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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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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전화 친절도·민원응대 품질평가 우수부서 시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7월 28일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및 민원응대 품질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부서에 대해 각각 포상했다고 밝혔다.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5~6월에 실시하였으며, 전화민원 응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군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모니터링 결과, 농촌경제과가 전화응대의 정확성과 적극적인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었으며, 종합민원과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민원응대 품질 평가는 각 부서에서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의 응대 태도와 처리 과정 전반을 민원응대 군민 평가단이 직접 방문하여 점검해, 보다 친절하고 신뢰받는 민원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주민복지과가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친절한 민원 응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뒤이어 상세하고 정확한 민원 설명 등으로 영양읍과 산림녹지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민원응대 평가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친절한 민원 응대는 군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군 전체의 행정 서비스 품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8 14:24: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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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진행…최대 1백만원 혜택 지급

삼성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에 신규로 가입고객과 기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순입금액에 따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순입금액은 ▲연금저축 계좌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된 ISA 자금 전환 등을 모두 합산해 산정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할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2배로 인정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부터 구간별로 상품권을 제공하며,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100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이나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단 법정 퇴직금 및 퇴직 위로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된다. 삼성증권은 최근 연금 관련 사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연금저축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연금 서비스가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가 없는 '다이렉트 IRP'를 출시했으며, 서류 작성과 발송 없이 3분 내 가입이 가능한 '3분 연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여기에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비대면 기반의 연금 관리 기능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4:2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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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주행거리 562㎞ 달성

현대자동차는 전기 세단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주행, 편의사양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62㎞)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킬로와트시)에서 84kWh로 늘어났고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등을 장착해 현대차그룹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0.21)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스무스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은 좌석별 탑승 여부를 인식해 공조 범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스무스 모드는 가·감속 시 차량 반응 속도를 제어해 멀미 현상을 줄여준다.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가 새롭게 탑재됐고 기존의 주파수 감응형 쇼크 업소버(충격 완화 장치)도 개선됐다. 차량 디자인은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더 뉴 아이오닉 6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E-Value+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Lite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스탠다드 모델인 아이오닉 6 E-Value+ 트림의 경우 서울시 기준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4000만원 초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양성운기자

2025-07-28 14:19: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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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KGM·르노

◆기아, '2026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8월 27일까지 지원 기아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적 테니스 대회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를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기아 차량을 보유(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한 고객의 자녀·손자녀 중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만 12∼15세이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기아 볼키즈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기아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2002년부터 24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볼키즈도 2003년부터 매년 선발해 왔다. ◆KGM, 농촌 일손 돕기부터 유기견보호소 봉사까지 KG 모빌리티(KGM)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 회원들은 지난 25일 독거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평택시 북부지역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청소 용품과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봉사단원들이 '농업회사법인 히비스커스' 무궁화 농장을 방문해 잡초 제거와 가지 치기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산하 지부인 '히비스커스'는 무궁화 농장을 운영하며 무궁화 관련 교육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는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는 '안다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시설 환경 정비와 함께 유기견들과 산책하며 부족한 일손 지원은 물론 생명과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는 활동을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책임감 있는 보호 문화를 몸소 실천했다. 또 KGM은 경기남부권역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탄.탄.함 캠페인 (탄소중립 탄탄하게 함께해요)'에도 동참해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자원봉사단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작은 봉사와 실천들이 소중한 결실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상반기 글로벌 판매 117만대 르노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16만977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과 전동화 모델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르노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0만8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 브랜드는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며 자동차 시장 2위에 올랐고 유럽 외 지역에서는 1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남미, 모로코 등 주요 거점 시장에서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이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성과로 평가된다.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전동화 차량은 전체 판매의 44.6%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36% 이상 급증하면서 르노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 2위에 올라섰다. 르노의 순수 전기차(EV) 판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유럽 B세그먼트에서 선두를 달리는 '르노 5 E-Tech'를 포함한 EV 판매는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르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4:1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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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

[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 ◆에어프레미아, 모바일 앱 리뉴얼 및 글로벌 버전 출시 에어프레미아가 기존 모바일 앱을 리뉴얼하고, 글로벌 버전 앱을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iOS 버전은 오는 29일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국내 전용 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 고객도 편리하게 항공편 예약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층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 포인트는 빠르고 직관적인 예약환경이다. 앱을 켜면 바로 항공권 예매 화면으로 진입해 프로모션 기간에도 손쉽게 검색 및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앱은 로그인 상태가 유지돼 번거로운 로그인 절차 없이 빠른 예매가 가능하며, 푸시 알림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소식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친화적인 검색 환경을 갖춰 비행기 모드나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모바일 탑승권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탑승권 진입 시 휴대폰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최대로 조정돼 공항 게이트에서 스캔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앱 출시를 통해 해외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는 항공 여정 전반에서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1차 성료 티웨이항공은 최근 청년 구직자를 위한 실무 체험 프로그램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1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향상을 돕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3년부터 본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했으며 올해 1차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약 12주간 진행했다. 총 49명의 청년이 참여해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지점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이달부터 시작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청주공항 지점과 본사 일반 부서까지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144명의 청년에게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약 2주간의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항공 산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시작됐다. 티웨이항공의 현직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 등 사내 전문강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제공했으며, 이후 실습생들은 각 공항 지점 및 일반직 부서에 배치돼 실제 항공사 업무를 경험했다. 아울러 체험 과정에서 현직자 멘토링이 함께 진행돼, 항공업 커리어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실무 기반의 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참여 청년들의 성취감과 동기 부여도 높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청년들이 실무를 경험하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의 열정이 현장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며 청년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우주먼지와 첫 캐릭터 IP 제휴…'고객 접점 확대' 제주항공이 자체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해 힐링 공룡 캐릭터 '우주먼지'와 협업에 나서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제코를 활용한 첫 번째 캐릭터 IP 제휴로 우주먼지 캐릭터와 함께 ▲지비츠 젤리백 세트 ▲여권 지갑 ▲떡 메모지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우주먼지와 체결한 캐릭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제휴는 캐릭터의 저작권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상품부터 각종 콘텐츠 들을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제코와 우주먼지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제코X우주먼지 팝업스토어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탑승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 모두에게 컬래버 핀 배지를 증정하며,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컬래버 티켓 키링 9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컬래버 상품 구매 시 인천~싱가포르, 부산~상하이 항공권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주먼지와 제코의 귀여운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제휴를 통해 고객과의 정서적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항공권 최대 16만원 할인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가 유니온페이와 카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1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성수기 등 일부 구간은 제외) 운항하는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이다. 진에어는 세 가지 주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8일까지 선착순 80명에게 10만원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진에어페이에 등록한 유니온페이로 항공 운임 총액 20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항공 운임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마일 카드 3만원 할인 쿠폰과 유니온페이 카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이 상시 제공되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결제단계에서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부가서비스 최대 6만원 할인도 주어진다. 기내식 또는 초과 수하물 1만원과 묶음할인 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운임할인과 중복 적용 시 최대 16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유니온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봄까지 알뜰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8 14:16: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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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통신사·수사기간 연계한 '보이스피싱 AI 플랫폼' 마련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 금융사와 통신사, 수사기관 간 업무협조·교류를 통해 범죄자 계좌를 전부 지급정지하고, 보이스피싱 의심계좌를 사전에 식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을 주재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AI, 딥페이크 기술, 가상자산, 스미싱 등 최신기술을 악용해 발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적극적 현장소통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AI 플랫폼'을 마련한다. 권 부위원장은 "개별 금융회사들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계좌를 탐지해 지급정지 등 조치를 하고 있지만, 금융회사간 즉시 교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AI 플랫폼'으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보이스피싱 AI플랫폼은 전 금융사-통신사-수사기관의 보이스피싱 의심계좌 정보를 '긴급공유 필요정보'와 AI 분석정보'로 나누어 교류한다. 긴급공유 필요정보는 보이스피싱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간 즉각적인 공유가 필요한 정보를 말한다. 정보는 가공작업 없이 기관에 전달·공유하고, 금융회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예방·보호등을 위해 범죄자 계좌를 정지할 수 있다. 또 여러 은행, 상호금융기관에서 대포통장을 설치해 악용하던 범죄자 계좌 전부를 신속하게 지급 정지 가능하다. AI 분석정보는 보이스피싱 의심계좌의 특성을 분석·파악해 사전에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금융보안원의 AI 모델 등을 바탕으로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포함한 패턴 분석을 거쳐 전 금융권 등의 범죄계좌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보이스피싱 AI플랫폼은 참가기관 협의등을 거쳐 연내 출범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정보 공유의 특례를 연내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4:13: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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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온누리상품권, 을지로 지하상가도 쓸 수 있네"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등 곳곳서 사용 디지털온누리, 구매시 10% 할인…최대 40% 소득공제 혜택도 9월말까지 10% 환급 행사, 혜택 두배…최대 2만원까지 가능 서울 을지로에서 동대문까지 연결돼 있는 지하도를 자주 이용하던 박진수(가명)씨는 지하상가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을지로지하도상가는 전통시장입니다'란 글귀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박씨는 요즘 10% 저렴하게 구매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던 터였다. 실제 한 운동용품점에 들러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지 문의했더니 "당연하다"는 답변이 들어왔다. 박씨는 마침 구입을 고민했던 운동화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박씨가 찾은 을지로·동대문 지하상가도 마찬가지다. 소진공이 집계한 결과 2023년 기준으로 전국에는 전통시장 1393곳, 상점가(지하도 제외) 275곳, 그리고 골목형상점가 542곳(올해 5월 중순 기준), 상권활성화구역 49곳(올해 4월 말 기준), 자율상권구역 17곳(〃)이 있다. 이들 지역에선 온누리상품권을 모두 쓸 수 있다. 다만 같은 ○○구역이라도 가맹 여부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3월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카드형과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던 모바일형을 디지털온누리 상품권 앱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앱을 통해 보유한 카드로 충전하거나 은행계좌로 충전하는 등 충전과 결제가 더욱 편리해졌다. 카드 사용 실적도 그대로 반영된다. 물론 종이로 된 상품권도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고객들은 디지털온누리 상품권 구매시 10% 할인한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다. 10만원을 충전하면 계좌에선 9만원만 빠져나가는 식이다. 최대 보유한도금액은 200만원이다. 게다가 온누리상품권 이용금액에 대해선 연말에 최대 40%의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9월 말까지 디지털온누리 10% 환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만원 이상 사용시 최대 10%를 돌려주는 것으로, 10만원을 쓰면 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금액이 20만원을 넘으면 최대 2만원까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되면 구매시 10%, 구매후 환급으로 10% 혜택까지 최대 20% 싸게 소비를 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신청 신용카드가 디지털온누리 앱에 등록한 카드와 같다면 결제시엔 소비쿠폰이 우선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고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금액은 10%의 디지털온누리 환급행사 실적에 포함되지 않아 환급은 받을 수 없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점가, 점포 등이 궁금하다면 디지털온누리 앱이나 온누리상품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8 14:1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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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권 잡아라…‘소버린 AI’ 본선 10개사 압축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국가대표 AI' 선발전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28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서류 평가 통과 기업 10개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치열하게 기술력 선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발표 평가에 진출할 10개 정예팀을 발표했는데, 오는 8월 초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팀은 'K-AI 모델' 명칭 사용과 함께 최대 1000장 이상의 GPU, 데이터, 인재 유치 매칭 등 다양한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향후 2027년까지 매 6개월마다 경쟁력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2개의 대표 기업만 살아남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세계 수준의 AI 모델을 구현하고자 하는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 전략의 핵심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서면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됐으며, 기술 역량과 독창성, 생태계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KT "공공·금융 현장 중심의 실증 기반 AI 전략" KT는 '믿:음' 모델을 중심으로 공공·의료·금융 등 실사용 현장에서 검증된 실효성과 신뢰성을 앞세운다. 경찰청, 고려대의료원 등과 협력해 데이터 정제 및 디지털 치안,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을 거치며 강점을 부각했다. AI 고객센터와 '기가지니' 등 KT 고유 인프라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 "멀티모달·복합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 LG그룹의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은 엑사원(Exaone) 시리즈를 앞세워 독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와 스탠퍼드 HAI에 이름을 올린 모델은 현재까지 4개 이상이며, 언어·이미지·추론 등 복합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멀티모달 기반 '엑사원 4.0 VL', AI 비서 '챗엑사원', 기업용 솔루션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으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풀스택 AI 전략과 수학·코드 특화 LLM 개발" 모델부터 반도체, 서비스까지 수직 통합한 풀스택 AI 전략을 앞세운 SK텔레콤은 크래프톤, 리벨리온, 포티투닷, 라이너, 서울대 연구실 등으로 구성된 초호화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최근 크래프톤과 함께 수학·코드 특화 LLM 3종을 공개하며 기술력도 입증했다. 자사 LLM인 '에이닷 X' 시리즈는 허깅페이스 오픈소스로도 공개돼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C AI "콘텐츠 제작 자동화 기술로 창작 방식 혁신" NC AI는 오는 8월 캐나다 시그래프 2025에서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바르코 애니메이션'과 '바르코 싱크페이스'를 공개한다. NC는 자체 LLM·VLM 등 멀티모달 기술로 창작 효율성과 제작 방식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비전 AI 특화와 현장 활용 중심 전략"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시리즈를 앞세워 비전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영상 관련 AI 평가에서 중국·미국의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허깅페이스 내 상업용 오픈소스 다운로드 131만 회를 넘기며 산업계 활용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델 성능이 아닌 실제 현장 활용 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 "한국어 최적화 '카나나'와 독자 구조 강조" 카카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강조한다. 특히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는 벤치마크에서 유사 규모 모델 대비 최고 성능을 기록했고, AI 안전성과 경량화 기술도 병행 개발 중이다.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된 구조는 글로벌 모델의 파인튜닝이 아닌 독자 기술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경량 sLLM과 멀티모달 모델로 차세대 기술 선도" AI 인프라 기업 모레의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 '모티프 2.6B'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6억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문맥 이해 능력을 강화한 경량 sLLM이다. 올해 말까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구축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와 멀티모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의료 특화 LLM 플랫폼으로 실효성 입증"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LLM 기반 의료 플랫폼 'HAI'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림대의료원과 협력해 전주기 EMR 작성 자동화, 병원 지식 질의응답 등을 구현했으며, 실제 의료진 기록 시간이 연간 8만 시간 절감되는 성과도 냈다. 국방·공공 분야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다부문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업스테이지 "소형 모델로 글로벌 상위권 입증한 기술 경쟁력" 업스테이지는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솔라 프로 2'로 유프(Yupp) 실사용자 평가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LLM들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또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에서도 GPT-4.1, 라마 4 등 대형 모델을 제치고 상위권에 진입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저렴한 구동비용 대비 높은 성능으로 평가돼 xAI의 그록-4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바탕으로 1천억 파라미터 규모 차세대 모델 '솔라 프로 3'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형 비전 AI 모델로 내수 시장 겨냥" 파이온코퍼레이션과 에스엔디랩스는 'K-비전FM'이라는 한국형 이미지·비디오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공동 도전한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파이온은 설계를, 에스엔디랩스는 모델 구현을 맡는다. 한국 문화와 언어를 정확히 반영한 비전 AI 모델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28 14:11: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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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토스뱅크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RP(환매조건부채권)매매 부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예금 인출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4년 연속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 총 4차례(2023년 2월, 5월, 10월, 2024년 1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유동성 운용 역량과 책임 있는 시장 참여 태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동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8 14:09: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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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수도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노선 운영·편의성 강화

대한항공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여행용 파우치 등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1995년 7월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 도시인 워싱턴에 취항했다. 초기에는 서울(김포공항)에서 뉴욕을 거쳐 워싱턴으로 오가는 경유 노선이었지만 1999년부터 직항 노선으로 변경해 한미 양국 간 경제, 외교, 문화의 가교가 됐다. 2008년부터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매일 왕복 직항편을 운영하며 미국 동부 지역의 핵심 허브를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여 왔다. 최근에는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통상 논의를 위해 미국에 오가는 한국 정·재계 인사들도 이 노선의 주요 고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수요 확보와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4:06: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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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기둘레길 걸으며 “평화와 생태 생각하는 계기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28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56인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파주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경기둘레길을 따라 걷는 평화·통일 대장정이다.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통일걷기가 2017년부터 벌써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며 "그것이 씨앗이 돼서 그다음 해인 2018년 평창 평화동계올림픽을 했고, 4.27판문점선언이나 또 9.19평양선언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특히 평화 역주행으로 일상이 위협을 받았다. 올해 대성리마을에 세 번이나 가서 대북·대남확성기 피해받는 분들 위해서 일을 했었다"며 "다행히 새 정부 들어서면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마자 다음날 대남확성기가 함께 중지되는 남북관계에 있어서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임진각에서부터 시작해서 고성에 이르기까지 13일 동안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통일 걷기 시작은 경기도, 한반도 평화 시작은 경기도"라는 구호를 외치고 1일차 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1일차는 파주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공원, 전진교, 방축동삼거리, 오리동 초소를 거쳐 연천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까지 23km 코스다. 2일차 연천을 통과해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나 13일차 고성에 도착하게 된다. 경기둘레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이천, 평택, 화성, 부천 등 경기도 15개 시군 약 860km를 60개 코스로 잇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관광명소로, 최근 5년 누적 방문자가 233만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통일걷기를 처음 시작한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 윤후덕, 김영진, 김영호, 박찬대, 서삼석, 한병도, 김영배, 민병덕, 윤건영, 김성회, 손명수, 윤종군, 이연희, 임미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25-07-28 13:5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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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IoT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용인특례시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51개소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IoT시스템은 공기공급장치에 압력센서나 전류감지센서를 부착해 정상작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기계 고장이나 연식경과 등의 이유로 공기공급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설치된 공기공급장치의 이상유무를 앱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이상 작동되지 않을 경우 시설 소유자나 관리업체에 문자로 알린다. 또, 지자체와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용인시지회도 공동으로 앱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요령과 교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주요 장비인 공기공급장치를 원격으로 집중 관리하고, 수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확대 적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시설로, 대중에는 '정화조'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시설이다.

2025-07-28 13:51: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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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시티투어 시범운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에 나서며,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도심과 해양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험 중심의 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했다. 시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시범운행 기간으로 정하고,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막차 탑승은 오후 7시다. 탑승은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하면 된다. 버스에는 장애인 좌석(1석)과 운전석(1석)을 포함한 총 66석이 마련돼 있다. 탑승 시에는 손목티켓을 수령한 뒤 착석하면 되며, 시범 운행 기간에는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되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객은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시범운행 종료 후인 10월부터는 정식 유료 운행에 돌입하고, 시민과 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시가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첫걸음으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전략적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입된 2층 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 구조(프런트오픈형)를 적용한 차량으로, 탑승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작용하는 체험형 도시관광 자산으로 차별화된다. 이번 순환형 노선은 오이도와 거북섬 등 시흥의 대표 관광 거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관광 동선 간 연계성을 높이고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스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다국어 음성 관광안내 시스템(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이 탑재돼 있으며, 전 회차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 해설과 안전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듣고 느끼는 '스토리텔링형 시티투어'로서의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잇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형 관광 콘텐츠로 시흥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8 13:50:1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