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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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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긴 샀는데 뭐가 좋은거야?" NFT, 시장 침체에 진짜 '혜택' 발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시장이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부흥을 위한 새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2022년 2분기부터 거래량이 급격히 떨어진 NFT는 지난 9월 2년내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 주(23일~29일 미국시간) 거래된 NFT 전체 매출은 약 7784만 달러로 우리돈 1057억여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2737만 달러 대비 40% 이상 줄었다. 활황이었던 2021년 같은 기간인 7억 3516만 달러와 비교하면 90% 이상 줄었다. 바이낸스 리서치도 올 3분기 보고서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NFT 판매액은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약 3억 달러(약 405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NFT: From Zero to Hero'의 저자인 앤디 리안은 "2021년 NFT 시장은 과대광고가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 이용자들은 더욱 현실적인 NFT를 원하면서 투자 수요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침체 이후 NFT 업계는 PFP(Profile Picture) 대신 실물 상품, 티켓,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실질적 기능을 내놓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오는 11월 1일 '후뢰시맨 35주년 NFT'를 발매한다. 단순히 지적재산권만을 취득한 게 아니라 실제 NFT 홀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프로젝트에 홀더들을 위해 실제 후뢰시맨 일본 배우 5인의 팬미팅과 공식 피규어를 준비했다. 특히 35주년 NFT 구매 시 증정하는 '롤링발칸 피규어'의 경우 30여년만에 공식 출시돼 피규어 수집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 NFT의 성격을 가진 후뢰시맨 35주년 팬미팅 티켓 NFT도 엑스플래닛을 통해 12월에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수집 목적으로 NFT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점점 줄고 있다"면서 "홀더들이 기존에 제공받지 못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유틸리티 NFT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라고 말했다. NFT 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메타버스와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시작됐다. NFT는 지난 2020년 전후 메타버스 기술이 메타(페이스북), 구글 등의 진입으로 각광 받으며 메타버스 내 다양한 아이템과 부동산에 대한 증명으로 떠올랐다. 2021년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원켈만(비플)의 NFT 작품이 크리스티스에서 6930만 달러에 판매되면서 투자 자산으로써의 가치가 조명됐다. 위메이드도 지난 25일부터 11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 티켓을 NFT로 판매에 나섰다. 현재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개최일 티켓은 판매가 완료됐다. 티켓 NFT는 지스타 입장권과 특별 기념품 교환권 등의 혜택이 담겨 있는 수량 한정 상품으로, 사용 여부에 따라 티켓의 모양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판매하는 입장권과는 별개의 상품이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는 "이제 정말로 의미 있는 NFT만이 소량 남을 것"이라며 "사실상 기업에서 관리에 손을 놓은 NFT들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9 17:17: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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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3분기 85조원대 매출 기록…상반기 매출 반전 이어가나

화웨이가 29일 3분기 경영 실적을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4% 는 4566위안(84조 966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앞선 상반기 단말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2021년 이후 하락세였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대중제재로 큰 타격을 입어 단말기 사업이 2021년 상반기 47%, 2022년 상반기 25.4%까지 하락했다. 올 상반기 단말기 사업 매출 반전은 플래그십 모델인 P60 시리즈와 Mate60 시리즈, 폴더블 MateX3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순위에서 아너(Others)가 18.3%로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2위 비보 17.8%, 3위 오포 16.0%, 4위 애플 14.2%, 5위 샤오미 14.0%, 6위 화웨이 12.9% 순이라고 발표했다. 톱6 기업의 점유율 합이 93%에 이르는 가운데 1위와 6위의 차이가 5% 수준인 만큼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평이다. 화웨이는 최근 출시한 Mate60 시리즈 매출이 빠르게 급상승 중이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화웨이의 올해 실적은 예상과 일치한다"며 "고객과 파트너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9 11:0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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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과 미래 신사업 논의 나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개최했다. LG 노바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 이후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2021년부터 2년 간 총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 AI·전동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특정 기간 내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과는 긴밀히 협력하며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노바와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프라임 펀드 및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얻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6 14:23: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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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미용실 서비스를 집에서…뷰티테크, 폭발 성장

엔데믹(풍토화) 1년, 뷰티테크가 전자업계와 뷰티업계를 함께 흔들고 있다. 뷰티테크는 뷰티(Beau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미용기술과 IT 전자기술의 융합을 뜻한다. 전자기기뿐 아니라 클라우드, 나노기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최근 특히 각광 받는 기술은 가정에서 관리를 위한 퍼스널 케어 전자기기다. 에이피알은 지난 17일 80분 간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판매 방송을 진행해 1만 7000여 대를 팔아 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카카오쇼핑라이브 뷰티 카테고리 최고 매출이다. 부스터 프로는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피부에 관한 다양한 케어를 제공한다. 에이피알은 의류 등 잡화 브랜드로 시작한 기업이지만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론칭한 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7% 늘었고, 국내외 50만 대 이상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됐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뷰티 디바이스 붐을 느낄 수 있었던 상반기"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삼는 테크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격차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지난 12일 젖은 모발에 건조와 스트레이트(직모화)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마주보는 두개의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를 정교하게 분사해 하나의 제품으로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45° 각도로 흐르는 바람이 모발을 정렬해주고 과도한 열 손상도 방지한다.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너'와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은 지난 2016년 헤어드라이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한 후 뷰티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해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000억)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또한, 2026년까지 총 20개의 새로운 뷰티 신제품을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뷰티테크에 동참한 기업은 전자기업만 있지 않다.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기술을 이번 CES2023에 선보이기도 했다. 코스맥스가 공개한 기술은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패치 ▲생분해소재 패치 ▲하이드로겔 힐링패치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 등이다. 이중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함께한 연구 성과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글로벌 뷰티&헬스 시장에서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맞춤형 연구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 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425억 5000만 달러(약 54조 8044억 원)에서 2030년 1769억 3000만 달러(227조 8858억 4000만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9.5% 성장하는 셈이다. 한국 시장으로 한정해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5000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6000억 원으로 5년 만에 3배 넘게 커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5 15:07: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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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 칼 빼든 뉴욕시, 강경책 세운 이유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이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단속에 나서면서 효과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달 주택 전체의 단기 임대를 금지하는 '단기임대등록법'으로 불리는 지방법18조를 시행했다.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단기 숙박공유 플랫폼이 뉴욕시 전체의 부동산 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법 시행 후 에어비앤비를 두고 "불법을 방관한다"는 부동산 관리 기업들의 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크레인스뉴욕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뉴욕시는 9월 5일부터 한 달간 4794건의 단기 임대 등록 신청을 접수받고 이 중 검토한 1697건 중 절반 이상을 반려했다. 단기 임대를 허가받은 사람은 481명으로 검토 건수의 28%, 전체 신청 건수의 10.0%에 불과하다. 뉴욕시는 지난달 5일부터 단기임대 사업을 하려는 개인 전부가 당국에 신고 후 허가를 받아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법18조를 시행 중이다. 지방법18조는 주택 전체의 단기 임대를 금지하고 예약손님 허용인원 수를 2명 이하로 제한한다. 또 임대 중 집주인은 해당 거주지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 규정을 위반한 집주인은 숙박당 최대 5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에어DNA의 분석에 따르면 법 시행 전인 6월 에어비앤비에 있었던 뉴욕 단기임대 숙소는 2만 개 이상이었으나 10월 현재 남은 숙소는 약 80% 줄어든 3227개에 불과하다. 더불어 30일 이상 숙박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허용되면서 에어비앤비에서 30일 이상 숙박을 제공하는 뉴욕 숙소는 8월 전체의 54%에서 9월 88%로 급증했다. 뉴욕 외에도 주택 단기임대 사업을 단속 중인 나라와 도시는 많지만 뉴욕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뉴욕이 처한 극단적인 주택난 때문이다. 많은 도시들이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단기임대 단속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숙소가 늘면 도심지에서는 임대료가 증가하고 교외지역에서 임대료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부동산 기업 더글라스 엘리먼이 8월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주택 평균 임대료는 5552달러로 우리돈 737만원에 달했다. 중위가격은 4400달러로 584만원이다. 지난 2분기 주택 임대료 평균 상승률은 20.4%에 달한다. 임대료의 극단적인 상승은 뉴욕시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임대를 원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뉴욕의 단속 이후 임대 사업자와 플랫폼, 건물주 간 책임 소재를 놓고도 공방도 이루어지고 있다. 캔버스 프로퍼티 그룹(Canvas Property Group)은 이달 처음으로 어퍼웨스트 사이드 다세대주택이 아직 에어비앤비 숙소로 등록된 것에 대해 임차인과 에어비앤비를 고소했다. 고소 후 뉴욕 대법원 판사 수잔 아담스는 임시금지 명령을 내렸다. 마이클 펜사베네 캔버스 프로퍼티 그룹 변호사는 "해당 건물은 임대 계약에서 명시적으로 추가 임대를 금지하고 있는데, 임차인은 단기임대 영업을 했다"며 "에어비앤비 또한 임대 광고를 허용함으로써 해당 건물의 다른 합법적 거주자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캔버스 프로퍼티 그룹의 조치 이후 주요 부동산 회사 등이 잇따라 에어비앤비에 대한 고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에어비앤비가 불법 미등록 숙박업소 영업을 가능케 하는 창구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김승수 무소속 국회의원이 15개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숙박업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영업한 업소는 2842곳에 달하고 이들 중 72%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무등록 숙박시설은 안전시설 미준수 및 보험 미가입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구제를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공동주택의 경우 악취, 소음 등 주변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낳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플랫폼기업의 경우 숙박업 등록증과 사업자 등록증 등을 통해 합법업소임을 확인하고 있어, 사실상 에어비앤비가 불법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4 15:47: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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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작품 친환경 기술로 출력

. 한국엡손은 오는 28일 발표될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 1차 합격자에게 엡손의 친환경 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함께 섬유패션 교육기관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진행 중이다. 1차 합격자에 서비스하는 프린터는 '모나리자(Monna Lisa)'다. 엡손 '모나리자'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을 적용해 전후처리 및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가능한 패션'다.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 및 패션 소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하고, 상격에 따라 상장과 함께 총 10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엡손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미래세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4 14:2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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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블랙커피 선호 한국인 소비자 겨냥 신제품 출시

드롱기(De'Longhi)가 개인의 커피 취향에 맞는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전자동 커피머신 신제품 'THE NEW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롱기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마그니피카 라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블랙커피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을 반영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드롱기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는 고급 사양 모델에서만 장착된 '도피오 플러스(+)'를 탑재했다. 드롱기의 도피오 플러스는 일반 에스프레소 대비 더 많은 원두양과 높은 추출 압력으로 보다 많은 양의 커피를 추출해 깊은 풍미를 갖는다. 더불어 원터치로 에스프레소 그 이상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 그리고 다양한 라떼 메뉴까지 입맛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 제조가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마그니피카 스타트'는 블랙 커피 입문자와 마니아들을 위한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 다양한 라떼 메뉴 등도 추출 가능하다.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신제품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은 맞춤형 퍼스널 옵션이 있어 아로마를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 외에도 스팀을 활용한 티 메뉴나 라떼 메뉴까지도 제조가 가능하다. 드롱기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를 30일 오전 10시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3 15:20: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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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렵다구요?" 디지털 약자도 쉽게 키오스크는 진화중

최근 각종 매장과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키오스크(Kiosk)가 빠르게 보급된 후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에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도 면밀히 대응해 기능이 개선 된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재 키오스크는 올해 1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에 따라 장애인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기관과 점포는 단계적으로 오는 2025년 1월까지 키오스크 화면 내 정보를 인식, 물리적 조작할 수 있는 보조기기와 소프트웨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설치해야 한다. 높낮이 조절과 점자블록 등 물리적 디자인에 대한 제재안도 있다. 디지털 약자의 키오스크 이용을 위한 일부 규칙이 올해서야 제정이 된 탓에 그동안 각 키오스크는 회사 마다 서로 다른 형태와 다소 복잡한 화면 디자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년 이상 세대들이 키오스크 이용을 못해 서비스 이용을 실패했다는 경험담이 꾸준히 나왔고 때로는 젊은 층에서도 조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왕왕 있었다. 키오스크가 기술 발전과 디지털 약자 간 괴리를 상징하는 기계로 떠오르자 기업들은 법률 제정 전부터 기업들은 디지털 약자의 이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상품으로 출시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20일까지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IT박람회 자이텍스(GITEX)에서 대화형 AI 휴먼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AI 휴먼 키오스크에는 실제 사람을 본뜬 'AI 클론'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 'AI 페르소나' 두 종의 고도화된 AI 휴먼이 탑재됐다. AI 챗봇과 연동된 각각의 AI 휴먼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여기에 적절한 결과값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불편을 고려한 신제품 '27KC3PN'을 출시했다. 외부 기기 디자인부터 화면, 부가기능까지 모두 신체적·인지적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선명한 화면과 큰 글씨를 보이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등을 탑재했다. 하반기부터는 촉각(tactile)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빛을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전맹 고객도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 탑재를 ESG 전략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어려움 없이 LG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오스크 교육을 위한 키오스크도 있다. 정부는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최신 전자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 교육을 제공 중이다. 한국맥도널드 등 키오스크 이용 기업들 또한 자체적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환경 내에서 사용을 고려한 캐어유의 24인치 교육용 키오스크는 패드와 같은 형태로 24인치 크기다. 상황, 장소별 맞춤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제품으로, 키오스크 활용도가 높은 9곳 (패스트푸드점, KTX 예매, 무인민원발급기, 고속버스 예매, 푸드코트, 커피숍, 영화관, 은행 ATM, 병원 진료 발급기)을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상황별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교육용 모의 카드로 실제 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주문을 한 뒤 영수증 용지를 직접 출력해볼 수 있다. 신준영 대표는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하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키오스크를 이용한 소비자 500명 중 46.6%(233명)가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어려운 이유에 차이가 있었는데 특히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조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키오스크 업체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설문조사 상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어린이나 장애인 등 집단이 비장애인 성인 남녀를 기준으로 한 키오스크의 크기와 화면 디자인에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지적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2 12:55: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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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타워II 사계절 에어컨 출시

LG전자가 19일 전기료 부담을 줄인 '휘센 사계절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은 차별화된 냉방 성능과 온풍·청정·제습 기능까지 모두 갖췄다. 환절기뿐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도 온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히트펌프' 기술은 사용자의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하루 10시간 온풍 사용 기준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의 월 예상 전기 요금은 9만원대 초반이다. 온풍 기능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의 강력하고 쾌적한 냉방과 제습 성능 그대로 계승했다. 3개의 냉각팬이 만드는 3X집중냉방 모드,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와이드케어냉방 모드 등을 탑재했다. 20ℓ 용량 제습기 5.5대를 동시 작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대용량 제습 기능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단 한 대로 냉방은 물론 온풍과 공기청정, 제습까지 확실히 책임지는 사계절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9 14:04:1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