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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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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사명대사 춘계 제향 및 예림서원 춘계향사 봉행

밀양시는 지난 29일 사명대사 춘계 제향과 예림서원 춘계향사가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표충사 주관으로 단장면 표충사 경내 표충사당(表忠祠堂)에서 거행된 사명대사 춘계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숭고한 충혼을 기리기 위해 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특히 불교와 유교가 함께하는 합동 제향으로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와 헌화 등 불교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교 제향은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곽근석 밀양 부시장이 초헌관을, 엄민현 밀양소방서장이 아헌관을, 손양현 성균관유도회 옹(翁)이 종헌관을 맡아 제관으로 참여했다. 취임 후 처음 사명대사 제향 제관을 맡은 곽근석 부시장은 "사명대사의 애민·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올해 5월에 열릴 밀양 아리랑 대축제에서 사명대사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사랑을 새로운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북면 예림서원에서도 춘계향사가 열렸다. 예림서원에서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 점필재 김종직 선생, 오졸제 박한주 선생, 송계 신계성 선생을 기리며 유교 예법에 따라 제향이 봉행됐다.

2025-03-30 16:32: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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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홍남표 시장, 천주산 산불 대비 태세 현장 점검

홍남표 창원시장은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두고, 산불 예방 및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천주산을 찾아 산불 대비 태세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경남 산청군 및 경북 의성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 증가에 따라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 진화 및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천주산 일대에서 진행된 점검에서는 산불 감시 및 초동 진화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 진화 장비 확인 등이 이뤄졌다. 또 산불 감시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불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홍 시장은 현장에서 지난 25일 발령된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관계 기관의 지시 사항을 공유하고, 특별 지시 사항으로 입산자 실화 방지와 영농 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 불법 소각 등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홍남표 시장은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 진화가 핵심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며 "이번 주말 상춘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와 예방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의 안전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안전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번 주말 이틀간 천주산과 청량산을 집중 점검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30 16:32: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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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어린이 보호 구역 760여 곳 중 177곳의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에 도비 49억원, 시군비 49억원 총 9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수요자 중심, 즉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환경에 맞춰 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다. 어린이 보호 구역을 아이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한 어린이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방호울타리 개선 38건 및 보도 정비 21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8건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및 미끄럼 방지 포장 39건 ▲교통 안전 표지 개선 40건 ▲스마트 교통 안전 시설 개선 41건 등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하고 등하굣길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 정비, 교통안전 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9 10:02: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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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日 구레시의회 진해군항제 초청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의회 교류' 협약을 맺은 일본 구레시 의회와 함께 제63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손태화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의원 등 14명은 2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정법사에서 나카타 미츠마사 의장 등 구레시 의회 방문단 11명을 맞이했다. 이날 양 의회는 지속적인 협력 방안과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지난해 만남 이후 서로 안부를 묻기도 했다. 앞서 창원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일본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에 참가했으며 구레시 의회와 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극진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 진해군항제에 초청했다. 구레시 의회 방문단은 28일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역사민속관 ▲여좌천 ▲제황산 공원 등을 둘러본 뒤, 진해군항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손태화 의장은 "이번 만남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카타 미츠마사 구레시 의회 의장은 "창원시와 오랜 교류가 더 발전하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2025-03-29 10:01: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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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지역기관과 학생 통합지원 협약 체결

하정화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8일 김해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의 통합 지원을 위해 관내 지역 사회기관 14명의 대표들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의 지역 사회 연계 지원 사업인 '나누는 김愛, 함께하는 김해'라는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우리 마을 기관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역 사회 간의 긴밀한 지원 체계를 다지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지역 사회기관은 언어심리발달센터 4곳, 가족상담센터 1곳, 청소년상담센터 1곳, 치과 3곳, 반찬가게 5곳 등 총 14개 기관이며 각 기관의 대표들은 교육복지안전망,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 및 가정의 복합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서도 책임 의식을 갖고 우리 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정화 교육장은 "관내 학생들이 편안한 가정, 안전한 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잘 성장해 건강한 지역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9 09:58: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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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박해영 의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박해영 경상남도의회 의원은 "올해부터 창원시 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상인 자부담 비율이 8%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10%였던 상인 자부담 비율은 박해영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는 8%, 내년에는 7%로 인하될 예정이다. 박해영 의원은 지난해 10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내 지역별로 상이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자부담 비율 문제를 제기했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 ▲주차장 ▲진입로 ▲기타 시설의 설치 또는 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 내 시군에서는 상인 자부담 비율이 0~5%인데 반해 창원시는 10%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11월 도정질문을 통해 창원시 전통시장 중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되고도 자부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포기했던 사례를 제시하며 경상남도에서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후 창원시에서 시설현대화사업의 상인 자부담 비율 완화를 결정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박해영 의원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창원시 공설시장에 해당하지 않아 시 지원사업 추진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자부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포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 추진이 더 원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해영 의원은 "전통시장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상인과 방문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2025-03-29 09:54: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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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5년 제1회 청소년상 후보자 모집

진주시는 '2025년 제1회 진주시 청소년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해 시상할 청소년상은 2024년 3월 제정된 '진주시 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처음 시행된다. 청소년들의 모범적인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사회 내 긍정적인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진주에서 활약하는 청소년들의 뛰어난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문화 예술 ▲체육 ▲효행 ▲굳센 생활 ▲자원봉사 등 5개 부문이다.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소년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진주시에 거주한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다. 올해는 각 부문별로 1명씩 총 5명이 선정된다. 후보자는 ▲초·중·고등학교장 ▲수상 부문 관련 시 담당 부서장 ▲후보자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 또는 ▲지역 주민 20명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5년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다. 추천 서류는 교육인재과 청소년팀에 전자문서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더 빛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청소년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 시상식은 5월 24일 '진주시 청소년한마음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교육인재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29 09:54: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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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엄마 모임 운영

사천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엄마 모임 프로그램 'MOM들의 수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육아 정보 공유와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이번 MOM들의 수다는 사천시보건소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엄마 모임은 사업 인력과 엄마, 엄마들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독립성을 기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아기 마사지 ▲아기 발달과 촉감 놀이 ▲아기 안전 교육 ▲이유식 교육과 영유아 구강 교육 ▲지역 사회 자원 활용하기와 엄마 모임 마무리하기 등이다. 한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에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산모 건강 사정 ▲영아의 건강 사정 ▲수유 교육 ▲양육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네이버 폼 또는 사천시보건소 생애초기건강실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지연 사천시보건소 소장은 "엄마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양육에 대한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결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3-29 09:53: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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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 표창 수상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 포상'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해 온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지난해에는 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5월 20일 20개 기관·단체와 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해 10월 김해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체전 대비, 위험도가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해 이뤄졌다. '진영스포츠센터 도시가스 밸브스테이션 공사 중 가스 누출 폭발로 건물 붕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훈련은 진영스포츠센터에서, 토론 훈련은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시는 ▲기관장의 관심도와 지휘 역량 ▲관계 기관과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도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한 훈련 진행 ▲훈련 장소 주변 안전 관리 등 17개 평가지표에서 사전 준비부터 사후 처리까지 모두 평가위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는 물론 관계 기관과 민간 단체, 기업,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거둔 값진 결과"라며 "관계 기관과 빈틈없는 협력 체계를 유지해 각종 재난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안전한국훈련 담당자 역시 앞서 2024년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시의 우수한 안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5월 말 풍수해에 대비한 훈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29 09:48: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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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박완수 지사, 지리산 산불 전방위 대응 지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산청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산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을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전방위 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최우선 목표는 불길을 최대한 빠르게 진압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왔으나, 26일 오후 강풍에 날린 불티가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옮겨붙으며 결국 불길이 공원 내부로 확산됐다. 박 지사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제1호의 의미는 지리산 전역을 역사적, 문화적, 생태환경적 가치를 국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그 가치를 지켜낼 막중한 책임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총 면적 483.022㎞²에 달하며 전남·전북·경남 3개 도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이다. 광활한 면적 안에는 고산지대, 계곡, 원시림, 희귀 야생동물 서식지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정신이 깃든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려왔다. 특히 지리산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현재 80마리가 넘는 반달가슴곰이 서식 중이며 지리산을 둘러싼 복원 사업은 생태적 책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의 상징이 돼 왔다. 그러나 현재 산불 진화 작업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험준한 산세에 따라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물러설 수는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현재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공조 아래, 진화 헬기, 전문 인력, 방화선 장비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 대한 입체적 방어 전략을 가동 중이며 열 감지 시스템 운용, 실시간 상황 점검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27일 오전 5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77%이며 산불 영향 추정 구역은 약 1720헥타르로 집계되고 있다. 총 화선 67㎞ 중 51㎞가 진화됐으며 남은 16㎞ 구간에 대해 집중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5-03-27 14:41:4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