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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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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수도 인프라 개선으로 매년 33억원 절감

진주시는 노후 상수관로 대대적 교체와 정수장 현대화,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상수관로 교체에 본격적인 투자를 확대했다. 민선 6기 때 연평균 16억원을 투입해 4.6㎞를 정비하던 것에서 민선 7기에는 연평균 87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려 50㎞씩 교체하고 있다. 총 612억원을 들여 구도심 지역 354㎞의 노후 상수관로를 새로 교체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 결과, 2017년 46.2%였던 상수관로 노후율이 37.9%로 8.3%p 개선됐다. 특히 67.5%에 머물렀던 유수율이 74.1%까지 상승해 8년간 6.6%p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연간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진주시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상수관로 정비를 위해 중앙 부처 방문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환경부의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9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상대·상평·하대·초전동 지역 47.7㎞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정수장 현대화 사업도 43.5% 진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911억원 규모의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4월까지 4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완료 후에는 정수장의 1일 처리용량이 늘어나고, 기존 공정으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미량 유해물질과 조류까지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시설 관리의 정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검침으로 정확한 요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진주시는 2021년부터 17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전체 계량기 5만 7000여 개 중 3만 3000여 개를 이미 교체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전 지역 교체를 마칠 계획이다. 정규엽 맑은물사업소장은 "스마트검림 구축으로 정확하고 신뢰받는 요금 부과가 가능해졌고, 유수율 향상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를 시민에게 환원해 물복지 수준을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 조기 발견 및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8:48: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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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년 새내기 지원금’ 추가 신청 접수

창원시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창원 새내기 지원금' 추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청 기간을 놓친 학생들을 위한 구제 조치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추가 신청을 받는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경감과 지역 대학 정주 여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신입생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5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추가 신청 대상은 창원시 관내 고교 졸업생 중 관내 대학에 입학한 2025학년도 신입생이다. 2025년 3월 4일 기준으로 창원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34세 이하 재학생이어야 한다. 다만 휴학생, 자퇴생, 제적생 및 유사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정부24 온라인 접수와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제출해야 할 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표 초본,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통장 사본 등이다. 창원시는 11월 한 달 동안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 중 하반기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신청 현황을 보면 총 2068명이 신청했으며 자격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한 2002명에게 총 10억 10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추가 신청은 상반기 접수를 놓치거나 입력 오류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추가 신청은 상반기 신청을 놓친 신입생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새내기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금 안내와 지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8:47: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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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신대·마산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경남도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도가 추천한 창신대학교와 마산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시범 운영된다. 지역 우수대학을 양성대학으로 지정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학위과정 운영, 자격 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지난 6월 자체 공모를 진행해 7개 신청 대학 중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창신대와 마산대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법무부는 광역별 최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두 대학을 경남지역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했다. 창신대는 스리랑카 고용노동부, 캄보디아 우정 간호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지역 내 요양시설 14곳과의 협력으로 실습 및 채용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산대는 도내 대학 최초로 라이즈(RISE) 체계를 활용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강의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다국어 용어집 개발 등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함께 비자 동행 서비스, 외국인 유학생 토탈케어 플랫폼, 유학생 전용 기숙사 운영 등 정주 지원 특화 계획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선정된 두 대학은 이미 도내 '요양보호사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교육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두 대학은 2026년도 1학기부터 학위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글로벌 연계와 현장 실습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전담학과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비자 발급 시 재정 요건 완화 등의 비자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전담학과 설치 및 교육 과정 고도화, 현장 실습과 채용연계 네트워크 구축, 언어 및 정주 지원과 경력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지원해 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도내 요양·돌봄 인력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은 "경남 RISE 사업과 연계해 대학-요양시설-지역 사회가 촘촘히 이어지는 현장기반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학업-자격-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경로를 제공해 경남 맞춤형 돌봄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7 08:46: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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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피지컬 AI 및 SMR 연구 개발 예타 면제 확정

경상남도가 제조업 혁신을 위한 2개 대형 연구 개발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국무회의와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사업은 '피지컬 AI 범용 파운데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과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계, 조선, 자동차,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경남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같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조 분야 피지컬 AI 기술 개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원이 투자되며 국비 6000억원, 민자 4000억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남은 4개 선정 지역 중 유일하게 지방비 부담 없이 추진된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돼 실제 물리 세계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CES 2025에서 이를 50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업에는 신성델타테크, KG모빌리티, CTR, 삼현 등 8개 도내 제조 기업이 실증에 참여하며 경남대학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25개 기관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실증 참여 기업들은 공정 설정 시간 60% 단축, 불량률 50% 감소, 작업자 의존도 30%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695억원이 투입된다. 300MW 이하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은 공장에서 모듈 제작 후 현장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핵심이다. 사업은 초대형 일체화 성형 장비 구축, 전자빔용접 기술 개발, 적층 제조 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새로운 제조 방식 도입으로 SMR 소재 제작 기간을 기존 1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약 80%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340여개 원전 제조 기업이 집적된 경남은 2035년 약 620조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예타 면제 확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 수요 반영, 국회와 중앙 부처 건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윤인국 산업국장은 "제조 분야에 특화한 피지컬 AI 기술과 차세대 원전 SMR 제조 시장을 선점해 경남을 명실상부 글로벌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7: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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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저출생 극복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 참여

창원특례시가 추진하는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주민자치회가 동참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인식 확산에 나섰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치 조직으로,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가 행정기관만의 과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한 창원시 주민자치회 회장은 실천과제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마을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겠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마을별 특색 있는 대안을 찾아가는 사회 인식 변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각계의 지속적인 참여 속에서 주민자치회의 동참이 더 의미를 갖는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마을 단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 강화와 함께 주민 주도의 지역 현안 발굴을 통한 실질적 변화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만기 인구 정책담당관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필수"라며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3: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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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3 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시범 사업 시작

김해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고3 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시범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의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0% 초과에서 160% 이하 가구의 고3 학생으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10만원 상당의 학습 바우처 카드가 제공된다.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위한 학습 교재, 특기 적성 도서, 학용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는 관내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 등록된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학생이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 제출이 필요하다. 시는 가구원 수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토대로 소득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확정 대상자는 바우처 카드 발급 후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개별 학생의 학습역량 강화를 도모해 고3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과 교육 격차 해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2: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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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제 청소년 창의성 개발 캠프 개막

진주시에서 '내 손으로 엮어가는 내일'을 주제로 한 국제 청소년 창의성 개발 캠프가 지난 22일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주YMCA가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문화를 전 지구적 위기 대응의 공공재로 활용하려는 유네스코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문화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성 육성이 문화와 교육의 시너지 창출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해외 참가 학생 6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태국 치앙마이와 수코타이, 필리핀 바기오, 인도네시아 암본, 멕시코 산크리스토벌에서 왔다. 국내 학생 6명은 관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강사진으로는 해외에서 타라 풀, 누리아 아이델만, 자우메 푸이그피노스 등 3명이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국내 강사로는 정병훈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장, 하영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초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홍대순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참여한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창의성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강의와 함께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솟대쟁이 등 민속예술 체험을 통해 진주 전통문화를 학습한다. 오후에는 해외 강사와 함께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진주시 현안 문제의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진주목공예전수관, 진주전통예술회관, 남강유등전시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지수남명진취가 등을 방문해 진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22일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진주시 부시장, 국내외 참가 학생, 초청강사,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에 선정된 이후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08-26 10:42: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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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월부터 도내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남도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도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선다. 경남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총 1만 2000농가, 38만 9000여 마리의 도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접종 방식은 농가 규모에 따라 구분된다. 소규모 농가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자가 접종을 진행한다. 예방 약품 공급의 경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와 염소 포획단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하며, 전업 농가는 지역 축협을 통해 백신을 직접 구매해 자가접종을 진행한다. 백신 접종 완료 후에는 각 농가가 관할 시군이나 지역 축협에 접종 사실을 신고하도록 해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정보 입력 여부를 확인해 백신 접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가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진행해 항체 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에서는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11년간 구제역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전남 구제역 발생과 같이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의 위험이 있다"며 "특히 염소 사육 농가의 빠짐없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011년 김해시 농가 60곳, 양산시 농가 10곳, 2014년 합천군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년간 구제역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2025-08-25 07:03: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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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제 친선결연도시’ 日 야마구치시 방문 교류

창원시가 국제 친선결연도시인 일본 야마구치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방문을 진행했다. 창원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박진열 시 경제일자리국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야마구치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국제 친선결연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야마구치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창원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야마구치시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창원시 방문단은 이토 카즈키 야마구치시장과 이리에 사치에 시의회 의장을 예방해 양 도시 간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에는 야마구치 리프레시 파크에서 개최된 '제14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배구 교류전'에 참석해 양국 청소년 선수단을 격려하고 스포츠를 통한 미래 세대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야마구치시는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친선결연도시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구치시는 야마구치현의 현청 소재지로 역사적으로 '서쪽의 교토'로 불린다. 창원시는 2009년 11월 야마구치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5-08-25 07:03: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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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유치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ASP) 경남지부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지부 개소는 우주항공산업을 진주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성과로,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는 조규일 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을 포함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식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경남지부는 지역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며 우주 분야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진주시가 우주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협회 경남지부가 문을 연 것은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시는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과 전국 지자체 최초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등 우주항공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왔으며 2028년에는 정촌 우주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경남지부 협회 개소를 기점으로 진주시는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는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함께 지역 기업들이 우주항공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는 201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우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우주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정책 제안, 산학연 기술 교류 확대, 인재 육성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025-08-23 20:31: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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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로 가축 전염병 차단

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드론 기반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동서동 영복마을 일대에서 드론을 투입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의 주요 이동로와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기피제를 정밀 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되는 시범 사업으로, 올해는 기피제 살포 면적과 투입량을 대폭 늘려 시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드론을 활용한 집중 방제를 통해 급경사나 낭떠러지 같은 기존 차량·인력 방제의 사각지대까지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했으며 환경 피해는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드론 방제 후 기피제 유지 기간과 효과 범위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인 투입량과 방제 주기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앞으로 ASF를 포함한 주요 가축 전염병 발생 차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SF는 야생동물과 사람, 차량 등을 매개로 전파될 수 있고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차단 방역이 필수적이다. 양돈농가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의 농장 침입을 막기 위해 농장 울타리 보수,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자 및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 차단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축종 방역에도 드론 방제를 적극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3 20:28: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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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빈집정비사업 우수 시군 4곳에 총 2억원 지원

경남도가 저출생·고령화와 지역 산업 쇠퇴에 따른 빈집 증가 문제 해결과 시군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2025년 빈집정비사업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 핵심은 빈집의 단순 철거를 넘어 로컬푸드, 청년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 발굴과 민간 참여 촉진에 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8개 시군의 빈집 정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 4곳을 선정, 총 2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는 18개 시군 전체다. 정량 평가 80점과 정성 평가 20점을 통해 빈집정비 달성률과 빈집 철거 또는 활용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곳에 9000만원, 우수 1곳에 5000만원, 장려 2곳에 각각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 시군들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사업 추진 성과를 경남도에 제출해야 하며 11월 말 평가 완료 후 지원금을 교부받게 된다. 방치된 빈집은 도시 미관 훼손과 각종 안전 문제를 부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월 '농어촌 빈집정비사업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월 빈집정책협의회 구성을 통한 차원의 협력 체계 구축, 7월 경상남도 빈집관리 종합계획 발표 등 단계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시군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빈집을 주민 생활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빈집문제 해결을 위해 시군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빈집 정비는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동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3 20:28: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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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앙 부처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지원 요청

창원시가 22일 지방시대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 부처 방문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주요 사업들의 앞으로 추진 계획을 협의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창원시가 당면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끌어내는 게 목적이다. 창원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경남도 지역 공약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시의 안정적 운영과 실질적 권한 확대를 위한 비수도권 시 지정 기준 변경 및 시 특별법 조속 제정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마산 지역 활성화 촉진을 위해 통합시 행정구의 인구 감소지역 선정 대상 포함을 건의했다. 경남도민과 NC다이노스 야구 관람객의 철도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KTX 열차 증편 및 운행 시간 조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국내외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춰 당면 현안 해결과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3 20:27: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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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자 선정

경남도는 21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도입 및 국산화 개발 사업에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엔젤럭스를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모빌리티랩,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오티,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립창원대학교 산학 협력단,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야간이나 헬기 운항이 곤란한 상황, 사람의 접근이 제한된 지역의 잔불 정리 등 소방 업무를 담당할 드론 개발에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을 지원한다. 21일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개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개발할 드론은 최대 탑재 중량 200㎏, 최대 이륙 중량 450㎏ 이상의 규격으로 소화액 등을 적재해 최대 3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에서 운영 중인 비슷한 기체도 함께 도입한다. 도입 예정인 드론은 최대 탑재 중량 260㎏, 최대 이륙 중량 650㎏, 비행 시간 2시간의 성능을 보유하며 기체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나리오 검증, 인증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엔젤럭스는 2012년 진주에 설립된 항공우주 분야 기업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경량 복합소재 부품 개발에 특화돼 있다. 특히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2인승 미래항공기체의 시제 1호기 제작을 완료하고 지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필요한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경남 기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것은 기업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 덕분"이라며 "도내 미래항공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항공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실증 기반 구축, 남해안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2 09:03:16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