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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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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레저관광 4대 사업 ‘그랜드슬램’ 달성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관광개발국 안에 '남해안과'를 신설해 해양레저관광 전담 추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국가 및 국제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남해안 관광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통영·거제·창원 등 남해안 주요 도시에 국가 및 국제 해양 이벤트와 대형 공모 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남해안 관광 시대를 주도할 전략 거점을 완성했다. 먼저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조 1400억원을 투입해 통영 도산·도남 권역에 대규모 리조트, 해양복합터미널, 요트클럽센터, 미디어 아트 수상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숙박·체험·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며 완공 시 연 254만명 관광객 유치, 3243억원 관광 소비 지출, 2454명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 경남도는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이벤트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를 통영에 유치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초로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한 영국의 로빈 녹스-존스턴 경이 창안해 1996년 처음 개최된 극한의 해양스포츠 대회다. 약 11개월간 7만 4000㎞를 항해하며 전 세계 주요 해양도시를 기항하는 이 대회는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로 평가받는다. 대회는 오는 31일 영국을 출발해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를 거쳐 2026년 3월경 통영에 기항한 뒤 태평양을 건너 미국과 대서양을 지나 영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11척의 요트와 50여 개국 선수단, 가족, 관계자 등 5000여 명과 국내외 관람객 50만 명 이상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50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거제시가 '2026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로, 해양스포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거제시는 해양레포츠센터, 지세포 수변공원, 구조라·와현해수욕장 등 우수한 해양레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이 첫 개최다. 이번 대회 유치로 국비 7억원, 도비 3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선수단과 관람객 40만여 명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대회는 2026년 8~9월 중 개최되며 4개 정식 종목, 바다수영·드래곤보트 등 번외 종목,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원에 '바다랑 섬타는 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도시형 해양레저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사계절 해양레저 및 해양안전체험 공간인 '바다 블라썸 센터'와 '바다 타는 펀펀 레저랜드' 조성, 진해해양공원과 음지도, 우도, 소쿠리섬을 잇는 '해양 힐링로드' 조성 등이 포함된다. 경남도는 이번 4대 해양레저관광 성과를 발판으로 남해안 전역을 세계적인 해양복합관광벨트로 완성할 계획이다. 앞서 확정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 대형 국가 기반 사업과 이번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성과는 경남 해양관광의 체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라며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제2의 경제권이자,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4 09:30: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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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2일 오후 1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일본과 프랑스의 맞대결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별도의 개회식 없이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국제 대회다운 치열한 승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팬들과 관중의 열띤 환호를 끌어냈다. 양 팀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지며 대회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진주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이 참가하며 참가국 대부분이 세계랭킹 10~20위권의 강호로 구성됐다. 6일간 총 15경기의 풀리그 방식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강소휘, 육서영 등 국가대표 주전 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기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는 배구 명문 도시로서 전통과 국제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스포츠 도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안전·교통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선수단과 배구팬, 시민들을 위한 탄탄한 운영과 부대행사로 '배구로 세계와 소통하는 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회 입장권은 하루 3경기 모두 관람 가능한 통합권으로 판매된다. 1층 프리미엄석 4만원, 2층 일반석 2만원이며 진주시민은 2층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와 함께 진주만의 열정과 환영 속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무더위를 잊게 할 짜릿한 스파이크와 감동의 순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8-14 09:29: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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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모집

김해시가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하반기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근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의 개인 서비스 요금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기준에 따라 영업 개시 6개월 이상 지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청결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8월 현재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119개소로 집계됐다.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와 가격 정보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간판과 인증 표찰 제공, 인센티브 지급, 노후 시설 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소상공인 육성 자금 이자 차액 추가 지원(0.5%)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추천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민생경제과 소비자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보장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하반기 모집에 많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4 09:29: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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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 및 특별법 제정 촉구

창원시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비수도권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을 포함해 자치분권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허승원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직무대리, 안창형 지방시대위원회 개발특별자치지원과장과 차례대로 면담을 진행했다. 창원시는 면담에서 "현행 지방자치법상 인구 100만 명 단일 기준만 제시돼 있다"며 균형 있는 국토 발전을 위한 인구 기준 하향화 등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또 "특례시 출범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명칭에 부합하는 행·재정적 권한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례시 제도의 안정성 확보와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들은 창원시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법령 개정 검토 및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해당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지금이야말로 특례시 제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 확대와 자치분권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캠페인,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특례시 권한 확보와 지위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4 09:28: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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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개최

사천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무인항공기 경연대회가 처음 열린다. 사천시는 오는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주항공청 일원에서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 악화 시에는 다음 날인 9월 7일로 연기된다. 올해 대회는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한국항공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2002년 시작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지금까지 전국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지만 사천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다. 시는 우주항공청이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위상을 전국에 확고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본선에는 7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대학팀, 2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참가자들은 자체 제작한 무인항공기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난자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력을 경쟁한다. 행사장에서는 경연 관람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 에어로켓 발사, 고무 동력기 만들기, 키링 제작, 페이스 페인팅, 포토 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 대회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미래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숙박, 음식, 관광시설 등을 이용하게 돼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대회는 사천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우리 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미래 항공 기술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28: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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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복 80주년 맞아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 개최

창원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12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 및 '독립운동가 추모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이 오랜 항일투쟁을 통해 되찾은 자주독립을 기념하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며 창원의 독립운동가 197인을 기리는 추모비를 제막했다. 위패 봉안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은 공을수, 김재만, 김주석, 김창세 애국지사의 위패가 새롭게 봉안됐다. 창원시는 미봉안된 애국지사를 적극 발굴해 그 공적을 재조명하는 데 의의를 두고 이 행사를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 및 위패 안치, 유족 재배 등 엄숙한 의식이 거행됐다. 이번 봉안으로 애국지사당에는 기존 96위에 4분이 추가돼 총 100위의 위패가 모셔지게 됐다. 이어진 추모비 제막식에서는 창원시와 BNK 경남은행의 후원, 마산종합사회복지관 및 광복회원들의 지원으로 완성된 추모비가 공개됐다. 추모비는 화강석으로 제작됐으며 규모는 가로 8.1m, 세로 3.5m, 높이 3.2m다. 작품명 '창원 의열의 기억'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망을 현재에도 생생히 기억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4분의 위패를 모시고 창원의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구국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찬란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3:01: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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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 추진

사천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간담회를 시작한다. 사천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사천 미래+ 시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동식 시장이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는 청년, 소상공인, 문화 예술, 농수산업, 체육, 봉사 등 여러 분야 290여 개 문화·예술·시민·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각 단체의 영향력과 정책 반영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선정, 총 5회 이내의 순차 간담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별로 20~30명 내외가 참석한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참여,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활용 방안, 2026년도 당초예산 편성 의견 수렴, 민선 8기 3년 시정 성과 공유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행사는 읍·면·동 순회 형식으로 열리며 참석자 등록과 시정 주요 방향 소개, 우주항공·관광·예산 분야별 정책 설명, 단체별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소식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 문화 예술 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간담회는 시와 시민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단체 대표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문제 같은 현안이 바로 시장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사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50: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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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방안 세미나 개최

경남도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항만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12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북극항로 진출 전략과 거점항만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경남연구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도래 등 변화하는 해양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우리나라 해양경제 중심지이자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북극항로·해양물류 분야 전문 7개 기관과 박명균 행정부지사, 오동훈 경남연구원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동철 경남도의원, 창원시, 김해시 관련 부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기태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교수의 '북극항로 개척의 당면 과제 및 경남의 대응 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김기태 교수는 북극항로의 현재 상황과 운항 여건, 지정학적 변수 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진출 경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경남도가 추진하느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단계별 준비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소와 쇄빙 선박 건조 경험, 다양한 화물 처리 항만 등 북극항로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북극항로 개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모니터링하면서, 동시에 지자체별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북극항로 진출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문가 종합 토론에서는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진해신항 중심의 전략 항만 육성, 기반 인프라 확충, 물류산업 클러스터 강화,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총 21선석이 접안 가능한 진해신항은 부산항신항과 배후단지,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결돼 'Sea&Air 복합물류 허브'가 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도는 진해신항의 국가 전략 항만화를 통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항만으로서 선제 대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극항로 대응 정책 연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해수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전략'에 대응해 나간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해신항이 북극항로 진출거점으로 최적지임을 재확인했고, 경남의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며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0: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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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김해시와 밀양시가 11일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안선환 김해시의장,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기간도로망 강화와 지역 간 연결성 확보를 위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에 서명했다. 양 시는 결의문을 통해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4가지로 제시했다. 동남권 교통체계 확립, 지역 간 물류비용 절감, 도시 간 접근성 향상, 국가 균형발전 기여 등이 그것이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총 18.8㎞ 구간으로 김해 진례IC에서 남밀양IC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구간은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연결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부산과 경남 내륙권 사이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물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 차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고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1:25: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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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5 한·미·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개최

진주시는 지난 8일 상평혁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한·미·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국제교류단 사업의 하나로 자매도시인 미국 유진시와 일본 마쓰에시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3개 도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첫 공식 모임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유진시 및 마쓰에시 청소년 11명, 진주시 중고등학생 14명, 학부모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전통놀이 등 친목 시간이 마련됐고, 2부에서는 각 도시 청소년들과 홈스테이 가정이 함께 문화교류 경험을 발표하고 소감을 공유했다.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지난 6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외교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주시 고등학생 4명이 미국 유진시를 방문했고,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중학생 10명이 일본 마쓰에시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을 통해 진주시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상호 교류 차원에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미국 유진시 청소년들이, 8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일본 마쓰에시 청소년들이 진주를 찾아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유진시와 마쓰에시 청소년들은 행사 기간 중 진주시청과 시의회 견학, 진양호 우드랜드 목공체험, 유등전시관, 진주성 박물관,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해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해 진주시와 교류도시 간 우호 증진에 이바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외국어로 대화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직접 다른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진주시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진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사업은 진주시 중고등학생과 국제교류도시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진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시는 2002년 유진시, 2017년 마쓰에시와 청소년 상호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호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1:25: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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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축방역 특별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이끄는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 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6개 시도의 2024년 가축방역 정책 추진 성과를 대상으로 실효성과 차별성을 종합 검토했다. 방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이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실행과 창의적 신규 사업, 민관 협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인수공통전염병 발생률도 전년 대비 60% 줄어드는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럼피스킨 청정지역 지위를 지속 유지했고, 신속하고 과감한 차단방역 조치를 실행한 점이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로 대동물진료센터를 운영하고 가축응급 진료 당번동물병원을 도입한 창의적 정책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장 대응력 강화 부문에서 주목받은 조치로는 겨울철 AI 확산 차단을 위한 13억원 예산 투입과 취약지역 선제 방역, 가금생산자 단체와 SNS를 통한 상황 전파 및 홍보, 농가 1:1 밀착관리 강화가 꼽힌다. ASF·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단체 월례회의 참석을 통한 점검과 교육, 홍보를 지속했으며 경북·부산 인접 지역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도 지원했다. 수의직 공무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인정받았다. 시군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가축방역관과 도축검사관을 운용하는 유연한 인력운영체계를 구축했고, 전국 최초 대동물진료센터 설치·운영으로 공공진료 공백을 해소한 노력도 평가됐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가축방역 역량을 입증해왔다. 2018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2019년 우수상, 2020년 장려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장려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경남도는 기관 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현장 방역관계자들의 유기적 협력 결과"라며 "앞으로에도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현장 중심 방역행정 강화를 통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24: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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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황 점검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1일 진주시 집현면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집중 호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백수명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현장에서 하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0.3ha 규모 비닐하우스를 확인했다. 이 농가는 난방기와 보온커튼, 개폐기 등이 파손되면서 약 45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위원들은 복구 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농가주에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위원회는 도 서부청사에서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농업·축산·기반시설 분야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과 해양쓰레기 조치 상황을 보고받았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 8월 9일 기준 도내 농작물 피해는 15개 시군에서 4178ha가 발생했다. 기반시설 피해는 13개 시군 272건으로 저수지 70곳, 배수장 59곳이 포함됐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 25만9000두가 폐사하고 축산시설 130개소가 손상됐다. 피해 복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딸기 시설하우스는 525동 중 268동(51%)이 복구를 마쳤으며 진주 지역은 97.4%의 높은 복구율을 보였다. 농경지는 170ha 중 66% 이상이 복구됐고, 축산 폐사 가축은 99.9%가 처리를 완료했다. 기반시설은 145개소 중 144개소(99.3%)가 복구됐으며 산청 율현저수지를 제외하고는 응급복구가 마무리됐다. 위원들은 실질적인 복구와 농가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해보상 기준 현실화와 딸기 육묘 재해보험 품목 편입,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해양쓰레기와 관련해서는 집중 호우로 낙동강과 남강을 따라 대량 유입된 초목류 쓰레기가 도내 6개 시군에서 총 5355톤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97%인 5170톤이 수거를 완료했다. 도는 항포구와 해수욕장 등 주요 이용시설 중심으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7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또 청항선 등 선박 33척과 해양 환경지킴이, 기간제 근로자, 민간 용역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연재난 복구비 13억원을 해수부에 신청한 상태다. 위원들은 해양쓰레기 수거율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회성 대응이 아니라 상습 유입 지역에 대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수명 위원장은 "진주, 의령, 하동, 함양 등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농작물 피해보상 기준 개선뿐 아니라, 해양쓰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수거와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는 7월 이후 산청과 하동, 창녕, 합천, 진주 등 주요 피해지역을 꾸준히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8-12 11:24:19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