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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한인 동포 160억 로또 당첨…"전액 수령, 세금도 없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약 160억 원에 달하는 로또 복권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복권 당첨금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당첨자가 거액을 전액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캐나다 로또맥스(Lotto Max)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이태성 씨는 지난해 10월 7일 추첨된 로또맥스에서 1500만 캐나다달러(약 160억 원) 잭팟에 당첨됐다. 이 씨는 행운의 번호 7개(5, 6, 16, 26, 29, 37, 44)를 모두 맞히며 단독 당첨자가 됐다. 이 씨는 복권을 구매한 뒤 한동안 확인하지 않다가 매장에서 티켓을 스캔하는 순간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로또맥스 측 인터뷰에서 "이런 날을 늘 꿈꿔왔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믿기지 않았다"며 "수년째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뵙지 못했는데, 당첨 덕분에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당첨 사실은 먼저 아내에게 알렸고, 이후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한다. 이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가장 먼저 주택 담보대출을 갚고 오래된 차량을 바꿀 예정"이라며 "가족과 여행도 다니고, 지역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캐나다의 독특한 세금 제도 때문이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복권 당첨금을 '우발적 횡재소득(windfall)'으로 분류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즉 이 씨는 1500만 캐나다달러를 연방세·주세 공제 없이 전액 수령하게 된다. 다만 당첨금 자체에는 세금이 없지만, 이후 자금을 운용하며 발생하는 수익에는 세금이 붙는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 이자, 주식·펀드 투자로 발생한 배당이나 시세차익 등은 일반 소득으로 분류돼 과세 대상이 된다. 즉 '받는 순간'에는 세금이 없지만, '굴리기 시작하면' 세금이 생기는 구조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과는 크게 다른 제도다. 한국은 복권 당첨금에 소득세와 지방세가 부과되고, 미국 역시 연방세와 주세를 합쳐 당첨금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빠져나간다. 반면 캐나다는 호주, 영국 등과 함께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로또맥스는 캐나다 최대 복권으로, 당첨금이 최대 7000만 캐나다달러까지 누적되며 추가 보너스 상금인 '맥스밀리언' 제도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당첨은 최근 수년간 한인 동포가 거둔 최고액 복권 당첨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2026-02-04 10:12: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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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서 HVDC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 공개

대한전선은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 사업에 대응 가능한 해저케이블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부스 중앙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 가능한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배치하고, 지난해 인수한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와 현재 검토 중인 HVDC 해저케이블 전용 전용 포설선(CLV) 관련 소개 자료도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HVDC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설계, 제조, 운송, 시공,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저케이블 전 밸류체인 수행 역량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 모형과 640kV HVDC 및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출 해저 2공장에 대한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과 타 기관·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신기술을 다수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HVDC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 전력망의 핵심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턴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HVD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0:12: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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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혁신 기술로 밀라노 동계올림픽 감동 전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모바일 혁신 기술을 통해 선수, 팬, 커뮤니티를 더욱 가깝게 연결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활용한 개막식 생중계 ▲갤럭시 AI 기반 실시간 통역 소통 지원 ▲삼성전자 모니터를 활용한 경기 판독 환경 구축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 운영 ▲선수·주요 인사·파트너들의 소통 공간 '삼성 하우스' 운영 등 이번 대회 전반에 걸쳐 모바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다. 개막식은 오는 6일 밀라노의 산 시로(San Siro) 스타디움에서 90여 개국 3500여 명의 선수와 7만 5000명 이상의 관중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전 기간 동안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대회 운영 전반을 뒷받침한다. 이번 대회의 자원봉사자 중 약 850여 명에게는 갤럭시 AI 기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등이 제공돼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간의 22개 언어 소통을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빠르고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통역 기능은 산악 지역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다수 포함한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를 제공해 심판들이 실시간 비디오 판독을 하며, 경기의 중요한 순간마다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를 운영한다. 삼성 하우스는 초청받은 선수·주요 인사·파트너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들이 만나 교류하고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 30년간의 올림픽 기술 협업 ▲역대 올림픽 에디션·성화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빅토리 프로필' 등을 전시하고 ▲경기 생중계 관람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삼성 하우스는 금일 공식 개관해 대회 폐막일인 오는 22일까지 운영되고 이어 패럴림픽 기간인 3월 6일부터 15일까지 다시 문을 연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사람 중심의 올림픽을 열어 가고자 한다"며 "대회를 경험하는 방식이 진화함에 따라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더 가깝게 연결하고 경기의 현장감과 감동, 사람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4 10:11: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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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문제 없다"

대우건설은 4일 현재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참여를 앞두고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지반의 초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의 경우 5조원에 달하는 방파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접속도로 등 관련 공사가 초연약지반을 매립해 건설되는 곳임에도 대우건설은 부등침하를 성공적으로 제어하며 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은 매립에 필요한 사석과 토사가 없어 해외에서 수입하고, 항만 공사 경험이 없는 현지 근로자를 활용해야 하는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며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지역과 유사한 연약지반이라는 한계를 넘어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해양 토목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현지의 연약지반 특성에 적합한 여러 공법들과 지반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정밀 계측 시스템, 그리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거동을 미리 내다보는 역해석 기술 등을 도입해 보이지 않는 땅속의 위험 요소를 우수하게 관리했다. 이 외에도 현재 대우건설은 부산신항 서측컨테이너부두와 진해신항남측방파호안, 진해신항투기장호안공사, 동해신항광석부두 현장 등을 수행하며 항만공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항만공사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을 준비하며 이미 사업부지의 지반조사를 마쳤다. 기존 거가대로를 시공하며 획득한 정보와 사업발주를 위해 기본계획에서 준비된 자료에 이번 입찰을 준비하며 실시한 지반조사 결과를 추가하면서 기존 설계안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은 연약지반처리 대안공법으로 매립공법 변경 및 준설치환 공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최근 항만공사를 경험한 토목기술자 상당수가 당사에 경력직 채용 시기를 문의하고 있으며, 장비업계도 현장의 개설 시기와 장비 수요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며 "가덕도신공항 공사가 시작되면 106개월의 안정적 일감이 보장되기 때문에 관련 종사자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 현장의 인력 및 장비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가덕도신공항의 초고난이도 공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두려움으로 일부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했지만 대우건설은 오히려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책임감 있게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4 10:1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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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멈췄다…빵 공급 차질 가능성 주시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사고로 생산 설비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빵 공급 차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버거번을 공급받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당장은 공급망 다변화와 재고 물량으로 큰 혼란은 없지만,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여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R동(생산동)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현재 시화공장 전체 가동은 중단된 상태다. SPC삼립은 소방 당국과 협조해 화재 진압과 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PC삼립은 임직원과 현장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버거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인명사고로 생산이 중단되며 버거 업계가 버거번 수급난을 겪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를 연기했으며, 여타 브랜드들도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SPC삼립은 버거킹, 롯데리아,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국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에 버거번을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시화공장은 베이커리 전문 공장으로 평균 가동률이 67.9%다. 이는 세종센터(72.5%) 다음으로 공장 가동률이 높아 생산 의존도가 높다. 시화 공장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SPC 전체 공급 물량의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는 지난해 사고 이후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대응 여력을 확보해 왔다는 설명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일부 물량은 롯데웰푸드에서 공급받고 있어 당장 문제는 없다"며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거킹 운영사 BKR도 "이번 주까지는 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노브랜드버거 운영사 신세계푸드 역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자체 생산 물량을 확보해 당장은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고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일부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편의점에 주로 판매되는 SPC삼립 제품도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 SPC삼립은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공장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화재 복구까지 소요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워 재가동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4 10:0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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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페이스X·xAI 합병에 미래에셋벤처투자 15%↑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합병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과거 스페이스X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이력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5.16%)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에는 2만72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번 주가 강세는 머스크 CEO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xAI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됐다.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상에서(그리고 지구 밖에서) 가장 야심 차고 수직 통합된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xAI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하나로 합쳐진 기업의 가치는 1조2천500억 달러(약 1천82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주당 가격은 5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약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4 09:57: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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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녹스, 자회사 호재에 주가 급등

이녹스가 장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이녹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70원(15.19%) 오른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자회사인 이녹스첨단소재의 견조한 실적과 중장기 성장 전략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향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출이 올랐지만, 계열사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D램 및 낸드용 차세대 다이접착필름(DAF, Die Attach Film)을 상반기 내 공급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고성능 필름과 광학 소재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설된 배터리 및 모바일 사업부문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열확산 방지 소재와 전기 감응형 필름 등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연내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녹스는 지난해 8월 이녹스첨단소재 주식 17만8162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25.1%까지 끌어올렸다. 해당 지분 매입에는 약 49억90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4 09:48:1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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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예탁자산 10조 돌파…리테일 사업 본궤도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이 지난 1월 기준 1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사업 기반이 본격적인 규모 단계에 진입했다며 회사의 예탁자산을 4일 밝혔다. 예탁자산은 국내외 주식 평가금액과 원화·외화 예수금, 펀드 자산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증권사의 리테일 사업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을 주요 성과지표(KPI)로 설정하고 비즈니스 기초 체력으로 관리해 왔다. 지난해 1월 일평균 예탁자산은 4조원 수준이었으나 1년 만에 10조원을 넘어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시장 가격 상승보다는 신규 자금 유입이 중심이 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주식 평가금액 증가분 중 신규 자금 유입에 해당하는 순매수 비중은 85%에 달했다. 자산 구성도 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예탁자산 비중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예수금 ▲펀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주식 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최근에는 국내주식 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흐름이 관측된다. 연금저축계좌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역시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서비스별 성장도 예탁자산 확대를 뒷받침했다. 대표 서비스인 '모으기'는 소액으로도 정기 투자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사용자의 장기투자 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예탁자산 증가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연금저축과 ISA 등 절세 상품 고도화, '모으기' 기능 확대, AI 기반 국내주식 정보 서비스 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에 맞춰 해외주식 투자자가 자산을 국내로 이전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예탁자산 10조원은 장기투자 문화 확산과 사용자 신뢰가 쌓여 얻은 결과"라며 "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 많은 투자자가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4 09:4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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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5일부터 '통큰데이' 개최... "설 대목 앞두고 물가 잡는다"

롯데마트가 2월 정례 할인 행사인 '통큰데이'를 통해 설 명절 물가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월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지난 1월 첫 행사 당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 증가하고 신규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집객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2월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수용품부터 인기 먹거리, 생활필수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명절 대표 상품인 '소 LA갈비(1k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9980원에 선보인다. 이는 최근 2년 내 최저가이자 지난해 명절 행사 가격보다 16%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3개월 전부터 물량을 확보해 총 140톤을 준비했다. 지난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활 대게'도 앵콜 행사를 통해 반값에 내세운다. 러시아 선박 사전 계약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율 70% 내외의 우수한 원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우 등심, 치킨, 탕수육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할인하며, 제수용 황태포와 계란 등 필수 식재료도 초특가로 내놓는다. 가공식품과 생필품 혜택도 풍성하다. 7일 하루 동안 봉지라면 전 품목 2+1 행사를 진행하며, 만두와 햇반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귀성길 필수품인 차량용품과 주방용품도 반값 또는 1+1 기획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슈퍼 심영준 판촉마케팅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초특가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매월 '통큰데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4 09:45:1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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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 대상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국내선물옵션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4월 6일까지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선물·옵션 통합 이벤트와 달리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에 한해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수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 변동성 대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신청한 뒤 1계약 이상 거래할 경우,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주간 단위로 국내 주식선물 및 주식옵션 거래금액에 따라 매주 34명을 추첨해 현금 2만~15만원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누적 거래대금 기준 상위 4명에게는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주식선물옵션은 적은 자본으로도 종목 랠리에 참여할 수 있고, 양방향 투자와 하락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선물옵션의 활용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4 09:44: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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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설 명절 복꾸러미’ 제작 봉사활동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금융 복(福)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포장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리금융그룹 소속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 福 꾸러미'는 심화되는 노인 빈곤 문제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마련된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지원 물품이다. 저소득·고령·질병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전국 7000세대 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이번 꾸러미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약과 등 식료품 ▲기력 회복을 위한 삼계탕·영양죽 ▲겨울철 건강 관리를 돕는 휴대용 온열방석·멀티비타민 등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담긴 이 꾸러미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상생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4 09:4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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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證, 'iM-프루츠 글로벌 올에셋 랩' 추천...절대 수익 추구

iM증권이 글로벌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시장 상황의 영향 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iM-프루츠 글로벌 올에셋 랩'을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iM-프루츠 글로벌 올에셋 랩'은 프루츠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전 자산군에 투자한다.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자산을 선택하고 집중한다. 전 세계의 거시경제 변화와 정책 환경, 지정학적 리스크 분석 등을 통해 투자 방향을 설정한다. 글로벌 시장 전반의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며, 레버리지 ETF 및 공매도 등은 활용하지 않는다.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멀티에셋 투자 전략을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며, 금리 및 정책 등 거시적인 요인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는 8~20개의 종목으로 압축해 구성한다. 종목당 비중은 5~15%로 유지해 단일 자산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방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호황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자산의 투자 비중을 100%로 확대하며, 반대의 경우는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하는 등 단기 예측보다는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배분을 통해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한다. 리스크관리를 위해 투자 전 단계에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정량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예측할 수 있는 수익의 창출과 리스크 방어를 동시에 추구한다. 거시경제 기반의 리스크 시나리오 분석과 포트폴리오의 스트레스 테스트, 사후 점검 등 전 주기에 걸쳐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 오픈 전략 활용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 기대도 가능하다. 'iM-프루츠 글로벌 올에셋 랩'은 3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계약 만기 시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중도해지도 가능하나 1년 이내 해지 시에는 해지 수수료가 발행한다. 상품 가입은 전국 iM증권 영업점 방문 상담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할 수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환경 변화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에 유연하게 투자하고 있는 'iM-프루츠 글로벌 올에셋 랩'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4 09:40: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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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분기 최대 실적에...삼성전자, 플래그십·AI 전략으로 반격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4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신모델 출시 효과 둔화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이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기 플래그십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경험 중심 전략으로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D램·낸드플래시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MX·네트워크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전 분기 대비 47.2% 줄었다. 지난해 3·4분기 나온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둔화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트라이폴드'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지만 생산 비용이 높은 데다 초기 생산 물량이 적어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았다는 시각도 따른다. 평균판매단가 하락 역시 아쉬운 실적의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익성 핵심 지표인 평균판매단가는 244달러로 전분기 295달러 대비 약 17% 이상 급락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0월~12월) 영업익이 509억달러(한화 약6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7%가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판매량을 놓고 경쟁을 벌였지만, 삼성전자는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고 애플은 고가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려 실적 차이를 확대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공개하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신기능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에도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MX사업부는 신모델 출시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 되는 AI 경험을 제공하여 AI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겠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가 이어지겠으나 공급 안정성 제고 및 리소스 효율화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S26 시리즈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 기반의 자체 칩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를 통해 퀄컴 칩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애플 또한 구글의 생성형 AI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AI 비서 '시리'를 포함한 자사 AI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 경쟁은 하드웨어 성능보다도 AI 경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제공하느냐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과 애플 모두 AI 고도화를 내세운 만큼 올해는 AI 완성도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4 09:39: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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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여성보험' 깃발 올린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캐롯 품고 '수익성 2막'

"여성·출산친화적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 지난 2023년 3월 한화손해보험 대표로 취임한 나채범 대표는 '여성보험'이란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상품·브랜드·제휴의 방향을 한 축으로 묶었다. 지난해 10월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까지 마무리하면서 관전 포인트는 '여성보험 강화'가 손익과 자본 체력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환산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 '기획·관리' 경력의 CEO 나 대표의 경력은 전통적인 영업 스타보다 '기획·관리'에 가깝다. 그는 한화생명에서 경영관리, 전략을 거치며 조직의 목표와 자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왔고, 한화손보로 옮긴 뒤에는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정하는 방식으로 전략의 초점을 맞춰 왔다. 이러한 결과물이 여성보험이다. 한화손보는 회사 차원에서 '펨테크'를 내세워 여성 건강과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단발성 히트상품보다, 보장 구조·특약 구성·서비스를 연속적으로 고도화해 '여성보험은 한화손보'란 인식을 심고 있다. '유지율·고가치 신계약·브랜드 충성도' 같은 장기 지표를 겨냥한다는 점에서, 손해보험사의 전통적 경쟁(가격·채널)과 다른 게임을 만들려는 시도로 읽힌다. 한화손보가 내세운 '펨테크'는 슬로건만이 아니다. 한화손보는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 연구소' 설립 ▲여성보험 상품 고도화 ▲소비자 중심 활동 등 '여성보험 전문성'을 구조화하고 있다. 대표 상품군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버전업(3.0→4.0) 흐름 속에서 단순 질병 보장 확대를 넘어, 난임·임신·출산·산후관리 같은 생애 이벤트와 여성의 사회적 위험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화손보는 2025년 3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이 284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을 기록해 '고가치 신계약' 드라이브가 작동하고 있다. CSM은 단기 손익보다 '미래 이익의 두께'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여성보험 라인업이 실제로 회사가치에 기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다만 CSM이 늘어도 당장의 보험손익이 흔들리면 체력은 약해진다. 2025년 3분기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716억원,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3분기 보험손익은 450억원으로 줄었다. 의료이용 증가에 따른 장기보험 예실차(예상과 실제의 차이) 부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일반보험 사고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 여성 중심의 고가치 신계약 드라이브로 미래가치(CSM)는 쌓이지만 현재손익(보험손익)은 손해율·예실차에 흔들리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 구간에서 나채범 대표는 성장 스토리를 유지하되, 손익 변동성을 줄이는 '기본기(언더라이팅·원가·보상관리)'를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 캐롯 흡수합병 '2기 최대 의사결정' 2025년 10월 1일 캐롯손보 흡수합병은 나채범 대표 체제에서 가장 큰 구조 변화다. 캐롯은 디지털 접점과 자동차보험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돼 왔고, 한화손보는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 고객 유입과 채널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손보업권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영역이다. 사고 빈도·정비비·의료비·소송 환경에 따라 손해율이 단기간에 튀고, 손익이 빠르게 흔들린다. 특히 캐롯은 합병 전까지 적자 구조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았고, 자동차보험 시장은 손해율 환경이 거칠어졌다. 결국 합병 이후 수익모델 재설계(언더라이팅·요율·보상원가·채널 믹스)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디지털로 고객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고객을 장기·건강보험으로 전환시키는 구조와 자동차보험 원가를 제어하는 구조가 함께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흡수합병은 '시작'이고, 과제는 통합 이후의 손익 체질이다. 아울러 나채범 대표는 2025년 정기주총에서 재선임과 함께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금융권 전반에서 책무구조도·내부통제 강화가 경영의 우선순위로 부상한 상황에서, 이사회 차원의 통제 체계를 갖춘 것은 '성장'과 '신뢰'를 함께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보험사는 상품이 복잡해질수록(특약이 늘수록), 채널이 다양해질수록(디지털 비중이 커질수록), 작은 실수가 제재·분쟁·평판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다. 여성보험 처럼 설계가 정교해지는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캐롯 통합으로 자동차보험과 디지털 접점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내부통제가 비용이 아니라 '성장 인프라'가 된다. 재선임 이후의 시간은 결국 내부통제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는지 점검받는 구간이기도 하다. 나 대표의 4년 차는 '브랜드를 만든 시간'에서 '성과를 내는 시간'으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그가 선택한 '여성보험'은 차별화 측면에서 분명한 방향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방향을 손익과 통제로 고정하는 일이다. 캐롯을 품은 2기 경영은 한화손보가 '특화 보험사'에서 '수익성까지 갖춘 특화 보험사'로 올라서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약력 △1965년 11월13일 출생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영남대학교 법학과 학사 △2014.09~2016.11 한화생명 경영관리팀장 △2018.04~2018.10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상무) △2020.01 한화생명 금융OPC팀장(전무) △2021.01 한화생명 기획관리팀 운영담당 전무 △2021.12 한화생명 부사장 △2023.03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2026-02-04 09:3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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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슈링크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 첫 팝업스토어 운영

클래시스의 홈 뷰티 브랜드 '슈링크홈'이 2월19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 팝업존에서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한 '리프투글로우'는 공식 출시와 동시에 초도 물량 1000대가 조기 완판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간 온라인 채널로만 판매되던 '리프투글로우'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슈링크홈은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증된 클래시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홈 뷰티 브랜드다. 클래시스는 이번 팝업 운영에 맞춰 봉은사역 인근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송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슈링크홈 브랜드와 리프투글로우 제품의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애프터파티앳홈(After Party at Home)'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온라인 구매 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에스테틱 전문가의 '홈케어 쇼'를 통해 슈링크홈 디바이스와 기초 케어 제품 간 시너지를 시연하고,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VIP 클래스'를 운영, 슈링크홈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홈케어 루틴을 전달한다. 또한 팝업 기간 내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혜택과 팝업 전용 프로모션 등이 제공된다. 클래시스 슈링크홈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온라인에서 검증된 리프투글로우의 인기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슈링크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첫 시험대"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홈 뷰티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4 09:36:0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