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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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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난해 탈루 은닉 지방세 84억7백만원 추징

울산시는 지난해 법인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로 탈루·은닉 지방세 84억 700만 원을 추징했다. 이는 2022년 66억 2,400만 원보다 17억 8,300만 원(27%)이 늘어난 실적이다. 세무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651개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기세무조사에서 대상 339개 법인을 조사해 64억 9,100만 원을 추징했고, 지역주택조합 등 취약분야 312개 법인을 조사해 19억 1,600만 원을 추징했다. 주요 추징사례를 보면, 지역주택조합 개발사업 관련 토지분 취득비용, 대규모 주택단지 기반시설 설치비,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전국 안분착오, 과점주주 간주취득, 지목변경 등이다. 시는 올해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적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위축 등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영세·성실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정기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전안내 및 세무조사 일정과 조사방법 등 법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세무조사에 반영하는 등 친기업적 조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반복 발생되는 추징사례 위주의 맞춤형 지방세 실무책자를 제작하여 지역 내 법인에 보급하고, 성실신고납부를 유도하는 등 컨설팅 위주의 적극적인 세무 지도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군과 협력하여 누락세원에 대한 자료수집, 법인 장부 과세자료 정밀검토, 현지조사를 병행하면서 정기적인 세무조사와 취약분야에 대한 부분조사로 탈루세원을 방지하여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4:51: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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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축산발전사업 로드맵 제시...4개 부문 98억원 투입

김해시는 15일 2024년 축산발전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올해 축산업 발전을 위해 4개 부문(가축사육과 축산악취, 동물복지, 축산물브랜드 강화와 위생, 가축방역) 8개 분야 93개 사업에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한다. 부문별 주요 사업을 보면 ▲가축사육과 축산악취 부문은 환경친화적 스마트 축산업 전환, 축산악취개선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위해 이달 중 12억 원을 경남도에 신청할 예정이며 가축재해보험 6억 원, 조사료 생산용 종자지원 1억9000만 원,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1억2000만 원,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 1억6000만 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 개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또 축산악취개선사업 3억6000만 원, 악취방지 개선사업 2억3000만 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 3억6000만 원, 악취저감제 구입에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과 축산업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클린 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3년 축산물이력제 기준 김해지역 돼지는 112농가, 20만7,907두로 경남에서 사육 가구나 마릿수가 제일 많고, 이는 시 단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치이다. 시는 이러한 도농복합도시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축산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관련 부서 협업 속에 악취 저감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김해시 한육우는 674농가, 3만5,485두로 경남에서 합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사육두수가 많다. 사룟값 인상과 한우 과잉공급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시는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에 2억 원을 투입헤 개체수 조절과 한우농가 소득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동물복지 부문은 올해 동물관리체계 구축, 동물복지 증진, 반려동물문화 조성 3개 분야 12개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유기동물 대행 보호관리 2억1000만 원, 야생(들)개 포획 및 구조사업 4400만 원,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1억6000만 원 등 작년보다 사업비나 사업 개수를 확대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2019년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2023년까지 반려동물 등록 2만7561가구, 3만4046마리를 완료했고 유기동물 관리는 1만904건으로 파악된다. 또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293개소를 관리하며 각종 동물 민원을 처리해오고 있다. ▲축산물 브랜드 강화와 위생 부문은 국내 최고 축산물 브랜드인 김해축협의 천하1품과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지원을 위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소비 촉진 홍보 지원 등 10개 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4월에는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열지 못한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또 지난해 8월 준공된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의 위생관리와 함께 연중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1318개소 위생지도·단속으로 시민들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한다. ▲가축방역 부문은 올해 방역약품 지원과 방역체계 구축 2개 분야 12개 사업에 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가축 방역약품 지원 8억 원, 구제역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7억3000만 원,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 운영 4억 원 등으로 가축전염병 청정도시를 유지해 축산물 안정적 생산·공급에 기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업 분야 지속적인 지원과 변화를 통해 김해시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축산 플랫폼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형 축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4:49: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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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자 모집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월1일부터 8일까지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가족, 친지 등에 의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청·중장년(19~64세)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인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 동행 지원(은행, 장보기 등)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월 12시간, 36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있어 예외적으로 72시간을 지원한다. 특화 서비스는 병원동행서비스, 심리지원서비스로 구성되며 사회서비스 이용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따라, 특화 서비스 중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면제~100%)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별 가격에 따른 본인 부담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6개월간 이용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신청인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신청인의 위임장을 받은 친족 또는 이·통장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청·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고독사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청·중장년층의 일상생활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5:36: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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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 김해숲체원 합동점검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12일 오전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국유림에 조성 중인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 진입도로 개설 현황 등을 합동 점검했다. 합동 점검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숲체원 개원 일정에 맞춰 김해시에서 조성하는 숲체원 진입도로가 적기에 개설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동절기 건설공사 안전과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23년 5월 착공에 들어간 김해숲체원은 2024년 말까지 1차분 사업을 완료하고, 2025년 8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방문자센터, 단체·가족 숙박동, 교육동, 강당동, 식당동, 숲명상실, 무장애 데크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산림휴양·교육·치유 프로그램으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300명 수용 규모의 강당과 숙박시설을 갖춰 일반 방문객뿐 아니라 기업체 근로자, 학생 등 단체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으로 연간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김해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해숲체원은 우수한 산림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 270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7곳(춘천, 대전, 횡성, 장성, 나주, 청도, 칠곡)이 운영 중이며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숲체원이 유일하다.

2024-01-12 14:38: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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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년 장애인 복지시책 발표

진주시의 2024년 장애인복지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 조성, 경제적 생활안정,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일자리는 늘리고, 지원은 올리고, 대상은 넓혀 추진된다. 첫째,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를 143명에서 161명으로 늘린다. 시 직영으로 추진하던 참여형 복지 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장애인복지사업기관 4개소에 위탁하고, 특수교육 연계형-복지일자리는 혜광학교에 위탁 시행하여 장애인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더욱 확대해 시행하고, 경상남도 민관협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인일자리이룸오작교사업 (1·2·5)'은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내실있게 추진하여 민간 일자리까지 발굴 연계할 계획이다. 둘째, 장애인의 경제적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출산비 지원금액을 올린다.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던 장애인 연금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월 40만 3000원에서 41만 4000원으로 1만 1000원 인상하여 지급한다. 선정소득기준액도 단독가구 130만 원, 부부가구 208만 원으로 예년 대비 8만 원 인상하여 지급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여성장애인 출산비를 출생아 1명당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20만 원 인상하여 지원한다. 셋째,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자립지원 및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넓힌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진주시 시책사업인 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는 서비스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 사업량을 20명 증원하고, 이용률이 높은 지원 유형에 대해 제공시간을 8시간형에서 10시간형으로 늘린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유지 등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제공기관을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려 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지난해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장애인 활동지원사 역량강화 교육'을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보장구 수리사업은 기초수급자에게만 무료로 시행하던 것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일반 장애인에게도 60%에서 50%로 부담을 경감하여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편의증진,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13:12: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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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슈퍼널-현대차, 'UAM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가 슈퍼널(Supernal), 현대자동차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행사장에서 슈퍼널 신재원 사장, 현대차 AAM본부 김철웅 상무와 '도심항공교통 실증 및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가 미래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실증의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슈퍼널과 현대자동차가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관련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울산시가 처음으로 의미가 크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미국 내에 설립한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독립법인이다.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 사업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도심항공교통(UAM) 사업부를 구성한 이후 2022년 미래항공이동수단(AAM) 본부로 격상했다. 오는 2028년에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사업 상용화, 2030년에는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두 기업은 ▲울산시 도심 및 준도심에서의 도심항공교통 운용 체계 수립 ▲기체 기술 검토 결과와 통합 실증 인프라 기반 실증·시범사업 수행 ▲지상 및 항공 교통 수단과의 연계 운용을 통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발굴 ▲울산시, 슈퍼널, 현대차 간 민관 협의체 공동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그간 울산시가 노력해 온 도심항공교통 관련 사업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 실증 인프라 기반 실증·시범사업 수행 협약에 따라 올해 시행 예정인 국토부 주관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사업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 대규모 국책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준도심 실증지 결정 이후 슈퍼널, 현대차와 실증 및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협약이 이뤄진 만큼 향후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와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슈퍼널은 이번 'CES 2024'에서 전기 수직이착륙기 시제품(eVTOL Vehicle Concept)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전 세계 많은 언론 및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슈퍼널 신재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시의 도심항공교통 통합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준도심에서 빠르게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울산시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의 본 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슈퍼널, 현대자동차와 함께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와 협력해 울산을 새로운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 만들고, 성공적으로 미래이동수단 산업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3:06: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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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업 시설현대화 및 어업인 복지 강화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 조성, 수산업 성장을 고도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수산산업을 육성하고, 도민과 어업인 생활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새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미 FDA가 인증한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굴 공급을 위해 올해부터 '굴 까기 작업장 시설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남의 굴 생산량은 26만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1%, 수출은 7,396만 달러로 전국 수출금액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경남의 대표 수산물인 반면, 굴 까기 작업장은 대다수가 20년 이상 노후 시설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작업장 신축 12개소, 개보수 5개소 총 17개소에 대해 총사업비 82억 원을 들여 상반기 중으로 조속히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매년 도내 노후작업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여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굴을 우리나라 대표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가리비 양식산업의 육성 및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도 자체 신규 시책으로 '가리비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도내 고성을 중심으로 많은 패류 양식 어업인들이 양식품종을 가리비로 전환하고 있으며, 점차 경남의 주력 양식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효율적인 가리비 양식을 통한 양식어가의 소득을 높이고 청결하고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가리비 양식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스마트·자동화 시스템을 구축·지원하고, 2028년까지 총 50억 원을 투자, 가리비 양식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 여성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사업을 확대하여 여성어업인 바우처를 자부담 없이 연간 1인 20만 원을 지원한다.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어촌 지역에서 어업활동·가사·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성어업인들이 여행 등 여가활동, 연극, 영화감상 등 문화 활동 참여 및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 연안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의 여성어업인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군청이나 읍면동에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경남도에서는 양극화된 어업인의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어가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에게 직접지불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소규모 어가 직접지불제'는 어업인 소득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어가 중 어업형태별 어선의 총 톤수 합이 5톤 미만 어가나 모든 구성원의 어업 총 수입이 1억 5천만 원 미만의 어가에 연간 1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어선원 직접지불제'는 어선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 또는 6개월 이상 승선하여 근로를 제공한 내국인 어선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어가 직불제와 동일하게 연간 130만 원을 지원한다.

2024-01-12 12:58: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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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CES 2024'서 해외투자 유치 MOU 체결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참가기업 간담회를 실시하고 해외투자유치 MOU체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CES 2024에 참가한 창원시 관내 10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들과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사업으로 진행되는 경남대·창원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이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사업은 경남대 및 창원대 LINC 3.0사업단에서 창원시 CES 참가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전시회 참가기업과 재학생 10명을 매칭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스운영 등 사전교육을 마치고 CES 전시회 통합한국관 현지 기업부스에서 상품PR 및 B2B, B2C 글로벌 고객 응대 등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CES 2024에 참석한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은 "CES 2024는 신기술 및 글로벌시장 동향 파악과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세계적인 무대이다"며 "창원시 참가기업과 경남대·창원대 재학생 간 협업으로 기업은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판로를 개척하고 학생들은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KOTRA 통합한국관에서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인 미라클레어, AI바이오틱스, 오션스바이오와 현지 투자사 M3 Global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MOU를 체결한 이후,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기업인 씨티엔에스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Aptera)와는 미국 배터리 팩 및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JV(조인트 벤쳐)를 설립하고 공동기술개발 등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이는 압테라의 태양광 및 전기차 기술 및 미국내 영업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과 씨티엔에스의 배터리 팩 제조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엔에스는 지난 12월 압테라와 총 120억 이상 규모의 EV 배터리팩 생산 설비 및 초도 물량 생산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해외 투자유치 지원 MOU를 체결한 M3 Global사는 미국 현지 엑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해주는 기업)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투자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벤처·스타트업 업체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5:49: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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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윤형근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중심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지 2년 만의 결실"이라며 "사천시민은 물론 경남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국가에 비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출발이 늦었을지 모르나 우주항공청이 국가 우주 개발을 종합적으로 조율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우주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사천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후 후속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의회는 집행기관이 마음껏 일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천시의회 의원들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인 '항공우주 속으로'를 설립해 매월 선진 우주산업동향 및 우주항공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4-01-11 15:48: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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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FC 11일 공식 출범

'재단법인 창원FC'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021년 3월 재단법인화에 착수한 뒤 3년여간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창원FC 설립등기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간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2022.3.31.~10.30) ▲창원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윈회 심의·의결(2023.1.9.) ▲경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결과 통보(2023.3.31.) ▲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공포(2023.7.21.)를 거쳤다. 관련 조례가 지난해 7월 제정 공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단법인 창원FC 설립 및 운영계획 방침 수립 ▲임원추천위원회 개최(3회) ▲임원 모집 및 선정 ▲이사회 개최(3회) ▲사무국 설치 등의 절차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왔다. 창원FC는 사무국이 설치되어 감독 및 직원 채용 등으로 조직을 조기에 정비하여 설립목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K3리그 참여로 활기찬 축구경기, 유소년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 운영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장욱 (재)창원FC 단장(대표이사)은 "경기 성적은 물론 설립 취지대로 지역 축구의 건전한 육성과 체육진흥 및 시민화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창원FC의 이사장인 홍남표 시장은 "축구단 지속발전을 위한 전문적 조직이 완료되어 우리 시 축구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창원FC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목표를 '활력있는 경기, 발전하는 선수, 지속가능한 구단, 행복한 시민'으로 설정하고 향후 투명한 구단 운영 체계로 성과향상, 구단 자생력 확보, 축구를 매개로 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01-11 15:45: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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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유치

진주시는 10일 시민들의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이하 덱스터)'를 경상남도 최초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KOTRA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덱스터는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전국에 30개소를 설치한다. 올해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6개소가 설치된다. 진주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구축되며, 기업과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KOTRA와 업무협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덱스터가 구축될 혁신지원센터에는 올 하반기부터 '진주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두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디지털 무역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수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덱스터는 기업, 예비창업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상품 사진)를 제작한 후 KOTRA의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상품 등록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의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매칭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기업과 소상공인, 취·창업생들이 KOTRA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누구나 수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주덱스터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서부경남의 무역거점으로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1 14:34:0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