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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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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 행정 효율성 높여

김해시는 관급 계약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계약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분산된 서류를 하나의 계약 이행 통합 서약서로 표준화해 제출 서류를 최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계약 보증금 지급각서와 청렴 이행 서약서, 임금 지불 서약서 등 총 8종의 별도 서류가 요구됐으나 제도 개선으로 이를 모두 포함한 단일 통합 서약서 1종만 제출하면 된다. 지역 건설 기계와 자재 우선 사용 협약을 추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서면 방식 위주의 수의 계약 체결 절차도 조달 시스템을 통한 전자 계약으로 확대한다. 시는 업체들이 전자 계약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제작·배포와 함께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현재 시 수의 계약 중 약 49%가 서면 계약으로 이뤄지고 있어 전자 계약 도입 확대로 신속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3:26: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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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 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

김해시는 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캐릭터의 인지도 향상과 활용 효과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토더기는 이번 수상작들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김해시는 지난 7월 '정부/지자체 캐릭터' 부문에 토더기를 출품해 예선을 돌파했다. 지자체 3곳과 기초지자체 7곳 등 전국 10개 지자체가 경쟁한 본선에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과해 최종 대상을 받았다. 특히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는 전체 12만 9000여표 가운데 2만 5453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높은 대중적 인기를 증명했다. 토더기는 금관가야 유물인 오리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다. 가야시대 오리는 물과 바다를 건너 다른 세계로 향하는 영혼의 안내자이자 풍요와 비를 가져다주는 길조로 인식됐다. 김해시는 '살고싶은 행복도시 김해'라는 시정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연결'과 '소통'의 의미를 담은 오리모양 토기 캐릭터를 공식 시 캐릭터로 채택했다. 대상 수상으로 토더기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온라인 홍보 전시관 입점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을 받는다. 김해시는 토더기를 통한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페스티벌 현장에서 시범 운영되는 ▲토더기 포토존 ▲굿즈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각종 행사와 축제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공모전을 통해 김해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께 김해와 토더기를 알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토더기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16: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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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추석 맞아 사천사랑상품권 할인율 6%p 상향

사천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9월 사천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과 구매 한도를 늘려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혜택 확대는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국비 추가 지원에 힘입어 실현됐으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확대된 내용을 보면 사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3%로 6%p 인상됐다. 또 월 구매 한도도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만원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상품권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류 상품권은 20만원을 유지한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가능하며, 지류 상품권은 농협과 수협 등 46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0일 발행 예정인 사천사랑상품권은 총 70억원 규모로, 모바일 60억원과 지류 10억원으로 구성된다. 관내 4772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상승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부양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발행 규모 및 할인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진작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03 13:15: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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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 육성 건의안 발의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고 해양수산부와 공공기관의 신항만 집적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 육성 및 해양수산부·공공기관 신항만 중심 집적화 촉구 대정부 건의안'은 동남권을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 해빙 면적 축소로 2030년쯤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상물류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 8월 13일 '북극항로 시대 주도 K-해양강국 건설'을 국정 과제로 공표했다. 창원 진해구에 건설되고 있는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4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글로벌 메가포트다. 2만 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하며 북극항로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서 입지적·정책적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건의안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개척의 전략 거점항만으로 육성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신항만 중심 이전·집적화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 및 제도적·행정적 지원 강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신항만에 입지할 경우 전국 물동량의 56.3%를 담당하는 현장과 정책이 실시간 연계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하기관 집적화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와 함께 초일류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철 의원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히 경남도의 이익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정부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글로벌 해양물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을 신항만 중심으로 집적화하는 것은 행정기관 이전의 차원을 넘어, 현장과 정책을 긴밀히 연결해 국가 물류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해신항이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전략 거점항만으로 육성,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한 해양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유기적 전략으로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경남도의회 제426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2025-09-03 13:15: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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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2조 530억원 편성

진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53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8월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1조 9400억원보다 1130억원(5.8%) 늘어난 규모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2회 추경 관련 사업과 국·도비 추가 및 변경 사업, 호우 피해 복구 관련 사업 등이 반영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113억원 증액된 1조 7264억원, 특별회계가 17억원 늘어난 3266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재원으로 활용됐다. 세출 예산안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82억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증액 편성된 기존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구입 보조금 27억 35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3억 4000만원 ▲저탄소 그린사업단지 조성사업 18억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5억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4억 600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억 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서는 응급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 예비비 보충을 위해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를 30억원 증액했다. 시설 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도 12억 6000만원 추가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9-03 13:14: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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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년 국비 예산 11.14兆 반영… 1.4兆 증가

경남도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 정부 예산안의 경남도 국비 반영액이 지난해보다 1조 5336억원 증가한 11조 1418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정부 예산안에 경남도의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남부내륙철도, 부산신항 김해 고속도로 등 주요 SOC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되고, 예타 면제된 피지컬 AI 예산과 수해 복구 예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경남의 교통·산업·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AI·R&D 중심 혁신 정책과 연계해 경남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해·재난 복구 예산도 확대 반영됐다"며 "내년도 국비를 마중물 삼아 경남을 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고 도민행복시대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정부 예산안 증가율은 8.1%로, 인공지능(AI)과 연구 개발(R&D), 균형 발전, 저출생·고령화 대응 및 사회안전망 강화, 국민안전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경남도가 밝힌 2026년 국비예산의 주요 성과와 특징은 ▲사상 처음 국비 10조 원 돌파 ▲정부 예산안 증가율(8.1%)을 상회하는 국비예산 증가율(16%) 달성 ▲인공지능·연구 개발(R&D), 주력 산업 고도화 등 정부 중점투자 방향 연계성 강화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재해·재난 복구비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다만 지난달 20일 예타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AI SPACE) 건립 사업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거의 마무리된 시점이라 정부 예산안에는 담기지 못했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단계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정부 예산안 미반영 사업과 일부 반영 사업은 사업 필요성과 증액 타당성 등을 보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소관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사전 설명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상황반을 가동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9-03 13:13: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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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

김해시가 오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지역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완전 무료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3개 지역 환승할인제는 2011년 5월 21일 도입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관할 지자체가 다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을 환승할 때 일반인 기준으로 1회 500원, 2회 200원의 환승 요금을 부담했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재정 지원으로 할인해 왔다. 인접 도시 간 이동이 늘면서 김해시 대중교통 수단의 환승 건수는 2024년 기준 총 612만 2000건을 기록했다. 매년 8%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접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축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직행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환승 이용 불편과 지자체 간 마찰이 꾸준히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와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환승 요금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승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에 합의했다. 환승 요금 무료화는 현재 운영 중인 경남패스, K패스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8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무료화 등을 포함한 김해형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를 시행해 운수업체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부산·양산 대중교통 환승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자체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인접 도시 간 경제생활 공동체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촉진으로 기후 위기도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0:08: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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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천 전면 개선복구 사업 160억원 확보

진주시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를 본 집현면 향양천이 행정안전부 중앙합동피해조사에서 하천 전면 개선복구 대상지로 결정돼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 160억원의 복구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향양천 피해구간은 상류 어옥천과 하류 남강 합류부는 개수가 완료됐지만, 중간지점인 월아마을 일대는 개수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중간지점에서만 하천 폭이 좁아지는 지형적 특성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록적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단순 피해복구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며 극한 호우 발생 시 반복적 하천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하천 기본계획에 따른 개선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기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개수되지 않은 1.6㎞ 구간의 하천 폭을 현재 38m에서 54m로 16m 확장하고, 제방을 높여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기록적 폭우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기능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개선 복구사업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난 7월 극한 강우로 인한 피해하천 100곳에 대해 재해복구사업비 272억원을 투입해 내년 우수기 전 하천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5-09-02 09:50: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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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9개소로 확대 정비

창원특례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대형 재난 증가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을 43곳 늘린 289개소로 확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는 극한 호우 등 장기간 지속되는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들의 원활한 대피와 거주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46개소에서 43곳이 추가된 것이다. 지난 6월부터 모든 읍·면·동과 합동으로 진행한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운영체계 구축 ▲수용능력 재산정 ▲시설 유형 다양화 등을 중점 추진했다. 시는 효과적인 이재민 구호를 위해 2단계 운영체계를 도입했다. 1단계는 즉시대피형으로 53개 행정복지센터를 우선 지정했다. 상남동·태백동의 경우 인근 경로당을 대신 지정해 재난 발생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생활권 안에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고 행정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2단계는 장기체류형으로 체육관, 연수시설, 민간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대규모 재난이나 오랜 기간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 대응한다.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와 경남대학교 옥계연수원은 독립형 숙박 공간을 보유해 장기 체류 시 이재민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임시주거시설 확보는 시민 생존권 보장의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재해구호물자 424개를 자체 제작·비축했으며 앞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구호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2 09:48: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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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제146회 임시회 개회… 제2회 추경안 심사

창원특례시의회가 1일 손태화 의장 주재로 제146회 임시회를 열고 12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다. 추경 규모는 4조 5808억원으로 기정 예산보다 3928억원(9.38%) 늘어난 수준이다. 추경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1978억원, 창원NC파크·마산야구장 시설개선비 26억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추경안 등 종합심사를 담당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상현 위원장, 안상우 부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남수, 최정훈, 김혜란, 김미나, 성보빈, 이원주, 권성현, 정순욱 등 8명 의원이 현안과 관심 분야에 대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의회는 구점득 의원이 발의한 '공원일몰제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과 이천수 의원의 '농어촌 숙련인력 감소 및 농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2건을 채택했다. 임시회 기간 중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3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45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던 '한국전자기술 연구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도 함께 다뤄진다. 오는 4~5일 제2차·3차 본회의에서는 손태화, 전홍표, 문순규, 심영석, 정길상, 정순욱, 이종화, 남재욱, 구점득, 박선애, 박해정, 최정훈, 백승규, 김묘정, 박승엽, 김상현 등 16명 의원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2025-09-02 09:46: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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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40 市 경관계획 재정비안 주민 공청회 개최

창원시가 지난 29일 의창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40 창원시 경관계획 재정비'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관법'은 5년마다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재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2040년을 목표로 기존 2035 창원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정성문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신용주 경남대학교 교수, 이재호 창원대학교 교수,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신대곤 이노디자인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해 창원시 경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재정비안은 기존 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상위 및 관련 계획 등의 변화를 반영해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분석해 마련됐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해안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창원'을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5가지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2040년까지의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점은 해안경관계획을 별도로 설정해 해안선 연계를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창원시의 해안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창원시는 앞으로 이번 계획에 대해 의회 의견 청취 및 창원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광 시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앞으로 창원시 경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실행 가능하고, 체감가능한 경관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09:23: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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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서 ‘4도 3촌 어촌체험 나도 어촌’ 운영

경남도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거제 구조라마을에서 2025년 '경남도 4도 3촌 어촌체험 나도 어촌' 양식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도 3촌은 4일은 도시, 3일은 어촌에서 보내며 어촌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올해 세 번째로, 6월 어선어업 체험과 7월 어촌생활 체험에 이어 추진된다. 박완수 도지사 체제의 경남도는 단순한 어촌 체험을 넘어 귀어를 희망하는 이들이 실제 어촌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체험 내용으로는 가두리·패류 양식업 체험 활동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수산물 가공 공장을 견학하고 위판장에서 생생한 경매 현장을 경험하며 양식업과 관련된 어촌 경제가 움직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귀어 선배들과의 네트워킹과 청년 어업인 특강을 통해 현실적 조언과 노하우도 제공된다. 이는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귀어에 관심 있는 성인으로, 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4도 3촌 양식업 체험은 귀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정착과 업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경험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1 09:23: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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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학회, 무인기체계 워크숍 사천시 개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2025년 한국항공우주학회 무인기체계 부문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학회가 주최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사천시 우주항공분야 학술단체 학술대회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워크숍에서는 AI 및 무인기 기술 발전 동향, 국방·재난·산업 등 분야별 드론 활용 및 실증 사례, 무인 비행체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현황, 산업·정부 협력 및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산학연 연구자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 중심 논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무인항공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28일에는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학회, 경남테크노파크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연구 개발 협력과 행사 공동 추진, 산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천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산업 경쟁력과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술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30 21:57: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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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로 문화관광도시 변모

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남강의 자연 환경과 진주성, 유등테마공원, 촉석루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야간 행사와 공연·미식·체험형 야간 축제 프로그램, 그리고 숙박 할인과 지역 상품권 이벤트 등 체류유도 정책이 결합돼 지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선정 이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여건개선, 홍보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는 남강 별밤 피크닉, 공연형 도보투어 '스테이지 온 JINJU', 미식여행 쿡앤톡, 하모 나이트 미션투어, 나이트 자슐랭 투어 등 다양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2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단순 경유지에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진주'에서는 1만 개 LED 캔들 야간 전시와 전국 특화도시 디저트 판매 부스,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진주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진주성'은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법고창신, 진주성도'를 주제로 공북문, 촉석루, 의암 등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전시는 개막 10일 만에 12만 명이 방문하는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총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화력(火力) 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을 주제로 하며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진주성도를 따라서 국립진주박물관 야간개장, 진주 예인을 만나다, 성안 저잣거리의 놀이판 등 '8야(夜)' 핵심 테마로 구성된 차별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목표 방문객 6만 명으로 가족단위 관광객과 젊은층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의 대표 관광 아이콘인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는 선상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콘텐츠다. 2022년 첫 운항 이후 매년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까지 8만 5000여 명이 탑승했으며 올해는 1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도 추가 운항을 시작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관광객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30 21:56: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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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산학 연계사업 워크숍 개최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29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글로컬대학 지산학 연계사업 실행 워크숍'을 열고 2026년 본격 시행될 연계사업의 세부 계획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시 정책기획과, 인구청년정책관, 전략 산업과, 인재 육성과 등 10개 부서 담당자와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 90여 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산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실행 과제를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출범할 김해인재양성재단의 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지난해 11월 글로컬대학 연계사업 실무회의를 통해 사업 기간 중 추진할 연계사업과 기관별 협력 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2월부터는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안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자체와 대학 간 공동사업 발굴 결과 공유 및 의견 수렴, 김해인재양성재단 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글로컬대학 시민펀드 '올시티 바우처' 프로그램 발굴 등의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2026년 글로컬대학 연계사업 발굴과 글로컬대학 사업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김해인재양성재단의 핵심 추진사업 구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마련한 사업계획안을 바탕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김해시와 인제대 담당자들이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완성된 계획은 2026년 상반기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후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인제대는 현장캠퍼스 운영 고도화와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확산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글로컬대학과 RISE사업을 연계한 지산학 협력의 지속가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지역 사회가 함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재단의 성공적 설립과 운영 기반이 조성됐다"며 "체계적인 실행 로드맵을 통해 동부 경남의 혁신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와 인제대는 지난해부터 글로컬대학 연계사업 실무회의와 워크숍을 꾸준히 개최해 공동의 사업을 구상해서 협업하고 있다"며 "기초지자체와 지역대, 산업체가 모여 공동의 사업을 설계하는 전례는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어렵지만 지역과 대학과 산업의 상생을 위해 꼭 필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2025-08-30 21:47:2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