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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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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 대격돌]②K비만약,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부터 새로운 제형까지 승부수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비만치료제'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다양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며 'K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 비만 전체 주기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2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다수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각각 다른 약물 기전을 규명하는 데 집중해 왔다. 비만 치료, 체중 감소 이후 관리 등을 정조준한 전략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용화 일정을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앞당기며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한국인을 위한 첫 번째 비만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고도비만 비율이 낮은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는 가장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능을 입증했다. 또 약물지속형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미약품이 개발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해 준다. 글로벌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로는 'HM1527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삼중작용제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근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는 25%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올해 상반기 미국 임상 1상 결과가 처음 공개됐고 해당 임상에서 약물 안전성이 확인됐다. 올해 안에 임상 2상을 개시할 계획으로 한미약품은 8mg 이상 높은 용량을 포함한 장기 투여 임상을 설계하고 있다. ◆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집중 일동제약은 제형 차별화에 성공해 '먹는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ID11052115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 계열 약물이면서, 비(非)펩타이드 기반의 저분자 화합물이다. 기존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에 비해 우수한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ID110521156' 임상 1상 후속 연구로, 반복투여 용량상승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대웅제약, 혁신 제제 기술로 경쟁력 높여 대웅제약은 경구용 이중 작용제, 월 1회 비만치료제, 마이크로패치형 비만치료제 등으로 경쟁을 뒤쫓는다. 대웅제약은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를 이중으로 표적하는 기전에 저분자 기반 연구개발을 더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식욕 억제와 지방 연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고 약물의 위장관 흡수율까지 높여 비만 치료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월 1회 비만치료제는 약물 전달 '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제약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약물 로딩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니들형 비만 치료제로는 주사 투여로 인한 통증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동아에스티, 계열 내 최고 비만치료제 공략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작용한다. 말초에서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진행해 왔다. 지난 9일에는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상을 개시해 48mg 용량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앞다퉈 출시되고 있어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16:3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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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호 거북섬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 개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화호 거북섬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시흥시는 수도권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철 균형발전국장은 7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종 해양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만여 명이 거북섬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ㆍ핀수영, 철인 3종(수영ㆍ사이클ㆍ달리기) 4개 부문이며,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111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번외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종목도 마련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의 해양레저 체험에 나흘간 1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상계류장을 활용한 요트 투어, 보트 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8월 초부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전의 또 하나의 묘미는 풍성한 부대행사다. 대회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그렉, 윤하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대회 기간에는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 관련 오행시 짓기, 수영장 체험,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또, 폐회식이 열리는 9월 2일에는 자우림 김윤아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서핑대회와의 연계로 거북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임대인과 임차인 간 매칭을 위한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를 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거북섬 해안 덱 구간과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또, 거북섬에서 시흥시청역, 거북섬에서 오이도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도 운행한다. 자차 이용 방문객은 행사장 인근 이비자타워, 아쿠아펫랜드, 보니타가 등 8개소의 임시 주차장과 4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임시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내부 순환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거북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해양스포츠 대회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경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중심에 선 시흥시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7-29 16:32: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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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융합'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제38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맞춤형 영양 설계를 비롯해 정밀의학용 식의약 소재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기술 고도화 등 주요분야의 국제적인 기술동향과 첨단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바이오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는 따른 정책방향이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AI 융합 첨단바이오 산업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 ▲정책 트렌드 ▲혁신 기술의 산업화 ▲기술혁신 사례 등의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총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AI융합 기술로 여는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AI·바이오 융합 국내외 정책 동향 / AI와 바이오 융합을 통한 기술 혁신 사례 ▲AI·빅데이터 활용 첨단바이오 식의약 소재산업 전망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 그린바이오 소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AI 융합 미래 첨단바이오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한 애로사항, 제도개선 필요성, 기술기반 창업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제38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한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동향과 전망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첨단과학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농산업의 미래전략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 학, 연, 관이 함께 소통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9 16:30: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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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소셜아이어워드 2025’ 유튜브 부문 대상 수상

고양시가 국내 최대 SNS 기반 시상식인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5'에서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며, SNS 플랫폼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는 행사다.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온라인 소통 역량을 평가한다. 고양시는 올해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디자인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시민 소통 콘텐츠 운영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공공기관 콘텐츠임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예능적 감각을 더해 공공 메시지와 재미의 균형을 이뤘다"고 호평했다. 실제 시는 올해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 참여형 기획과 정기 업로드 체계를 강화해 접근성과 콘텐츠 다양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 같은 변화는 구독자 증가, 조회수 상승, 댓글 참여율 확대 등 다양한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전보자 시즌2>는 공무원이 시민 민원을 적극적으로 '당겨 받아' 해결하는 포맷으로, 공공행정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제2대 전보자가 새롭게 임명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 유튜브 채널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주요 시책과 생활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2025-07-29 16:29: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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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소비쿠폰 접수 첫 주 14만 8천여명에게 238억 지급

안성시는 지난 27일 기준 총 14만 8천명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인 19만 4천여명의 76.1% 수준으로 금액은 238억에 이른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8만 7천여명에게 139억원, 경기지역화폐가 6만여명에게 97억원이 지급되었고 선불카드는 1천여명에게 2억여원이 지급됐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만에 전국 신청률은 72%를 기록했다고 하며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한 지역으로 1,357만 명 중 1,047만명인 77.2%가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21일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렵고 소비쿠폰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대상자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28일부터는 미신청 가구 현황을 파악해 SNS 홍보 및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 쿠폰 지급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의 목적으로,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소비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형 할인점, 기업형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보험업(4대 보험)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에서 '지역번호+114', 유선전화에서는 '114'로 전화해 소비 쿠폰 사용처나 발급 방법 등에 대해 문의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첫 주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대상자의 76%의 시민들이 신청할 만큼 큰 호응이 있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까지 신속하게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의 기회가 되도록 경기도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9 16:2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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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물놀이 사고 예방 위해 '지정 해수욕장 이용' 당부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해수욕장을 이용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군은 비지정 해변의 경우 안전요원이나 감시 인력이 없고, 구조 장비 역시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이안류가 발생하기 쉬운 구간이 많아, 단순한 부주의가 곧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7월 26일에는 후포면 후포6리 비지정 해변에서 물놀이 중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울진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 해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현수막을 다수 설치하고,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에 안전 계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은 나곡, 후정, 망양, 기성, 구산 해수욕장 등 5개소를 공식 개장해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8일간 운영 중이다. 각 해수욕장에는 수상 안전요원과 보건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응급 의료 대응 체계와 수상 구조 장비도 완비된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된 해수욕장만을 이용해달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안전한 여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6:27: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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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가치한 여름 ː 테라스 별 빛 소풍' 행사 개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오는 8월 8일부터 2주간에 걸쳐 금, 토 야간 시간대(17:00~~21:00) 공도시외버스터미널과 가치공도(터미널 2층)에서 '가치한 여름ː테라스 별 빛 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중인 신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에서 여름철 야간 시간대 시민 공유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추진한 것이다. 총 4회차로 준비된 행사는 회차별로 낭만의 밤, 예술의 밤, 달빛 비추는 밤, 별 내리는 밤 테마에 맞춰 다양한 공연, 버스킹, 영화상영과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며, 특히 관내 대표 시민공동체인 청년농부사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각종 시민 동아리가 함께하여 더욱더 풍성해진 즐길거리, 먹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회차(8/15)에 편성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 "티소믈리에"와 "달밤요가"는 웹포스터 QR코드 혹은 시민활동통합지원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 6일까지 신청을 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민활동통합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2025-07-29 16:27: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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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레저세 조정교부금, 본장 소재 시군에도 지급해야"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민주, 전남 나주시화순군)을 만나 레저세 조정교부금 배분 형평성을 갖추기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공식 건의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신 위원장을 만나 "현행 지방재정법은 경륜·경정·경마 등 장외발매소가 있는 지자체에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고 있어, 정작 본장(本場)이 위치한 시군은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을 형평에 맞게 개선해 본장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장'은 실제 경주·경정·경마가 열리는 주경기장을, '장외발매소'는 경주·경정·경마 영상을 보며 승부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판매소를 말한다. 현행 지방재정법 제29조 제4항에 따르면, 레저세의 20%를 시군 조정교부금으로 교부받을 수 있는 대상은 장외발매소가 있는 시군에 한정돼 있다. 실제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이 있는 광명시의 경우 2023년 기준 레저세 730억 원을 징수했음에도 징수교부금으로 68억 1천만 원(9.3%)을 교부받은 반면, 장외발매소가 있는 경기도 타시는 레저세 200억 원을 징수하고도 조정교부금과 징수교부금으로 56억 7천만 원(28.3%)을 교부받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 3월 임오경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발의로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본장 소재 시군에도 장외발매소와 동일하게 레저세액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광명시를 비롯한 경륜·경정·경마 본장을 둔 시군의 재정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교통혼잡, 주차 문제, 도박중독 등 본장 소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경륜장 건립 시 시유지를 무상 제공했고, 현재도 여러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방재정과 시민 복지를 위해 조정교부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광명시는 관련 지자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9 16:2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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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K패션 난리인데"…국내선 가방, 지갑도 안 샀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K-패션 인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패션 업황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회복 지연 등의 리스크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활력을 되찾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패션 제품 소비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패션제품 소비액은 26조 89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9조 4054억원), 4월(7조 7691억원), 5월(9조 7196억원)으로 4월 소비가 일시적으로 줄었다. 제품별로는 가방·지갑이 마이너스(-)31.2%로 소비가 줄었으며, 뒤이어 골프웨어(-26.1%), 아웃도어복(-20%)이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가 줄은 배경의 근본 원인은 물가 상승이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의류 및 신발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3월(115.87)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고, 각각 4월(115.92) 2.1%, 5월(116.23) 1.7% 상승했다. 소비가 일시적으로 줄었던 4월이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패션업계 소비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소비가 줄어든 골프웨어의 경우, 골프를 즐기는 2030이 많아지면서 잠시 유행이 일었지만, 다시 유행이 사그라들면서 시장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한때 골프웨어 1위의 명성을 차지하고 있었던 골프웨어 브랜드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우, 올해 1분기(2025년 1~3월) 영업손실 약 13억 8000만원을 내며 전년 동기(약 62억)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패션업계들이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을 만한 유인이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내국인의 경우는 다르다. 패션으로 내수 시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국인까지 확실히 공략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가들은 지속적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해외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중화권 유통 사업을 맡고 있는 프렌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중심으로 중화권을 공략한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도 오는 10월 싱가포르 '비보시티'에 세 번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앞서 싱가포르에 1호점과 2호점을 연 안다르는, 6월 한 달 동안 1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일본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29 16:08:5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