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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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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 반려동물 렌탈 전용 상품 라인업 확대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가 반려동물(펫) 렌탈 전용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24일 현대렌탈케어는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베크(Avec)'의 '펫(Pet) 드라이룸'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고 알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베크 펫 드라이룸은 목욕 후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제품이다. 목욕이 끝난 반려동물을 네모난 상자(가로 61.3cm × 세로 64.6cm × 높이 66.7cm) 형태의 본체 안에 넣으면, 팬이 작동하며 약 30분간 젖은 털을 구석구석 건조시켜준다. 살균·소독력이 강한 100밀리와트(㎽)급 '자외선 살균(UV-C LED)시스템'과 미세먼지보다 작은 0.3μm의 오염균까지 걸러내는 H12등급의 '헤파(HEPA)필터'도 적용됐다. 여기에 외출 후 반려동물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바람으로 털어내는 '에어 샤워(Air Shower)' 기능 또한 탑재됐다. 100여 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지만 월 2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아베크 펫 드라이룸 렌탈 고객에게 의무사용기간(48개월) 동안 무상 A/S를 제공하며, 공기청정에 활용되는 4종 필터 세트를 연 1회(기간 중 4회) 정기배송해 준다. 현대렌탈케어는 연내 자동급식기, 급수기 등 펫가전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사료나 간식, 배변패드를 정기배송하거나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렌탈하는 등 '반려동물 전용 결합 서비스'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2022-05-24 09:40: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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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속수무책 美 유통사, 국내 유통업계는 어떨까

사진은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의 가격인상에 '오픈런'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 1분기 유통업계는 백화점이 견인하는 조(兆)단위의 매출액을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해외 유통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국내 유통기업의 성장 지속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인플레이션 현상에 해외 '유통 공룡'들이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유통사들의 전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 현재 국내 유통기업들은 리오프닝에 폭발하는 소비심리와 외출욕구를 만끽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유통가 전망에 관해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빠른 리오프닝을 겪고 엔데믹 기간 중 인플레이션 현상을 맞닥뜨린 미국 등에서는 유통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를 두고 증권가와 업계관계자들 사이에서 '리오프닝 특수'가 끝났을 때 유통가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미국 내 유통기업들이 부진을 겪는 와중에 국내 유통업계를 둘러싼 주요 경기지표도 부정적인 수치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유통기업들은 리오프닝을 맞이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기업이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매출을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리오프닝 기간 중 큰 실적을 낸 미국의 주요 유통기업들이 처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다.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월마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동안 순이익은 25% 감소했고, 타깃은 순이익이 40%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3% 오른 매출을 발표했던 브라이언 코넬 타깃 CEO는 "낙관적인 소비자들은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누리지 못했던 삶을 되찾는 것에 흥분돼 있다"며 향후 실적을 낙관했다.. 인플레이션 현상은 국내 소비재 전체에 나타나는 중이다. 여전히 소비자심리지수는 건실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지표는 심각한 상황이다. 물가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해 고유가 현상, 부정적인 제조업·농산물 경기 전망 등이 유통가를 둘러싸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단 관측을 내놨다. 미국이 통화긴축속도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조치다. 한은의 조치는 대출금리 상승을 불러 저소득층, 자영업자, 청년층 가구의 재무건전성을 눈에 띄게 악화시킬 수 있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집단에서 이자가 늘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게 올라 DSR(부채상환비율)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분석인데, 한계에 몰린 집단은 사치품목은 물론 소비재 부문까지 소비를 포기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지출 하락 현상도 현실화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평균 지출액은 3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올랐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 지출 금액은 3.1% 감소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명목 지출은 늘었지만 실질 지출이 줄어든 것은 돈은 더 썼지만 소비하는 양은 줄었다는 의미"라며 "소비의 질이 더 떨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1분기 결산이 마무리 되고 사회 전반을 둘러싼 부정적인 경기 지표가 속속 나오자 이번 1분기 유통기업들의 실적을 두고 조심스럽게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나오고 있다. 매출을 견인했던 명품·사치품 등 백화점 매출과 대형마트 매출 간 폭이 계속 넓어지는 추세 속에서 백화점 매출만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이다. 더불어 물류 전쟁을 벌이는 e커머스 업계의 고유가 대응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번 1분기 유통업계의 실적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선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타격을 덜 받는 부유층에서는 사치품목 소비처인 백화점에서 소비를 계속 이어가면서 매출을 견인했지만 서민들의 소비재 주 구매처인 대형마트는 매출이 적게는 1.9%(이마트)에서 많게는 4.0%(홈플러스) 줄었다. 한 e커머스 관계자는 "정확한 실적을 말할 수는 없지만 생필품을 중심으로 고가 상품 보다 저가 상품이 많이 팔리는 추세"라며 "프리미엄 과일 등 지난해 인기 있던 상품들 또한 유의미한 변화폭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백화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고급·프리미엄화가 계속 될텐데, 객단가 높은 백화점 매출과 순익의 상승은 계속 이어질테고 각 기업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현상을 정통으로 맞은 대형마트와 유가 상승 등이 비용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는 새벽배송·직매입 e커머스는 큰 부진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3 15:54: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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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문화센터 활용해 아동·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없앤다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영어와 친해지는 연극놀이 오즈의 마법사 강의가 한창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마트 내 문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아동·청소년의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사회공헌 사업이 이웃 돕기 중심이었던 데서 벗어나 마트 문화센터를 기반으로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 1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로, 정부기관·단체·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 시작은 ▲대학생 재능 기부 ▲ 배움 튜터링 두 프로그램으로 한다.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함성소리, 꿈의 울림'은 이번 1학기부터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 23명의 대학생이 초등생에게 양질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국 방과후 강사 협의회 등과 협력했다.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 튜터링' 프로그램도 곧 전개할 계획이다. 문화센터 10개점에 초등 4학년~중등 1학년 교과 과목 수업을 제공한다. 학습격차를 줄이고 기초 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교과 학습 외에도 정서·행동 등 문화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방위 학습 멘토링'을 계획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 교육부 대학생 교육 기부 활성화 사업'에 참여 중이다. 홈플러스는 향후 대학생 재능 기부·배움 튜터링 프로그램을 교육 지원 사업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다. 계획 중인 주요 사업프로그램은 ▲출판사 교재·교구 지원 ▲식품기업 기초 식료품 기부 ▲기업·교육재단 성적 향상 장학금 제공 등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3 12:07: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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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0주년 기념 광고 대신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건다

역사에 걸린 장기실종아동찾기 캠페인 광고. 총 13명의 실종아동에 관한 구체적인 신상정보 및 실종일시 등을 공고한다. /BGF리테일 10주년을 맞은 CU가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오는 25일 실종아동의날을 맞아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BGF리테일은 CU 10주년을 기념하는 지하철 광고를 걸고자 했으나 해당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캠페인 광고로 소요한다. 캠페인 광고는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홍보 형태로 게시한다. 13개의 광고판에는 각각 실종아동의 마지막 사진, 실종 지역, 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 거 해줄게' 등 실종아동의 부모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3 11:05:53 김서현 기자
메트로신문 - 5월 23일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5월 23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처리되면 3일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 근거는 국세청 과세자료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냈던 세금 자료를 기초로 손실보전금을 사전 산정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해당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신청하면 별도 증빙서류를 받지 않고, 바로 지급 절차를 진행해 손실보전금을 3일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을 한미정상회담으로 외교무대에 등판하면서 군사·안보의 전통적인 한미동맹 관계를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으로 확대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유독 강하게 나타난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대선에서 막판 단일화와 정책 연대를 이뤘고 이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경기도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흥 측근'으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일 만인 지난 20일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듯, 군사동맹뿐만 아니라 한·미 간의 산업동맹도 강조했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기다렸다는듯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합의안이 파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과 합의한 내용이 파기되는 수순으로 가자 강하게 반발했다. ▲다음 달 10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12월로 미뤄진데는 카페, 커피숍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환경부가 한 발 물러섰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하도급 계약시 원사업자는 납품단가 조정 요건 등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하고, 수급사업자가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10일 이내 관련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만약 하도급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 관련 내용이 없더라도 수급사업자는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갖는다. ▲주요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23일 엄수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올해 추도식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엄수되는 가운데 정부·여당과 대통령실, 야권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사실상 지지세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마음치유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 한줄뉴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도 기름 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4년 만에 기존 최고 가격을 달성하며 휘발유 가격을 제친 경유 가격 상승세에 서민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의 파업이 예고돼 있어 파장도 예상된다. ▲국내 경영계가 환경 발전을 위해 탄소 중립 속도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과 재생에너지 상황을 살펴 민생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의료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유통기업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며 유통업 평균 47.49%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 보유 기업이 조단위 매출 올리며 '리오프닝 최대 수혜자'임을 자랑했다. ▲K-뷰티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 중저가 가격대의 달바, 메디힐, 미샤 등의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CJ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면서 지난 20년을 성장해왔으며 이 같은 'DNA'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혁신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모더나는 비영리 과학연구단체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남아프리카 및 르완다에서 mRNA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백신 항원(mRNA-1644)의 임상 1상을 위한 참가자 선별작업(스크리닝)을 시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3 09:0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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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둘러싼 MD전쟁 시작…24일부터 롯데 MD 강남서 근무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핵심조직인 MD(상품기획) 본부가 명동이 아닌 강남으로 이동한다. 롯데쇼핑 백화점 MD들의 강남 이동은 백화점 사업의 핵심이 되는 명품, 하이패션 분야 강화 의지란 분석이다. 강남은 팬데믹 기간 동안 '보복소비'의 도화선을 당긴 곳이자 세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여 흡수하는 지역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 1·2본부 230여 명이 24일부터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본점에서 강남구 삼성역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근무를 시작한다. 옮겨가는 새 사무실은 현대백화점 본사 옆 공유오피스 위워크다. 롯데백화점 MD 본부가 이동하면서 롯데·신세계·현대 3대 백화점 MD본부가 모두 강남에 자리하게 됐다. MD1본부는 해외 럭셔리 상품군을 담당하며 MD2본부는 일반 패션과 자체브랜드(PB), 식품부문을 담당한다. 이번 MD들의 강남행은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의 의지로 알려졌다. 정준호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후 롯데백화점을 강남 1등 백화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정 대표는 취임 후 외부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샤넬 한국지사를 거친 이효완 전무를 비롯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 진승현 상무, 루이비통코리아 출신의 김지현 상무보 등이 정 대표 취임 후 입사했다.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가 들어온 것은 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MD부문 뿐 아니라 백화점 본사를 명동에서 센트럴시티가 있는 반포동으로 옮긴 바 있다. 강남점 증축 이후 백화점 매출이 국내 최대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소공점과 경쟁하게 되면서 본사 이전을 단행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연매출 2조 5000억원을 돌파했고 전세계 백화점 단일 점포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2 16:2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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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기대만으로도 조(兆) 매출' 2분기 유통가도 장밋빛일까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 되면서 각 유통채널 별로 사치품목이 아닌 소비재 중심의 매출 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프닝에 관한 기대만으로도 1분기 조 단위 실적을 낸 유통사를 두고 2분기 이후부터 더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전망되지만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된다. 1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골프웨어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유통업체들의 1분기 매출이 코로나19의 타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유통업계 전반은 전년 동기대비 47.79% 매출이 증가해 전체 상장사 608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평균치인 24.18%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통사들은 조 단위의 매출액을 발표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만으로도 큰 수익을 거뒀음을 알렸다. 다만, 괄목할 매출 실적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이 등장하는 등 실제 사업의 효율성을 두고 유통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상장 유통기업들의 총매출액은 58조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4% 상승했다. 이번 1분기 공시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이마트다. 전년 동기 대비 18.8% 오른 7조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20.5% 상승해 1316억원이었다. 롯데쇼핑, 신세계, GS리테일, BGF리테일 등도 최대 37조원에서 최소 1조원대를 기록했다. 1조 매출에는 실패했으나 현대백화점그룹은 9344억원의 매출을 내며 1조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렸는데, 영업이익 889억원에 순이익 75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6조5902억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순손실도 29.1% 줄어들어 상장 후 최소치인 2696억원이었다. 대부분 유통대기업들이 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동안 홀로 높은 매출액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기업도 있었다. GS리테일은 1분기 2조5985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73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으나 정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2%, 순이익은 84.9% 하락하며 어닝쇼크를 일으켰다. 증권가에서는 GS리테일이 광범위하게 펼치는 신사업들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옴니채널을 통한 퀵커머스 사업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는데, 사업 초창기인 까닭에 큰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수익은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GS리테일과 가장 많이 비교된 BGF리테일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상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배달·픽업 서비스에 큰 힘을 쏟기 보다는 이색 점포와 즉석식품 개발 등 편의점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B2B로 전환한 것이 재무건전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옴니채널이 필수로 떠오르고 더불어 배송전쟁이 이어졌는데, 이 상황이 엔데믹 시대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며 "팬데믹과 엔데믹이 교차하는 시기기 때문에 사업 개진이나 중단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방역규제 완화에 이어 4월 방역규제 전면 해제, 5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중지까지 이어지며 소비재를 다루는 유통가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증권가는 올해 유통산업 전망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가 소비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더 이상 방역규제가 실적에 영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더불어 본격적인 방역규제 해제가 백화점·마트·편의점·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의 큰 매출 성장을 일으킬 것으로 봤다. 실제로 이번 1분기는 전년도 12월부터 다시 시작한 고강도 방역규제가 3월 중순까지 이어졌는데 소비자심리지수(CCSI)의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03.9포인트였는데, 이번해 1분기 4개월 간 평균 103.6포인트를 기록하며 미미한 차이만 있었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하던 2020년 2월과 3월 당시 소비자심리지수는 19.09% 급락한 바 있다. 불안한 지점은 있다. 한국보다 일찍 리오프닝에 들어가고 한동안 잔치를 벌인 해외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타깃, 홈디포 등 유통업체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업 실적을 통해 경기 둔화 신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유통업체의 운송 비용이 크게 더 들었고, 소비자들도 재량적인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역설적으로 유통업체의 부진 속에서도 소매 판매 지표가 건실하게 나타난 것은 현재의 소비성향을 유지하려는 '톱니효과(ratchet effect)' 때문이라고 짚었다.

2022-05-22 15:48: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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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칵테일을 집에서" 롯데마트, 'RTD'홈텐더 3종' 출시

유명 바텐더 '바 머스크' 김준희 대표와 부루구루 협업으로 만들어진 RTD '홈 텐더' 3종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바(Bar) 칵테일을 집에서 즐긴다'는 콘셉트를 뜻하는 RTD(Ready To Drink) 상품 '홈텐더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홈텐더 3종은 유명 바텐더 '바 머스크'의 김준희 대표와 부루구루의 협업으로 최적의 조합을 통해 집에서도 유명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텐더 유자는 유자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함이 특징으로 튀김이나 생선회와 어울리며, '홈텐더 핑크파인애플'은 톡 쏘는 탄산이 강해 비비큐나 떡볶이에, '홈텐더 샤인머스켓'은 산뜻한 청량감으로 가벼운 핑거푸드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한편 캠핑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인 '시에라디자인'과 유명 비비큐 매장인 '로코스 비비큐'와의 협업을 통해 '시에라디자인×로코스 비비큐 맥주'도 선보인다. 고소한 보리의 풍미가 특징으로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나 바비큐와 같은 소스 맛이 강한 음식과도 페어링이 우수한 맥주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홈술족과 홈파티족이 증가하면서 음식과 상황에 맞는 주류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푸드 페어링과 테마에 맞는 크래프트 맥주와 RTD상품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2 10:53: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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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공정무역' 지킨 남아프리카산 화이트 와인 선보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정무역' 와인 고트 두 롬 화이트와인을 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으로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 만들어졌다. /BGF리테일 CU가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와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원료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간에 동등한 지위로 거래하는 무역 형태로 커피 원두, 초콜릿 카카오 등 식료품 생산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정무역 와인은 '고트 두 롬 화이트와인'이다. 투명한 황금빛에 배, 사과, 살구 등 과일 꽃 향기를 머금은 적당한 산미의 미디엄바디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나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신대륙 와인'으로 분류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한 생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외부 기관의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투명성을 확보했다. 제조사인 페어뷰(FAIRVIEW) 와이너리는 지난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와인 산지인 파를(Paarl)에 설립된 50년 넘는 깊은 역사의 제조사로 와인 판매 수익 일부를 학교 설립, 직업 교육 등의 사회 환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CU는 이번 공정무역 와인을 시작으로 비건 와인, 친환경 인증 와인 등 다양한 와인 라인업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2 10:29: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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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관, 세계적 작가 '노은님' 단독 전시 팝업 진행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전시된 노은님 작가의 '낙엽 물고기들(2019)'를 감상 중인 사람들의 모습 /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29일까지 세계적인 재독화가 노은님(1946~) 단독 전시 팝업을 진행한다. 작품 전시 위치는 웨스트 5층 아트494와 랩 494다. 갤러리아는 '우주의 정원사'를 주제로 작가의 작품 총 58점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낙엽 물고기들(2019)'이 있다. 해당 작품은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미헬슈타트 시립미술관에 영구 전시장이 헌정될 당시 전시했던 작품으로, 과감한 붓질과 힘찬 생명의 기운이 특징이다. 노은님 작가는 "동양의 명상과 독일 표현주의가 만나는 다리"라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아크릴화, 설치미술, 퍼포먼스, 테라코타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매체 작품을 선보였다. 자연을 구성하는 힘, 자연속에서의 인간, 생명의 본질 등 자연이 주요 주제로 등장한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퍼포먼스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회화 작품이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노은님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돼 20여 년간 재직했고, 바우하우스, 베를린 세계문화의집, 베를린 도큐멘타, 국제 평화 비엔날레 등 유수의 전시에 초대됐다. 프랑스 중학교 문학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유일한 한국인 작가라는 이력도 가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2 10:13: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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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손님을 맞던 귀여운 캐릭터 풍선은 어디로 갈까

기자수첩 김서현 5월의 첫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유통가는 방역 규제가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 한 달의 시간 동안 눈코뜰새 없이 분주했다. 눈이 즐거운 거대 조형물이 잇따라 들어섰고 점포마다 가득한 인기 캐릭터들이 고객들을 반겼다. 이어지는 갖가지 행사는 주말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어디를 갈지 고민에 빠지게 한다. 문득 궁금해진다. 고객을 맞기 위해 점포마다 가득한 장식은 어디로 갈까? 종이도 플라스틱도 아닌 장식들은 재활용을 할 수 있을까? 답은 생각보다 금방 얻었다. 모 기업에 다니는 대학 동기가 "태우지 뭘 어째?"란다. 지난해 한 백화점서 내놓은 상품을 보고 무척 놀란 일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ESG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만든 브랜드 '리.그린(Re.Green)'을 통해 소개한 가방이었다. 자사 백화점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잘라 만든 가방과 필통, 지갑 등이었다. 외벽에 걸리는 현수막으로 만든 만큼 방수 등 오염에 강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만큼 모든 상품이 저마다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백화점 외벽에 시시때때로 걸리는 현수막을 보고서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한 적은 있었지만 행사 후 내린 다음 어떻게 될지는 생각해본 적 없었다. 한해 100여 장 이상 사용하는 백화점 현수막은 폐기 소각 과정에서 2.3톤(t)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이같은 버려진 천막과 방수포 등을 모아 가방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은 스위스 기업 '프라이탁'이 앞서 제작한 바 있다. 기후 위기가 대두되며 프라이탁은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유통기업들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폐 패트병을 수거해 상품을 제작한다거나 식의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결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째선지 그렇지 않다. 숍스캄(Kopskam)이라는 말이 있다. '구매와 쇼핑을 부끄러워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쓴다. 기후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모든 사람이 소비를 멈추고 기업이 상품 생산을 중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업의 활동과 상품은 사람들의 소비를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방역해제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이들을 맞은, 잠시 한철 공간을 꾸미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모든 것들의 끝이 나은 방향으로 마무리됐으면 한다.

2022-05-18 16:03:5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