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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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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16대 신임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선임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상운 회장의 후임으로 패션그룹형지(주) 최병오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6대 섬산련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회장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026년 8월 18일까지로 총 3년이다. 최병오 신임 회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사업 소상인으로 창업해 패션그룹형지(주)를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여성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를 위해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육성 중이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통해 직영점과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향후 5년내 프리미엄 교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 신임 회장은 선임 소감에서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골든타임인 이 긴박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면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섬유패션산업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7 13:4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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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말릭 디옵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 공장 방문

신풍제약이 지난 10일 말릭 디옵(Malick DIOP)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 공장을 방문, '피라맥스(말라리아치료제)' 등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의약품 제조시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말릭 디옵 부의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신풍제약 방문은 말릭 디옵 부의장의 개별일정이다. 2018년부터 아프리카에 수출되고 있는 피라맥스는 2011년 신풍제약이 개발한 항말라리아제 국산 신약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혁신 의약품이다. 음식물 섭취 여부와 무관하게 하루 1회 3일간 복용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7개국(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카메룬 등)에서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등재됐으며, 아프리카연합 14여개국의 사적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우리나라 신약이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말라리아 관련 글로벌 주요 공여 기관인 PMI(President's Malaria Initiative)와 269만 달러(한화 약 36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피라맥스의 첫 글로벌 보건 공공조달 대형 수주를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6 14:49: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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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전체 68%는 가맹점…프랜차이즈로 승승장구

GS리테일이 GS더프레시 점포가 지난해 말 기준 414개로 국내 최다를 기록한데 이어 가맹 희망자가 228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전략을 슈퍼마켓에 이식했다. 전체 414점 중 가맹점은 283점으로 68.6%를 차지한다. 타 브랜드 슈퍼마켓의 가맹점 비중은 10∼30%로 낮은 것과 대비된다. GS더프레시는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면서 2019년 적자를 기록한 후 2020년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의 흑자를 이루는 질적 성장도 이뤘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1억원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확대와 동시에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꾼 영향도 컸다. 채소, 과일 등을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포장 중심으로 바꾸고 체인오퍼레이션을 구축해 점포들이 퀵커머스와 연계한 마케팅, 영업 활동에 나설 수 있었다. 덕분에 기존 점포의 매출 신장율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슈퍼마켓 출점 규제 환경과 1~2인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가맹 DNA를 이식한 것이 비약적 성장의 비결"이라며"퀵커머스의 적극 전개 등 한발 앞선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업계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6 14:03: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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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은 IT무덤?' e커머스 업계, 실적 개선 기회였다

e커머스 주요 기업이 2분기와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전보다 개선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커머스 업계는 코로나19 당시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제 살 깎아먹기식 치킨게임의 늪에 빠져 적자 폭이 커진 바 있다.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는 예기치 못한 3고 사태로 전반적인 침체를 겪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유지했던 성장 중심 전략에서 탈피해 안정과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5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쿠팡과 롯데온, SSG닷컴 등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e커머스 업계는 지난 팬데믹 기간 중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연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액이 크게 줄었다. 실제로, 산업부 자료 기준 2021년 5월 전년 동기 대비 25.0%에 달하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6월 9.1%까지 떨어졌다. 엔데믹으로 오프라인으로 쇼핑 수요가 이동한 점과 49%를 넘어선 온라인 침투율, 장기화한 고물가 현상 등이 e커머스 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를 가져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내놓은 곳들은 모두 대대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을 예고한 곳들이다. 특히 리더십 시험 첫 해를 지나는 신임 대표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누적 적자 6조…마침내 첫 연간흑자 가시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은 곳은 쿠팡으로, 사실상 나홀로 질주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쿠팡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에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쿠팡이 뉴욕거래소에 공시한 바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분기 환율 1314.68원 적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40억원(1억47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대대적인 실적 개선의 원인은 팬데믹 사태까지 연간 2조원대의 적자를 감수하며 확보한 전국 규모의 물류 투자에 있다. 쿠팡은 현재 전국 30개 지역 100여 곳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는 앞서 이어진 적자의 원인이기도 하다. 제한된 카테고리에서 직매입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e커머스 기업과는 달리 거의 모든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 가짓수는 쿠팡 성장세의 확고부동한 토대다. ◆첫 외부인사 성적표 "데려오길 잘했다" 롯데의 '아픈 손가락'이던 롯데온도 이번 실적 발표에서 준수한 결과를 내놓았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이커머스 사업부)은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360억원, 영업손실은 57% 줄인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폭이 개선되는 중이다. 특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매출 상승세도 빠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늘었다. 롯데온의 실적 개선에는 버티컬 서비스의 성공이 있다. 롯데는 지난해 '롯데 순혈주의'를 처음으로 깨고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이커머스 사업부 수장으로 영입했다. 나 대표는 선임 후 규모 확장 대신 체질 개선과 수익화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버티컬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했다. 나 대표는 지난 3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고객층을 분석해 보니 70%가 여성 고객이었다"며 "경쟁사들도 버티컬 서비스를 내놓지만 고객층의 폭이 넓은 경쟁 오픈마켓에서는 따라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버티컬 서비스의 가능성을 자신했다. 실제로 나 대표의 전략은 롯데온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됐다는 평이다. 올해 2분기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했는데, 특히 럭셔리(84.3%), 패션(11.2%) 부분이 두드러졌다. ◆처음 시험대 오른 여성 리더십의 저력 올해 중 IPO를 예고했던 11번가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14일 공시한 SK스퀘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196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1418억 원) 38.9% 증가(+552억 원)했다. 당기순손실은 261억 원으로 전년(515억 원) 대비 49.3% 감소(-254억 원)했다. 11번가는 올해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11번가 첫 여성 대표기도 한 안정은 사장은 2025년 흑자 전환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사업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와 동시에 11번가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AI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5 15:5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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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1회 천하제일 갓생대회 성료

GS25가 '제 1회 천하제일 갓생대회'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5일 밝혔다. '천하제일 갓생대회'는 GS25가 Z세대와 알파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고객참여형 공모전이다. 지난 5월26일부터 7월9일까지 개최됐다. 초등학생부(저학년/고학년), 중고등학생부, 대학생부로 구분해 진행했다. GS25 편의점을 큰 주제로 한 ▲재미난 추억과 편의점 상상화 그리기(초등부) ▲편의점 숏폼 제작(중고등부) ▲편의점 상품 및 마케팅 기획(대학생부) 등을 응모 받았다. 첫 개최임에도 총 700팀 이상이 지원했다. GS25는 초등학생부, 중고등학생부, 대학생부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발했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등을 전달했다. 대학생부가 낸 편의점 신상품 아이디어는 GS25의 차별화 상품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GS25는 주요 입상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 검토 절차에 돌입하는 등 차별화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부의 '재미난 추억과 편의점 상상화 그리기' 작품은 GS25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GS25는 편의점 이색 전시회를 기획해 이달 15일부터 GS25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주요 거점 매장 등을 통해 주요 입상작을 순차적으로 게시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5 12:53: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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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리조이스 콘서트 첫 개최

롯데백화점이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재능있는 유소년들이 이른 시기에 오케스트라를 경험하고,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지도 하에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번에 열리는 콘서트에선 지난 5월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아울러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함께 나눈다.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이번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는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라일리의 '인 씨(In C)',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산 속 마왕 동굴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5 10:30: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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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개선해 초가성비 물티슈 탄생

롯데마트가 지난 5월 출시한 PB '오늘좋은 물티슈'가 물티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의 85%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물티슈 판매량 내 PB 구성비와 비교해 15%p나 증가한 수치다. 롯데마트가 올해 새로 출시한 PB 물티슈는 낱개 상품 '오늘좋은 물티슈'와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 묶음 상품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로 총 3개 품목이다. 이들 상품은 기존 상품의 단점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물티슈를 기획 단계부터 생산 공정, 물류까지 전 과정을 살피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지난 3년간의 PB 물티슈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최소발주수량(MOQ)을 산출, 기존 PB 물티슈와 비교해 20배 가량 늘렸다. 최소발주수량(MOQ)은 롯데마트와 파트너사가 원가와 물량을 설정하는 것으로, 해당 물량은 롯데마트가 전체 매입한다. 최소발주수량을 확대하면 파트너사는 원자재의 대량 구입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생산 계획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 상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공정을 이원화해 생산 속도를 향상시켰다. 문다혜 롯데마트 홈케어팀MD(상품기획자)는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오늘좋은'의 브랜드 철학을 물티슈 상품에 담아낸 점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선택하도록 가격과 품질, 라이프스타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8-15 10:16: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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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의 승승장구 뒤 피해 고객들 눈물

알리익스프레스가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를 늘리며 한국 시장에 안착 중이지만 고객 피해 또한 계속 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3월 배우 마동석을 전속모델로 낙점하고,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1000억여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공간뿐 아니라 TV, 극장,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오프라인 공간 전반까지 공격적으로 광고를 전개하며 활발히 한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1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7월 사용자 수는 47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1만 명 대비 약 82% 늘었다. 통계청이 내놓은 이번 2분기 해외직구 거래액에서도 중국 직구가 777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20.7% 늘었다. 현재 시장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중국직구 서비스 플랫폼이 사실상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거래액의 폭발적인 성장세의 큰 몫이 알리익스프레스라는 해석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18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 내 상품의 한국 배송과 한국어 번역, 한국 고객센터 설립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3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TV 광고에 나선 후부터는 한국 한정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했으며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수 개월에 이른다는 지적에 5일 배송 서비스 등을 내놨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평가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최대 강점은 '가격'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많은 상품들은 중국과 한국의 도매상을 거쳐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상품 부속품이나 문구류 제품 등은 실제 제작 공장과 대도매상이 중국 내에 있어 알리익스프레스 셀러들이 이들과 직접 거래하는 만큼 중간 유통망이 생략돼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매 후 수령까지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국 내 고객 수가 크게 늘어난다면 기간을 단축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도매가격에 소매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니 단순히 가격 면에서만 고려하면 국내 셀러가 압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수가 증가하며 피해도 늘고 있다. 정품 상품이 아닌 모조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거나 실제 주문한 상품이 아닌 상품을 보내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고의사기도 종종 일어난다. 판매자가 상품은 보내지 않고 해당 상품 사진을 출력해 보내는 사기가 한동안 유행처럼 돌기도 했다. 문제는 고객센터를 통한 해결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피해 복구를 포기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기 피해 문제와, 언어가 다른 판매자와의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고객센터를 열기는 했으나 실효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이용해 고객센터에 분쟁해결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실제 분쟁해결에까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수 개월이 걸리는 상황이다. 국내 판매자들의 경우 직접 제작한 상품을 중국인 판매자에 도용 당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는 후기를 올린 것도 상당하다. 고객센터를 통한 문제해결이 되지 않으면 중국 내 판매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밖에 없으나 많은 고객들이 번거로움에 분쟁 해결을 포기하기 일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서비스 중인 국가는 수십개에 이르고 이용자 수가 억 단위에 이르는 만큼 사실상 국내 수준의 문제 해결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면서 "알리익스프레스 내 고객센터 확충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어떤 해결책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0 14:59:3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