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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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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파인 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개점

농심이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여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 내부. /농심 농심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개장한다. 포리스트 키친은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급 식당)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음식점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하면 된다. 171.5㎡(약 57평) 규모에 34석을 마련했다. 농심 측은 기존 대다수 비건 레스토랑이 햄버거, 파스타 등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점에 더해 기존 파인다이닝에서 볼 수 없었던 비건 파인다이닝을 처음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리스트 키친 디너 코스. 단일 코스 요리만 제공한다. /농심 메뉴는 단일 코스요리다. 저녁에는 10종, 점심에는 7종의 요리를 제공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농심은 특히 그동안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이 메뉴는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 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도시적 이미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데코레이션,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농심은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제철 채소를 엄선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대체육의 조화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각각의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의미를 담았다. 김성환 농심 외식사업팀 상무는 "새로운 비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해 비건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57: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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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홈쇼핑 보다 빠른 방송에 라방 '샤피라이브' 인기만발

GS샵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올리타리아 포도씨유를 판매하고 있다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에서 식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홈쇼핑이 많은 물량을 확보해 판매하는 특성상 방송까지 시일이 다소 걸리는 데 반해 라이브커머스는 적은 물량을 빠르게 준비해 방송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올리타리아 포도씨유는 13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식용유품절 우려 이슈가 발생하자 업체와 긴급히 준비한 상품으로,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식품 평균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프리미엄 과일인 산지애 블랙라벨 사과도 라이브커머스에서만 가능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당도 14브릭스의 프리미엄 사과로 생산량이 적어 TV홈쇼핑에서는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샤피라이브에서는 지난달 30일 17000만원, 이달 12일 15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선주문후 생산 상품도 가능하다. 대전 유명 빵집 한스브레드의 108겹 크루아상 세트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방송하고 있는데, 3회 방송에서 총 37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한스브레드 크루아상은 미리 빵을 만들어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방송 후 들어온 주문수량에 맞춰 빵을 만든 뒤 배송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TV홈쇼핑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샤피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01: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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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코로나19에 중단한 이동형 편의점 운영 재개

지난 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CU 이동형 편의점을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BGF리테일 CU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지난 2009년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해 고객들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형 편의점을 선보였다. CU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편의점은 ▲냉장 쇼케이스와 상품 진열대 등을 갖춘 3.5톤형 ▲즉석조리 특화형인 1.2톤 ▲일반 소형점포와 유사한 컨테이너형 3종이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및 지역 축제 등을 중심으로 스팟성 이벤트로 인해 비정기적 수요가 늘어나는 곳에서 활용된다. CU에 따르면 도심권에서 진행되는 지역축제의 경우 축제 장소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점포 매출이 최소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반짝 상승하며, 지방권 축제 역시 행사 장소와 20km 이상 떨어진 점포의 매출을 20~50% 견인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CU는 지난 5일 천안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 당일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재개했다.이날 하루 방문객 수는 2천여 명에 달했으며 단 13시간 운영에도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 대비 2.4배나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되기 때문에 점포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 뛰어난 기동성을 활용해 지역 구호활동에도 활용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모두 잠정 연기된 지난 3년 동안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일어난 전남 구례 등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출동해 이재민과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음료를 무상 제공하는 지원 센터로 활약해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0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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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美월마트 단독 브랜드 공급협약 맺고 판매 시작

홈플러스가 오는 26일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캠핑용품 단독 브랜드 '오자크 트레일'과 BBQ용품 '엑스퍼트 그릴'의 대표상품. /홈플러스 미국 내 1위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의 단독브랜드 상품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 들어온다.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와 단독브랜드 상품 공급 MOU를 체결하고 오는 26일부터 월마트가 운영 중인 각종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월마트와의 홈리빙용품부터 캠핑용품, 식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한 주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월마트 대표 단독브랜드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부터 '메인스테이즈(Mainstays)', '홀리데이 타임(Holiday Time)' 등 식품, 홈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영등포점, 금천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주요 70개 점포에서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BBQ용품 단독브랜드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등 나들이/캠핑용품 37종을 선보인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홈플러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더 캠핑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고카프)' 등 주요 캠핑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상품인 '오자크 트레일'과 '엑스퍼트 그릴' 상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갖고 있는 글로벌소싱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국 대표 유통사 월마트와 정식 MOU를 체결, 현지에서 판매하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다양하게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09:17: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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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후원 논란에 S사 "개인의 적법한 후원…회사와 무관"

23일 오후 진행한 경기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전직 임원 2인의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과 관련해 언급된 S사가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긋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S사와 관련한 언급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있었다. 두 후보는 방송 중 관련한 문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회사 측은 "회사와 상관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단정지었다. S사 관계자는 "회사 자금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회사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회사는 이번 이슈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논란 역시도 적법한 후원으로 올바른 정치를 위한 선의의 후원 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선의의 행동들이 선거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후원 논란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후원임에도 제기됐다. S사는 사실이 왜곡돼 쟁점화가 되는 부분이 부담스러운 모양새다. 사실이 왜곡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명예훼손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등 여야 후보들이 상대후보들에게 제기돼온 의혹들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거액 후원금' 의혹을,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을 집중 공격했으며, 강용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통화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검증 대상이 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3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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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국내서 처음 日 북해도 전세기 운항

일본 북해도 남단도시 하코다테의 야경.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시작 후 중단했던 북해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서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운항을 국내서 처음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일본의 입국 완화정책에 맞춰 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박4일 일정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북해도 단독 전세기를 다시 운항하는 것은 국내 여행사 중에서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북해도는 지난 2000년 롯데관광개발이 국내 최초로 단독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역"이라면서 "이번에는 20여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관광코스 및 현지 특식,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등 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시대를 맞아 유럽, 미주,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북유럽 패키지는 4000콜에 약 2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15: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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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잡으면 일반고객도 잡힌다? 유통가 캠핑전 속 천태만상

코로나19 기간 중 유행을 탄 '캠핑'을 둘러싼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첫 캠핑 상품 진열이 예년 보다 한 달 이른 2월 시작된 후 5월 현재까지 각 유통사가 계속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캠핑대전'의 모습. /뉴시스 '캠핑족'을 겨냥한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캠핑은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닥친 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외출과 해외 여행이 어려워짐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가 도심을 떠나는 캠핑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행한 캠핑은 차를 텐트 삼는 '차박',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시설이 갖추어진 캠핑인 '글램핑'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유통업계가 캠핑족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들이 일으키는 높은 구매 객단가와 함께, 일상을 벗어나며 구매하는 고가의 차별화된 식음료 상품이 충분히 일반 소비자에까지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예고가 있던 2월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된 캠핑 관련 기획전이 20개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매일 캠핑 관련 기획전이 있었던 셈이다. 지난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더해 한국관광공사에 사업자 등록이 된 캠핑장의 수는 2018년 1900개에서 지난해 2800개로 늘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추산한 2020년 캠핑 시장 규모도 약 4조원대에 달한다. 캠핑 인구가 크게 늘면서 유통가는 앞다퉈 캠핑 기획전을 열고 있다. 5월 현재 진행 중인 캠핑 기획전의 수만 8개 이상에 달하고 크고 작은 캠핑 박람회 또는 페스티벌은 5개 이상이다. 지난 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처음으로 연중 첫 캠핑용품 진열·판매 시점을 기존 3월 초에서 올해 2월로 당기면서 2월부터 캠핑 기획전과 페스티벌이 쏟아졌다. 주요 유통 대기업을 중심으로 있었던 캠핑 관련 기획전은 5월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진행 중이다. 오늘의집은 23일부터 6월19일까지 '제 1회 캠핑페어'를 연다.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특별세일관', '캠핑입문관', '전문캠퍼관'의 3개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텐트와 타프, 감성 캠핑을 위한 가구와 소품, 주방용품까지 총망라한다. 오늘의집은 앞서 스토어 내에 캠핑용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캠핑 관련 용품을 판매에 나선 바 있다. 마켓컬리도 다음달 3일까지 캠핑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을 비롯해 각종 캠핑용품,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류까지 580여 가지 상품을 할인하는 '컬리 캠핑 대전'을 연다. 신승하 마켓컬리 프로모션 마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5월의 화창한 날씨가 맞아 떨어지면서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컬리를 통해 먹거리부터 캠핑용품, 감성소품까지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25일까지 캠핑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먹핑족'과 '힐링캠핑족'을 겨냥해 한우 전품목과 다용도 패브릭 상품 등을 판매했다. 각 유통사가 내놓은 캠핑 기획전은 ▲캠핑 용품 ▲캠핑 식품 ▲캠핑 의류 등 전방위에 걸치고 있다. 기획전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각 기업의 주요 판매 상품군과 관련이 없다. 일부 기업에서는 캠핑과 전혀 상관 없는 상품까지도 전부 캠핑 기획전에 집어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과 무관한 상품까지 캠핑 기획전에 밀어넣는 데에는 '캠핑'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이미지 탓"이라며 "인스타그래머블한 캠핑이 유행하면서 예쁜 인테리어 소품도 캠핑 용품으로 취급되고, 식도락을 즐기는 먹핑족이 늘면서는 온갖 종류의 식음료가 인기인 탓에 무엇을 판매해도 기획전 내에서 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13: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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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년 간 37조(兆) 이르는 대대적 투자 계획 발표

롯데가 향후 5년 간 총 3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과 함께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전개 계획을 밝힌데 이어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공장을 인수했다. 지난 15일 롯데는 미국 BMS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 복합 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의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화학 사업군은 지속가능성 부문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소재 사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와 연내 합작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수소 충전소 사업과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배터리 전해액, 차세대 ESS 사업이 주요 투자처다.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에도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 사업군에서도 7조8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기지를 증설하기로 했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에도 공을 들인다. 롯데벤처스는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에 3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투자 프로그램인 엘캠프뿐만 아니라 푸드테크(미래식단), 헬스케어 등 국민 건광과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힌다.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 본점, 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특화 매장을 투자 계획을 세웠다.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해 방역규제 전면 해제 후 있을 세계적 여행 붐을 겨냥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5년에 걸친 37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국내 지역경제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24 15:49: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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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상품 사세요' 벗어난 유통가 ESG 활동 이모저모

과거 많은 유통기업은 주로 상품 판매·기획을 통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근 유통기업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기업의 유통업으로써 갖는 자원을 활용한 형태를 띤다. 사진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활동 모습이다.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탄소절감 상품 기획·판매 등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원을 활용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계속해서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면서 영역과 방식이 확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과거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창의성이나 다양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많은 유통기업들이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ESG 보고서 공시 및 채권 발행 의무화 발표 후 잇따라 ESG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전담 부서를 설치했다. 주요 유통기업의 과거 ESG 활동은 상품 판매·기획 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성 캠페인에 머물렀다. 그러나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동물권' 등을 주요 키워드로 건 활동은 환경단체의 비판 받았다. 환경 보호를 위한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유도해 오히려 환경 파괴를 야기한다는 주장이었다. 사회 기부 활동 또한 특정 계층에 재단 등을 통한 소비재 현물 기부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과거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부활동과의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 유통가는 최근 자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는 ESG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산업군과 기업에서는 갖지 않은 유통기업의 특성을 살리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번 초중고 1학기 시작과 맞춰 마트 내 문화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이웃돕기 중심의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소외계층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향후 홈플러스는 배움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몬은 e커머스란 자사의 플랫폼 성격을 활용해 기부 사업을 중개하는 데 나섰다. 판매액의 15%에 해당하는 현물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는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의 특가딜을 열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판매 수수료로 지출하는 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나오는 순수 판매대금에서 기부금을 출연할 수 있다. 티몬은 이번 사업에 대해 "진일보한 소셜기부 구조"라고 자평했다. CU는 소셜벤처 끌림과 손잡고 자사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자사 홍보비용으로 출연해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끌림을 통해 CU는 지난 3월 총 26명의 재활용 자원 수집 노인의 리어카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분리수거를 장려하는 CU의 캠페인 광고를 부착했다. 이러한 활동은 광고 수입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되면서 자립을 돕는 데 의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 내 구성원 인식이 긍정적이어서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 중"이라며 "ESG 활동이 실질적으로 기업에 이익을 발생시키지는 않아도 간접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5:1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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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디지털 유통대전, 미래 리테일 기술 총집합

2021 디지털 유통대전 개최 당시 현장 모습 /디지털 유통대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차세대 유통 트렌드 전시회 '2022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2022)'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SSG닷컴, 쿠팡 등 대형 유통기업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로 미래의 리테일 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디지털 유통 기술 ▲e커머스 ▲스마트 스토어&키오스크 ▲결제 및 보안 시스템 ▲스마트 물류&무인 배송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최신 유통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 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의 최첨단 설비를 매장으로 확대한 최신 물류 인프라는 물론, 친환경 기술을 탑재한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최근 지마켓글로벌과 함께 선보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소개하며, 신세계그룹이 추구하는 '온·오프라인 에코시스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100여 개의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설계·구축한 '쿠팡'은 지역 투자와 고용창출, 소상공인 상생과 동반 성장의 성과를 선보이고,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큐브형 로봇 자동창고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이끌어 가고 있는 노르웨이 기업 ▲오토스토어시스템과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상품의 인아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AI 무인 자동 판매기 ▲인터마이즈,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영상 제작 및 광고를 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 등이 참가해 차별화된 디지털 유통 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유통 전문 행사인 만큼 '제10회 유통산업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최신 디지털 유통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산업 리더들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통산업주간 컨퍼런스'를 비롯해 중소유통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디지털 유통 인프라 및 기술 시연관' 등이 진행된다. 닐슨, 카페24, 밴처캐피탈 등이 후원하는 '제2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유통물류서비스 기술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2022 디지털 유통대전 스타트업 부스 지원', 정부 R&D사업과 기술실증 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유통 데이터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국내외 해외 리테일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e커머스 스타트업관' 등이 운영돼 유통업계 종사자와 소상공인, 대형 유통 브랜드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유통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동시 개최되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스마트테크 쇼(Smart Tech Show) ▲인공지능 & 빅데이터 쇼(AI & Big Data Show) ▲메타버스 쇼(Metaverse Show) ▲로보테크 쇼(Robot Tech Show) 등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0:34: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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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푸드 메타버스 구축 나선다

왼쪽부터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DT사업1담당 상무, 최철순 그리드 대표,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 위메프오가 메타버스 사업에 나선다. 위메프오는 CJ올리브네트웍스,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푸드 메타버스를 구축, 음식 배달·픽업 주문이 가능한 가상 플랫폼을 만든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상형 액티비티와 이벤트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각 사는 보유한 전문 기술 등을 활용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프로젝트 총괄 기획 및 시스템 통합을,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블록체인 및 NFT 기술 운영을, 그리드는 메타버스 전체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특히 위메프오는 배달앱과 최근 출시한 D2C 플랫폼 솔루션 운영 역량을 이번 서비스 구축에 적극 활용한다. 푸드 메타버스 내에서 음식 배달·픽업 주문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주문 관리 등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 점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푸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09:43:5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