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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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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인기카페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 컬래버 상품 출시

CU가 26일부터 디저트 카페 브랜드 '하프커피(halff coffee)'의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크림라떼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하프커피는 부드럽고 중독성 있는 버터크림라떼로 인기몰이 중인 인기 카페다. CU는 하프커피에서 누적 150만 잔 판매고를 올린 버터크림라떼를 비롯해 말차크림라떼, 바나나크림라떼 등을 모티브로 개발한 과자, 디저트, RTD 커피 총 6종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상품은 하프커피를 대용량(410ml)으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바나나크림라떼 2종이다. 내달 3일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크림라떼와 겨울에 어울리는 달콤쌉싸름한 맛의 말차크림라떼를 낸다. 마지막으로 출시하는 하프커피 버터크림스틱과 크림쿠키슈는 디저트 상품이다. 버터크림스틱은 비스켓 위에 버터크림을 발라 구워낸 2겹 구조의 과자로 풍부한 버터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크림 쿠키슈는 버터크림라떼맛의 크림이 한가득 들어간 슈 위에 바삭한 쿠키를 토핑한 냉장디저트다. 이번 컬래버 시리즈는 하프커피 메뉴 개발팀 및 마케팅팀이 레시피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CU는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2030세대를 겨냥해 검증된 맛집들과 손잡고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았다. 오수정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실제 매장에서 느낀 감성과 경험이 편의점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협업의 중점을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4 11:15: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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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 "현대백화점의 와인사업, 여기서 시작했다"

34살의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에 합류한 사람이 있다.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다. 비노에이치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3월 야심차게 출범한 와인 유통회사로, 지난 6월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이너리 10여 곳의 와인 100여 종을 국내로 들여오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는 비노에이치 합류 이전에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이름을 알렸다. 제15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자로 '구찌 오스테리아' 등 이름난 곳들의 와인리스트를 구성하며 '루시옹의 왕자'로 유명해졌다. 루시옹은 프랑스 전체 와인의 1/3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와인 산지다. 송 대표는 루시옹 지역의 와인에 특별히 더 해박하다. 와인 시장은 지난 팬데믹 국면에서 폭발적으로 커졌다.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억5981만달러(약 7227억원)이다. 코로나19가 닥치기 전인 2019년 와인 수입액은 2억5925만 달러(3346억원)으로 2년 사이 115% 증가했다. 와인 시장의 성장이 팬데믹 사태와 맞물렸지만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와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그리고 와인 사업에는 송 대표가 함께 있었다. 송 대표는 비노에이치 대표 선임 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 수석 소믈리에로 근무했다. 앞서 2019년 1월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낸 와인웍스 1호점 사업을 주도했다. 와인웍스는 330㎡로 당시 국내 백화점업계 와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세워졌다. 와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식문화와 예술적인 콘텐츠를 도입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와인에 곁들여 먹는 20여 종 요리와 와인을 함께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한 잔씩 구매해 맛 볼 수 있는 와인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문을 연 후 매달 8회 진행하는 시음회와 디너 등은 매회 만석이었다. 그는 와인웍스 1호점 개점 당시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업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비노에이치 설립과 송 대표의 선임이 현대백화점그룹의 공시를 통해 알려졌을 때 업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무엇보다, 비노에이치를 이끄는 이사회 인사들의 나이가 주목 받았다. 대표이사인 송 대표가 34세, 김형석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 총괄셰프가 47세, 박인천 현대이지웰 재경실 책임이 43세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41.3세다. 젊은 나이를 두고 와인 열풍을 주도 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소믈리에로서의 재능과 별개로 기업을 이끈 경험이 거의 없는 송 대표가 선임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와인웍스 1호점의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사실상 운영 전체를 담당했던 송 대표의 이력을 고려하면 오히려 현대백화점에서는 와인 유통과 공간 경험 둘을 모두 통일성 있게 잡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그럼에도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비노에이치는 최근 와인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유통사 중 하나다.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유기농 프리미엄 와인을 발굴해 독점 수입하면서 비노에이치가 여는 시음회 후기에는 '어떻게 신청했느냐' '부럽다' 등 댓글이 주를 이룬다. 비노에이치의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요리의 신' 마시모 보투라가 운영하는 피렌체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에서 맛볼 수 있는 '안톨리니 테오브로마', 유명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로베르 르준 샤도네이 프리미에 크뤼' 등이 있다. '노당 페레 앤 피스'와 '도맨 분쉬 에 맨' 등 국내에서 흔히 보기 힘들었던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대거 비노에이치로 소개 됐다. 주로 부티크 콘셉트의 소규모 와이너리다 보니 마니아들에게도 알려진 곳은 아니라 유명 레스토랑을 통해 시음회를 열며 와인 알리기에 우선하고 있다. 송 대표도 와인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콜키지 프리'에서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지난 8월 문을 연 와인웍스 4호점에 이어 추가 2개 점포를 더 열고 차별화된 와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웍스에 비노에이치를 통해 수입한 엄선된 와인을 함께 선보이며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3사가 모두 와인사업에 뛰어들면서 와인사업에서의 차별화가 중요해졌다"며 "현대백화점은 대규모로 사업을 전개하기 보다는 소수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목표로 와인 사업을 전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6:34: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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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ISO 인증 취득 소식 이어져

23일 유통가에서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취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20일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취득했다. ISO 37301은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경영 상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리스크 평가, 모니터링 및 외부 심사 등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왔으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보다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8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외부 기관의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보완 및 개선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반부패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산업안전 등 발생 가능한 주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분야로 범위를 확장해 선제적인 준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BGF리테일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를 동시에 인증 받았다. ISO 9001은 품질경영과 관련해 기업이 이를 위해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유효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며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편의점 업계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은 건 BGF리테일이 최초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해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매뉴얼 등 제반사항을 마련하고 내부 심사 제도를 도입해 위험성 평가 및 임직원 교육 등을 실행했으며 관련 법규를 반영한 지침과 절차를 준수해 모든 업무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 건강진단 및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보건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신설했으며 교육 훈련 계획, 안전보건 터틀차트, 위기 관리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임직원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사회적인 눈높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내부적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마비앤에이치도 최근 제조 시설이 있는 세종과 음성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 14001·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ISO내부 심사위원을 영입해 연간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보건환경 통합 매뉴얼과 지침을 신규 수립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탄소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체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구성원들의 사고발생 및 감염병 확산과 같은 안전보건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ISO14001과 ISO45001 인증을 받은 것은 환경경영, 안전경영 시스템이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건기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는 1947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나라마다 다른 표준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고 각국과 기업에 권고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6:07: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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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푸드뱅크 손잡고 식품 기부 나선다

신세계는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취약계층 결식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11월부터 매일 아침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점 식품 매장에서 브랜드 운영방침상 버려지는 안전 상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운영방침상 버려질 뿐, 모든 상품은 보건복지부의 식품 기부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 기한 내 품목이다. 이번 사업에는 29개 협력회사가 80여개의 매장을 통해 이번 식품 기부활동에 참여한다. 기부 상품으로는 르뱅룰즈, 아리키친 등 인기 제과제빵 브랜드의 컵케익, 페스츄리, 식빵, 쿠키 등 간편 대용식이다. 연간 2억원 규모의 상품을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식품 기부로 연간 21.5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폐기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70톤 가량을 감축하는 효과로 연간 6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위해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하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신세계 상생포인트'도 만들어 협력회사와의 상생활동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신세계 상생포인트는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기부한 상품을 포인트로 환산, 적립하는 제도다. 적립된 신세계 상생포인트는 추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향후 푸드뱅크 참여 업체 확대, 착한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의미를 더하고자 협력회사, 임직원 그리고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푸드뱅크와의 협업, 친환경 소비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0:27: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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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만 1천 직원들 '친환경' 유니폼 입는다

롯데백화점이 유니폼을 '친환경' 소재 의류로 전격 교체했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고객 대면 직원 1만1000명 직원들의 유니폼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유니폼 교체는 4년 만이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1년간의 시간을 걸쳐 준비했으며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MVG 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소재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 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각 직군별 아우터와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하였다. 약 16만 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하여 2만 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 더불어, 기능적인 면을 개선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 및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축성과 보온성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등도 새로 제작했다. 23일 현재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전 점에 배포를 완료했다.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도 새 디자인,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내년 5월부터 전 점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장은 "'이번 유니폼은 직군 특성을 반영하여 기능적인 면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소재도 적극 사용하여 의미를 더했다"며 "내년 하복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0:26: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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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高)가 그린 풍경 속에선 편의점·백화점이 북적인다

편의점·백화점 업계의 매출 상승세가 글로벌 경기침체 및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현상을 발판 삼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3고로 지갑을 닫은 고객들의 발길 때문에, 백화점은 엔데믹에 외출을 준비하는 이들로 보복소비 열풍이 분 지난해보다도 높은 매출 실적을 내고 있다. 양극화 경제 상황이 고스란히 이들 실적에서 드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에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는 이런 현상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은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서 온라인 47.6%에 이어 17.0%를 기록해 오프라인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은 12.8%로 나타났으며 점포당 매출 증감률은 4.7%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같은 기간 매출 증감률은 24.8%에 달하며 구매단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지만 23.9% 올랐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월 이후 처음으로 방문객 수 증가를 맛봤지만 9.9%, SSM(준대규모점포)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한 것과 달리 소비 심리는 얼어붙은 상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하는 주례 소비자체감경기 조사 지수는 이번해 1분기 평균 86p에서 본격적인 방역규제 해제가 있었던 2분기 93p까지 치솟았지만 79p까지 하락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2020년 1분기부터 계속된 하락 요인이 코로나였다면 이번 2차 하락 이유는 세계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공포"라며 "이번에는 지출의향 하락 속도와 낙폭이 커 상승 반전이 쉽지 않으며, 경기침체 악순환을 이끄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완성돼 가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편의점과 백화점에서만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는 데에는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엔데믹으로 변화한 소비지출 양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권가는 3분기 전체 편의점 사업 매출 성장률을 평균 12%로 보고 각 점포당 매출은 2~4%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리오프닝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편의점은 유동인구 회복, 출점 증가, 가공식품 물가 상승, '런치플레이션(외식물가 상승을 뜻하는 말로 런치(점심)와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말)에 따른 반사수혜에 힘입어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즉 편의점 업계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한 상태에서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자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 도시락은 올해 재택근무와 등교를 재개했으나 동시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적당한 양과 품질을 보장해 정식 식사 대용으로 인식됐고 여기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 중 5000원 이상 도시락 매출 비중이 늘면서 7500원대에 불과하던 편의점 객단가도 높아졌다. 지난해 1월에서 9월까지 평균 11.8%에 불과했던 5000원 이상 도시락 매출은 올해 같은 기간 26.1%까지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 프리미엄화는 물가 상승 여파로 편의점 도시락끼리의 가격을 비교하지 않고, 평상시의 외식과 편의점 도시락 가격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반면 백화점 업계의 매출 증가세는 엔데믹이 도래하자 외출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는 부유층이 매출을 이끌었다. 엔데믹 이후 백화점 업계에서는 지난해 명품 브랜드 매출 증감률이 40%를 넘어섰던 것과 달리 명품 매출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잡화, 의류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잡화 상품은 2.6%, 여성의류 6.8%, 남성의류 4.5% 상승했으나 올해 8월 잡화는 23.9%, 여성 의류 41.9%, 남성의류 31.2% 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엔데믹에 따른 외출과 여행을 위한 상품 구입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킹달러' 사태로 불리는 최근 달러 강세 상황 속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한 가을 정기세일에서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는 전년 대비 평균 24.3%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매출이 나타난 카테고리는 아웃도어 부문(신세계 58.6%·롯데 55%·현대 49.8%)였고 그 다음은 패션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3사 평균 여성패션 매출 상승률은 33.6%, 남성 패션은 38.1%였다. 오히려 고환율 사태가 백화점이 미리 매입한 상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면세점과 해외직구에는 현재 환율로 적용되면서 오히려 백화점이 저렴한 효과를 내 호재로 작용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백화점 매출 전망치(컨센서스)를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600억원의 일시비용이 발생한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6.4% 증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세계 68.36%, 현대백화점 276% 등이다. 백화점 업계 호황을 증권가에서는 부유층의 엔데믹 소비로 해석한다. 박종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명품과 패션·잡화·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내외로 성장해 백화점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 또한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가 팽배함에도 고급품 시장의 대표주인 백화점은 전체 유통시장 상황과는 달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현금흐름 개선이 고급품 시장의 실적 호조에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0 15:03: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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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방역규제 바뀌자 1년만에 유통산업 운명도 바뀌었다

엔데믹(풍토화)에 유통가 채널의 희비가 바뀌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간 지난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의 매출 상승세가 치솟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여부가 지난해와 올해 채널별 매출 증감률을 변화시켰다. <관련기사 4면> 지난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백화점(26.2%), 온라인(16.1%), 편의점(6.2%), 대형마트(0.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백화점(18.4%), 온라인(10.3%), 편의점(10.1%), 대형마트(1.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사못 달라진 유통 업태별 매출 증감세는 상반기 있었던 사회적 상황들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정부는 무섭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방역조치를 상반기 내내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사적 모임 인원제한과 실내 취식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규제까지 진행했다. 이에 방역 규제에 대한 피로감과 분노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해외여행과 이동 수요가 명품 구입을 대표로 하는 '보복소비' 열풍이 일으켰다. 반면 올해는 2년 1개월 만인 4월 18일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이어 5월 1일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폐지하면서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전향했다. 엔데믹이 도래하고 소비세가 잠시 커지기도 했으나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라앉지 않은 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매출 구성비는 명품과 실내 생활을 쾌적하게 하기 위한 인테리어, 가전 등이 높게 자리한 가운데 일상화 한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크다. 상품군별로는 식품 (35.3%), 가전/문화(14.0%), 서비스/기타(14.0%), 생활/가정(13.1%) 순이다. 반면 올해는 외출이 자유로워지면서 지난해 매출이 늘었던 가전/문화와 생활/가정의 매출 상승세가 둔화했고 대신 외부 활동을 위한 패션/잡화 매출 구성비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35.0%), 서비스/기타(14.6%), 패션/잡화(13.1%), 가전/문화(13.1%)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복귀로 설명 되는 이동의 자유가 편의점,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세를 높였지만 온라인 쇼핑 업계 성장을 둔화 시켰다"며 "백화점 또한 인플레이션 현상이 있음에도 엔데믹에 외출 준비를 위한 소비가 이어지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0 15:03: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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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주간 대형 통합 쇼핑축제 '롯키데이' 진행

롯데 유통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가 모여 쇼핑축제 '롯키데이'를 연다.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코리아세븐, 홈쇼핑, 하이마트, 멤버스가 주축이 돼 롯데 유통군이 가진 역량을 모아 고객들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유통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핑축제의 메신저로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벨리곰'이 선정됐다. 롯데 유통군은 본 행사 시작일에 앞서 24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롯데온세상 롯키데이' 행사에서 백화점, 마트, 슈퍼를 비롯한 전체 '롯키데이'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버버리, 입생로랑, 더노스페이스 등 롯데온에서 인기 있는 상위 55개 브랜드를 할인하는 '브랜드 픽플러스(Brand Pick Plus)' 행사에선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70억 상당의 쇼핑 지원금 지원 행사를 먼저 시작한다. 6만원 이상 상품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17일간 제공하며 매일 10만명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외에는 본행사 시작일인 27일부터는 출격한다. 롯데마트에서 한우 파격 할인을, 롯데슈퍼에서는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을, 하이마트에서는 대형가전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 홍보실장은 "롯데 유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놀라운 행운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전 행사를 통해 롯키데이에서 준비한 다양한 온라인 혜택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10-20 12:30: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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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배추값은 왜 그렇게 비싸졌나

채소 먹기가 무서운 요즘이다. 두 달 가까이 한 통에 1만원에 육박하던 배추값은 이달 들어서야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돼 평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7~8월 모종을 심어 9월 하순부터 이달까지 출하하는 2기작 여름배추의 70%는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된다. 아슬아슬하게 태풍의 무서운 기세를 피하며 그럭저럭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곳이다. 물론 이상기후가 오락가락 하면서 작황은 부진하다.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커진 덕에 그나마 수요를 맞췄다. 채소 가격 폭등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항상 충격적이다. 어쩌다 배추가 1만원이나 됐나. 원인을 따라가면 결국에는 이상기후와 기후위기가 등장한다. 이상기후가 없던 때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농업기술과 지식은 이상기후가 나타날 것을 계산하지 않았다. 이상기후로 인해 과거에는 보지도 못했던 열대과일 수확 소식도 들린다. 제주도에나 있던 한라봉을 경작하는 지역 중 경기도 평택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최근 5년간 아열대 과일 경작 면적은 2배로 급증한 것도 모자라 중부지역까지 확산하며 한반도 전역이 재배가능 지역이 됐다. 이상기후가 닥친 미래는 참담하다.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이 예측한 6대 과일(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의 70년 전망에 따르면 2070년 사과가 지금의 망고 값 정도가 될 예정이다. 감과 귤은 2070년 강원도 일대에서까지 수확할 수 있다. 한반도가 너무 더워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만원 배추'와 한반도에서 수확한 망고는 결국 기후위기가 가져온 사소한 산물이다. 만원짜리 배추 한 포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난 여름 유독 소나기가 잦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행히도 '스콜(열대성 소나기)'는 아니다. 1만원 배추는 이런 날씨 때문이다. '왜?' 라는 질문의 끝에는 결국 이상기후와 인간의 끝없는 욕심, 이기심이 자리한다. 이 지구를 마치 인간만의 것인 듯, 영원한 '초록별'일 것처럼 써온 결과가 만원짜리 배추다. 어쩌면 기후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 지금인지도 모른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이상기후에 의한 채소의 작황은 지구가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인지도 모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6:09: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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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기세일, 3고(高)에도 보복소비 때 보다 올랐다

불황도 빗겨나는 백화점의 위력이 가을 정기세일에서 입증됐다. 지난해 '보복소비'의 바람을 타고 무섭게 오른 매출을 가뿐하게 눌렀다. 3분기 백화점 업계의 전망에는 먹구름이 없다. 19일 백화점 3사가 내놓은 가을 정기세일 결과, 올해 정기세일은 지난해 가을 정기세일보다 평균 24.3%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외출과 아웃도어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전체 신장률은 26.8%로 나타났고 아웃도어 부문이 58.6% 상승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다른 부문 상승률도 가파르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여성패션(24.0%), 남성패션(36.2%), 골프웨어(38.9%), 아웃도어(58.6%), 화장품(29.0) 등의 신장률이 높았다. '킹 달러'와 연이은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명품 카테고리 매출도 12.56% 올랐다. 롯데백화점도 비슷하다. 전체 세일 실적이 25% 증가했고 애슬래저(아웃도어) 매출이 55%로 눈에 띄게 올랐다. 여타 카테고리도 상승세가 좋았다. 카테고리별 상승률은 남성패션(40%), 여성패션(35%), 키즈(40%), 뷰티(30%)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21.1%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역시 스포츠(49.8%), 여성패션(42.0%), 남성패션(38.1%) 등의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아웃도어' 부문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가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무더위와 비가 잦은 여름을 지나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으면서 골프, 캠핑 등 다양한 바깥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의 수요가 몰렸다. 여기에 더해 일본이 완전한 자유여행을 개시하면서 다시금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했고 이에 선글라스, 수영복, 캐리어 등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지난달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선글라스 매출은 87% 증가했고 햇빛을 가려주는 벙거지 형태의 버킷햇 매출은 79% 늘었다고 밝혔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시즌에도 수영복, 모노키니, 선글라스 등 여름철 인기 품목이 사랑받는 것을 볼 때 휴양지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을 정기세일 매출 호조에 증권가에서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치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백화점 주요 3사의 영업이익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기 희망퇴직에 의한 일회성 비용이 집계되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롯데쇼핑은 344% 오를 것으로 봤다. 신세계는 59%, 현대백화점은 65.58% 등이다. 업계에서는 백화점 업계의 호황은 경제상황과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에도 전체 리테일 시장 상황과 달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현금흐름이 엔데믹(풍토화)를 맞으며 개선 돼 실적 호조에 동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에도 백화점의 주고객인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리오프닝으로 자유로워진 아웃도어 활동과 외출을 위한 상품을 대거 구매한다는 설명이다. 명품 소비세가 각 백화점 마다 떨어지지 않은 것도 근거로 본다.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명품 카테고리는 신세계에선 12.6%, 롯데에서는 15%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보복소비 열풍으로 매출 견인의 선두에 섰던 명품 카테고리의 매출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사태를 감안하고도 전년도 가을 정기세일 보다 올랐다. 날씨도 매출에 작용했다는 설명도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연속된 연휴와 날씨로 인하여 소비가 높았다"며 "10월 초 10도까지 떨어진 이른 가을 날씨의 영향으로 여성, 남성, 키즈 상품 등 의류 특히 아우터의 반응이 좋았다. 환절기 특성상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 3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5:59: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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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가 최초 NFT 홀더 파티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홀더 파티를 연다. 신세계는 21~22일 이틀 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푸빌라NFT 홀더만을 위한 '푸리베이트 파티(PUURIVATE PARTY)'를 연다. 지난 6월 1초만에 1만개가 완판된 푸빌라 NFT는 신세계백화점의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 해당 NFT는 보유한 NFT의 등급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에서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국내 NFT 프로젝트 중 최다 홀더를 확보 중이다. 이번 푸빌라 NFT 파티는 기존에 신세계가 대중에게 선보여왔던 NFT 행사와는 달리 NFT 홀더만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의 일환이다. 신세계는 같은 NFT를 보유한 참석자들끼리 소통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험의 장을 마련해 푸빌라 NFT를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유대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NFT 파티는 핼러윈 시즌을 맞은 만큼 인테리어와 디저트 등도 모두 핼러윈 콘셉트로 준비했다. 이번 파티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선착순 응모로 참여 홀더를 모았다. 신세계는 푸빌라 NFT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신세계 커뮤니티' 소속감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푸빌라 NFT 홀더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과의 색다른 소통을 위해 업계 최초 NFT 홀더 파티를 기획했다"며 "추후 시즌성을 감안한 신규 페스티벌 등을 마련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4:36:3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