이용하기 전 짐맥클린 골프스쿨 프로에게 개별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레슨보다 체력 보강이나 유연성을 키우고 싶다면 필라테스 수업도 가능하다. 서울 글래드강남 코엑스 센터는 혼캉스족을 위한 패키지를 내놓고 프리미엄 에스테틱 이용권과 힐링도서, 더 롱 독 와인 1병을 제공한다. /글래드 혼캉스 패키지도 점점 늘고 있다. 혼캉스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에스테틱 이용권 등 완전한 혼자만의 휴식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 센터는 홀로 호캉스를 즐기는 '혼캉스족'을 위한 '글래드 혼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 혜택은 편안한 객실에서의 1박과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르메딘(LEMEDIN)' 에스테틱 이용권 1매(1인)과 힐링 도서 1권, 더 롱 독(The Long Dog) 와인 1병을 제공한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스트레스 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주는 스킨 케어 프로그램,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도서와 와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글래드 혼캉스 패키지로 매력적인 혼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인트리 호텔 명동도 혼캉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2019년 버전 1을 운영한 데 이어 혜택을 늘려 지난해 7월부터 '#싱글_혼캉스 ver.2'를 내놨다. 1인용 객실과 OTT 파우치 대여, 미니와인 1병을 제공해 홀로 눈치 보지 않고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31 16:0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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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유통가 주주총회…어떤 말들이 오갔나

유통가의 주주총회가 31일로 마무리됐다. 올해 주총에서는 각 기업의 신사업 청사진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각 기업의 절실함이 보였다. 각 기업 주총에서 나온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1층 주류전문샵 보틀벙커에 입장하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롯데쇼핑의 주총에서 눈여겨 볼 지점은 정관 사업목적에 추가한 ▲일반음식점 ▲주류소매업과 사업부 개편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전년 대비 37.7% 감소한 2156억원의 영업이익과 286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이 이번 주총에 일반음식점과 주류소매업을 추가한 배경에는 12월 개점한서울 제타플렉스 내 와인전문숍 '보틀벙커'의 인기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틀벙커를 시작으로 롯데쇼핑이 주류 전문숍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 중이다. 수렁에 빠진 e커머스를 위한 사업부 개편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쇼핑은 이번 사업부 개편 백화점·마트·롭스를 e커머스 사업부로 통합 이관했다. 각각 온라인 사업 주체를 e커머스 사업부로 옮김으로써 롯데온에서 각 사업부의 충돌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신세계가 23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신세계 ◆신세계 신세계는 이번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사업목적 수정(부가통신사업,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 광고업,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업) 안건 등을 가결했다. 정호 신세계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출석해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발맞추어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신세계가 적극적으로 도입 중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IT 신기술 투자를 통한 신사업을 오프라인 채널인 백화점과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흐리겠다는 결심이다. 지난해부터 신세계는 미술품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백화점 점포 내 미술품 전시 및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지난해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해 4.82%의 지분을 확보했고 모바일 경매, NFT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마트는 자사 점포를 신세계 그룹 통합몰 SSG닷컴의 SSG배송을 위한 '물류 처리 공간' PP센터를 리뉴얼 공사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30개 점포에 PP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는 올해 중 있을 SSG닷컴 상장과 관련한 세간의 눈초리를 불식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SSG닷컴 상장은 계속 쪼개기 상장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이마트의 총매출액은 16조4514억원인 데 같은 기간 SSG닷컴의 총거래액은 5조7174억원에 달했다. 주주들은 SSG닷컴의 상장이 이마트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동요했고 전문가 그룹에서는 앞서 있었던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가 반복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도 있지만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쪼개기 상장에 대한 엄정한 단속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어 신중한 상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마트 측은 주총에서 "타 그룹사의 물적 분할 이후 상장 사례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SSG닷컴의 상장이 이마트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제한적이거나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장은 SSG닷컴이 신세계 그룹사의 공식 쇼핑몰로 기능하며 현재 새벽배송 등 많은 주문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이 처리하는 데서 기인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경쟁사가 e커머스에 투자를 집중하는 동안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확보를 힘썼다. 현대백화점은 주총을 통해 최근 7749억원에 인수한 매트리스 제조기업 '지누스' 인수를 설명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기 위해 신규 점포 투자 및 주력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누스의 인수는 인테리어·리빙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상정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지누스는 이른바 '아마존 매트리스'로 불리며 북미권에서는 30%의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글로벌·온라인 사업에 강한 지누스를 통해 내수와 오프라인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열린 GS리테일 주주총회에서 허연수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슈퍼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전국 지역의 85%를 30분내 커버하는 콜드 체인을 구축했다"며 "편의점, GS프레시몰, 홈쇼핑 등 택배망을 통합 재편해 '근거리 초신선 물류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퀵커머스 사업에 뛰어들고 3월 배달대행사 '비욘드아이앤씨' 전환사채를 45억원에 인수했다. 비욘드아이앤씨는 플랫폼과 입점상인 간 주문 중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달라이더를 공급한다. 주주총회에서도 관련한 전략 과제 발표가 있었다. 5가지 전략 과제로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중심 상품개발 ▲쇼핑 채널 간 경계 없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합 물류 및 IT 인프라 고도화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여성 사외이사 영입전도…자본시장법 온다 이번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영입 안건 상정과 가결도 있었다. ▲롯데쇼핑 심수옥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신세계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대백화점 권영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다.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처음이다. 여성 사외이사 영입은 오는 8월 시행하는 새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영향이다.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의 이사회를 단일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다.

2022-03-31 16:07: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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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타임스퀘어 '타임테라스' 동탄 1일 그랜드 오픈

타임테라스 타임스퀘어가 만든 쇼핑 플랫폼 '타임테라스'가 1일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동탄)에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타임테라스는 화성 동탄 신도시 초고층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단지 내에 자리 잡으며 연면적 약 14만2000m² 규모다. 서울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모이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인근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과 함께 큰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테라스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일부터 5월 1일까지 방문고객 대상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아트리움에 꽃과 봄의 정원으로 꾸민 블루밍가든을 연다. 블루밍가든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밍가든 사진 인화 서비스'를 매일 12시~20시까지 진행한다.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블루밍가든 룰렛 경품 이벤트'를 매주 주말 개최한다. 브랜드별 행사도 풍성하다. CGV는 4월 한 달간 팝콘 大사이즈 단품 구매 시 50%, 포대 팝콘 구매 시에는 20% 할인 판매한다. B블록에 위치한 홈플러스 화성동탄점에서는 첫만남 위크, 분유 위크, 이유식 위크, 기저귀 위크, 육아용품 위크 등 매주 릴레이 쿠폰을 제공하는 홈플러스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 토탈 인테리어 매장인 LX Z:IN 인테리어에서는 방문/상담/계약 시 상품권을 지급한다. 식음매장과 주요 SPA 브랜드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31 13:32: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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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X베스티안 재단, 화상환자 돕는 캠페인 진행…글만 남겨도 100원 기부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오른쪽)가 티몬 최혜영 쇼호스트와 함께 30일 티비온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 티몬은 화상환자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재)베스티안재단과 30일 '화상환자 인식개선 캠페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와 티몬 제휴전략본부 박성호 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티몬 소셜기부 캠페인을 통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화상환자 복지향상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한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티몬에서는 4월 10일까지 화상환자 지원을 위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저소득층 화상환자 의료비 후원(200원/5000원) 및 화상 경험자의 실제 이야기를 그림동화로 표현한 '세모 별 디디' 동화책을 200권 한정수량(1만 원)으로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동화책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화재 대피 시 호흡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구조 손수건'과 어린이 화상예방을 위한 유용한 정보가 담긴 '어린이 화상예방/응급처치법 안내책자'를 함께 받을 수 있다. 판매금액은 전액 화상환자 정서 지원 프로그램 및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상품 문의 게시판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하면 100원이 추가 기부되어 화상환자를 응원할 수도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31 13:23: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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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나타난 귀여운 '벨리곰' 보러오세요

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타워 5주년을 기념해 15m 높이의 애드벌룬으로 제작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전시한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4월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을 기념해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15m 높이로 특대형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설치한다. 15m는 아파트 4층 높이에 달한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벨리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로 3년 만에 SNS 팬덤 110만명을 보유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전시를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15m 특대형 벨리곰 외에도 2m 크기의 벨리곰 6개도 함께 설치한다.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몰래 카메라 이벤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시 현장까지 벨리곰과 함께 이동하는 '에스코트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벨리곰은 '콘텐츠를 통한 소통',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콘텐츠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고 자체 마케팅보다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공 전시로 '러버덕' 못지 않은 인증샷 명당, 친근하고 호감 가는 캐릭터로 널리 알리고 나아가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31 11:33:0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