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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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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2030세대 겨냥 신규브랜드 대거 입점

타임스퀘어가 하반기 개편을 통해 2030세대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개편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LEE, 비이커, 젤리쿠르, 리바이스 등이 입점했다. 패션 브랜드 외에도 어린이 미디어 전시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봉인된 퇴마서'를 운영하는 다이브 인과 천연가죽으로 만들어낸 액세서리 및 휴대폰 케이스를 선보이는 헤르테온과 사뿐, 로이드 더 그레이스, 마호가니와 같은 매장들을 추가로 열거나 재개장했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개편 신규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경품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EE는 오픈을 기념하여 신상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해 판매한다. 라코스테 스포츠는 15/2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로엠은 신상품을 10%, 아우터를 20% 세일한다. 고객이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미니 꽃다발도 선물한다. 타이 다이닝 레스토랑 화양연화는 인스타그램 인증 시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11일까지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입점과 리뉴얼 오픈으로 쇼핑 공간에 젊은 감각을 더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새롭고 재밌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타임스퀘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1 14:5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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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온라인에서는 볼 수 없는 상품 '예술과 공간'을 판매합니다"

유통기업들의 오프라인 점포가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영감을 주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유통가는 빠른 속도로 변했다. 그동안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지던 다품목·최저가는 온라인 채널들의 처절한 경쟁 속에서 오프라인 점포가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고객을 '귀족'처럼 대하는 VIP 경험은 백화점 외 채널에서는 실행하기 어렵다. 이에 최근 오프라인 채널은 '영감을 주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방향키를 잡았다. 지난 26일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국내 가구업계 최초의 '아트살롱'으로 고쳐 열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달 초 까사미아 압구정점을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로 새단장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서래마을점은 외관과 내부 모두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리차드 우즈가 참여해 '공간 자체가 작품'을 지향했다. 4층 규모 점포는 1층에 소품, 조명 전문관과 카페 라운지, 2·3층에는 신세계까사 상품 쇼룸, 4층에는 전시관으로 꾸려졌다. 점포 메인은 4층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창작 방향성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플랫폼 '아키텍트에디션(ARCHITECT EDITION)'을 마련했다. 아키텍트에디션은 1년에 4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내년 1월31일까지 리차드 우즈 국내 단독전시 '빅 가든'을 운영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매개체로 고객과 교류하고 영감을 주고 받는 '아트 살롱' 형식의 매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예술과 공간을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성공을 거둔 예도 있다. 호텔 파라다이스시티도 내년 3월26일까지 5개월간 따로 리조트 내에 마련한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공간을 주제로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를 연다. 호텔 리조트 내 전시지만 고품격을 추구한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 개점 당시부터 예술적 감성을 접목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콘셉트로 열고 꾸준히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그 결과 1년만 120만 명이 방문했다. 예술을 공간에 접목하는 트렌드는 팬데믹 기간 중 괄목할 성장을 한 백화점 업계에서 시작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발생시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 아트테크가 새 관심사로 떠오르자 백화점이 이를 받아들였다. 백화점 업계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작품 전시 및 경매, 유통까지 나섰다. 백화점 업계 전체가 미술시장에 뛰어든 후 복합쇼핑몰들이 뒤를 따랐는데 예술을 접목하는 방식은 다소 다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을 위한 공간보다는 사람들의 나들이 장소 역할을 하는 만큼 아예 작품 전시를 공간에 접목했다. 전시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하지만 복합쇼핑몰은 팝업스토어나 공간 인테리어에 예술을 접목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지난 30일까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작품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MELTING POINT전(展)' 전시에서 김하경, ㄲㅐㄲ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등 9명의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열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컨텐츠실장은 "하겐다즈와 협업한 이번 전시와 팝업 행사가 고객들에게 맛과 멋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예술과 공간을 접목하고 이를 새로운 경험으로 제공하려는 시도는 계속 될 전망이다. 한국미술시장 정보시스템(K-ARTMARKET)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미술시장 규모는 5329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경매시장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48억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화랑미술제를 포함한 6개 아트페어의 상반기 작품 거래액도 1429억원에 달했다. 미술시장이 사치재로써의 성격이 강해 경제적 외생변수에 영향을 받음에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에 영향을 속에서 성장을 이뤘다. 업계관계자는 "예술소비 소비저변이 과거와는 크게 변했다. 화랑이나 전시회를 가서 작품을 관람하던 데에서 벗어나 공간 자체를 예술로 즐기고, 여기서 영감을 얻는 새로운 방식의 소비방식이 등장했다"며 "온라인 채널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가에서는 예술과의 접목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31 15:57: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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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4분기 주목할 가전으로 '신발관리기' 선정

31일 전자랜드가 2022년 4분기에 주목할 가전으로 '신발관리기'를 선정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 간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신발관리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신발관리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야외 활동이 다시 활발해진 것을 꼽았다. 전자랜드의 조사 결과 신발관리기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보다 위생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 캠핑 등을 다시 즐기기 시작하면서 야외 환경에서 노출되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비하게 됐고, 이에 생활공간과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의 영역까지 위생 관리 니즈가 확대되어 신발관리기 판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요 제조업체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신발관리기를 출시하고 있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발관리기는 출시 직후에는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한 팬데믹 시대를 겪은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 가전에 대한 니즈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0-31 15:18: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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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기분석이 창업승패를 좌우한다

"성공창업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창업 전문가들이 대답하기 가장 곤란한 질문이다. 창업의 성공과 그 방법. 그저 착실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판에 박힌 대답을 하기엔 예비 창업자들의 간절함이 너무 묵직하다. 지속적인 자영업 위기의 시대, 생계형 자영업자가 만연하는 이 시기에 질문을 받는다면 더욱 난감하다. 필자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준비했습니까?" 성공창업의 비결은 먼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창업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흔히 '자영업 푸어'라고 불리는 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성공 창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 심리로 인해 그저 '될 것 같은' 아이템에 승부를 건다. 그들의 선택은 너무나 주관적이다. 특히나 유명한 아이템이나 브랜드에 대한 맹신은 지나칠 정도로 확고하다. 자본의 크기가 곧 성공이라는 자본 우대형 창업자도 많다. 자영업 역시 비즈니스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창업의 승패를 좌우한다. 하물며 비즈니스의 시작인 창업 준비 단계에선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만이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 창업 자금, 신용도, 매장 입지,아이템의 유망도,표적고객들의 소비성향,적합한 수익률 등 수치로 판단 가능한 부분부터 창업자의 성격, 가정 환경, 보유한 기술 등 수치로 판단 불가능한 부분까지 모두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아이템 선택은 분석이 끝난 다음으로 미뤄도 늦지 않다. '맞춤형 창업'이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맞춤형 창업은 창업자의 창업환경과 자본등을 현실적으로 파악 분석후 가장 최적의 창업 방향을 도출,제안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정형화된 창업 아이템과는 다르다. 창업자의 상황에 맞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자의 역량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것이 맞춤형 아이템의 목적이다.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창업은 객관적 분석을 통한 효율성의 승부처라 한다. 즉 자신에게 맞는 창업아이템을 철저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가지고 선택한 후 가성비의 극대화와 투자금액에 따른 효과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창업의 정도이기 때문이다. 창업의 정도에는 그져 운을 바라거나 노력없이 성공한 창업은 없다는 기본에서 출발한다. 창업을 위한 4요소를 아이템, 자본, 입지 그리고 창업자로 구분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성공인자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창업자다. 당연하다. 창업자의 준비된 내용과 열정,노력 드리고 약간의 운이 창업의 성공을 만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 시장에 진입한다. 다양한 매장을 방문했던 경험을 통해 소비에 대한 안목을 탄탄히 다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안타깝지만 소비와 생산의 전혀 다른 개념이다. 그와 같은 판단 자체에 객관보다 주관이 더욱 깊숙이 개입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正道(정도). 직역하면 '바른 길'이다. 예비 창업자가 달려야 할 길은 잘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일 수도, 먼지가 날리는 비포장 도로일 수도 있다. 창업 시장에선 어떤 길이든 모든 바른 길이다. 다만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자신이 탄 자동차의 상태를 가장 먼저 점검하길 바란다. 그것이 시작이다.

2022-10-31 14:16: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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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핼러윈 행사 서둘러 종료…'관련 상품 폐기, 장식 철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대규모 압사 사고에 유통가가 '핼러윈 지우기'에 나섰다. 앞서 유통가는 3년만에 방역규제 없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핼러윈 데이 관련 행사와 프로모션 취소 소식을 오전부터 전했다. 시일이 남은 프로모션도 대부분 조기 종료하고 핼러윈 데이 장식도 모두 철거 중이다.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한 롯데와 신세계 모두 헬러윈 퍼레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장식물과 고지물 정리에 나섰다. 점포별 행사까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관련상품도 대부분 폐기처리할 방침이다. 참사 사고 소식이 29일 자정 전 언론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만큼 오늘 영업시간 전 장식물 탈착에 나선 곳이 대부분이다. 롯데그룹은 이날 다음달 13일까지 진행 하던 잠실 롯데월드 핼러윈 이벤트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롯데 아웃렛과 잠실롯데월드몰 등에서 진행 중이던 퍼레이드, 팝업스토어, 공연 등도 서둘러 정리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형 설치물의 경우 시간이 걸리겠지만 철거 공지가 된 상황이다. 당분간 애도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빠른 속도로 핼러윈 지우기 중이다. 이날 오전 스타벅스가 가장 먼저 다음달 1일까지 예정한 핼러윈 관련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히고 핼러윈 시즌 음료 '할로윈 매직 유스베리티'와 '할로윈 초코 헤이즐넛 프라푸치노'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모든 계열사에서 핼러윈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 중이던 핼러윈 행사도 모두 중단하고 연출물을 철거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브랜드별 핼러윈 행사 관련 마케팅 고지물 등을 없애는 중"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도 핼러윈 이벤트 등을 모두 조기종료했다. CU는 핼러윈 코스튬과 파티용품 무료 배송 기획전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GS리테일은 스폰서를 맡은 '2022 스트라이크뮤직페스티벌'을 취소하고 부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도 핼러윈 관련 프로모션을 취소하고 연출물, SNS 게시물 등을 모두 내렸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1일까지 예정돼있던 핼러윈 음료, 푸드, MD 판매 등 핼러윈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한다. 핼러윈을 맞아 많은 프로모션 패키지를 준비한 호텔업계서도 행사 취소에 나섰다. 핼러윈 파티를 준비한 반얀트리는 29일 행사는 치렀으나 31일까지 진행하는 헌티드 하우스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핼러윈 관련 소품을 모두 철거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더 델리’를 통해 핼러윈 케이크와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날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글래드 여의도 ‘그리츠’, 메종 그랠드 제주 ‘삼다정’도 런치·디너 뷔페에서 제공하기로 한 핼러윈 디저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핼러윈을 맞아 핼러윈 한정 홀케이크를 준비한 일부 호텔은 케이크 구입이 가능하지만 재고 확인을 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핼러윈 주간을 맞기 전부터 이미 핼러윈 관련 상품 매출이 급격히 올랐기 때문에 역대 핼러윈 기간 최대 매출이 기대되던 상황"이라면서도 "사고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은 상황에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제스처는 부적절한 만큼 이벤트나 프로모션 철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단 코세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용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춘천 레고랜드 등도 30일 오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에버랜드는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2022-10-30 16:19: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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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성비' PB 패션서 겨울 의류 선보여

홈플러스가 28일 PB 겨울의류 신상품을 론칭해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자체 의류브랜드 F2F를 통해 스웨터, 데님, 아우터 등 겨울 의류 신상품을 선보이고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최대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 신상품들은 홈플러스 의류팀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만들었다. 아우터는 다양한 소재와 길이감,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가벼운 상품으로 마련하고 남성복은 플리스, 부클, 코듀로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가성비'를 살렸다. 여성복도 숏, 하프, 롱 기장의 다양한 베스트를 갖췄다. 추운 날씨로 인해 집 안에서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들을 위해 총 44가지 스타일, 12만장의 홈웨어와 원마일웨어도 내놓았다. 원마일웨어는 코로나19 기간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상한 스타일로, 홈웨어이면서도 가벼운 외출이 어렵지 않은 의류를 뜻한다. 이와 함께 가성비 의류 '라이프 플러스' 라인을 선보여 잠잘 때부터 집 안에서 입기 좋은 홈웨어뿐 아니라 가까운 외출 시 입기에 손색이 없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최영신 홈플러스 의류팀 바이어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소싱으로 원가 상승을 최소화 했다"며 "홈플러스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8 13:22: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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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신선식품 최우선 과제는 '신선도'…배송차량까지 업그레이드

롯데온이 롯데마트 배송 차량을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선식품 배송에서 중요한 신선도 확보를 위해 차량 온도 관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배송 차량 외관도 직관적으로 바꿨다. 이번에 도입한 배송차량 온도 관제 시스템은 배송 차량 내부에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차량의 실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 실내 온도는 운전 중인 배송 기사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빠른 대처가 어렵다. 이번에 도입한 온도 관제 시스템은 관제센터에서 적정 온도에 변화가 생기면 빠르게 확인해 배송기사에 연락을 취해 조치할 수 있다. 현재 롯데온은 배송 차량의 적정 온도를 영상 5도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 배송차량 온도를 한 달 간 모니터링 했을 때 평균 영상 2도 가량을 유지 중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치다. 식료품 등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은 생산에서 소비 단계까지 적합한 온도로 관리해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배송차량 외관도 산지 신선식품을 차량 전체에 부착해 운행 도중 롯데온 서비스를 홍보함과 동시에 차량 운행 목적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배송차량 리뉴얼은 순차적으로 전국에 도입된다. 한편, 롯데온은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고객이 주문시 보냉백으로 받을 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갖고 있는 보냉백을 현관에 걸어두면 여기에 넣어주는데, 보냉백 브랜드는 어디든 관계 없다. 위성신 롯데온 그로서리혁신팀장은 "롯데온은 신선식품 배송에 있어 콜드체인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량 온도 관제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고객이 눈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송 차량의 외관까지 산지의 신선함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8 13:20: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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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강경선 오가노이드 학회 이사장 "오가노이드란 실험실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것"

메트로경제신문 주최로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강경선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오가노이드에 대한 개괄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이자 한국에서 오가노이드학회를 설립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 및 분화로 형성된 자가 재생 자가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다. 오가노이드로 규정하기 위한 3가지 주요특징은 ▲모사하고자 하는 장기를 이루는 세포로 구성될 것 ▲해당 장기가 갖는 특이 구조를 갖출 것 ▲해당 장기 조직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등이다. 강 교수는 "노벨 생리학상을 탄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배아줄기 세포랑 똑같지만 정자와 난자를 사용하지 않은 채 인간의 체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이 기술(역분화줄기세포·iPS)을 이용하면 우리가 인간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씨앗이 되는 세포를 만들 수 있고, 이 기술이 오가노이드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치매 치료제 개발 난제는 인간의 치매와 똑같은 모델을 찾을 수 없다. 생쥐 모델도 구성에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뇌 오가노이드를 만들 때 치매 환자로부터 세포를 분리해 만들어 보니 환자의 치매 현상이 뇌 오가노이드에서 똑같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특정 오가노이드를 만들 때 오프타깃(off-target) 세포가 형성 되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도 최근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금까지의 세계 오가노이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오가노이드 기술에 대해 "동물실험이나 세포만으로 할 수 없는 모든 면을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7 16:59: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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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손미영 KRIBB센터장 "신약 개발을 위한 가장 쉬운 걸음에 장 오가노이드 있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이 메트로경제신문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연구 실용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유산균의 효과를 검증하고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공적 사례였다. 손 센터장에 따르면 장은 장-뇌축(GBA), 즉 중추 신경계와 장 신경계가 양방향으로 이어져 뇌의 정서·인지적 기준과 장 기능이 연결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손 센터장은 장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신약개발, 재생 치료제 개발 연구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다. 손 센터장은 "실용화까지 이른 사례로 유산균이 실제로 장에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이를 실제 제약회사에서 새로운 유산균 상품으로 개발한 바 있다"며 3단계에 걸쳐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먼저 신생아의 분변으로부터 분리한 유산균 균주의 효능을 확인했고, 두 번째로 극한 산성 조건을 지나며 균이 살아있는지, 즉 내산성 내담즙성이 있는지를 확인했다"며 "회사에서 제품화를 위해서는 대량 생산 가능성 등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이 갖는 의의로 손 센터장은 "오가노이드는 큰 비용이 소요되는 동물실험과 인체 실험의 단계를 축소시킨다"며 "특히 약효는 장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장 오가노이드는 이러한 점에서 신약 개발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22-10-27 16:59: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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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조한상 성균관대 교수 "3차원 미세유체요소 플랫폼 통해 만든 모델로 기전 규명"

메트로경제신문이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가 강단에 섰다. 이날 강연은 조 교수가 발표한 논문인 자동차 미세먼지가 뇌 면역체계를 붕괴시키고 뇌손상을 유발한다는 점을 규명한 과정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조한상 교수는 "치명적인 질환, 사고 이벤트를 겪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인간 수명 100세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큰 관건에는 뇌질환과 혈관질환이 있다"며 "특히 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 이상 인구의 30% 가량이 걸리는 치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기업에서는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원인과 치료는 아직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 연구팀은 인간을 대신해 치매 등 뇌 신경질환 관련한 치료제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 연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동물을 통한 완전한 실험이 불가능하고 재현 또한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미국 FDA에서는 뇌에 대해서는 인공장기로 만들어도 된다고 5년 전 허용했다. 조 교수는 "다양한 구형 오가노이드도 있지만, 엔지니어로서 원하는 모양을 찾아 디자인하고 원하는 세포들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공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3차원 미세유체요소 플랫폼에 인간 신경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3차원 배양해 뇌신경염증 반응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 모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세포를 하나하나 따서 어떤 세포에 어떤 (약물) 타입이 먼저 발현되는지, 세포가 사멸하는지 테스트를 해봤고 이 과정에서 앞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기전을 밝혀내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개발 영역에서 약물이 적절히 타겟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7 16:59: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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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3 임원인사 단행…'신상필벌' 원칙 세웠다

신세계 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 백화점을 최대 실적으로 끌어올린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자리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내정됐다. 송호섭 현 SCK컴퍼니(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SCK컴퍼니는 지난 여름 스타벅스 이벤트 증정품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이 일어나 대표 교체설이 돌았다. 회사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백화점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기존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김영섭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전무)이 선임됐다.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신세계까사는 두 대표가 서로 자리를 바꿨다.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로 내정됐다. 최문석 대표는 온라인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 받는 인물로, 신세계는 최 대표를 통해 신사업으로 떠오르는 라이브쇼핑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김홍극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내정했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차세대 인물 기용을 통한 새로운 대표이사 진영을 구축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하고 ㈜SCK 컴퍼니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를 선임했다. 손 대표는 조직쇄신 및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았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부사장)을 내정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7 16:19:4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