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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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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지·의료 연계한 통합 돌봄 성과로 도지사 표창 수상

포항시는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주관했으며, 행정부지사와 책임의료기관 병원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는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기존의 의료부서 중심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 부서가 주도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돼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복지 부서로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포항시가 유일하게 선정된 사례로, 의료기관 중심 협력체계에 복지 부서가 능동적으로 참여해 의료와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 통합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복지와 의료 간 협력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실현해 온 노력의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맞춤형 건강 돌봄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시민들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4:34: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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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 먹거리 산업 견안할 제2국가산단 조성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 제2국가산단)가 2030년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에 들어서는 2국가산단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빨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결과 경제성(B/C)이 1.05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255만㎡ 규모로, 국비 1조 8000억 원이 투입돼 AI 기반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2국가산단의 입주수요 확보를 위해 240여 개 기업과 투자협약과 입주의향서를 체결한 상태로 2국가산단은 도로, 철도 등 교통·물류와 입지 여건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와 광주대구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4호선과 가깝고, 분양가가 3.3㎡당 350만 원 정도로 인근 산업단지의 70% 수준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도시철도1호선 연장 등 신규 교통인프라 확충과 문화복합시설로 계획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예타 통과에 따라 대구시는 2030년까지 2국가산단 조성을 목표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8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국토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예타 통과로 16년 만에 국가산단을 새로 조성해 미래스마트기술의 선도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4:33:41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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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고택 숙박부터 전통 예절까지 ‘안빈낙도’ 체험형 관광 콘텐츠 본격 추진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까지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단순 관람 위주였던 선비촌을 교육과 체험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선비공감?선비스테이'는 참가자가 선비촌 고택에 머물며 선비정신과 전통 생활문화를 체득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구성되며, 사자소학·명심보감 배우기, 전통 다도 예절, 사물놀이 국악 수업,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화전 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포함돼 있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체험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1·2회차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5% 이상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택 숙박과 다도 예절 체험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자녀와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이 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선비촌 고택에서의 체험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 고유의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선비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빈낙도'는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새로보기'는 선비 복식 착용과 전통놀이 체험, '음미하기'는 영주 특산물로 빚는 막걸리 체험과 전통 음식 만들기, '유람하기'는 명상과 별자리 관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 이색적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5-07-30 14:32: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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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 은어축제 연계 ‘피서지 문고’ 개방…2만 권 도서 열람 가능

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가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독서 공간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장소는 봉화읍 내성로5길에 위치한 새마을문고 명품만화방 2층이다. 매년 여름 휴가철에 맞춰 운영되는 '피서지 문고'는 책과 함께하는 피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문화사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편하게 머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약 2만 권의 도서가 자유 열람용으로 비치된다. 도서 대여는 제한되지만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쾌적하게 꾸며진 실내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독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함께 운영돼 축제 관람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성훈 새마을문고 봉화군지부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함께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독서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은어축제는 매년 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새마을문고가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는 축제 기간 또 하나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30 14:32: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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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금오공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20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9일 구미코에서 금오공대, 구미시, 시·도의회,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금오공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지원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구미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30개 대학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교육부 핵심 사업이다. 올해 4월 공모를 시작해 5월에 18건 25개 대학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금오공대가 예비 지정됐다. 이번 협약은 금오공대의 본지정을 앞두고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구미 국가산단 첨단화, 기업-교원 1:1 매칭,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턴십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오공대는 이날 교원과 기업 1:1 매칭을 통한 산학일체형 Dual-Position 역할 수행,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선발부터 취업·정주까지 연계된 산학공동 책임 교육체계 구축, K-테크 디지털 교육 모델 수출과 글로벌 인재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금오공대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된 이후 '경북 글로컬대학 민관협력추진단'을 운영하며 실행계획 자문, 협업체계 구체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산업, 대학, 연구기관은 오는 8월 11일까지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본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4:29: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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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 수상

포항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제15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401건의 사례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2차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우수상 43건, 우수상 43건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역상생 포항형 공공앱 타보소'를 통해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타보소'는 지역 대표 상생형 통합 대중교통 플랫폼으로, 대형 민간 플랫폼의 독점 구조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소규모 택시 사업자의 수익 안정과 시민 편의 향상,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상생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공공 교통서비스 정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지속 확대돼 현재 가맹 택시 1,160여 대와 회원 2만7,000명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향후 버스, KTX, 시티투어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정책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타보소를 지역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공공형 슈퍼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4:29: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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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주제로 관광객 유치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오는 8월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덕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개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필수 미션을 수행하면 영덕사랑상품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면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8월 한 달 동안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위한 '댕댕이와 함께 영덕 여름휴가 떠나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블루로드 반려견 동반 트래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관광 소비층으로 떠오른 흐름을 반영한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영덕군 외 타 지역 거주자로, 반려견을 동반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최대 50팀이 모집된다. 참가자는 이 기간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자유롭게 영덕을 여행할 수 있다. 단,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미션을 완료해야 한다. 첫 번째는 블루로드 코스 내 12개 관광지 중 3곳 이상을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영덕 지역 음식점에서 1끼 이상 식사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는 절차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영덕읍 해맞이길에 위치한 '블루로드 쉼터'에서 정산 신청서를 작성해 즉석에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역 소비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0만 원 이상 소비 시 5만 원, 5만 원 이상 소비 시 2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증 게시물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참가자에겐 반려견 동반 숙박권 등 경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영덕DMO사업으로 운영한 '대게좋은생활_댕댕이와 함께하는 영덕여행'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영덕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5-07-30 14:29: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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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실전형 화재대응 훈련 강화

영덕소방서가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형 화재진압 훈련을 펼쳤다. 소방서는 지난 29일 오십천 하상주차장에서 '경북형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와 산불에 대응하는 현장 전술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고층 건물과 산림 인접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화재를 가정해 구성됐다. 굴절차와 화학차 등 특수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으며, 경북도 소방당국이 개발한 화재진압 전술체계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적용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산불 대응을 위한 전술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과 가까운 주거지역에서의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해 대응 흐름을 검증하고, 구조·구급 인력의 협업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조건 아래 진행돼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서는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상황별 맞춤형 전술을 정교화하고 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다양한 현장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곧 군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산불과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4:27: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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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하계 연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9일 안동 안동학교지원센터(舊 영호초등학교)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하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역 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정주학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에는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도내 희망 교원, 교육전문직원, 교육발전특구 및 정주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자체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지방 교육의 방향과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육발전특구의 성과관리 방안과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최규석 안계초등학교 교장은 정주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학생 유입을 유도하고, 학부모와 마을의 신뢰를 회복해 온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와 교육발전특구 정책이 연계돼 지역이 스스로 정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설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참여자들이 미래 교육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교육공동체 간 나눔과 협력의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14:27: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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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 수상

영천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5'에서 기초자치단체 시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3,8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영천의 특산품과 관광지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영천시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시정 정보 전달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어 꾸준한 관리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현재 1만 3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정 소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새영천 알림이단'을 활용해 직접 취재한 축제·관광지·먹거리 등을 홍보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영천시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30 14:27: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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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2.7배 확대…‘100세 시대’ 일자리 모델 전환 가속

고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 공익형을 넘어 공동체 중심의 시장형 일자리 확대에 주력한 결과,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는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 급증했다. 고양시는 올해 총 9,416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학교환경관리지원', '학교급식도우미', '공립유치원도우미', '병원도우미' 등 지역 밀착형 직무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익형 사업을 시장형으로 전환하면서 근무 조건이 개선됐고, 일부 인건비를 수요기관이 부담해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년 세대의 사회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가 포럼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단순 반복형 일자리를 넘어 교육 기반의 전문직형 전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시장형 일자리의 대표 성공사례로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이 꼽힌다. 고양시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3호점까지 확대되었으며, 총 42명의 어르신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일반 편의점보다 높은 시급과 복지 혜택을 제공받으며, 노후 경제 기반 강화와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용 코너도 마련돼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실버카페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재 4개 매장에서 30명이 근무 중이며, 커피 프랜차이즈 '미루꾸커피'와 손잡고 실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며, 연간 24명의 수료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향후 실버카페의 기능을 베이커리, 문화예술, 평생학습까지 확장한 융합형 일자리로 발전시켜 시니어 세대의 진로 다양성과 자아실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장형 일자리 선순환 모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령사회 정책 선도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7-30 14:27:15 안성기 기자