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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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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AI·블록체인 융합 세미나… 신산업 전략 논의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지난 25일 부산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AI 시대 블록체인과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부산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정기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수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와 피지컬 AI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서화정 한성대학교 교수는 "부산은 항만·물류 등 주력 산업에 블록체인과 PQC를 융합해 선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종성 LG CNS 팀장은 중국 로봇의 기술 추격을 경고하며 "부산이 해양·항만·물류 분야에 피지컬 AI를 접목해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강필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센터장이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자체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고, 최선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지역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허브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블록체인 특구 사업과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8:1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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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개원 1년간 3만명 넘게 참여

부산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SW·AI교육거점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운영 성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2025년 SW·AI교육거점센터 운영 성과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 북구 덕천동 옛 덕천여중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이 센터의 1년간 교육 실적과 앞으로 방향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한 해 796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만194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별로는 디지털 교육 1만 5577명, 전시·체험 8339명, 디지털 체험 페스티벌 3157명 순이었다. 학생·교원·학부모·시민 등 대상을 달리한 맞춤형 운영이 참여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평균 만족도는 약 93점이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95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국 및 해외 111개 교육 기관이 이 센터를 방문해 운영 모델을 살펴보는 등 외부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체험-탐구-심화'의 단계형 교육 모델을 적용, 학습 연속성을 높인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폐교를 재활용한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미래형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도 벤치마킹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유영옥 부산교육연구정보원장은 "로보틱스 체험 교육과 양자컴퓨팅 교육 콘텐츠 고도화, AI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질 높은 디지털 교육 환경을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8:1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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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엄궁도매시장 시설·안전 예산 ‘대폭 확대’

부산시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화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전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김창석 시의원,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대표 등 유통 관계자 19명과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및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 저온저장고 확충 및 물류 효율화, 화재 사고 대비 안전관리, 이상 기후로 인한 개방형 시설 종사자 환경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부산시는 최근 시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보고, 노후 화재 예방용 차단기를 전면 교체하고 지능형 화재 탐지 설비를 정비·보강하기로 했다. 올해 시설 개선 예산은 전년 대비 3억 5000여만원 늘렸고, 화재 예방 안전 설비 재원도 3억 2000만원을 별도 확보했다. 중장기 과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부산시는 서부산 교통망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개선, 배후단지 조성 등 여건 변화와 맞물려 엄궁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단기적 개선을 넘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며 "해양농수산국을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 후 도매시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이른 아침부터 일하는 유통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2026-03-27 18:17: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