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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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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온열질환자 2000명 넘어...가축 폐사도 100만 마리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올해 20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도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2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1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146명), 23일(114명)에 이어 3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2087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2명)보다 약 2.7배(1315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10명은 사망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가축 폐사도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101만1243마리다. 돼지가 4만8890마리, 닭 등 가금류가 96만2353마리 폐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만6148마리)보다 약 10.5배 늘어난 규모다. 지난 24일 하루에만 1만3842마리(돼지 209마리·가금류 1만3633마리)가 폐사하는 등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아울러 지난 16~20일 수해를 본 일부 지역에서는 인명피해 수습이 한창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집중호우로 24명이 사망했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광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돼 신원 확인 중에 있다. 사망자는 경남 산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에서 7명(가평 5명·포천 1명·오산 1명), 충남에서 3명(서산 2명·당진 1명), 광주 북구에서 1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가평에서 2명, 산청에서 1명, 광주 북구에서 1명 발생했다.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응급복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4만3474명(자원봉사자 2만7256명·군인 1만6218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응급복구 대상 1만5836건 중 63.6%(1만69건)가 완료됐고, 5767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9252건 중 5391건(58.3%)의 복구가 마무리됐고, 주택 등 사유시설 6584건 중 4678건(71.1%)이 복구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6 14:16: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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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70%가 신청...'민생회복 소비쿠폰' 닷새 만에 6조5700억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전체 국민의 약 70%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지급 예정액은 6조5703억원에 달한다. 1인당 지급액은 15만~45만원이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전날 자정 기준 364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인 전 국민(5060만7067명)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청 첫날 698만명, 둘째 날 731만명, 셋째 날에는 720만명이 몰렸다. 넷째 날에는 741만명이 신청했고, 닷새 동안 적용됐던 소비쿠폰 1차 신청 요일제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에는 753만명이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696만5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카드형 564만6922명, 지류형 60만1875명이었다. 선불카드는 321만623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85만22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657만8408명), 인천(232만4053명), 부산(229만6361명), 경남(228만9303명) 순이었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을,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는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대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은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은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적용됐던 소비쿠폰 1차 신청 요일제가 종료되면서 마감 기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6 11:05: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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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생태정책, 국제무대서 주목…이동환 고양시장, 짐바브웨서 UNDP·ADB와 협력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차 짐바브웨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고양시의 생태보전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총회장 내 UNDP 부스를 찾아 울라우우나셰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짐바브웨 현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의 시민참여형 보전정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장항습지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보전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도심형 람사르습지"라며 "UNDP와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의 경험이 글로벌 생태보전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DP는 유엔 산하 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 에너지, 소득 증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이 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던컨 랭 선임환경전문가와 만나 고양시와 ADB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랭 전문가는 "지난해 11월 ADB 관계자들이 장항습지를 방문해 고양시의 생태보전 노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며, "현재 ADB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P) 파트너십과 함께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도시개발과 생태보전을 병행하는 고양시 전략의 중심에는 시민 참여가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저개발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ADB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ADB는 1966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며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같은 날 이 시장은 짐바브웨 국영방송 ZBC와 <헤럴드 짐바브웨> 신문과의 인터뷰도 진행하며, 장항습지의 향후 관리 방안과 생태교육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장항습지는 시민들이 지켜낸 세계적 가치를 지닌 도심습지"라며 "작년 개관한 장항습지생태관을 중심으로 생태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자발적 보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6 10:38: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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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2.3조 '역대 최대'…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301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속에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사적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 3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323억 원) 증가했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은 4조 491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 이익 부문에서 10% 증가한 1조 398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한 것이라고 하나금융은 강조했다. 비이자 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 8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76억 원) 늘었다.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9%포인트(p) 오른 13.39%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6%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로 0.04%p 오르는 등 수익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금융은 2027년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주주 환원에 대한 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주 친화적 상법 개정안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안 등 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2027년 50% 목표를 고정된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유지한다면 주주 환원에 대해 상당히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6 09:2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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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익 3.4조원… 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IB, 외환, 유가증권 등 자본시장 관련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3조원이 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4.1% 늘어난 1조5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 부문 부사장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대손비용의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둔화했다"면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영업비용 관리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 재무 펀더멘털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p) 소폭 줄었다. 그러나 순이자 이익은 자본 수익성이 증가하며 5조7188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3% 오른 2조864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4.7% 오른 1조2650억원이다. 증권수탁·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 증가와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2% 늘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자산신탁에 대한 소송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다. 6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59%로 자본 효율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38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570원을 결정했다. 또 하반기 중 8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한다. 연말까지 6000억원, 내년 초까지 추가 2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소각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6 09:26: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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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26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26일 토요일 [쥐띠] 36년 만나다 보면 속이 상한다. 48년 친구 문병 갈 일이 오후에. 60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할 일도 많다. 72년 땅이 꺼지면 어떠하나 걱정하지 않아도. 84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자식이 말을 듣지 않을 것. [소띠] 37년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다. 49년 개미구멍으로 공든 탑은 무너진다. 61년 누군가가 몹시도 그립지만 이만하면 훌륭한 인생. 73년 어제의 고난이 오늘 웃음을 준다. 85년 연습을 많이 하면 실력도 늘어나게 되니. [호랑이띠] 38년 오늘 걸어야 내일이 편하다. 50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2년 나중에 병이 들었다고 귀찮아졌다고 길거리에 버려진 동물을 나라도 하지 않도록. 74년 7시에 금주를. 86년 기타를 배워서 즐거운 날들. [토끼띠] 39년 종일 컴퓨터를 배운다. 51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63년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는 듯이 남다른 데가 있는 자신이다. 75년 이미 지나간 인연은 생각을 말자. 87년 결과가 헛되지 않으니 도전. [용띠] 40년 자식에게 공부로 좀 더 힘을 실어줘라. 52년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해소되는 기분. 64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보관해 둬야 한다. 76년 미켈란젤로의 소심한 복수극을 아시는가. 88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뱀띠] 41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 53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을 갖게 하니 주의. 65년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데. 77년 공든 탑도 무너질 때가 있으니 좀 더 분발하도록. 89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긴다. [말띠] 42년 독수리 타자라도 배움의 길은 행복. 54년 변화가 있어도 미미한 수준. 66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78년 묘두현령猫頭懸鈴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라는 뜻. 90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언행 조심. [양띠] 43년 행복에 취해서 주변을 소홀히 하게 된다. 55년 새우싸움에 고래 등 터지는 식의 갈등. 67년 그리운 사람을 만난 운. 79년 교만과 조급한 결정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91년 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건너봐야 안다. [원숭이띠] 44년 외국어를 이제라도 배워야 문제가 해결된다. 56년 우리는 이제는 약소국이 아니다. 68년 자꾸 혼란한 마음을 독서로 달래보자. 80년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용 가는데 구름 간다. 92년 아니라고 생각 들 때 바로 잡아야 할 것. [닭띠] 45년 그래 좋아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57년 개구리 올챙이였을 때 생각해보도록. 69년 전통사회에서 신분이 차별되었던 만큼 지금은 연봉으로 차별화. 81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93년 돈 앞에서 겉 다르고 속이 다를 수밖에. [개띠] 46년 재혼하고 나니 토끼와 별주부전처럼 평생 맞지 않는다. 58년 이삿날은 반드시 보도록. 70년 도토리 키 재기에 목숨 걸지 말자. 82년 체계적인 확신으로 살면 믿음이 현실이 될 것이다. 94년 교육의 기회가 계속해서 찾아온다. [돼지띠] 4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실수가 없다. 59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절로 보인다. 71년 뜻대로 되는 일이 없으나 고민할 필요 없다. 83년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는가. 95년 독창성도 결국은 모방에서부터 시작일 것.

2025-07-26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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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3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 개최…무역인재 60명 배출

경북도는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열고 60명의 청년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온라인 사전교육에 이어 지난 7월 2일부터 25일까지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무역계약, 통관, 무역영어, 직무 산업기술 등 무역 전문 교육뿐 아니라, 현직자 멘토링과 진로상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보고, 수료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대만 로봇전시회 해외 현장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종합상사와 연계한 직무 실습 기회가 제공되며, 무역 자격증·어학시험 응시 지원,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13기 수료생 대표는 "처음에는 무역 분야 진로가 막연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시장조사부터 모의 수출상담회까지 실습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862명의 무역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LG이노텍, 포스코, SL㈜ 등 도내 주요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높은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진태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한 청년들의 열정이 빛났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20: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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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학사업기금 228억원 적립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이 228억원을 돌파하며, 연내 23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군 장학사업에는 2억 5,000여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됐다. 주요 기탁자로는 ㈜뉴텍(대표 강성우)에서 1,000만원, 광수전자(대표 박광수)가 1,000만원,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해남종합병원은 누적 기탁액 6,000만원을 기록하며 기업 및 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하였다. 이어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정경섭) 2,000만원,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대표 박기흥), 옥천산업(주)(대표 김미령), ㈜삼산(대표 김영주)에서 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각종 사회단체의 관심도 뜨겁다.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목련로타리클럽과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이 각 1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해남 문인화협회가 회원들이 땅끝 묵향전에서 벌어들인 판매수익금을 전액 기부하였다. 고령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화산면 꽃메협동조합이 자원순환을 통해 받은 상금과 보상금 전액을 기탁하는가 하면 해남군 장학금을 수혜를 받았던 학생들이 첫 급여를 기부하는 사례도 잇따르며 선순환 기부 문화의 모범사례로 박수를 받았다. 해남군 관내 해남군번영회, 읍·면 이장단 등도 줄을 이어 기부에 동참했다. 해남군 금고 은행에서도 장학사업기금에 힘을 보태면서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가 1,000만원, 해남군 농협조합운영협의회가 2,000만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광주은행지부가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은 지난 1997년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최초 시작한 이후, 수입액의 80% 이상을 군 일반회계 전입금에 의존해 왔으나, 지속 가능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군에서 매년 30억을 장학사업기금 전입금으로 편성하고, 군민 등의 자발적 모금으로 매년 4~5억원을 꾸준히 적립하면서 기금 확충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20여년간 100억원대에 머물던 기금은 2023년 155억원, 2024년 194억원, 2025년 7월 현재 22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학사업기금 조성과 별도로 2023년 설립된 해남군교육재단을 통해 기존 장학사업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교육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해남군 장학생 선발 및 지원, 인재육성지원사업, 명문학교육성사업,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장차 해남군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순항하고 있다"며"군에서도 해남군 교육재단이 출범과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해남군 교육 대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므로 장학사업기금이 꾸준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7-26 03:19: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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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복구 첫 결실…1호 세대 새집 입주

7월 24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복구를 마친 1호 세대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주민들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기념행사가 열렸다. 입주 가구는 산불 발생 이후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거쳐 다시 안전하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다. 해당 주택은 산불로 전체의 약 3분의 2가 파손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의 전면 보수와 보강이 이뤄졌다. 남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광음2리 이장은 입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다과와 점심을 함께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안동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맞춤형 복구와 생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냈다는 큰 희망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9: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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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여름방학에도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을 위한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 중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학습지원 대상자 및 기초학력 미도달이 우려되는 학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결정적 시기에 학생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맞춤형 보충 학습 프로그램이다. 단위 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등 교과별 학습 보충 수업과 함께 학습 동기 부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독서활동, 자기주도학습 코칭, 또래 협력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의 사회·정서 역량도 함께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방학 중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중간 컨설팅도 실시한다.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은 초등 3학년과 중학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정규수업-방과후-가정 내 학습을 연계하는 튜터링 사업 △방학 중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는 계절학기 사업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컨설팅은 단위 학교의 체크리스트 기반 자체 점검을 바탕으로, 운영상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사업 실효성과 저해 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며, '책임교육학년'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을 중심에 둔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그리고 그 배움이 즐겁고 의미 있게 이어지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9: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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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동 도시재생 대학 성료…“주민이 그리는 도시 미래”

경주시는 지난 22일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황성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을 주민 주도로 수립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LH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황성동의 도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시재생 정책에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는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의 '경주시 중장기발전 및 2030 도시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황성동 도시계획의 변천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 토론에서는 △이승하 황성동장의 '황성동 현황 보고' △이경희 시의원의 '지역 현안 및 추진 과제' △신상효 주민대표의 '갓뒤마을 사업 보고' 등 황성동 도시재생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이 공유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실질적인 제안이 활발히 오갔다. 2부 퍼실리테이션 활동에서는 주민들이 도시재생 비전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경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시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9: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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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가 라이브커머스 지원 성료…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포항시는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포항시와 대구MBC 운영 플랫폼 '소담스퀘어 대구'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됐으며,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캐시워크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커머스 방송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기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 명에 달했으며, 포항 농특산물의 품질과 신선함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여 기업인 ㈜행복푸드상자는 지난 22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단일 회차 시청자 28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홈쇼핑 진출 지원 ▲유튜브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유통망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통해 포항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유통 경쟁력과 소득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8: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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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시설안전 인증 담당자 대상 직무교육 시행

경북교육청은 24일 안동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교육시설안전 인증 대상 및 예정 기관의 업무 담당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 인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의 종합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인증제도를 안내하고,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 인증 대상은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의 경우 연면적 100㎡ 이상 △학생수련원·도서관 등은 1,000㎡ 이상 △기관 및 기타 시설은 3,000㎡ 이상이다. 신설 학교는 사용 승인 후 2년 이내, 기존 학교는 2025년 12월 3일까지 안전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설 안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자체평가서 작성법 △인증 절차 △학교 준비사항 등 현장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인증 항목은 총 3개 분야 5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시설 안전(구조 안전, 전기·기계설비 등) 25개 항목 △실내 환경 안전(건축자재 안전, 예방관리 등) 14개 항목 △외부 환경 안전(보행·교통안전, 보안 체계 등) 11개 항목이 포함된다. 경북 도내 인증 대상 교육시설은 공립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 968교와 기관 34곳으로,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안전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면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학교와 기관의 안전 인증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8:42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