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서현
기사사진
'위기의 롯데'…신동빈 회장, 바이오‥헬스케어 강화 총력

롯데가 신동빈 회장 주도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가치 창조 미팅)'을 열고 최근 그룹이 겪고 있는 위기상황의 타개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롯데 최고경영진들은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수종 사업에 대한 점검에도 머리를 맞댔다. VCM은 롯데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개최하는 사장단 회의다. 이날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도 진행했다. 이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해외 사업 전략, 효율적 투자 집행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 VCM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는 최근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면서 내부에서 '위기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롯데를 둘러싼 내외부 위기 상황 관리를 강조하면서 성장을 독려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의 올해 자산총액은 129조7000억원으로, 포스코그룹(132조 1000억원)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롯데케미칼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고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을 부여했다. 롯데의 미래 신사업 핵심 계열사임에도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롯데지주, 롯데렌탈, 롯데쇼핑,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의 신용등급도 하락했다. 이번 VCM에서 신 회장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특히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 헬스케어의 향후 계획도 여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3개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 플랜트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헬스 앤 웰니스의 다른 한 축인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 유전자 검사, 건강 검진 등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 식단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셔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07-18 16:42:0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파격가 이벤트 이어지는 유통가… 물가 떨어져도 고객은 '갸우뚱'

유통업계가 식품, 외식물가 상승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공식품 등 식품기업의 가격인상 단행이 이어지자 적극적인 개입으로 소비심리 진작에 나섰다. 반면,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장 고객은 여전히 고물가 현상에 위축된 상태다. 유통가는 모객을 위해 PB 상품 가격을 인하하고 미끼상품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17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라면 등 주요 가공식품 인하에도 고객들이 이를 실질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면서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 2.7%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 또한 상승폭이 줄어들다 지난 4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소비심리지수 또한 13개월만에 100.7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소비심리가 하회하면 비관적, 상회하면 낙관적이라고 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 고무적인 조사결과지만 실제 현장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바는 반대다. 리얼서치코리아가 이달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라면 등 품목에서 가격 인하가 있었음에도 응답자의 71.0%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체감도를 '많이 올랐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응답자 중 24.5%도 '약간 올랐다'고 답해 '거의 안 올랐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3%, 2.2%에 불과했다. 주요 농산물 산지를 중심으로 폭우와 이상기후 피해가 계속 보고되면서 채소값 폭등까지 예상돼 올여름 고객의 실질 물가 체감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물가를 체감하는 기초식품군의 가격이 다소 인하했어도 인상 당시 충격이 커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며 "고객의 물가 체감과 소비심리는 B2C 유통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다 보니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생수 등에서 공격적인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8% 올랐다. 제주삼다수와 아이시스, 강원평창수 등 주요 생수 제품이 일제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편의점 업계는 이벤트를 열고 초저가 생수를 선보였다. GS25는 지난 14일까지 제주 삼다수 2L(6개입) 상품을 1+1으로 판매했으며 CU는 12일부터 아이시스 2L(6개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45% 할인한 2000원에 판매했다. 세븐일레븐도 11일까지 풀무원워터루틴(500ml) 상품을 100원에 판매했고, 이마트24는 PB 아임e하루이리터(500ml) 상품 가격을 12월까지 600원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4개사는 '백원경쟁'에 나선 것뿐 아니라 이달 1+1, 2+1 프로모션과 특별 가격할인 이벤트에서 저마다 '역대 최다' '업계 최저 수준' 등을 내걸고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들도 비슷하다. 이마트는 이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 53개 품목을 공개했다.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특별히 이번 3차 더 리미티드는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하여 물가 안정에 대한 체감 효과를 높였다. 홈플러스의 '물가안정 365'도 같은 취지의 행사다. 롯데마트도 롯데슈퍼와 함께 이달 물가안정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을 론칭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온리원딜'의 이미지를 상품에 부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성비 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올 8월까지 25가지 품목의 '온리원딜' 상품을 운영하고 해당 상품을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매장은 전제가 되는 물가가 어떻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여야 집객할 수 있어 더더욱 신경써서 이벤트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초저가 경쟁을 벌이는 이벤트가 품목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물가 안정'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7 15:52:3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GS25-CU, 전국 네트워크로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전달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호우로 총 3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 피해에 대피했다. GS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긴급히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를 보냈고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졌다. GS리테일은 수해 피해로 상심이 클 이재민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장마와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도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지역으로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계속되는 폭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5:05:0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르포] 석촌호수 가르고 123층 뛰어오르고 '2023 롯데 아쿠아슬론'

16일 오전 6시, 800여 명의 사람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준비운동에 여념이 없었다.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와 후덥지근함은 사람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구호에 맞춰 몸을 푸는 이들은 바로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석촌호수에서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800명의 사람들(참가 신청 기준)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고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10명도 참가했다. 다만, 안전문제를 고려해 철인경기와 수영 동호회 회원으로 참가를 제한했으며 현장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구급처치를 할 응급의료진들이 대기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경쟁보다는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를 두 바퀴(총 1.5㎞)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부 권민호 선수(42분 35초), 여자부 김혜랑 선수(49분 27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함께 1위 300만원권, 2위 200만원권, 3등 100만원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권민호 씨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 그는 "도심 속에서 많은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이색적인 코스로 진행된 대회라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석촌호수는 수질이 깔끔하며 오히려 다른 수영장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령 참가자인 곽인수씨는 만 72세의 나이로 1시간 39분만에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곽씨는 참가에 앞서 매일 5~10㎞를 뛰고 매주 수영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옛날 석촌호수는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 수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다"며 "이번에 와보니 언제든 수영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진행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5월에는 송파구청과 롯데 6개 계열사(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월드)가 업무협약을 맺고 석촌호수를 깨끗한 쉼토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대회에 앞서 롯데가 석촌호수의 수질을 전문 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수질 환경 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석촌호수의 수심은 평균 5m다. 한편, 석촌호수는 1970년대 한강 본류인 송파강을 매립해 잠실도를 육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매립하지 않고 남겨두면서 조성된 인공 호수다. 수도관을 통해 한강으로부터 일정 수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공급받고 있다. 번화한 도심지 한 가운데에 흐르지 않는 호수 형태로 존재하면서 도시의 오폐물이 흘러들어와 수질이 탁해져 한 때는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했다. 2000년대부터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되기 시작했고, 롯데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수질개선 작업에 나선 후 2년 사이 크게 수질이 개선됐다. 개선 사업 전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60~70㎝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 전 측정한 바에 따르면 최대 2m 이상까지 확대됐다. 현재는 목욕과 수영은 물론, 식수 활용도 가능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4:48:5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