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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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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협력사와 ‘다함께! 안전문화제’ 개최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지난 16일 협력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본부와 협력사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위험성평가 및 TBM(Tool-Box Meeting)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합동 온열질환 예방캠페인, 전문가 초빙 안전보건 특강, 도전! 안전골든벨 등 4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인 '위험성 평가 및 TBM 경진대회'에서는 본부 협력사 근로자들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고위험 작업 유형에 대한 작업 계획서 작성, 위험성 평가 그리고 이를 반영한 TBM 시연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온열질환 예방캠페인 - ICE DAY'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참여했다. 폭염 5대 기본 수칙 전파와 함께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통해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커피를 제공했다. 또 식염포도당, 이온음료, 건강 리플렛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배부하며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초빙 안전보건 특강'에서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 최신 안전보건 제도 및 이슈 소개, 현장 실무자 대상 안전관리 방안 등을 다루며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도전! 안전골든벨'은 골든벨 형식의 안전보건 퀴즈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48번 문제까지 살아남은 이명호 부장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춘호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이번 다함께 안전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실천적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며 산업재해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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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집중호우 대비 전 부서 대응체계 점검...재난대응 점검회의 주재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강우와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유정복 시장이 주재했으며 시민안전본부장과 시 국장급 인사,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실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사태 위험지, 지하차도, 하천변,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 중심으로 사전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각 군·구에서 진행 중인 예방사업과 현장 점검 결과를 종합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명확히 재정비했다. 실시간 예·경보 시스템을 통해 주민에게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실시간 정보 전달과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형식적인 대책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모든 상황에 '내가 책임자'라는 자세로 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승렬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예방이 가장 확실한 대응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4: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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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 개소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7월 11일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안성시 아양 2로 37(안성시 가족센터 내 4층)에 개소했다. 이번 아양점 개소는 내리점에 이어 안성시 내 두 번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권역별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며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게 되었다. 이로써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을 대상으로 더욱 신속하고 맞춤형으로 상담 및 서비스가 제공될 될 예정이다.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 국적 동포를 포함하여 2만 2천 명 이상(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아양점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이주민 고충 상담(노동·법률, 사례관리) ▲각종 생활 정보 제공 ▲한국어 교육 ▲자조 모임 지원 ▲통·번역 지원(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및 우르두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양점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이주민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막막함을 느꼈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에 센터가 생겨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는 외국인 밀집 지역에 생활권 중심의 복지 거점을 마련해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7-19 22:1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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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앞두고 현장지원 총력

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 읍면동 접수창구 설치, 찾아가는 방문 신청, 콜센터 운영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29개 읍면동 담당자가 참여해 신청부터 지급, 사후 처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창구가 설치돼 평일 근무시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생활지원사 452명이 독거노인 약 3만 5천 명에게 신청 방법을 안내해 취약계층이 신청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전담 콜센터(☎270-8282)를 통해 신청 절차, 지급 금액, 사용 방법 등에 대한 문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현장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진행된다. 이달 21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1차 지급분은 포항시민에게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오는 9월 22일 이후 시작되는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단,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2차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한 내 소진이 필요한 만큼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신청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3: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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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어린이물놀이터 25일 개장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어린이 물놀이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백운제 테마공원과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 2개소로,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 놀이터는 '마동이네 농장'(어린이 놀이터), '당근 밭'(유아 놀이터), '사계절 놀이터' 등 3개 놀이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상시에는 사계절 놀이터로 운영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전환돼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백운제 테마공원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는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각각 24일간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이며,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일 2부제로 운영된다. 휴게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은 'MY광양' 모바일 앱 예약과 현장 선착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양시민은 두 물놀이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외 이용자는 백운제 테마공원에 한해 어린이 2,000원, 청소년·성인 4,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2025-07-19 22:12: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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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전기설비 등 화재취약시설 관리 강화 지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18일 오전 9시30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대처상황 경기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 시장은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공장, 공동주택 등에서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부서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전기설비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공장이나 물류창고, 숙박시설 등 화재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사업주 대상 계도 및 자체 점검 안내를 실시하고,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멀티탭 등 전기설비의 과부하 및 배선 상태 점검을 집중 유도하고 있다. 또 여름철에 유증기 발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셀프주유소, 정비업소, 가연성 물질 취급소 등 위험시설에 환기·정전기 방지 등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일부 시설은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과 공공건물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서도 경고표기, 주변 정돈, 비상대응 요령 게시 등 관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6~8월)에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월평균 650건 이상으로 가을철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냉방기기 과부하·전선 절연 열화·축열설비 가동·유증기 확산 등 다양한 요인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의 예방 활동이 곧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면서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에도 전기설비와 유증기 취급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이 세심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0: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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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전국 여행 위축 속에서도 인천 관광지표 상승

전국적으로 국내여행이 위축된 가운데 인천이 주요 관광 지표에서 예외적 성장세를 보였다. 숙박과 체류, 지출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체류형 관광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전체의 국내여행 횟수와 일수, 지출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여행 횟수는 2억 9,182만 회로 전년 대비 1.74% 줄었고, 여행일수는 4억 4,850만 일로 3.63% 감소했다. 여행 지출액도 36조 8,000억 원으로 2.69%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여행횟수가 1,138만 회로 0.53% 증가했고, 여행일수 역시 1,514만 일로 5.36% 늘었다. 여행지출액은 9,4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59% 급증했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숙박여행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인천의 숙박여행 횟수는 286만 회로 13.49% 증가했고, 숙박여행 지출액은 4,130억 원으로 29.47%나 늘었다. 1회당 평균 지출은 75,000원에서 84,000원으로 상승했으며, 평균 체류기간도 1.27일에서 1.33일로 길어졌다. 이는 인천이 단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형 관광지로 전환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관광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78.0점이며, 숙박여행 만족도는 79.7점으로 전년보다 2.44% 상승했다. 재방문 의향은 74.9점, 타인추천 의향은 74.1점으로 각각 2.04%, 3.49% 상승했다. 특히 쇼핑, 체험 프로그램, 관광지 편의시설, 물가 등 세부 항목 모두에서 만족도가 고르게 상승했다. ▲쇼핑 7.14% ▲체험프로그램 6.96% ▲관광지 편의시설 6.52% ▲관광지 물가 6.6%가 각각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이 추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새롭게 구성한 '인천9경'을 통해 약 3만 4천 명의 체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대국민 체험단, 온라인 기획전,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로컬에서 살아보기'와 '워케이션 특화상품' 개발, 야간 관광 콘텐츠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야간마켓' 등을 통해 체류시간을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OTA(온라인여행사) 숙박 기획전, 섬 관광을 위한 'i-바다패스' 도입 역시 관광객 유입과 숙박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평화, 종교, 생태 등 인천 고유 자원을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졌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전국적인 국내여행 위축 상황에서도 인천이 예외적 성장세를 보인 것은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인천 고유자원을 활용한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0:3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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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월 주택 매매가 하락폭 지속…미추홀·중구 하락 전환

인천의 6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던 지역 일부도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공급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6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0.07%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0.36%에서 -0.32%로, 계양구가 -0.10%에서 -0.07%로 각각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동구와 서구도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구는 0.01%에서 -0.24%로, 미추홀구는 0.07%에서 -0.12%로 전환되며 상승 흐름이 꺾였다. 반면 남동구는 보합세로 돌아섰고, 부평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7%에서 -0.06%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연수구와 서구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고, 중구와 미추홀구는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계양구와 남동구, 동구, 부평구는 전월 대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0.04%였던 전월 변동률은 6월 0.02%로 낮아졌다. 계양·남동·부평·동구는 모두 월세 상승세를 이어갔고, 중구와 미추홀구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구와 연수구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거래량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드러났다. 주택 매매량은 4월 4,135건에서 5월 4,07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구가 8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737건), 미추홀구(676건), 남동구(582건), 연수구(478건), 계양구(405건)가 뒤를 이었다. 중구와 강화군, 동구, 옹진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12.3% 증가한 1만 4,69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은 계절적 요인과 공급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매매는 부평구 역세권 중심으로, 전세는 남동·부평·계양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주택 관련 가격과 거래정보는 챗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9 22:09: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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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능골·남발촌지구 잇는 ‘능골로’ 개통… 생활 불편 해소 기대

인천시 남동구가 수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능골로'를 개통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했다. 좁은 비법정 도로로 불편을 겪던 능골지구와 남발촌지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장 258m, 폭 8m 규모의 '능골로 소2-362호선'과 연장 55m, 폭 8m인 '남발촌 소2-2호선'을 새롭게 개설했다. 두 노선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능골지구와 남발촌지구를 직접 연결하며 지역 내 중추 도로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오랫동안 법적 도로 지정 없이 주민 통행로로 사용된 관습도로가 존재해왔다. 도로 폭이 3m에 불과해 차량 통행은 물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접근이 어려웠고, 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동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관습도로를 대체할 '능골로' 개설을 추진했고 인근 취락지구와의 도로망도 함께 구축해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을 통해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9 22:09: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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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가 2018년 운영 시작 이후 역대 최고 가동률과 생산량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품목 제조보고 또한 7건이 이뤄지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생산되는 전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개선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운영과 기반 구축 강화의 결과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제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2022년 시설증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HACCP 4종 인증을 완료하고 가공 인력의 상시 거주체계를 도입했으며, 대표 상품인 '매실워터젤리'의 집중 생산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스마트해썹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도입, 생산 효율성과 위생 안전성 모두를 향상시켰다. 센터는 2025년 5월부터 해당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 중으로 최종 공식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공센터는 광양시 대표 특산물인 매실, 돌배, 딸기 등을 활용해 워터젤리, 음료, 오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왔다. 이 중 '매실워터젤리'는 전략적 집중 육성을 통해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남도장터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판매되는 등 광양산 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과자류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며, 농업과 가공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화의 모범사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운영 주체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상품화로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농산물 가공은 단순히 원물을 가공하는 '처리 과정'이 아니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 농산물은 계절과 날씨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해 출하 시기에 따라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공을 통해 저장성과 유통 기한을 늘리면 시기와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젤리, 음료, 과자류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농산물을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브랜드 자산으로 끌어올리는 기회가 된다.가공품은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쉽게 진출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수익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가공센터는 농식품 가공교육(기초반·심화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법인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광양시 농업인에게 가공 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이제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가공'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의 산업화와 지속가능한 체계 구축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강화해 나가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행정의 지속적인 지원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농업과 가공의 연계를 넘어 농촌 경제를 더욱 튼튼하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중심 거점으로서 가공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9 22:08:47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